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좋아했던 이성에게 다시 대시하려면?

2012/02/23 13:56 by 무한™  

예전에 좋아했던 이성에게 다시 대시하려면?
그간, 마음이 시키는 대로 들이대다가 관계를 흙탕물로 만들어 버린 대원들에게 "더 휘젓지 말고 맑아질 때까지 좀 그대로 두세요."라는 말을 해 왔다. 그랬더니

"맑아진 건 어떻게 알죠? 지금 좀 맑아진 것 같은데요.(응?)"
"더 기다리다간 다른 사람에게 뺏길 것 같습니다. 더는 안 돼요."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듭니다. 다시 고백해보고 안 되면 접을래요."



등의 이야기를 하는 대원들이 있었다. 오늘은 그 대원들을 위해 '맑아진 뒤 다시 다가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한다. '맑아졌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니, '마지막 고백'이라며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읽고 생각한 뒤 실행에 옮기길 권한다.


1. 그 사람은 잘 살고 있는데
 

상대는 맛있는 음식 먹고, 좋은 사람들과 웃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보이는가? 뭐, 채플린의 말대로 인생은 멀리서보면 희극인 법이니, 그렇다 치자. 그런데 그대는 어떤가?

몇몇 대원들의 잿빛 오오라는 그 때나 지금이나 별로 변하지 않았다. 뱃살과 나이와 주름과 의심은 늘고, 나아가 이젠 이런 자신이 싫다며 스스로를 미워하는 대원들이 있다. 덫에 걸려 발버둥 치다 발목에 깊은 상처가 난 사슴과 같은 마음이 된 대원들도 있다. 그들은, 그런 모습으로 이제 그 사람과 잘 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며 금방 울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다.

워워워. 둘의 관계가 좀 맑아질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더니, 그새를 못 참고 자신을 휘저으면 어쩌잔 얘긴가. 그런 패배감과 우울함은 감기처럼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거다. 만성이 아니라 삶에 대한 면역이 떨어질 때 찾아오는 바이러스란 얘기다. 믿기 어려우면 주식이나 펀드를 시작해 보길 바란다. 웹이나 미디어에서 추천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거다. 그럼 사람들이 왜 한강다리를 찾는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상대를 살피기 전에 자신을 먼저 살피자. 상대가 이제 이쪽의 이름을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진 않는다고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다. 그대가 먼저, 둘의 관계에 대해 '평상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시간만 때우는 게 아니라, 쉽게 붕괴되지 않는 멘탈부터 만들어 놔야 한단 얘기다. 그간 그대의 멘탈은 상대가 한숨만 쉬어도 우르르 붕괴되지 않았는가. 지금은 하루에도 몇 번씩 스스로 멘탈을 붕괴시키고 말이다.

"너무 쪽팔려서 눈코입이 다 사라질 뻔 했지만,
극 뽀 옥~
난 잘 극복했어."

-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중 독고진의 대사
  

위의 대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멘탈부터 만들자. 하루하루를 그저 버티고 있다고 말하는 몇몇 대원들. '배터리가 부족합니다.'라고 말하는 휴대폰은 충전시켜야 하는 법 아닌가. 그걸 그대로 들고 '어쩌지, 이러다 꺼지는 거 아닌가? 어떡하지...'하면서 기다리란 얘기가 아니고, 잠시 손에서 내려놓고 충전시키며 기다리란 얘기다. 쓰다 보니 이게 또 저 드라마의 명대사와 이어져 버렸다. "핸드폰 충전 안 해봤어? 최소한 한 칸은 차야 작동할 수 있어."라는 대사. 적어도 한 칸은 채우고 시작하자.


2.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 만들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바뀐 옛 친구를 만나본 적이 있는가? 소극적이고 말이 별로 없던 친구가 미술관 큐레이터를 하고 있다든지 하는 경우 말이다. 그 친구라면 당연히 이러이러할 줄 알았는데 만나보니 예상과 다른 모습일 때, 자연히 그 친구에 대한 '이미지 재정립'을 하게된다.

대부분의 경우, 예전에 좋아했던 이성에게 다시 대시하는 대원들은 '똑같은 상황'만 반복하다 전과 같은 결말을 맺는다. 이쪽은 상대에게 애원하고, 상대는 그런 이쪽을 부담스러워 하는 상황. 그간 쌓아 온 기다림의 공든 탑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전과 같은 상황이 마련되면, 상대는 '우리가 왜 남남처럼 지내게 되었는지'를 금방 떠올린다. 그러곤 예전의 포지션으로 돌아가 방어를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그대는 상대의 예측대로 행동하니 '궁금함'이란 과목에서 낙제를 한다. 또, 그대가 상대에게 일깨워준 '과거의 사건'들 때문에 '편안함'에서도 낙제를 한다. 궁금하지도 않고, 편안하지도 않는 사람. 영화로 치자면 재미도 감동도 없는 영화다.

전작이 별로였던 감독이 만든 같은 장르, 같은 스토리의 영화는 그대도 볼 생각이 없지 않은가. 장르를 바꾸든, 스토리를 바꾸든 해야 한다. '예전 이야기'만 붙잡고 추억하며 다가가선 곤란하단 얘기다. 전엔 답장이 오지 않을 때까지 문자로만 연락했었다면 이번엔 만나자. 상대의 미니홈피나 페이스북에 짧은 글만 적었다면 이번엔 전화를 하자. 같이 영화 보자고 졸랐었다면 이번엔 요청은 그만두고 상대의 말을 경청해 보자. 같은 상황을 만들면, 같은 결말이 찾아온다는 걸 잊지 말고 말이다.


3. 말하기와 듣기의 비율에 신경 쓰기


예전과 달리 좋은 관계가 형성되는 것 같다고 방심해선 안 된다. 그간 기다려온 그대는 조급증을 낼 수 있다는 걸 늘 기억하자. 많은 대원들이 '전과 달리 이젠 전화통화도 하는 사이가 되었어. 이번에 고백하면 무조건 성공할 거야.'라며 성급하게 고백했다가 다시 관계를 망친다.

말하기는 그대와 상대의 비율이 6 : 4 를 넘기지 말길 권한다. 3 : 7은 괜찮지만, 7 : 3이 되면 대개 부담이 되고 만다. 그대도 할 일이 있고, 만날 친구가 있지 않은가. 잘 되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에 생활을 접어두고 매달리는 건, 볍씨의 싹이 자라기도 전에 논에 옮겨 심는 것과 같은 행위다. 상대가 외할머니랑 친할머니 중 어느 분과 더 친한지, 학창시절 전학을 가 본 적이 있는지 없는지, 돈을 주고 처음 산 CD나 테잎은 어떤 것이었는지, 이름의 한자 뜻은 무언지 등을 알고 난 뒤에 대시해도 늦지 않다.

위와 같은 행위는 둘의 단단한 기반을 만드는 일인 동시에, 훗날 연애를 하며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적금을 붓는 것과 같다. 그대 이름의 뜻을 알고, 한자로도 쓸 줄 아는 연인이라니 그런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될 것 같은가? 그대 대신 그대의 자서전을 써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라면 가까이에서 평생 함께하고 싶지 않겠는가?

내 삶의 증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

연애를 하다보면 자꾸 증인이 아니라 판사나 검사가 되려 해서 문제가 되긴 하지만, 뭐 이건 여담이고. 돈 좀 모이면 기어코 적금을 깨고 마는 의지박약의 모습 말고, 기쁜 마음으로 둘의 영혼을 묶길 바란다. 그렇게 묶인 후엔 남들이 떼어내려 애를 써도 떨어지지 않을 테니 말이다. 상대를 구슬려 얼른 사귈 생각으로 '말하기'에만 열중하면 '듣기'에서 낙제하고 만다. 연애에선 배점이 말하기 50점 듣기 50점인데, 말하기 한 문제 풀려고 듣기를 모두 놓치는 건 바보 같은 짓 아닌가. 수능시험 듣기평가 본다는 생각으로 집중해 보자. 상대는 어느새 사랑스러운 수다쟁이가 되어 있을 것이다.


예전에 좋아했던 이성에게 다시 대시하는 걸, 그저 '줄 서서 차례 기다리기'정도로 생각하는 대원이 많아서 안타깝다. 일부 대원들은 '혼자 들어가기 겁나는 바다에 들어가려 구명조끼나 튜브 빌리는 일'정도로 생각하기도 한다. 자신의 삶에 온 몸으로 뛰어들 용기가 없어, 그저 상대가 도와주길 바라며 구애하는 것이다. 현재의 모습이 싫다거나, 살아갈 희망이 없다는 푸념 따위만 늘어놓으며.

친구들이 "밝고 쾌활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고 했다며,

"봐요. 전 바닥이에요. 바닥까지 추락했어요."


라고 말하는 대원들도 있다. 바닥이라면 또 내가 남부럽지 않게 쳐봐서 안다. 바닥에 앉아서 슬픔을 핥아 보기도 했고, 바닥을 치고 올라가야 한다기에 열심히 바닥을 쳐 보기도 했다. 슬픔은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 맛보게 되고, 바닥은 쳐봐야 손만 아프다.

어딜 더 올라가야 삶이 시작된다고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 삶은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그대가 버티는 심정으로 살고 있다는 하루하루는, 일시정지 된 게 아니라 계속 재생중이란 얘기다. 뭐, 난 요즘도 가끔 택배 아저씨가 핸드폰을 꺼 놓고 저녁까지 안 오면 '삶이 일시정지 된 것 같은 느낌'을 느끼긴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부터 시작하자. 뭔갈 배우지도 않으며 비전이 없다고 말하고, 익히지도 않으면서 미래가 없다 말하고, 운동도 하지 않으며 살 쪘다는 얘기만 하지 말고 말이다. 바로 오늘부터 시작하자. 내일은 너무 늦다.



▲ 다들 2012년에 살고 있는데, 혼자 2002년에 살고 계시면 어떡해요! 얼른 일루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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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중한약속

    으악 실시간♥♥

  2. 순위권!!! 번호주세요>_<

  3. 생물원

    빨리 저도 로또번호요 ㅋㅋ
    와우~

  4. 하하

    선댓글 후감상

  5. 하하

    선댓글 후감상

  6. 하하

    선댓글 후감상

  7. 피안

    2012년으로 컴컴 ㅎ
    아...
    발표도 끝나고 마음이 한가해져서
    모처럼 집중해서 읽어봤네요

  8. 행운소년

    좋은 글 빠르게 읽고갑니다.ㅋㅋ

  9. 읏챠

    우와!! 오늘도 낮 타임에! >_< 요즘 10위 안에 자주 드네요! ㅎㅎ

  10. 으아니

    잘 읽겠습니다.

  11. 한걸음

    우와~~~ 순위권!!에 못들었지만...ㅎㅎ

    항상 눈팅만 했었는데...댓글 달아 봅니다!!!

  12. 비밀댓글입니다

  13. ^^

    맘 깊이 새길 수 있는 글....또 한 번 안고 갑니다.

  14. 휴우

    애인이 애정이 식은건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긴가민가해서 헷갈리네요
    애정이 식었을땐 어떻게 대처해야하죠?
    ㅜㅜ

  15. 비타민

    저도궁금해요~~
    연락없을때마다 왜 이렇게 연락이없냐고 물어보면 오히려 저보고 그럼 너가 먼저 연락하면되지라 그래서 섭섭해요ㅠㅠ 맨날 기다리다 내가 먼저하는데ㅠㅠ

  16. 로체

    힘을 빼야죠. 식었다고 불 더 지피면 타서 연기나요.
    제가 식을까봐 ,식었다고 불 많이 질러봤습니다. 그 남잔 그런말도 했었어요. '놓으면 다 얻을것이요. 궁시렁 궁시렁...' 가진자의 여유처럼..참 밉고 약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가니? 가면 가게 두자.무한진리죠.
    놓았더니 다 얻었어요. 온전한 날...
    조금 아파도 ..
    행복합니다.

  17. 저그

    내 마음이 멀어지게 조금 내버려 두세요. 상대방에게도 느껴질 정도로요.
    그 멀어지는 마음이 처음에는 자유롭고 편안할수 있지만, 점점더 멀어지는데도 상대가 불안해하지 않으면 애정이 식은거에요.
    식었을때는.. 대화를 해야죠.. 억지로 할 수는 없고, 서로 대화를 하고싶은 상황을 만들어야죠...

  18. 후라보노보노

    앗. 순위권이다. ㅎㅎㅎ

  19. 미스치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날!

  20. 맘마리

    힝 다읽다가 늦었당

  21. 맘마리

    힝 다읽다가 늦었당

  22. 결정

    정말 멋진 글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 이런 도움을 나누어 주실 수 있는 무한님은
    행복한 분이신 것 같아요^^

  23. 희여

    요즘의 저에게 필요한 글이네요~

    천천히 편안하게- 지내다보면 어느새 좋아하던지, 아예 잊던지 될거라고 다짐하면서
    뭔가 생각할 여유만 생기면 어느새 어느 쪽으로든 빨리 결정내고 싶어서
    (이미 상대방은 결정났는지도 모르는데ㅎㅎ)
    조급해하는 제 모습이 스스로도 바보같은 요즘이에요.

  24. 곰돌이

    오늘도ㅠㅜ 힘나는 글이네요...영양제가 따로 없네요 정말ㅠ

  25. 비밀댓글입니다

  26. 림림

    아. 오늘 정말 공감.
    무한님 말대로 슬픔은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 맛보게 되더라구요
    요즘 슬픔을 찾으려하고, 누군가 이런 날 알아주길 원하고...
    탈탈탈 털어버려야 겠어요 !
    롸잇나우 !!

  27. 쓰시

    힘이나는글이네요~~우울함은 잊고 충전해서 가요~

  28. 우히힝

    우와아우완전초반댓글이당
    매일매일 출근도장찍은 보람이 있네영
    요새 외로워서 미쳐버리겠어요엉엉
    헤어진 남친을 이제 놓아버릴때가 되었는데 ..

  29. 비밀댓글입니다

  30. 마법사

    오늘의 키워드는 평상심이네요. 저게 흔들려서 어찌나 고생했던지...
    전 고백 거절 당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멀어졌네요, 바보같이.

  31. 행복하자

    어딜 더 올라가야 삶이 시작된다고 생각하지마라..
    거기서부터 삶은 시작이다.. 참 좋네요~~
    나른한 오후에 무한님 글을 찬찬히 읽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감사해요~^^

  32. 지행

    고맙습니다 세스푼 무한님 글에 떨구고 갑니다. ^_^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아하는 친구와 잘되게 되는대로 사연 적어서 보내드릴께요 ^_^

  33. 정말 너무 좋은글입니다.......
    이렇게 좋은글을 써준 무한님 감사합니다....

  34. 깜장콩장장장

    오늘 글 좋네요 ㅎㅎㅎ

    나이스나이스~~

  35. 공감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지금 제 상황에 딱맞는 글이여서 힘이 많이되었습니다. 뭉클하고 들뜬 마음을 어떻게 더 표현해보고싶은데 말주변에 없어서 아쉬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36. ab

    잘 읽었습니다 ^^ 최고의 사랑 ~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반갑네요! ㅎㅎ

  37. 엉가

    무한님의블로그를읽고 연애에대한것도있지만 제삶에대해 다시돌아보게되었어요 요즘슬럼프였는데 이글읽고눈물이핑도네요 이젠 바닥에서 일어나 위로올라가야겠어요 ! 으쌰!!

  38. 엘리지

    오늘 쪼꼼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무한님 글이 반가웠어요...^^
    내용이 맘에 확 와닿네요...ㅎㅎ
    극뽁~이라 외쳐도 막상 또 잘 다가가다가 조급함에 망쳐버린 제 자신이....안타까웠습니다ㅠㅠ 지금도 아주 잘하고 있진않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고 쭉 노력할게요ㅎㅎㅎ
    삶은 바닥... 거기서부터!!!
    요즘 약간 똑같은 영화 찍구 있는 것 같은데... 새로운 모습 보여주려 노력할게요^^ 글구 상대말에 귀기울일 줄 아는 배려돋는 녀자 될래요 ㅍㅎㅎ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39. C'mong

    요새 저한테 정말로 딱 맞는 글이네요^^ 좋아하는 사람이랑 잘되서 꼭 사년 보낼께요!!

  40. 무리하게 고백을 밀어붙여서 소원해졌다가, 다시 좀 친해지려는데 또 고백타이밍만 재고 있는 낌새가 보인다면 대체 이 사람은 머릿속에 고백말고 다른 생각은 안 들어 있는건가 싶겠습니다. 제가 그 대상이라면.

  41. 오빠쟁이

    오늘두 잘읽었습니다^^ 같은 상황을 만들면 같은결말이 찾아온다!!!.......... 근데 자랑이지만, 전 오빠이름 한자로 쓸수있지롱요~히히 쫌 스토커같죠ㅋㅋ

  42. 고고씽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ㄴㅣ다..!

  43. 서리지

    제 눈을 보고 이런 이야기를 해줄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행복할 것 같아요.

    굿밤되세요

  44. 거울

    마음이 저리네요. 좋은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45. ....

    내 자서전을 대신 써줄 수 있는 사람..멋지네요

  46. 징징

    며칠 전,
    전에 만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로
    벌써 몇 번째 맑아졌다가 다시 어긋났어요.
    이번에는 제가 그 사람을 지쳐 멀어지게 했네요.
    이번 글과 지난 번 글을 보며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하다가도
    감정적인 성격에 같은 행동을 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ㅋㅋ
    저는 언젠가 또 맑아질 관계를 기대하지만 그 사람은 아닐 것 같아요. 저를 대하는 태도가 정말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47. 백인대장

    대박 정말 좋은글!!!!

  48. 백인대장

    대박 정말 좋은글!!!!

  49. 주부구단

    선댓글 합니다. ㅠ_ㅠ
    아.. 늦었네용.. ㅠㅠ
    글 잘 보겠습니다. 편안한 되세용~

  50. someday

    좋은글입니다!!
    자꾸 뭔가 어색해서 상대방 얘기는 잘 못듣고 혼자 막 떠들었던 기억이 나요.
    다른 사람들로부터는 '얘기 잘 들어주는 사람'이란 소리 듣는데,, 그 잘하는 '잘 들어주기'도 못했다는 생각이 나중에야, 들더라구요.

    시간이 많이 흘러 지금은 맑고 고요해졌는데, 상대방은 만나기 힘든 곳에 있네요.
    편하게 한번 보고 싶어요.


  51. Daydremaer

    무한님이 가끔 2002년 얘기하시면 움찔해요.
    간혹 그때 일도 뒤적뒤적 꺼내보곤 하거든요.
    그냥, 드라마 보다가 문득, 그때 그놈도 저런거 해줬는데, 혼자 생각하는 식이죠.
    결말이 어떻든 사랑하고 사랑받은 기억이라는건 나중에 문득 마주쳐도 참 따뜻하고 좋은거네요.
    다음에 만나는 사람은 오랜만에 문득 마주치게 되는 그런 기억말고, 10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도 그때 그런 일이 있었지, 같이 추억할 사람으로 곁에 있어줬으면 싶지만요. ^^

  52. 하하하하

    자주보고있습니다^^ 무한님 정말ㅇ멋있으심다!!ㅋㅋㅋ

  53. 하하하하

    자주보고있습니다^^ 무한님 정말ㅇ멋있으심다!!ㅋㅋㅋ

  54. 탄머리

    무한님 박수!!!!!!

  55. 저그

    무한님!!!
    다른 이야기지만, 저 '대시dash'라는말 대체할 뭔가 다른말이 없을까요? 한국와서 고생하는 영어단어중 하나라고는 하지만, 영어로 이야기할때도 I dash her 식으로 말씀하는 분들이 많아서, 스스로를 무슨 범죄형 스토커로 만들어 버리십니다...

  56. 바람흔적

    제가 좋다고 몇년을 쫓아 다닌 사람이 있었어요.
    잊을만 하면 연락이 오고 잊을만 하면 또 연락이 오고.
    그러다 그 진심을 받아 들여서 사궜는데 4년동안 변함없이 한결같이 절 아끼고 사랑해 주더군요.
    그러다 저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파혼을 하고 그 사람이 참 많이 힘들어 했는데 전 또 매몰차게 연을 끊었죠.
    무한님이 말씀하신 자서전을 써줄 만큼 서로에 대해서 잘알았죠.4년을 만났지만 5시간걸리는 장거리연애라 자주 못봤지만 그 긴시간만큼 저흰 추억이 쌓였고 정이쌓였죠.남들이 다 부러워 하는 직장을 다니면서 아파트사거 차사고 거기다 야간대까지 다닐정도로 미래를 위해 성실하게 준비하던 사람이었죠.저의 이기심으로 헤어지고 그 사람이 제가 있는쪽에 일이 있다며 와서 1시간만나서 얘기했죠.이사람은 그회사보다 더 나은곳으로 이직을 준비중이었고 새아파트분양받을려고 하더군요.
    곁에 있을땐 당연하다고 여겼는데 31살에 저러는게 어렵다는걸 헤어진 후에 알았어요.
    서로가 선으로 만나는 사람이 있지맘 그사람은 아직 미련이 있나봐요.제가 머라고 다시 돌아가겠어요.전 진심으로 그사람이 행복하길 바라죠.KTX를 타고 가는 그사람모습을 보니 눈물이 흐르더군요.
    저는 사람 보는 눈이 없어 좋은사람 놓쳤지만
    정말 이여자 하는 간절함이 있으면 진득하게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세요.자신의 능력을 쌓으면서 자신만이 어필할수 있는 무언가를 만든다면 좋겠죠.
    꾸준한 모습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며 준다면 여자맘이 움직일 거예요.
    시린맘에 잠들지 못하고 주절주절 적네요.
    곁에 있는 사람이 제일 소중한거 같아요.
    오래 만나서 긴가민가하는 사람들 ㅡ놓치고 후회하지 마세요.자서전을 써줄수 있는 사람이라는 말에 눈물이 나네요.무한님의 글 오늘따라 왜이리 슬프죠ㅡ

  57. ㅠㅠ힘내세요

  58. 엄마미소

    [삶은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울림있네요:)
    적재적소 독고진 대사 보며 웃다가
    자서전 끄덕끄덕하며 머릿속으로 이름 써보다가
    이 대목에서 뜻밖의 위로 한 자락 건져갑니다.

    웃다가도 (감동받아서 말고 슬퍼지고 괴로워져서ㅠㅠ) 울상짓게 되는 글도 있는데..
    울다가도 고개들고 활짝 웃을 수 있는 글들을 써주셔서 늘 감사해요.
    좋은 꿈 꾸는 새벽 되세요!

  59. hj

    잘 보고 가요~

  60. hj

    잘 보고 가요~

  61. 곰방와

    무한님 글은
    저에겐 좀 어려운 감(?)이 있지만
    참 좋은글인거 같아요 많은걸 느끼고 가요~

  62. planta

    어찌보면 일종의 재 대쉬를 해서 지금의 사람과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무한님의 글이 참 많이 와닿게되네요!
    바닥을 치거나 우중충한 분위기로 끝났던게 아니라서 다행이었지만 재시작은 쉽지 않더라고요 ㅠㅠ 다행이 대화를 많이 한 덕에 그 사람도 저도 서로의 삶의 증인이 될 준비가 많이 되어있었달까^^ 그렇게 열심히 1년동안 만나온결과, 지금은 전화 통화만 해도 뭘 하고 있었는지, 지금 기분이 어떤지 잘 알게 되었다니까요!!

  63. 김군

    ㅎㅎ 이번글들 표현이 좋아서 다 와닿네요 :) 정말 택배아저씨 안오면 삶이 일시정지인 느낌..ㅠ

  64. 시린

    6년동안 짝사랑한 사람과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어서,
    이글이 더욱 와 닿네요 항상고맙습니다-

  65. ㅡㅅㅡ

    3년동안 만났었고 헤어진지 7년뒤에 다시 만나서 꼬셔봤어요. 그 사람은 변한 제 모습이 맘에 들었는지 다시 잘 해보려고 하던데, 그 사람은 전혀 변한 것이 없더라구요. 옛날엔 제가 차였었는데, 물론 먼저 다시 접근한건 저였지만 이젠 제가 싫더라구요;; 옛날의 좋았던 미화된 이미지로 7년동안 계속 그리워했었는데 쓸데없는 감정소모를 해왔던거 같아 후회했답니다. 무튼 메뉴얼을 알고 행동한건 아니었지만 제가 저 메뉴얼대로 접근했던거 같네요 ㅠㅋㅋ 다시 고백하는 방법으로 강추에요!

  66. 상상마당

    마지막 단락에서 뭉클했네요^^

  67. 잘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용

  68. 정대중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에 따끈 따끈한 글이네요^^

  69. happytwit

    무한님의 글은 무한님의 인생철학을 알려주어서, 뭔가, 연애역시 인생의 한 연장선이라는걸 일깨워주셔서, 꼭 연애를 하고 있지 않아도 늘 찾게되고 읽은후 엄청 얻어간 기분입니다. 연애와 일상을 따로따로 생각하되는데, 현실과 동떨어져 드라마같은사랑을 꿈꿀때도 많은데, 누가와서 나를 "구제" 해주길 바라기보다, 내 자신이 스스로를 "구제"한후에야 다른사람도 사랑할수있는 여유가 생기겠죠.. 무한님 오늘도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

  70. 기절토

    항상 무한님 글보며 백만프로 공감하는 녀자입니다.
    제가 이십대에 무한님 블로그를 알았어도...
    지금 이 남편과 안살았을텐데...(응?)
    암튼 좋은글 항상 감사해요 ㅎㅎㅎ

  71. 꽃보다세일

    파주공기 어때요~

  72. 나는 Google에서 검색하여이 ​​사이트를 건너 왔어요. 이 사이트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내 마지막 프로젝트 참조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73.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네에~ 넹...
    오늘부터 시작할께요....호호호

  74. mink2000

    아~넘다정한글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여
    ^^

  75. Cvank

    일시정지.ㅋㅋㅋㅋㅋ 무한님 표현력은 정말 재밌네요.

    후라이데이를 격하게 달린 후 맞이하는 나른한 새러데이 오후에

    잘 봤습니다.

  76. 비발개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REAL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77. 비밀댓글입니다

  78. roca

    잘 읽구 갑니다 ^^

  79. 소영

    지금 힘들지 않아 맘이 뭉클한 느낌은 없지만
    힘들 때 와서 읽고 싶은 글이었어요
    미리 응급처치 약을 준비해두는 것 같아 안심이 되요 ^ ^
    ㅎ~
    감사해요



    요새 느므느므 바빠 몸이 세개였으면 정말 좋겠어요
    예전에 여유로운 시간들을 저축했다가 지금 꺼내쓸 수 있다면 좋을텐데..
    참, 그런 영화가 나왔던데요 ' - '
    "인타임"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세상 이야기


    응...그런데 리뷰가 별로네요

  80. 도슨

    무한님 바닥을 손으로 치신 상상하니 저절로 웃음이.ㅋㄷㅋㄷ

  81. 붕괴되지 않는 튼튼한 멘탈을 가꾸어 가는 것.
    화려한 공작새 수컷처럼 고개를 들고 생각을 높게 가지는 것.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나를 만들겠다는 꿈...

    이제 여기 저기 헐떡 거리며 남의 샘물만 퍼다 마시지 말고
    내 안의 우물을 가득 채우려 합니다.
    내 속의 빛남이 많은 사람 앞에 펼쳐 질 때 저절로 좋은 인연도
    만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82. Favicon of http://lllorz.tistory.com BlogIcon LJ

    내용을 떠나서. 필력이.. 상당하시군요 '~'!!
    존경합니다 그리고 많이 배우겟습니다.

    저는 이런 주옥같은 언어유희와 비유법이 가득담긴 글을 찾고 있었습니다!!!

  83. 아자~

    내 삶의 증인이 되어줄 사람....

    정말 멋진 말이네요~

  84. 하..
    배우지도 않으면서 익히지도 않으면서 운동하지도 않으면서 ㅋㅋㅋ 해왔던 제 푸념들이 찔리네요 ..;

  85.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86. 비밀댓글입니다

  87. NABI

    애인 이름의 뜻이나 한자를 궁금해하지 않았는데..
    이제라도 물어봐야겠어요~ ㅎㅎ
    정말 그런거 하나하나 나에대해 관심을 갖고 알아간다면
    고마울거 같네요~ 단 제가 맘에 드는사람이여야겠죠?

  88. 하트미소

    그대, 만나러 갑니다
    오늘따라 더 보고싶네요 :)
    곧 그날이 올겁니다
    봄이 오고 여름이 올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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