개인, 집안 사정으로 차인 사람들. 진짜 이유는?

2012/01/19 12:47 by 무한™  

개인, 집안 사정으로 차인 사람들. 진짜 이유는?
어제, 우리 집에서 가사를 담당하시는 아주머니(라고 쓰고 엄마라고 읽는다)께서 TV에서 본 이야기라며 '힐러리'의 얘기를 해 주셨다.

엄마 - 힐러리 있잖아. 클린턴 대통령 부인.
         힐러리가 클린턴하고 주유소엘 갔대.
무한 - 르윈스키 얘기도 나와?
엄마 - 들어 봐봐. 아무튼 주유소에 갔는데,
         거기 주유소 사장이 힐러리 예전 남자친구였대.
         기름 넣고 나오는데, 클린턴이 힐러리한테 그러더래.
         저 남자하고 결혼했으면, 지금쯤 주유소 사장 부인이 되었을 거라고.
         그랬더니 힐러리가 뭐라고 대답했는지 알아?
         내가 저 사람하고 결혼했으면,
         저 사람이 지금쯤 미국 대통령이 되었겠지요.
그랬대.
무한 - 한국말로? 힐러리가 한국말 잘하나 보네?     


         
주유소 사장 바보 만들어 가며 둘이 서로 지 잘났다고 한 얘기를, 이렇게 나르는 것이 못마땅하긴 하다. 하지만 연인에게 이별의 말을 듣곤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는 대원들이 많기에 이렇게 옮겨서 적어 두었다. 상대에게

"너한텐 비전이 보이지 않아."
"미안하지만, 너희 집 사정,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네가 싫은 건 아니지만. 부모님의 반대도 있고,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고."



죠따위 이야기를 듣고 살아갈 희망을 놓은 대원들. 먼지 타게 희망을 바닥에 내려 놓지 말고, 얼른 다시 손에 쥐길 바란다. 저건 그럴듯하지만 '반토막'인 얘기들이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다가, '나'와 '너'로 다시 분리되며, '너'에 대한 이야기만 한 거란 얘기다. 나머지 반토막, 그러니까 '너'가 아닌 '나'의 이야기를 대신 좀 적자면 아래와 같다.

'너랑 계속 사귀긴 내가 아까워.
난, 너보다 괜찮은 사람이랑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방황을 시작하기 전에, 저 '나'에 대한 이야기를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 저렇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대에게

"그럼 우리가 함께 한 시간들은 뭐야? 오빠는 왜 날 사랑한다고 했어?"


라는 말을 들어봐야. "미안해." 말고는 할 말이 없다. 착한남자로 남고 싶어 "지금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야. 사랑해. 하지만 감당할 자신이 없어." 따위의 얘기를 할 수는 있다. 그럼 또 그 얘기를 들은 그대는 "노력해 보자. 같이 감당해 보자. 오빠. 다시 한 번 생각해 봐. 내가 더 잘 할게."라며 매달린다. 그렇게 매달리는 그대를 보며 드는 생각은, 안타깝게도,

'내가 아까운 게 점점 분명해지는 것 같아.'


일 뿐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매뉴얼을 통해 그간 계속 "마음의 수도꼭지를 잠그세요. 쫓지 말고 도망가세요. 묻지 말고 묻으세요."라고 이야기를 했으나, 여전히 대부분의 대원들은

"이유라도 듣고 싶어요."
"끝났다는 걸 확인받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라는 이야기를 한다. 유효기간이 이미 한참 지난 옛 추억들. 함께 갔던 곳, 상대가 했던 말, 둘이 보낸 밤, 그냥 즐겁던 순간들, 함께 의미부여한 사물들, 그런 것들을 손에 가득 쥐고는 늪으로 빠져든다. 숨을, 숨을 쉬기가 힘들 정도로 괴로워진다. 세상이 회색빛으로 변한다. 믿어지지 않고 믿고 싶지 않고 믿을 수 없는 상황. 며칠은 영혼이 빠져나간 사람처럼 지낸다. 그러다 정신이 좀 들면 자신에게 주어진 일상을 살아가려 시도한다. 그러다 상대가 보냈던 문자나 메일이나 편지, 뭐 그런 것들을 본다. 악몽이다. 끔찍한 꿈에서 깨어나기 위해 삽질을 한다. 열심히 삽질을 한다.

구덩이가 깊어질수록 생활과는 단절된다. 구덩이를 계속 파 아무도 자신을 발견하지 못할 곳까지 내려간다. 그러다가

"너한텐 비전이 보이지 않아."
"미안하지만, 너희 집 사정,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네가 싫은 건 아니지만. 부모님의 반대도 있고,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고."



따위의 반토막짜리 말들을 기억해 내곤, 다시 울며 삽질을 시작한다. 나아지지 않을 것 같은 개인사정, 나아지지 않는 집안사정. 캄캄한 그 구덩이에서 무서움에 덜덜 떨며 계속 삽질을 한다. 그렇게 한참 파고 있을 때, 구덩이 옆을 지나가던 무한씨와 만난다.

무한 - 거기서 뭐하세요?
그대 - ......
무한 - 구덩이 계속 파도 아무 것도 안 나와요. 얼른 올라오세요.
그대 - ......
무한 - 어휴, 삽질 열심히 해서 저 근육 좀 봐.
         올라와서 얼큰한 커피나 한 잔 합시다.
그대 - ......
무한 - 커피는 뫡심. 얼른 올라와요.



구덩이에서 나온 그대에겐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내 자전거는 비싼 거라 가볍고 속도도 빠르거든,
그런데 네 자전거는 무겁고 속도도 잘 안 나.
그래서 더 이상 같이 여행할 수는 없을 것 같아.
계속 뒤쳐지는 너와 함께 갈 수는 없을 것 같다.
느린 너 때문에 나까지 천천히 가게 되잖아."



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자신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상대. 그런 상대에게 "그럼 지금까지 나와 함께 달린 건 무슨 의미야? 그러지 마. 빨리 가 볼게. 늦춰지지 않게 더 열심히 가 볼게. 같이 갈 수 있을 거야. 뒤쳐지지 않을게."라는 얘기는 하지 말자. 그간의 정이 있어 잠깐은 상대가 인내하며 같이 달릴지 모르지만, 자신이 손해보고 있다는 생각은 떨치기 힘들 것이다.

가고 싶은 대로 가게 두자. 그래야 상대도 정말 자신이 손해를 보고 있었는지 아닌지를 돌아볼 수 있다. 당연한 듯 옆에 있기에 소중함을 잊은 사람에겐, 소중하게 생각해 달라고 부르짖는 것보다, 잠시 그것과 떼어두는 것이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더 좋은 방법이다.

물론, 그렇게 가게 둔다고 해서 모두 소중함을 깨닫는 건 아니다. 연애를 하며 서로 상대의 마음에 집을 짓지 못했다면, 그저 영화 보고, 차 마시고, 놀고 뭐 그러며 시간을 보냈다면, 학창시절 어울려 놀다가 연락이 끊긴 친구처럼 여겨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전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하죠?"


라고 묻는 대원들이 많은데, 뭘 하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 보길 권한다. 사람의 마음엔 시소가 하나 들어 있어서, 그게 왼쪽으로 기울면 뭔가를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진다. 반대로, 그 시소가 오른쪽으로 기울면, 아무 것도 하기 싫거나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가 된다. 도서관만 하더라도 왼쪽으로 기운 상태에서 바라보면 책을 읽고 있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기운 상태에서 바라보면 책만 붙잡고 있는 멍청이들이 보인다.

오랜 시간을 구덩이에서 보낸 까닭에 그대의 마음은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걸 반대로 기울이는 방법은, 내가 뭘 하고 싶은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간 자신이 뭘 원하는 지도 모르는 채 남들의 말에 의지해 팔랑거리던 모습을 벗고, 삶의 패달을 밟아보기 바란다. 뭘 해야 좋을지 모르는 이유는,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모르기 때문이니 말이다.



▲ 넘어졌다고 울지 말자. 넘어진 그곳에서 길을 발견한다는 말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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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댓글 후감상했어요
    여담이지만..뭔가 전에 사귀던 친구가 생활보호대상자 가정일만큼 집안사정이 안 좋았었어요
    그 친구 보듬어주려고 무지 노력했었는데 오히려 그친구가 제가 감당이 안된다며 헤어지자더군요..
    그땐 뭐 저런 지질이가 다 있나 했는데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말로만 괜찮다하며 오히려 제식대로 밀어붙인게 그 친구의 피해의식을 자극했더군요. 지금은 다 지난 일이지만, 현실적인 차이가 너무 크면 양쪽에게 상처가 남기쉽더군요

  2. 사연으로 보내주시면 안되나요?
    공개는 안 하고 저만 볼게요.
    괜찮으시다면 normalog@naver.com 으로 좀. ^^
    부담 되시면 안 보내셔도 되니까, 부담은 갖지 마시구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

  3. 김유리

    선댓글 후감상

  4. 안녕하세요

    무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 지나고 보니 다 보이는 상황들이네요 ㅎㅎ
    귀감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5. piranhaya

    마지막 구절이 마음에 듭니다.
    올해에는 내가 뭘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6. joy7

    무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 우왓!

    순위권!!!

  8. me

    우왓 순위권!! 이렇게 무한님 글을 빨리 읽을수있다니 오늘 운이 좋네요^^

  9. 아마그럴껄

    오늘도 비교적 빠른 댓글이네요... ㅎㅎ
    다음 주면 구정인데, 무한님도 좋은 새해 되십시오.
    복 많이 받으세요~^^

  10. 애독녀

    음... 마음의 집을 짓기위해 노력해야겠어요
    라며 반성하는것도 역시 자신감이 없다는건지 ^^;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11. 무한신뢰

    매번 눈팅만 하다가 글 남겨요.. 어찌나 글솜씨가 좋으신지 허벌레~~ 하며 보고 있답니다.
    저도 연애를 하고 있는 중이고, 남자친구가 믿음직 하게 잘해주긴 하지만, 100%로 좋을 수 없자나요. 그렇지만 여기서 글을 읽다보면 저는 남자친구 잘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글 많이 많이 올려주시고, 공쥬님과 늘늘 행복하시길.^^

  12. 하하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3. 천재쭈

    꺄~~~ 따끈따끈한 글이예요!! ㅎㅎ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아요~ 오호호홍~

  14. 마이쮸

    저는 반대로 상대방 집안이 기울어져서 차인경우가 있는데..
    나중에 한 일년 지나서 다시 시작해보자는둥..만나달라는 둥..
    연락을 해왔지만..그때당시 남친이 있었으니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다시 만났을수도 있을..착한아이였는데..
    지금은 그넘 초딩동창 만나서 애기도 낳고 잘살고 있죠..ㅎㅎ
    그렇게 장가가서 잘 사는거 보니까 왜케 마음이 편안하고 안심이 되고 잘 되었다고..엄마미소가 나오는지..^^
    무슨마음인지 잘 모르겠지만요~

  15. 저그

    비슷하지만 거꾸로네요...
    그남자 아직도 어렵다는 얘기 듣고, 맘이 참 불편하네요. 잘됐으면 좋겠는데.

  16. 저그

    무한님 따끈따끈 군모닝!
    램프의 지니가 소원을 '들어'주는거지 '이루어'주는건 아니라는 농담이 있었죠. 지니 하나 있다 치고 자기 이야기를 자기한테 주절주절 풀어놓다 보면 길이 보이던 경험을 했었습니다.
    힘들수록 내 소원이 뭔지 잘 들어야겠다는 깨달음 얻고 갑니다.

  17. 도도녀

    힝 ㅋㅋㅋ 아까 들어왔을때 글 없었는데 급 새글이!! ㅋㅋㅋㅋ
    무한님 즐거운 점심식사 하셨나요 ㅋㅋ
    요새는 간디 글이 안보이네요. 간디는 뭐하고 살아요?

  18. 유효기간이 이미 한참 지난 옛 추억들...

    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19. 봄날은간다

    자신을 제대로 보는게 그 어떤 일 보다 어려운 것 같아요.

  20. 데라스

    선리플 ㅎㅎ 순위가 점점 올라가요^^

  21. 헤헤


    같은 속도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남자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점점 이야기가 봄을 향해 가는 느낌..ㅎㅎ

  22. 호감이 익을 때까지

    차고,차이고
    절대 알 수 없을 것 같아요.
    찼다고 느끼고, 차였다고 느끼는 거같아요.
    얼마전에 끝난 만남에서
    그렇게 깨닫게 되네요.
    그냥 이루어지지 않은 만남이 정답일 것같아요.

  23. 소영

    아 그러네요
    정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 -'

    또 새로운 만남이 찾아오고 있으니
    기대하세요 ^ ^
    돈워리 비해피★

  24. ....

    삽질해서 저 근육 봐에서 빵 터졌습니다.
    한참 웃었네요.

  25. 긍정의힘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가슴이 뭉클뭉클 ㅜㅜ
    이것 때문에 몇년을 삽질했는지 이제야 깨달았는데 여기에 그 깨달음이 있네요 ㅎㅎ 안타깝다는

  26. 아는여자

    오늘은 다른날의 제곱(?) 정도의 공감!!

    개인적으로 저 힐러리의 일화를 무한님의 오늘 글의 핵심과 같은 이유로 좋아한다는… ^^ㅎ (역시,정확한 인용과 상큼한 글솜씨!!ㅋㅋ)

  27. 새글의 시작은 쌍콤한 패드립으로 ㅋㅋㅋㅋ 아들내미 한번 웃겨보시겠다며 최신미제농담 한자락 뽑으시려는 어마마마께 구비구비 웬 얄미운 깐죽입니까그려.ㅋㅋ

    자기만의 생각에서 많이 빠져나왔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았네요. 분별력이란 건 어찌하면 손에 들어오는 놈일까요.

  28. 마법사

    이번 글은 상당히 어렵네요.
    내려놓음에 관한 이야기 같습니다.
    포스팅이 좀 빨리 됐네요.
    잘 보고 갑니다.

  29. 씩씩이슬비 ㅎ

    아 정말~ 무한님은 유추를 정말 잘 하시네요.
    어쩜 그렇게..감탄하게 되네요~
    늦더라도 함께 가줘야지, 의리없게 혼자만 도망가는 상대.
    무얼 믿고 평생 함께 할 수 있겠어요.
    묻지말고 묻으라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어떠한 행동보다 침묵과 무관심이 더 무섭게 느껴지는 법이니까요.
    본인 스스로도 담백해지고.
    오늘 글 많이 와 닿네요..그래서 더 무한님 글이 좋아요~^^

    요즘 밤만 되면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서 습관될까봐 걱정이에요.
    중독의 길은 아니지만, ㅡ.ㅡ:
    비가와서 그런지 주위에 음이온이 정말 많네요.
    일산은 비가 올지 몰겠지만,
    무한님의 기분좋은 감성이 마구마구 솟길 바라며..ㅎㅎ


  30. Favicon of http://이거왜맨날적어 BlogIcon

    뭘해야좋을지모르는건 자신이뭘하고싶은지 몰라서라....역시 무한님이에요 찡해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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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해야좋을지모르는건 자신이뭘하고싶은지 몰라서라....역시 무한님이에요 찡해라ㅠㅠ

  32. 이자까야

    예전에 사귀었던 애인은 스릴러 범죄 영화에 가끔 배경으로 등장하곤 했던 다 쓰러질 것 같던 ㅁ자 아파트(같지 않은)에 살았는데 그 사람 어머닌 생활의 달인에서 종종 나오는 종이봉투 붙이거나, 인형눈 붙이는 일을 하셨고.. 암튼.. 워낙 집이 어려워서 데이트비용도 없어서 제가 거의 99%를 부담했거든요.

    그게 사랑으로 감싸질 때도 있었지만, 받는 상대는 처음엔 고마워하다가 이내 당연히 여기고 가끔은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험한 말을 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결국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관계로 계속 이어지니 건강하지 못한 연애로 끝을 맺었는데...

    오늘 포스팅 된 글을 보니 그때가 생각나는군요.

  33. 고고씽

    잘 읽었습니다 ㅜㅜ

  34. ㅇㅅㅇ

    너무나 제 이야기인것같아 몇번이고 다시읽어보네요

    그 때의 다짐과 결심들이 희미해지고 있었는데....

    저에게 중요한 시기에 좋은 글을 읽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35. 마지막 구절이 인상깊네요 ^^

  36. 지금 시기에 꼭! 필요한 포스팅인것 같아요 ! 잘보고갑니다

  37. 먼저 자기자신이 달라져야할것 같아요 ^^ 좋은 포스팅 잘보고가요!

  38. S양

    저도 , 예전에는 저런경험이 있었는데 ..
    정말 시계를 돌리고 싶네요 ..
    저렇게 했어야했는데 .. 하는 ..

  39. 핑키

    아, 참 좋은 글...!!!

  40. ab

    진지한 오늘 글도 제 과거사와 오버랩되면서 마음 한켠이 찡해지네요.
    오늘도 이렇게 마음 하나 얻어갑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해요-

  41. Quicksand

    +_+ 흠...찔리네요ㅠㅠ

  42. 서리지

    고맙습니다..명심할게요

  43. 여름이다

    본인자체는 몸꽝 맘꽝 얼굴꽝
    삼꽝이면서
    본인이 몰고다니는 자동차나
    직업등이 괜찮다는이유로
    여자를 아래로보는 인간과는
    교제신청받아도 다 거절했기때문에
    저런일 당한적은 없어요.

    가진것없는 빈털터리남자라도
    마음이 통하는 멋진사람이
    나는 좋더라~~
    멋진글 잘읽었습니다.

  44. 여름이다

    아. 그런일 당한사람들이
    다 상대방 조건보고 사귄거라는
    얘기는 아니었어요.
    ^^;;;;

  45. 상상마당

    팔랑거리지 않기 . 명심할게요~~오늘도 글 감사해요^^

  46. 냐옹

    저런이유로헤어짐을말하면 언제든지 자기 힘든상황이면 떠나버릴껄알았나봐요 그걸생각하면 너무끔찍해서 쿨하게 안녕은했지만 가끔은생각나네요ㅠ 빨리하고싶은걸찾아야할텐데ㅠ

  47. 파란

    저도 한때 얼큰한 커피 한잔이 필요했던 시절이 있었더랬지요.
    정말 끝없이 삽질하고 또 해도 나오는건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에요.

  48. mink2000

    우왓 한줄도 안되는 글로 커피 확땡기게 만드시는 무한님

    음식 칼럼 생각은 없으세요? 홍홍^^*

    추천 날리고 갑니다~

    즐거운 구정 연휴 보내시구요^^ 저도 담주에 귀국/친정갑니다 음홧홧 생각만해도 배부르네요

  49. sun

    이글을 2년전에 보았더라면 :)
    이래저래 방황하고 울며불며 보내다가 벗어나기까지 너무 오래걸렸네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오늘 너무 피곤하고 지쳤는데 힘내서 저의 길을 달려야겠어요!>_<

  50. 엘리지

    오늘 글은 무한님께 보낸 사연에 대한 답일꺼같단 생각이 들어요...^^
    이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이는데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네요ㅠㅠ
    가끔은 이렇게 계속 애쓰는 제자신이 마니 안쓰럽고... 변하고싶지만...하; 잘안되네요ㅠㅠ
    그런 사람 두번다신 마주하지않고싶어요...
    유난히 몸도 마음도 지친 때라서 글이 맘에 콕 박히고 아프네요ㅠㅠ
    무한님~ 감사합니다 ^^

  51. 님제이

    숨을, 숨을 쉬기가••• 이 문장 말이에요. 정말 잘 쓴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the best expression ever-

  52. 무한애독자

    무한님~

    뭘 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하나요?ㅇㅅㅇ

  53. 동네언니

    갠적으로 무한님은 다정한 성격이 아닐듯해요.. 오늘글은 유난히 아프게하네요 ㅎㅎㅎ

  54. 하아., 오늘 글이 저에게는 과거형들이 되어버린 일들을 뒤돌아보지않고 앞만달려가게하네요,
    저는 친언니의 옛남자칭구를 만났었어요
    그것도 3년이란 시간을 넘게.,
    저도 참.. 그럼안되는건데..
    몇달전 온 가족이 알게되고 참 많은일들이 있었죠
    결국 그남자 상황을 회피하고 이겨낼자신이 없어서 다른여자 만나 저한테 바이바이하더라구요.
    저는 현실을 인정하고 제 할일하며 너무 잘지내고있네요 맘이 아프지도않아요
    오히려 그런남자랑 헤어진게 다행이란생각이드네요^^
    오늘 글을보니 다잡았던 맘을 다시한번 다짐하게 만드네요 몇번을 더 읽었나몰라요.
    자전거얘기 참 멋지네요

  55. ....

    정신나갔네.

  56. 예상

    오늘 글 완전 명품입니다~

  57. 로즈

    와 최고입니다. 잘 읽고 가요.

  58. 93generation

    ^^조건....때문에 헤어지는건 너무 아픈요.ㅠㅠ
    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뭐든 끌어안아줄래요.
    여자지만 돈도 열심히 벌고 공부도 열심히하는 건,
    정말 조건에 혹해서 남자를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거도 있거든요.
    내가 능력되고, 내가 조건되는데 남자까지 조건이 될 필요는 없으니까...
    사랑하는사람이랑 사랑할 수 있는 건 정말 축복인거 같아요.^^

  59. Linezolid

    글을 읽다보면
    연애는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자신감이 점점 없어지기도 하는데.
    역시 실전으로 겪어봐야 아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무튼, 내일은 블링블링한 금요일입니다. 우힛
    잘 읽고 갑니다-

  60. 무한진리교

    무한님 약속대로 메일은 보냈는데 디테일하게는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ㅠㅠ
    이놈의 기억력ㅠㅠㅠㅠ
    어쨌든 제 성공기가 많은 솔로부대원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다면 기쁠거 같아요ㅎㅎㅎㅎㅎㅎ

  61. 소영

    그러고보면 저도 차여본 횟수가 좀 되는ㅋㅋ

    워낙 그런쪽으로만 자존심이 하늘을 찔러서
    차이면 잡고싶은 생각조차 싹 사라져서 죽어도 못 매달려요ㅠㅠ
    연락 딱 끊고 가끔 연락이 오면
    학교 동창처럼 대화했어요
    "응 담에 한번 보자^^ 좋은하루~"
    형식적인 인사.
    노력 안 해도 매달리지 않는건 다행이지만
    그런 탓에 제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후회가 많달까..
    왜 하고 싶은 말 다 못했을까


    그래도 좋은 건 있어요
    무한님 말씀처럼 묻지말고 그냥 묻으니까
    차놓고선 그쪽에서 연락 옵니다ㅋㅋㅋ
    얄밉얄밉
    밉상밉상!!흥
    돼지나 되버려라

  62. 허허허

    이 님 말씀하시는거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 그런 인간들은 돼지나 되버리라고 고사를 지내보아요. ^0^

  63. 소영

    고사 > ㅁ< 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다같이!!
    비나이다 비나이다ㅋㅋㅋ

  64. 인택

    오늘글이 최고네요.

  65. 피안

    ㅎㅎ 구덩이! 너무 깊게 파면 어렵죠
    아 근데 가사일을 담당해주시는 아주머니 ㅋㅋㅋ
    무한님 센스는 역시 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연휴 되시구요 ^^

  66. 호감이 익을 때까지

    댓글에 댓글을 어떻게 다는지?
    아,나이 노출
    소영씨,고마워요~~

  67. 소영

    아니예요.부끄 *

    안녕하세요 ^ ^ 호감이익을때까지님
    댓글에 댓글은요
    (수정/삭제)의 왼쪽 옆에 있는 Reply 누르면 되요ㅎㅎ

  68. 호감이 익을 때까지

    ㅎㅎ
    감사합니다 소영님^^
    설 잘 쇠세요~~

  69. 파라노말

    아깝다고 누군가가 생각이 드는 순간

    그건 거래지 사랑이 아니라 생각이 됩니다,..

  70. Hyunj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제친구 썸남이가 복만이었어서.. 문득 웃기네요

    ^^* 새해 좋은일 많이 생기시고 돈 많이 버시고 (벌때잖아요!^^*)

    힘든일이 생기면 가볍고 현명하게 넘길수있는 한해가 되길바래요

    무한독자들은 가끔 아니 자주 여기서 생각꺼리를 얻어가고 공짜로 위로도 수없이 받으니까

    감사해요

  71. JOO

    착한 남자로 남기 위해
    엄청난 축복 문자를 끝으로 바이바이를 외친
    1월초 남자분이 생각나네요.

    잊혀졌다기보단..그러기엔 아직 시간상 너무 빠르고
    괜찮아지고 있는 상태여서.. 감정의 문제이기에...
    오늘 글을 읽으며
    더 괜찮아짐을 느낍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72. 미미


    최근 헤어진 사람을 생각나게 하네요.
    제 열등감에 피해의식에..
    하지만 그 사람도 말로는 괜찮다 아무렇지 않다 했지만
    느껴졌죠.
    이미 의식하고 부담스러워한다는 걸..
    맨 위 댓글과 반대일 경우겠지만.
    제가 어려웠고, 그 사람은 부족함 없었던.

    두 사람의 배경 차이를 떠나.
    진짜 상대가 괜찮다 같이 가자는 말이
    진심인지는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이 거짓인지, 진심인지.

  73. ga2479

    항상 세단락으로 나눠서 쓰신것 같은데

    굳이 안그래두 이해가 쏙쏙되네요

    묻지말고 묻자 제가 그 사람과 시행착오를
    했을때 건네줬어야했던 말이네요

    다가올 연애는 아는것이 힘이다
    잘 써먹어야겠어요

  74. 찬 사람은 속물이고 차인 사람은 순정일까?
    찬 사람이 무슨 표현을 해도 결국 내가 아까워 너를 찼다는 계산식으로 듣겠다면,
    차인 사람이 사랑이니, 같이 한 시간의 의미니 운운하며 매달리는 것도,
    결국 덩굴째 굴러온 호박에 대한 욕심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듯..
    사람심리가 똑같은데, 잘난 사람만 균형이 기우는 걸 느꼈을까?
    못난 사람도 균형이 기우는 걸 알고 더 필사적으로 매달렸고, 더 헌신했고, 부족한 걸 사랑이라 세뇌하려다 실패하니, 무기력을 느끼겠지..
    다음 사람을 자기 수준에서 찾긴 싫고, 윗 수준은 또 다시 실패할 거 같으니 절치부심... 땅파서 땅심 받으려고 하는 듯..

  75. 원래 그렇죠 뭐

    약함이 선으로 강함이 악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태반...그냥 약자들의 불평불만 정도로 여기고 넘어가면 되죠 뭐...찬 사람들이 여기서 댓글 달 확률은 낮으므로

  76. 리미

    얼마전 메일로 드린 제 사연에 대한 답 같아 마음에 닿네요. 잘한 일 같아요. 글 잘 읽고 갑니다..

  77. 음...

    아 저도 저런 경험이 있는데 그 상대방은 그 후에도
    저보다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참으로 대단하신 분인듯... ㅋㅋㅋㅋ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는 것이 좋긴 하겠지만
    계산적인 것도 정도가 있지 본인의 조건은
    생각을 안하고 업그레이드만 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사실 크게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78. 쿠엔크키세스

    무한님께 늘 감사한 맘이네요~^^ 무한님 글보며 맘다잡구~용기도 얻구~반성도 한답니다~^^

    우선~기쁜맘에 첨으로 글 달아봅니다~^^
    저랑 제 남친님 서로 죽고 못사는데~양쪽집안 반대로 힘든시간 보내거든요~그노므 궁합때문인데~두 어머님께서 무속신앙?을 맹신하셔서리ㅜㅜ
    지금까진 힘든상황은 외면하구 일부러 생각안하려 했었는데~ 오늘 남친님과 더이상 피하지않구 이상황을 해쳐나가기로~깨지고 힘들더라도 같이 견뎌내서 결혼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앞으로 마니 힘들고~ 부모님 가족 맘 아프게할까봐 두렵기도 하지만 이사람 사랑하는 만큼 견뎌내야죠~^^

    힘든 커플님들 모두 용기 내시길~^^

  79. 김군

    자기일 열심히하면서 연애를 병행 할수 있느냐가 관건이군뇨!

  80. J

    읽으면서 정말 제가 듣고 싶은 얘기라고 느껴졌네요.
    마음속으로 저런 말로 위로받고 싶다고 했었는데
    오늘 글이 바로 그런 것 같습니다.

    내가 잠깐 멈췄을때
    시간없다고 먼저 가버린 상대방.
    전 어떻게든 뒤따라 가보려고했는데...
    오늘 글 읽으니 그럴 필요가 없는 것 같네요.
    이제는 저와 같은 속도로 갈 수 있는 그런 여자분을 만나고 싶네요.

  81. Favicon of http://theblingbling.tistory.com/ BlogIcon TBB

    새해복많이받으셔요~

  82. NABI

    저도 잠깐 만난 남자에게 반대 상황이 있었는데...
    저는 저희집이 힘들지 않아서 이해하고 제가 더 잘하면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몇달이 지난후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입장에서는 그사람이
    절 그만큼 좋아하지 않아서 그랬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고요~
    물론 그 내막은 그사람만 알겠지만...

    힘들어 죽을거 같아도 새로운 사랑은 또 나타다더라고요
    그 기간동안 너무 힘들어서 문제지만요~

  83. 냐하하

    맞아요 새로운 사랑이 나타나기 전까지만 힘든거겠지요? 참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는데 얼른 끝났으면 좋겠네요 ㅠㅠ

  84. 피터팬

    당시엔 미쳐버리게 만들었던..
    지금도 가끔씩 떠올라 미쳐버리게 만드는 그 한마디
    미안해.. 하지만 그 땐 진심이었어
    근 2년여, 왜? 그래서 어째서 왜? 라고 외치며 미친것처럼 방황했던바보
    솔직히 현재를 보고 결과를 보면
    당연한건데 말이죠.
    무한님 감사해요.. 역시 무한님은 내 정신줄

  85. 정대중

    보내는 법도 알아야 하죠^^ 시간이 약이구나!!진짜 명언인듯 ㅋ

  86. YSY

    감사합니다...뒤늦게 읽은 글인데, 한번도
    남기지 않던 댓글을 남깁니다.
    가슴에 큰 상처하나 안고 살겠구나...생각했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시네요. 큰 위안을 받고 갑니다.

  87. 인어공주

    그러게요, 결국 상대에 대해 책임감 없는 사람들이 별별 핑계를 대고 헤어지는 거네요. 지 인생 지가 살지 부모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참... 항상 마음에 도움되는 글 정말로 감사드려요.

  88. anna

    위로받고 갑니다...
    꽤 오랜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구덩이를 팠다가 메꿨다가 하고 있어요.
    용서하기가 쉽지 않은데 결국 나를 위해 용서해야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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