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매뉴얼, 일병은 방법 없다 2부

2009/05/06 08:03 by 무한™  

지난 글에 댓글 중

내년이면 군대 끌려갈 것 같은데.. 제가 혼자 못일어나거든요 =_=...
진짜 아직까지도 부모님이 아침에 깨워주셔야 일어나고 한번은 아예 온 집안 알람시계 다 제 방에 놔두고 잤는데도 알람소리 안들리더라구요.... 이런데 군대가서 아침에 못일어나면 어떡하죠? ㅠㅠ 아빠가 넌 군대가면 뒤지게 맞겠다 그러는데 ㅠㅠ

이런 댓글이 있었다. 답을 하자면, 걱정마라. 잠을 자는 건지 혼수상태인건지 모르는 나도, 군대에서는 6시만 되면 눈이 떠졌다. 사실 나도 입대하기 전에 위와 같은 문제로 심히 고민했으나, 가보면 안다. 야간근무가 있는 날이면 깨우러 오는 불침번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눈이 떠진다. 심한 코골이도 고쳐주는 곳이 군대다. 방독면요법이라고 아는가? 오래전부터 군대에서 내려오는 민간요법으로, 코골이도 고쳐준다.

고질라님의 '눈물 젖은 고구마' 사연은 나역시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읽었다. 간부들이 테니스 친 후에 군고구마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비가와서 테니스가 취소되었지만 고구마를 구워야 했다는 이야기. 그것도 "아무래도 고구마는 드럼통에 구워야 제맛인것 같아"라는 말에, 행보관의 군고구마용 드럼통 제작과 비에 장작이 젖어 불이 붙지 않자 3종 계원을 불러 장작을 기름에 적시고 불을 붙여 고구마를 구워야 했던 이야기. 비오는 날 나가서 고구마를 굽던 더러운 기분을 누른 채 고구마를 가져가 하얀 이가 보이도록 웃으며,

"맛있게 드십시요!"

라고 바쳐야 했던 이야기. 이런 일을, 아직 개념이 안 잡힌 이등병들이 할까? 아니면 소대의 실세인 상병들? 아니면 이미 신과 같은 존재인 병장들? 아니다. 이런 일들도 바로 '일병'들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글의 제목에도 써 있지 않은가. 일병은 방법 없다.

이 외에도 재미있는 댓글을 소개하는 것은 끝이 없으므로 여기서 마치고, 혹시 댓글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군생활 매뉴얼을 다시 살펴보시기 바란다. 예전 글들에도 아직까지 댓글이 달리고 있을 정도로 많은 예비역분들이 조언을 주시고 있으니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아, 그리고 남친이 간 '국군지휘통신사령부'에 대해서 궁금하시다고 예전에 질문 주셨던 여성독자분, 고릴님께서 국군지휘통신사령부에 대한 장문의 글을 이등병 완결편에 달아 주셨으니 읽어보시기 바란다.
 
군생활 매뉴얼을 처음 접하신다면, 우측의 [군생활 매뉴얼] 카테고리를 클릭해서 보충대 편부터 읽으시길 바란다. 이 글을 다 읽고 읽으셔도 좋다.


1. 훈련의 꽃, 유격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중 '공포가 엄습할 때')

유격훈련은 어느 계급에 받는다는게 정해진 것이 아니지만, 대부분 이등병과 일병을 거치며 한 번은 받게 된다. 일년에 한 번 있는 이 훈련에서 '일병'으로 참가해 '조교'를 할 수 있는 가망성은 거의 없다. 그렇다면 '올빼미'로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긴데, 사실 이것도 편하게 받는 방법이라든가 그런게 없다.

그렇기에 유격을 앞두고 연병장에서 축구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왜? 축구하다가 발목이라도 겹질리게 되면, 유격행군 및 유격훈련을 안 받는다. 일부 독한 지휘관을 만나면 엠블에 태워서라도 데리고 가 근무지원이라도 시키겠지만, '유격열외'라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연병장에 몸을 맡기는 일부 인원들도 볼 수 있다.

훈련의 강도에 대해서는 '훈련소'시절을 잊게 해 줄 정도라고 하겠다. 병장으로라면 군대에 다시 가고 싶다는 예비역들도, '올빼미'로 유격을 받아야 한다면 분명 농담이었다고 손사래를 칠 것이다. 요즘이야 규정으로 몇회 이상인가는 못하도록 되어있다고 하지만, 90년대 군번 예비역이 들려주는 '김일성 눈깔을 뽑습니다' 같은 PT의 경우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훈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궁금하다고? 쪼그려 앉은 자세로 '사마귀 권법'같은 손모양을 하고 손을 휘두르며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것이다. 주변에 30대의 예비역이 있다면 한 번 시범을 요청하기 바란다. 왠만한 개콘 코너들보다 훨씬 재미있다.

PT8번 이라고 들어봤는가? 다이어트에 직효다. 아침에 일어나서 100회, 저녁에 자기전에 100회 하고 잔다면, 여성분의 경우 48Kg의 몸무게를 가지는 것은 일도 아니다. '온 몸 비틀기'라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일병때 유격은 미군부대로 파견가는 바람에 열외했고, 병장 말년에는 중대장과의 빅딜로 유격장 근무지원을 했지만, 당시 무기고까지 들려오던 PT8번의 신음소리를 잊을 수 없다.

으허엉으흑허억


(출처 - 네이버이미지검색 온몸비틀기)

인터넷에서 PT8번 이나 온몸비틀기로 검색을 하면 멋있게 다리를 쫙쫙 뻗은 사진들이 많지만, 그건 솔직히 몇 회 하지 않았을 때 찍은 사진이라고 보면 된다. 10회를 넘어가게 되면 위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체는 이미 내 의지와 상관없이 지면과 가까워지고, 군화와 방탄모는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물건이 된다. 차라리 열외되어서 얼차려를 받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인원들이 많아진다.

예비역들간에 아직 끝나지 않은 논쟁중 하나는 PT8번이 힘드냐, PT11번이 힘드냐는 것이다. PT8번이야 전국 공통이겠지만, PT11번도 공통인지는 모르겠다. '쪼그려뛰기'나 '쪼그려 높이뛰기' 등으로 불리며 3-4회만 넘어가도 입질이 시작되고 그 후에는 극도로 페이스가 떨어져 결국 제자리에서 꿈틀대는 상황이 온다는 바로 그 체조다. 8번이냐, 11번이냐에 대한 것은 다시 예비역들의 열띤 토론을 부를 것이라 생각한다.

훈련장 이동시 뛰어서 이동해야 하고, 맨땅에 눕는건 예사, 비라도 와서 땅이 젖어있으면 진흙탕에서 하는 것이다. 거기에 조금이라도 자세가 잘못되면 어김없이 디멘터 처럼 따라붙은 조교들.

"뒤로 열외 합니다."
"본 조교와 눈 마주치지 않습니다."


같은 중대 끼리는 심하게 갈구지 않지만, 배속을 뛰거나 다른 중대의 '아저씨'가 조교라면 상황은 다르다. 인정사정 볼 것 없이 한계까지 간다. 2일차에 이미 다들 온 몸에 알이 배기고 걸음을 잘 못 걷는다. 부대에서 유격장까지 행군으로 이동을 해서 이미 정상이 아닌 몸으로 유격훈련을 받고 다시 행군을 해서 부대로 복귀한다. 유격이 끝나면 연병장에서 일주일간 축구하는 인원들을 볼 수 없다.

이 외에도 참호격투나 화생방, 기타 등등의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 이야기를 다 하자면 2회 연재로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글을 읽고 악몽을 꿀 예비역들이 많은 까닭에 이쯤에 유격 이야기는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댓글로 달릴 수 많은 예비역들의 간증(?)을 들어보길 바란다.


2. 겨울엔 역시 혹한기?

훈련의 꽃인 유격에 대응할만한 훈련이 있으니, 바로 가장 추울때 실시한다는 혹한기 훈련이다. 첨부 사진을 넣을까 하고 찾아봤더니 대부분 특전사나 해병대 수색대의 사진이 많은 것 같다. 그 사진들을 보며 너무 긴장할 건 없다. 육군의 경우 맨 몸으로 눈 밭을 구르거나 얼음물에 들어가는 훈련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장갑끼고 스키파카 입고 안면마스크를 썼다고 해도 몇시간씩 고정자세로 같은 자리에 있어야 하는 매복도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손과 발의 추위는 아무리 대책을 세워도 막을 수가 없다. 동상환자가 속출한다. 오히려 약진앞으로를 하며 눈밭을 뛰어다니는게 땀도 좀 나고 좋다.

텐트 안에서 잠을 잘 때는 전투화를 비닐에 싼 뒤 머리맡에 두고 자거나 침낭 안에 넣고 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침에 전투화가 얼어 신을 수가 없을 것이다. 몸이 피곤해서 잠은 금방 오겠지만, 침낭 밖으로 내민 얼굴이 어는 듯한 느낌에 자주 깨게 된다. 침낭에서 나와 텐트 문을 열고 전투화를 꺼내 신고 소변을 본 뒤 다시 텐트안으로 들어갈 때의 불편함은, 야전부대를 나온 예비역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옆에서 자는 고참을 건드려 깨우는 날이면 혹한기 훈련이 조금 따뜻해(?) 질 수도 있다.

내가 친구들에게 우리 부대는 기갑부대인 까닭에 혹한기도 장갑차를 타고 했다는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편하게 훈련 받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그 추운 겨울날, 장갑차가 따뜻할까? 장갑차에 히터가 나온다고 하지만 히터를 튼 일은 한 번도 없다. 난 지금도 왜 히터를 틀지 않을거면 히터를 만들어 놨는지가 의문이지만, 뭐 여러가지 사정이 있을테니 접어두고, 겨울철 장갑차 안은 냉장고라고 보면 된다. 차라리 나가서 걷고 싶다. 덜덜덜 떨며 발을 구르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유격의 '훈련'이 힘들었다면 혹한기는 훈련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얼어 죽을 것 같은 추위가 힘들다. 어딘지도 모르는 논밭에 내려 살기위해 전투식량을 씹어 먹는 것, 사회에서는 난로도 켜고 옷도 두껍게 입겠지만 '군용'이라고 쓰여있는 모든 물품은 보온과 상관이 없다.


이렇듯, 일병은 도무지 매뉴얼을 쓰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 그저 유격 때 열외 당하지 말고 PT체조 열심히 하고, 행군시에는 뒷꿈치 부터 내 딛어서 물집이 잡히지 말라는 정도? 아니면, 혹한기에는 뜨거운 물 채워 준다고 할 때 항상 있던 물도 버리고 받아 놓고, 핫팩을 넉넉하게 챙겨가라는 정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시기를 못이기고 탈영을 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근데 그것만큼 바보같은 짓은 없다. 일병의 시기만 지나가면 상병이다. 실질적인 '고참'이 되는 것이며, '실세'가 된다는 말이다. 그 순간이 정말 못견디게 힘들어도 지나가며, 분명 쨍하고 해뜰 날이 온다. 부탁한다. 조금만 버텨라. 일병만 달면 군생활 편할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일병을 달고나니 더 힘들어진 까닭에 군생활이 계속 힘들어지는 것 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절대, 더 힘들어 지지 않는다. 주머니에 손 넣을 수 있는 날이 온단 말이다!


다음 편은 다들 궁금해 하는 '땡보특집'을 준비중이다. 이전 글 마지막에 요청드린 것 처럼 '땡보'라고 불리는 군생활 최고의 보직을 경험한 예비역 분들께서는 normalog@naver.com 으로 메일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메일이 귀찮으신 분은 비밀글로 남겨주셔도 좋다.

이미 많은 예비역분들이 메일을 보내 주셨다. 투스타 운정병의 추억부터 시작해서 생전 처음 들어보는 보직에 대한 정보가 많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레이다병'이나 '땅굴탐지병'이 제일 편한 보직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볍게 비웃어 주시는 보직들의 사연이 많이 오고 있다. 제일 편한 보직이라고 들어본 이야기도 좋고, 경험한 이야기도 좋다. '땡보특집'편을 위해 많은 사연 부탁드린다.



추천을 눌러주시면, 땡보 특집편이 더 빨리 올라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0 트랙백 댓글 99 개가 달렸습니다.
  1. 군대생활 중 상병때 자대에사 차출되어 유격조교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조교를 하다보면 자대의 유격에 들어온 고참들을 교육시킬 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제일 난감하더군요.
    유격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2. 크크크 무한님~ 연휴는 잘보내셨어요?
    역시 군대에서 유격, 혹한기빼면 말이 안되죠잉~~! ㅋㅋㅋ

    그리고 제가 본 최고의 땡보는 PX병도 아니고 바로!!!

    사진병!

    사진기 하나 달랑들고, 지휘관 손잡고 돌아다니면서
    그 아무리 힘든 훈련, 작업중에도
    찰칵 찰칵~ 셔터한번 누르면 끝나는 사진병!!! ㅋㅋㅋ

    물론 제가 안해봐서 실상은 모르겠지만! 일단 좋아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자기도 사진에 관심이 있으니깐 사진병 하는거겠죠~
    군대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거 하는 거 만큼 좋은게 어디 있겠습니까~ ㅋㅋ

    좋은 하루 보내보세요~!
    아 가츠의 군대이야기, 유격훈련편 트랙백 날리고 가요~~!

  3. 안타깝게도 사진병은 한번 행사 때마다
    적어도 500장 정도 찍는다고 합니다 -.-)

    그 행사를 1년에 몇 번 뛸지는 모르지만요.


    (이 쪽은 잘못된 정보였기에 삭제 합니당)


    친구가 사진병 간다길래
    조금 알아보고 극구 말리는 중입니다 ㅠㅠ...


    p.s 물론 사진병도 편한 사진병이 있겠지만요 ^^;;
    어느 부대는 평소에는 행정병으로 살다가 사진 찍으러 가는 분도 있다더군요.

  4. 저희 부대 정훈병이 사진병 역할을 했는데.
    DSLR 들고 다니더군요. 말단 포병부대였는데.. ㅋㅋ;;

  5. 역시 보는게 전부가 아니군요!!!
    ㅋㅋㅋ
    볼때는 정말 널널해보였는데...
    쉬운게 없네요 ㅜㅜ

  6. 저도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었습니다 -.-)a


    몇년 전부터 DSLR이 급속도로 보급되었다더군요.
    ..뭐 현상 안하니까 그 정도면 보급될만도 하겠지만요.

  7. 야비군6년차 아자씨

    제가 복무했을때는 저는 대대 부식차 운전병이 최고 땡보였던것 같은데 ㅋㅋㅋ
    유격때도 운전하며 유격도 열외~ 근무도 안서~ 취사반장이랑 다니면서 운전만 하면 되서 속으로 '와 저거 우리대대 최고 땡보직이다. 캐부럽다.' 일케 생각하고는 했죠~ ㅎㅎㅎㅎㅎ

  8. 관심있게 잘 보고있습니다
    제가 들어본 땡보중의 최고봉..
    예전에 어디 블로그인가에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게 가츠님 블로그였는지 잘 모르겠네요

    대대장 아들이 군대간다고 한창 그 대대에 난리가 났었는데
    그 아들이 신교대 훈련을 마치고 받은 자대가 대대장 사단;;;
    현역 중령의 힘으로 아들을 빼오고나니
    1호 공관병..

    결국 자기집으로 들어가서 2년 군생활 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뭐 저도 들은이야기라 잘은 모르겠지만요;



    항상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9. 제 예전 글 중 남겨진 댓글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아드님(?)은 2년동안 군생활이 아닌,
    그냥 집에 있던 거군요..

    근데 공관병은 내무생활을 하나도 안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아시는 분들 계시면 댓글좀..

  10. 같은 내무실에 사단장 공관병이 있었는데 내무에 이름만 잡혀있을 뿐 2년간 얼굴 본적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공관에서 내려오지 않습니다. 당연히 근무를 비롯한 모든 훈련은 열외 입니다. 부대에서도 감히 사단장에게 공관병 훈련받아야 하니 내려보내주십시오란 말은 못하지요. 다만 사단장이 공관병도 훈련받고 와라하면.. 받더군요

  11. 예비군3년차

    제 친구중에 사단팩스병이있었습니다. 팩스온거 받아서 넘겨주는 일이었는데 할일없어서 군대에서 공부해서 대학까지 옮겼더라구요. 그 친구 일을 들을후에는 팩스병이 제일로 땡보로 알고있네요..ㅎㅎ

  12. 땡보특집에 어울리는 글입니다.

    혹시, 그 팩스병 훈련을 받거나 유격을 뛰거나,
    점호를 받고 뭐 그런 정보도 아시나요?

  13. 작전병

    팩스만 받는 보직이면,,
    아마 통신대대가 아닐까 싶네요
    팩스 받는것 이외에도 무전하고 대공감시등
    여러가지 하는걸로 알고 잇는데^^:
    제가 작전병이라 바로옆에 통신대대 병들 일하는것
    많이 봤거든요^^;

  14. 야비군2년차

    ㅋㅋㅋㅋㅋ

    아...

    진짜 유격 보는거랑 하는거랑 다르죠 ㅜㅜ

    나름 군생활 편하게 해서 유격 3번가서

    피티는 딱 하루만 받았습니다.

    하루가 지옥이었죠 ㅋㅋㅋ

    근데 유격가도 살은 다들 안빠지더라구요 ㅋ

    하도 먹어대서~

  15. 피돌이

    제가 일명 피돌이로 군생활을 했었는데... 남들이 생각하는것과 많이 틀렸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돌이 인가가 매점당 2명인데 제가 복무했던 대대는 전차대대라는 특성으로 항상 인원이 모자랐습니다. 부사수 일때는 매점에 2명이나 있을필요없다며 목진지 점령훈련때는 3번 자동화기 사수로 각종 작업에는 만능 작업병으로 생활하다가 사수가 되서는 부사수가 오지 않는 바람에 전역4개월 전까지 혼자서 휴일없이 아침8시 부터 저녁8시까지 혼자 매점을 지켰드랬지요...

  16. 저희 부대에서는 피돌이가 빵꾸난 돈(?) 사비로 다 매꾸기도 하던데요? 제가 있을 때는 검열 온다고 해서 결산해보니 150인가가 빵꾸나서 보급관이 50 중대장이 50 피돌이가 50 낸 걸로 알고 있어요;

  17. 나도여자랍니다

    이건 사촌 오빠 일인데요....

    제가 볼땐 가장 편한데는....

    육군사관학교 경비 대대가 아닐까 싶네요.

    울 사촌오빠는 이등병때부터 티비를 누워서 봤고....

    매일 싸이질 했거든요.......ㅡㅡ


    거기에다가 혹한기때는 버스로 갔다가 다시 버스 타고 왔대요. ㅋㅋ

  18. 오.. 색다른 정보입니다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훈련은 하는지,
    점호는 받는지,
    내무생활에 갈굼은 있는지,
    그런 정도요.. ^^

  19. 아슬나하

    04년에 입대해서 무사히 만기전역한 예비군입니다. 다들 리플보면 다들 군생활 멋지게 하신듯 한데.....육군보병이나 특수병과로....전 공병이였습니다...ㅜ.ㅜ 전직 프로그래머에서 한자루 삽으로 사단 전체를 주무르는 노가다 십장이라고 할까요?(지금은 프로그래머 때려 치우고 현재 통신건설업종에 자재및 안전관리실장으로 근무중.....공병때의 경험을 살려서...)공병으로 근무할때 가장 부러웠던것이 일반 보병이였습니다.....남은 다른부대 가서 죽어라고 세멘 비비고 공구리 치고 삽질하고 있는데 다른 부대 아저씨들은 3시만 되면 축구하더군요..아놕...ㅋㅋㅋ 여러 부대를 다니면서 봤던거중에 가장 땡보직은 사진병과...공군이 아닐까 생각되더라구요(방공포대에 있는..)....지뢰제거파견으로 지뢰제거 하면서 공군 아저씨들이 훈련받는 모습 두달동안 딱 2번 봤뜸...아니 아예 그 양반들이 돌아다니는걸 거의 못봤뜸

  20. ㅁㄴㅇㄹ

    글이 참 재미있네요 ㅎㅎㅎ
    의무병을 앞두고 있는데 의무병은 어떤지 조언좀 굽신굽신 -_-

  21. 돌팔이

    장갑차 안에서 히터를 틀지 않는 이유는
    1. 히터 = 기름 아껴야죠
    2. 히터를 틀어도 바로 주변이 아니면 다 춥습니다.
    3. 장갑차에 히터를 납품하던 업체가 부도가 났습니다.
    A/S가 안되기 때문에 그냥 통째로 들어내서 새 히터를 장착시켜야 합니다.

    4. 그리고 가끔식 과열되서 불이 납니다. 가끔식

  22. 부도 이야기는 충격이고,

    과열되서 불이 난다는 이야기는,
    제가 부대에 있을 때에도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추위 이기자고 잠깐 틀었다가 불 나서 다 죽을 일
    있냐고.. OTL

    거기에 사실, 저희는 기름값이 부족해서 3분대중 두 분대만 장갑차 타고 나가고 나머지 한 분대는 육곡으로...덜덜덜

  23.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보직은 행정병인데

    산나물채취병이라고 아시는지...

    모든 일과나 훈련과 상관없이

    산에 칡케고 오가피나무 케고 산나물 케고......ㅡㅡ

  24. 크왕

    저희 사단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사단(수기사)의 경우 제가 전역할 해인 작년 08년 당시 유격부터 PT체조가 금지되었고, 유격 체조라는, 단체 체조(뭔 기차놀이 비스무리한것들) 요상한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예 안하는건 아니지만, 유격 체조(혹은 PT체조) 조교가 아닌 다른 코스의 조교가 PT 체조등의 얼차려는 주지 못하게 규정 자체가 바뀐 모양이더라구요

  25. 비밀댓글입니다

  26. 역시 군생활은 할 때는 미치도록 하기 싫고 힘겹지만
    전역 후에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는 군생활 얘기가
    젤 재미난거 같아요.
    서로 자기 부대가 빡시네 어쩌네 언쟁도 벌이지만
    그 맛에 군대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들구요ㅎ
    이상하게도 주위엔 면제된 친구가 많아서
    군대 얘기할땐 조용하더라구요..그런거 보면 좀 안타깝기도해요ㅋㅋ

  27. 민방우 3년차

    //ㅁㄴㅇㄹ 1194기 일반의무병반 출신입니다. 95년 입대해서 97년에 제대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의무병도 로또입니다. 자대배치시에 어느곳으로 가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옵니다. 논산에서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이 끝나면
    대구에 국군군의학교로 가는데요 거긴 정말 편합니다. 완전 학교에요 특기에따라 6~12주간 교육 거의 자대 가면 일병 진이거나 심한경우 일병 3호봉까지 가능했었습니다. 문제는 자대에 갔을때 병원이냐 사단직할 의무대냐 대대 중대급까지 떨어지는데요 결론은 의무병의 희소가치에 따라 편함의 정도가 틀림니다. 중대급까지 떨어지면 의무병이 끽해야 3~4명정도라 완소 의무병입니다. 그만큼 편해지죠. 병원은 제가 경험이 별로없어서 구냥 땡보라고 하더라고요.
    가장 짜증나는건 사단직할의무대입니다. 의무병들끼리만 별도생활이라(80여명정도가 거의 의무병)이건 특기고 머고 없이 지내들끼리 다합니다. 훈련역시 마찬가지고요. 하늘에 기도하십쇼 중대 의무반으로 보내주거나 병원으로 보내달라고. 그럼 성공하시길.(그래도 일반병과보다는 편한축에들어갑니다만. 땡보까지는)
    뱀발..... 제 친구는 EMBC 교육 받다가 전경차출되서 죽어났답니다. 안좋은 케이스죠....

  28. ㅁㄴㅇㄹ

    조언 감사합니다 ^^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기도해야겠네요.
    머 사실 군대 편하게 갔다오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말이죠 ㅎㅎㅎ

  29. 대대 의무병 전역자

    대대 의무병 편하지 않음 대대 가는 가장 반기는 사람이 행보관님
    군의관님께 계속 붙어 있을 한명 받치고 나머진 작업병 병장 하기전 까지 작업병 하다가 의무 담담관이 전역해서 그 빈틈에 군의관님은 환자 봐야 하므로 환자 후송 작업한 것 빼곤 언제나 작업 아 그 덕에 행보관님이 포상 2개나 주신 나 작업 잘 했음...ㅡㅡㅋ

  30. 좀 다른 얘기지만...
    전경으로 간 친구가 있는데, 전경 교육 받으면서 시위대 진압 훈련 등 다양한 교육을 받고, "나도 저거 해야 하나?"라고 잔뜩 긴장하고 있다가, 제주도로 배치되어서 제주도 순찰(이라고 쓰고 산책이라고 읽어도 되는...)만 돌다가 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어도 안 온다는군요.
    훈련소에서 배운걸 잊어도 된다고...-_-;

  31. 수기사

    수기사요
    콧물이 주욱 늘어져 땅에 다으려고 하고
    모래 먼지에 콜록 거리다 저만치 누워있는 중대 아저씨 보면
    얼굴엔 선명한 전투화 자국 ㅋㅋㅋ(총 500명)100명 이상이
    전우에 시체를 넘고 조교에 발길질을 피해 탈출함
    막타워 위에 울고 있는 고참 나도 겁먹고 있는데 1층 스타트
    머리 어깨 등 방뎅이 연속 콤보로 울세 없이 도망치듯 뛰어내리고 ㅠㅠ
    담력훈력 혼자 걸어가다 산 밑에 고참이 있는줄 모르고 돌던져 그날밤
    아시죠 저는 이랬어요 ㅎㅎㅎ

  32. 27사단

    음 혹한기는 백일휴가전에 했떤 기억이ㅎㅎ 야간잘때 모르고 덴트 입구에 전투화 놓고 자다가 야간근무 교대때 발이 전투화에 안들어가 순간 당황 했던
    "000상병님 전투화에 발이 안들어갑니다." 할수도 없었던 기억이ㄷㄷㄷ
    자다가 화장실 가고싶지만 차마 침낭을 나오기 싫어서 참고참다가 결국 침낭을 빠져나왔던 일이 있었네요ㅎㅎㅎ
    똥 싸러 갈때 전시상황이라 총 단독군장하고 싸야 된다고 해서 갔다가 총을 버리고 싶었던 기억이ㄷㄷㄷ
    음 유켝은 일병의 클라이막스인 4호봉때 입소 비가와서 피티체조만 하다가 3일차때 코스타러 갔던 씨에스복은 해가 안떠서 항상 젖어 있었고 아침에 입기가 싫었던 생각이나네요ㄷㄷㄷ

  33. 우왕 재미있네요.ㅎㅎ
    저는 행정병이었지만 너무나 빡세게 생활해서..ㅜㅜ
    (3개처부 선임의 영창행 및 전출)
    혼자서 다했거든요..ㅎㅎ

    아무리 그래도 군대는 남자의 추억이죠.ㅎㅎ
    참고로 유격하다말고 행정업무보는놈은 저밖에 없었을겁니다
    화생방교장 > 컴퓨터 있는 처부까지 30분 > 다시 화생방...

    이건 뭐...ㅇ;ㅣ겸ㅍ3ㅈ덜쟈ㅓㅎ;ㅁ개ㅑ덯ㅁㄷ홈ㄷ

    그냥 가슴이 아려옵니다..흑흑

  34. attuner

    제가 있던 부대는 제가 일병때 혹한기 훈련이 없어 졌는데요. 이유가 웃깁니다 . 혹한기 훈련을 하면 더 따듯하니까 없앴습니다. ㅡ.,ㅡ+ 실제로 저희 부대원들은 전통적으로 혹한기훈련은 병장들이 꽤나 선호했습니다. 따듯하니까요. 제가 있던 부대가 철원과 가평에 걸쳐있는 화악산에 있는 부대인데요,

    남한땅에서 제일 추운곳이라 합니다. 대개 첫눈 온다고 뉴스나오면 꼭 화악산이더군요. 예 실온 영하 25까지 봤습니다. 풍속이 산정상이다보니 몇십노트는 우습지요. 그러면 체감온도 영하 68도... 이게 어디 남극도 아니고

    이런부대에서 혹한기훈련은 정말 고맙죠 훈련을 할려면 일단 산을 내려가야 하니까요.

    남은 인원은 그 비는만큼 근무를 서야하니 누가 고생일지는 답나옵니다.

    문제는 저기는공군부대라는거 아놔.. 남들 뺑이돌때 펜대나 돌리러 지원 했다가 개피 봤습니다.

  35. 아득함~~

    머 땡보라고해서 편안한것만은 아니라서~ 사진병은 이전에 정훈병이라고 했는데. 방송도 하고 군홍보물도 내고 해야되어서 쪼금은 힘들었고..제가 있던 부대는 사령부였는데 감사실..소속 일반행정병이 땡보직 . 간부 한명 여자 타자수 한명 일반병 한명 3명근무..물론 훈련 유격 ..다 열외.간부가 예하부대 감사나갈때 ..여자 타자수랑 편하게 놀고. 휴가도 많고. 보고서는 알다시피, 매년 똑같은것만..카피해서 사용하고 우리부대는 행정부대라 .사령관 운전사 부터 공관병 BEQ , BOQ , 영문 번역병 , 주임상사 따까리까지 다있었지만..
    최고이 보직으로 인정했음 단..최소 투스트 이상 빽은 되어야 배정받지만

  36. 행정병..

    글 잘 봤습니다. 저야 오래전에 운전병으로 발령났으나 워드를 할수 있다는 이유로 행정병을 했지만 땡보는 선임 잘 만나고 간부들이 안갈구는 그런 보직이라면 모두 땡보가 아닐지..

    할일이 없으면 지루함에 힘들고 할일이 많으면 당연 힘들고..ㅡㅡ;

    행정병도 추울일 더울일이야 없지만 서두 간부들 비위마춰야하고 서류 정리해야 하고 고참들 눈치바야되고..

    머 그래두 커피나 잘 타고 노가리나 잘 풀어주면 그리 어렵지는 안았지만서두 머 모든 훈련들에 열외는 없었으니..

    훈련에 열외가 있는것은 버스 운전병이라 들었습니다. 유격, 혹한기 없다고.. 그러나 항상 운전을 해야 한다는거...

    따라서 그냥 모든일에 만족할때 머든 땡보가 될수도.. 그래도 다신 하고싶지 않다는거..ㅋㅋ

  37. 성유리남편

    저는 정말 유격 혹한기 힘들었지만 연대알씨티 정말죽는줄알았어요
    덥고더운 2004년5월달에 군장메고 산에올라가고 뛰고 구르고 햇으니 와 정말죽는줄알았죠 그런데 나중에알고보니 중대장이 군장은 놓아두고 훈련하라햇는데몹쓸간부들이 못전해들어가지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다음으로혹한기 밤새도록 산에기어올라가있었는데 발이시려워죽는줄알았어요 그냥산에뛰어내리고싶을정도였음,,,와정말몹쓸훈련,,,ㅜㅜㅜㅜ
    그래도 그때가그리운건 젊었기때문이죠
    이제저도20대후반26세네요ㅜㅜㅜㅜ

  38. 땡보였었지

    <아득한~님> 사진병과 정훈병은 엄연히 다른 주특기죠. 정훈병이 가끔 사진을 찍기도 하지만서도, 전 정훈병이었습니다. 2군지역 정훈병 기상나팔로 시작해 취침나팔로 끝나는 생활 덕분에 2년동안 점호열외되는 훌륭한 보직이죠 맨날 교육자료만들고 훈시문쓰고 대학/대원원 다니는 간부들 리포터 대신 써주고 살았죠. 사진인화하러, 비디오교육자료편집하러, 리포터자료찾으러 심지어 신문대금수납하러 등등의 이유로 1주일 2-3회 업무외출해서 다방과 비디오방 만화방을 전전했던 굉장히 편했지만 쩐이 많이 들어갔던 땡보였지요 ㅋㅋㅋ 그래도 하늘은 공평하시더군요. 제게 편한 보직을 허락하셨지만 지랄같은 부사수를 주셔서 제대하기 전날까지 연대장훈시문 만들었습니다. 부사수새끼가 자살소동을 두번이나 벌인 꼴통이라 ㅋㅋㅋ

  39. 권이

    ㅎㅎ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회사 근무중에 뭔가 하고 들어와 봤다가.. 일은 산 넘어로 가버리고 있는 1인.;; ㅋ
    보직을 이야기 하시길래, 잠깐 댓글을 남겨보네요.
    00년도 1월군번으로 포천에 있는 기갑부대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제 동아리 선배가 같은부대에서 근무, 전역을 했었는데,
    공병중대 '오페수처리병' 보직이였었죠..
    별도의 사무실(?)에서 선임이랑 같이(2명 관리에 일하는 간부는 군무원..) 아침일찍 점호없이 나가서, 저녁 점호 끝나면 내무실로 들어온다는...;;
    98년도 군번으로 알고 있었는데,
    보직받고 이등병 3~4개월때 사무실 앞에서 의자에 다리 꼬고 앉아서 신문보고 있었다는...
    나중에 공병중대 병장분께 그 선배 이야기 물어보았더니...
    한숨을 쉬며 담배를 피며.. 이야기를 회피하더군요.. 10이면 10명 다. ㅋㅋ

  40. ㅋㅋㅋㅋㅋㅋㅋ
    그 해당분이 메일 보내주셨어요!
    배꼽잡고 좀 웃었답니다.

    거기 사단장(?)이 순찰왔는데
    내려가 보지도 않고 사무실에서
    "이게 무슨 냄샌가?"
    이러더니,
    "이런데서 어떻게 근무하나?"
    이러곤 가버렸다네요!! ㅋ

    다음 땡보특집에서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ㅋ
    댓글 감사합니다 ^^

  41. 파르페

    남자친구가 군생활에 적응은 잘 할지..
    고생은 안할런지..
    무한님 글 읽으면서 저도 정보 얻어가고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오늘 올려주신 글도 스크랩 합니다.

    존하루되세요.

  42. 카라

    땡보라...ㅋㅋㅋ
    완젼 기대 되는데요~!

    눈물 젖은 고구마는.. 흠..ㅋㅋㅋ

    뭐 군대에선 평소 안먹던 것마저도 다 맛있을 것같아요.


    아자아자 대한의 아들?오빠들 힘내십쇼~!!

  43. AFMC

    유격이 뭐죠-_-?
    육군 만기 전역이지만 땡보로 손꼽히는 군 병원에서 근무하고 게다가 병원장님(1호차) 운전병이라
    유격은 차에 음료수와 초코파이를 싣고 유격장을 들렸다 온것이 전부입니다;;
    병원에선 훈련도 유격과 혹한기 1박2일-_- 밖에 없었네요-_-

  44. 아.. 다른 훈련과 내무생활에 대해서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완전 궁금하네요.

    잘하면 최고 땡보로 등극하실 수도..

  45. AFMC

    병원이라길래 병원 침대 생활 하는 줄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아니고요 병원 옆 구석탱이에 막사건물 따로 있습니다.
    기간병들은 거기서 보통(?) 군인들 생활하듯이 생활 하구요. 의무병이 대다수지만 병원에도 여러 차량들이 있는 수송부가 따로 있어서 운전병들은 수송부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차량이 거의 다 사제 차량이라 딱히 힘든건 그리 많지 않아요.
    전 1호차운전병이라 내무생활하다가 중간에 관사로 들어갔는데 그냥 하숙집 생활 하듯이 있었습니다;;
    점호 따위는 없고; 일과중엔 테레비 보다 연락오면 세차하고 운행 나가주면 되는..;;
    아마 병원에서 먹은 짬밥보다 밖에서 사먹은 밥이 더 많을 겁니다ㅋ
    또 의무사령부가 여친 집이랑 가까워서 사령부가면 여친이랑 놀거나 집에 갔다가 연락오면 들어가고 그랬네요
    훈련은 유격, 혹한기(1박2일 아님 2박3일) 그리고 2년에 한번정도 하는 ATT밖에 없습니다. 전투부대 분들이 들으면 훈련도 아니라고 할 것 같은 야영수준..-_- 그냥 사고 없이 끝나는게 목적입니다;;;
    무엇보다 병원이라 좋은점은 진료를 맘대로 받을 수 있는것이죠ㅋ 감기만 걸려도 진료받고 축구하다 다쳐도 x-ray 찍고 다 하죠;; 말년엔 CT랑 MRI도 다 찍고 나왔습니다ㅋ
    근데 제가 좀 편한 생활을 한거구요 병원이라고 다 땡보는 아닙니다;; 환자들이 워낙 많은니 의무병들도 정말 바쁘구요 행정병, 운전병들도 거의 남들과 비슷한 생활 합니다. 아! 그리고 군의관님들 돌팔이라고 많이 그러시는데 전부 전문의 자격 있는 분들이십니다. 다만 환자들이 많고 장비들이 열악해서 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네요; 암튼 군생활 하면서 다치치 않고 병원에 안 오는게 최선 같아요^^;

  46. 잼게 잘 보고 갑니다~^^

  47. 참새

    제친구가 사진병인데 일주일마다 사회로 나오고 그냥 윗분들 사진만 찍어주고... 그래도 훈련은 다 하나봅니다...ㅋㅋㅋ

    곧 후임을 받는다는데... 친구 후임들이 불쌍할 따름입니다 ㅋㅋㅋㅋ

  48. 고무신

    남자친구가 CP병입니다. 당번병, 대대장실 행정병 등으로 불리죠. 일과는 커피타기와 전화받기, 남는 시간 공부하거나 책읽기. 휴일보다 평일이 더 좋대요.
    모든 작업은 열외. 강원도에 있는데 눈 한번 안 쓸어봤다고 합니다. 유격 가서도 남들 훈련받고 행군할때 천막 안에 앉아서 커피 타마시며 놀았답니다. 군대 안의 서비스직(?)이라 정신적으론 힘들다고 하지만 몸은 제일 편하지 않나 싶어요.ㅋ

  49. 행정병..

    cp병은 완전히 대대장 딱갈이라 보심 됩니다.
    저두 행정병이어서 당번병과 친한사이.. 그런데 말도 크게 못하고 대대장 눈치보구 전투화닥구 대대장실 청소하구 완전 대대장 종이다 생각하심 편함

    물론 몸은 편하죠. 그러나 다른간부들의 갈굼과 눈치보기 사람이 할짓 못됨..ㅡㅡ;

  50. 비밀댓글입니다

  51. 에헴

    저도 정훈병이라 국직부대 공보실에서 근무했습니다.
    기본 소령3명 중령 3명 대령 1명이랑 같이 근무해서
    뭐 영관급은 그냥 친구나 마찬가지였죠 중령급이상은 경례도 안하고 뭐 짬좀 있어보이는 준장은되야지 경례를.소장쯤되야지 경례를 했습니다. 항상 일조점호 일석점호는 열외.불침번 열외. 경계열외. 잠을 많이 못잔다는 단점이 있지만 무한 인터넷의 자유로움으로 남들의 부러움을 샀었죠. 뭐 인트라넷 한번 해보는게 평생 소원이었습니다면 결국 인트라넷은 접속조차 해본적이 없습니다. 하는일이야 신문보고 뉴스보고 커피타고 이런일들. 식사도 간부들이 사주는 치킨 피자 족발 떡볶이 김밥 뭐 이런것은 지겨워서 잘 안먹습니다. 군데리아가 그리워서 군데리아 먹고싶다고 피자 치킨 족발을 피한적도 있다는.. 유격 혹한기는 단 하루만. 훈련이 있을시 버스타고 이동. 땡보라면 땡보지만 잠을 잘 못잔다는것이 저에게는 고통이었습니다ㅠ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자면 잘잔것이었으니.

  52. 양파

    저는 79년도입대 82년 전역병인데 유격을 1번도 받지않았음 저의 군생활중 최대의 희망 사항 이었음

  53. 기갑1154기

    아~훈련소끝나고 자대가니깐 상병2호봉이 중대 왕고 ㅜ.ㅜ

    그밑으로 1주일 고참들....병장2호봉까지 후임보초 스고

    병장3호봉까지 침상 기었다는.....ㅜ.ㅜ

  54. 전 유격 한번 받고(운이 좋았나요?)
    혹한기 세번 받았습니다 OTL

    2001년 12월 군번이라.. 자대 가자마자 혹한기 끌려가고
    전역이 1월 20일이라 네번 갈뻔하다가 아슬아슬하게 전역했더랬죠 ^^;

  55. ㄱㅂ

    육해공군에 이어 꿈의 제4병종이라 불리는 아르바이트 솔져였습니다.
    네. 상근예비역이죠.
    상근예비역은 공무원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해서 똑같이 퇴근합니다.
    하는 일은 딱 '아르바이트' 수준입니다.
    예비군들 훈련에 대해 사무서비스 해 주고 통지서를 돌리러 동네를 뛰죠.
    상근예비역은 존재 자체가 땡보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자기 나온 부대가 제일 힘들다고...
    어디나 고충은 있기 마련이죠.
    자기 마을에 사는 예비군을 전부 만나야 하기 때문에, 별별 사람 다 봅니다.
    별 꼴을 다보죠. 사무작업량도 적지 않습니다.
    예비군 훈련때 괜히 와서 산위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현역 있으면
    그게 상근예비역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훈련은 그녀석이 받고 있슴다.

    하지만 확실히 편하긴 상당히 편한 땡보입니다.
    기본적 위치가 사무실 의자 위니까요.
    극한의 '초땡보'보다 특히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유격훈련과
    혹한기 훈련은
    동일하게
    받습니다...

    (인원 적은곳은 절반만 받는곳도 있다지만...)

  56. 허허..
    9월군번이라 올해 2월 초에 혹한기 받았네요 ㅋ;
    올해는 따듯해서 ㅋㅋ;;; 화천이었지만 좋았어요 ㅋㅋ;;

    4월에는 동원훈련 했고요 ㅋ

    곧있음 대대전술과 유격인데... 후....
    대대전술끝나고 2주 뒤에 유격있고 2주 그 사이에 100km 행군있고..

    쫌 화려하죠 ㅋㅋ?

  57. 웃어요

    아파트 관리병이 있습니다.
    부대에서 1명씩 파견나와서 5명정도가 같이 군인아파트 관리일을 하는 곳입니다.
    관리병 휴가기간동안 5일간 대체근무를 간적이 있었는데
    제 군생활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아저씨들이라서 터치 안하고
    아파트 관리일좀 하다가 피엑스가서 뭐 사먹고
    밤에 근무는 관리실 책상에 앉아서 신문좀 보다가 마치고 나면 라면먹고...
    내무생활은 아저씨들밖에 없으니 당연 없고...
    뭐 제가 듣고 겪은것 중엔 이게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ㅋ

  58. ㅂㅈㄷㄱ

    진짜 남자랑 군대는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예비군 4년차인데 재미있게 봤네요.

  59. 블루크라운

    전군 5大 땡보 중 하나인 의무병의 이야기가 없네효.ㅡ,.ㅡㅋㅋ
    저는 기갑의 기보대대 대대의무병으로 근무했어요.

    근무
    이등병 까지 보초+불침번. 일병달고 생활관 바로 옆에 있는 의무실에서 야간 의무상황근무. 앉아서 잡지보고
    음악듣고 편지쓰고 아픈 환자들 오면 군의관한테 전화해서 처방받고 약 주는게 주 업무임다. 자다가 걸리면 개갈굼이지만 걸린 적은 단 한번도 없었네요ㅋㅋ 선임병들은 11시 넘으면 전부 혼수상태이고 당직 사관들도 엉덩이들이 무거워서 1층 구석까지 안오더라구요. 딱 한명 싸이코 만이 내려오긴 합니다만.(선임들 빨래 돌려주면서 내 빨래까지 세탁기로 하는 뽀너스와 당직사관들이 혼수상태에 빠질 시간인 1~2시 에 먹는 컵라면or쌀국수+ 기타 부식들)
    다음 날 근침(9시 취침~오후 3시 기상. 짬 되면 7시 취침~오후 5시 기상)

    점호
    상황근무 서는 날은 아침점호+구보 열외입니다. 그 외에는 짤 없이 ㅠㅠ..

    훈련
    여기서 의무병의 진가가 나오는데효. 왕고는 혹한기,유격 행군 떄 앰뷸타고
    가고, 행군하는 의무병들은 노군장에 구급낭(구급약과 붕대와 부식-초코바 등등)을 챙깁니다. 앰뷸에 음료수+각종 부식 만땅 넣어놓고 중간지점에서 먹기도 합니다.

    유격훈련장에서 올빼미들꼐서 각종 훈련으로 신음하는 적에 왼팔에 +(십자)완장 두르고 군의관이랑 훈련장 뒤쪽에서 응급대기 하다가 쓰러지는 환자들 생기면 들것들고 냉큼 튀어가서 실어옵니다.(캐같은 지휘관 만나면 똑같이 유격받는 부대도 있습니다만 보편적으로 응급대기 하더군요)

    혹한기 및 야외 춘계,추계 훈련시 끝장납니다. '난로'
    야외훈련장에서 난로 있는 딱 3개의 텐트. 대대장 막사와 중대본부막사와 의무대 막사. 고열환자가 속출해서 비좁게(?)생활한 적이 있습니다만ㅎㅎ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난로' 옆에 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또 사격나가면 의무대기 하는데 앰뷸에서 ZZZ~ 추워지는 늦여름(?)부터는 모포와 베개를 챙겨나가서 수면보충을 하구요, 운전병이 짬이 안되면 운전병은 못잡니다ㅋㅋ 운전병이 짬이 높으면 그 반대이구요. 헌데, 의무대기 나가는 짬이 거의 상병 부터라서 어지간한 운전병하고 동기급 이더군요. 그리고 군의관이 의무병 편이라서 ㅋㅋㅋㅋ

    다른 전투중대 파견을 나가면 '아저씨' 대접 받으면서 타중대 일,이등병이 밥까지 타서 줍니다..ㅡ,.ㅡ;; 5분 대기 파견나가면 통신병과 함께 작업열외.(이건 전투중대 소대장에 따라서 다른데 제가 한참 5대기 뛰던 일병, 상병때에는 90% 열외시켜줬습니다. 상 말 때 부터 떠라이들이 소대장을 하는 바람에..제 후임들부터 개피보고 피똥쌌습니요.ㅡ,.ㅡ)

    진지공사 파견 나가면 일병 물 뽕 짬인데도 불구하고 낙엽치웁니다. 이것도 무지 힘든일(?)한 겁니다. 원래는 노터치 에요. 그래서 진지공사 있을 때에는
    파견 나가기를 빌고 비나이다 였습니다 ㅠㅠ 아참. 진지공사 할 때도 왕고는 앰뷸타고 응급대기.

    ..

    좋은 점만 쓰고 보니 완전 땡보로 보이네요..ㅡ,.ㅡ..
    의무병 이지만 생활은 공병+전투보병 생활한 의무병도 부지기수 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제 친구도 의무병갔는데 군장매고 행군하고 유격 풀코스 뛰고 초소근무 다 나갔습니다.ㅡ,.ㅡ;;
    같은 여단. 타 대대인 전차대대나 의무중대 의무병들 보면 완전 작업병임다.. '할 일 없으니까 작업이나 해라' .. 제가 배치받은 대대가 의무병생활이 좋은 편이었지요.
    그리고 서비스업(?)이라서 타중대로 부터 안티도 다수 확보됩니다. PX병과 더불어서..ㅡ,.ㅡ;;
    개인적으로 군병원 의무병들이 불쌍합디다 ㅠㅠㅠ

    보초근무와 불침번 근무가 없는 '근무'와 훈련 나가서의 생활. 의무병 생활의 꽃 오브 꽃은 '파견' 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간부까지 포함한다고 하면.. 대대장의 회식 콜을 거부할 수 있는 '군의관'이
    본좌 오브 본좌라고 강력히 주장합니다요.

  60. 아리옹

    친구놈이 수송사령부에서 대전역TMO로 파견나와 생활하는 병이있는데, 이녀석은 TMO에서 근무하는게 아니라 철도청에가서 중령 1분과 근무합니다. 하는일은 군에서 필요한 열차 신청 열차 신청위해서는 인터넷이 있어야했기에 군단말기와 인터넷을 모두하고 훈련X 파견나왔으니 선후임 관계사항 없고 잠만 TMO에서 자는데 부대내에 충성클럽과 연병장이 없으므로 점호 없고 면회오면 대전시내안에서만 놀다가 시간대충 맞춰 들어가면 되는...최고!!

    비슷한 특기로는 공군에 항공수송특기중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티켓팅해주는 병도 편합니다.

    공군발전병이 비행단에서는 편한데, 30단 레이더나 1,2,3여단 포대로 올라오면 고생이 심합니다. 머 사실 공군꿀은 비행단이나 복지단에서~

  61. 키리짱

    26사 125기보였어요? 전 26사 사단본부 군수처 행정병이었어요
    00군번이고... 사단 행정병들끼리 모여있는 소대에서 생활했고요.
    직할대 였습니다. 매번 했던 일중 기억나는 건 29개 부대에 공문 날리는
    거였죠.. 125기보면 75연대 였겠군요 ㅋ 지금은 연대 숫자도 잘 기억
    안나네요.. ㅎㅎ
    26사 분을 만나니 무척 반갑네요 ㅋ
    사단 행정병으로 좋았던건(저 전역할 때쯤 부턴 안되더라구요.)
    사단 행정병은 짬없을땐 무조건 4박5일, 짬먹어도 6박 7일 이상 휴가를 가지 못했어요. 일이 빵꾸나거든요. 그래서 정기휴가를 다 못가고 휴가를 모아놓게
    됩니다. 그리고 이전글에서 쓰신것 처럼 행정병은 이래저래 포상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정기 휴가 대신 포상 휴가를 쓰고 그 당시엔 있었던 정량제 휴가
    (외박 2개를 휴가 뒤에 붙여서 나갔다 오는...)를 써서 6박7일로 나왔었죠
    그래서 제가 전역을 한달 남기고 나서 정기휴가가 25일이 남아있었습니다.
    거기에 재수로 포상도 하나더 타고 해서 총 30일이 남았었죠. 제가 00년 5월
    군번이라 02년 7월 제대였는데. 제대 한달 전 말년휴가를 한달간 갔다 왔죠
    물론 14박 15일로 두번이라 중간에 한번 부대에 들어와야 했지만.. 부대들어
    왔다가 다음날 또 휴가신고 하고 나가고... 여튼 그래서 월드컵도 두경기
    빼곤 전부 밖에서 봤다는...

  62. 방송병을 알란가 모르겠네요

    제가 사단 수색대대 GP출신입니다.
    GP가 뭔지 대충 알고 계실거라 생각되고요. GP에는 수색대대 또는 수색중대의 일개소대와 TOD병(3,4명) 방송병(2명) 대면병(2,3명) 의무병(1명) 보통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있던곳은 대면병이 있는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GP 투입소대는 중대별로 3,4개월씩 바꿔가면서 생활하지만, 위에 설명된 다른 병들은 2년을 계속 GP에서 생활합니다.

    GP에 들어가면 외박을 못간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기본 휴가가 50일 입니다.(26개월 근무) 일반병은 35일이었습니다. 즉 휴가가 15일이 길죠.

    또한 계속 GP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훈련이 없습니다. 위에 나열된 병사중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 방송병이었습니다. 그들은 방송실에서 생활하면서 대남 방송이 들리면 청취해서 보고하고,대북방송을 시간에 맞춰서 틀면 됩니다.

    방송실은 기계가 많이 있어서 겨울에도 춥지않고, 여름에는 기계온도때문에 에어컨이 있습니다. 또한 TV도 있고요. 물론 근무시간에는 보게 하지만 아무도 터치 하지 않기 때문에 실지로 볼수 있습니다.

    그들이 워낙할일이 없어서 그런지 2004년인가 2005년에 대북방송이 폐지되면서 그들이 사라졌다고 들었습니다.

    훈련없고, 점호없고, 소속은 국방부, 직속은 사수 부사수뿐(보통 GP투입모든 병들은 다른 부대라 하더라도 날짜에 맞춰서 동기로 생활합니다.), 에어컨에 TV 최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63. 대무

    90년초 현역인데 유격 한번도 못받았습니다..
    제가 자대배치 받고 다음날 대대 유격 복귀하더군요..위병소 나가서 박수만 신나게 쳤습니다..고참들 한테 갈굼좀 당하고1년차 유격 안받구요..2년차 유격시작 할때 유격 받구 철책들어간다 했는데 유격장에서 자살사고로 유격훈련 잠정연기되고 그냥 철책들어갔습니다.유격 끝날즈음에 철수해서 유격받나했더니 그해여름 김일성이 죽었거든요..사단장이 고생 많았다고 유격열외해주더군요..3년차 말년에 한번 받구 나가나 했더니 저희대대가 저 제대하구 1달후에 받더군요..친구들 유격 얘기하면 저 가만 있습니다..그냥 웃지요..저같으신 분들 꽤될걸요??

  64. 케이원으로사격1등

    교육대에서 분대장반 조교로 근무했습니다. 신교대와 같이 있지만, 저희는 1년에 2주교육 5번하고 끝입니다. 나머지는 밤딴거 겨울에 맛스타통에 구멍내고 반 잘라서 빼치카에 10초넣으면 2달 내내 군밤을 먹을 수 있어요. 물론 이것도 훈련병 100명 1시간동안 주은 밤입니다.
    어디가나 땡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대 분대장은 처음엔 조금 힘들었는데 나중에 이건 휴가 가기 싫어서 죽을뻔 했습니다. 모범용사3회 4박5일 글짓기1회 6박7일 위로휴가 3회 4박5일 모범용사1회 6박7일 외에도 진급휴가와 조교로 되자마자 사격표창등등 .. 휴가는 징그럽게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조교 생활 상병달기전에 새벽마다 강의실 구석에서 깍지끼고 5시간씩 푸샵하고 죽지 않을 만큼 맞았습니다

    담배도 군용을 필수도 없습니다. 교육생과 거릴두기 위해서 하지말아야할것이 200가지가 있습니다. 탈모금지, 미소금지, 짤다리금지부터 군화는 한 5켤레 받은거 같은데 군생활은 2달은 옷다리고 군화닦았습니다. 군복도 처음에 고참들이 한벌 마춰주고 매번 마춰서 입습니다. 의류비만 총 20만원 지출로 기억.
    담배값은 말하기도 싫고, 군요피다가 걸리면 그날 집합입니다. 끊던지 사제피던지 해야합니다.

    오디오있지만 작동안하고, 에어컨 구경도 못했고, 겨울에는 빼당하면 페까지 탄가루가 들어갑니다.

    진정한 땡보는 어디서든 즐기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더 이야기하고 싶지만, 순간적으로 욱하는 기분이 생겨서 오늘 밤에 악몽꿀거 같아서 그만합니다.

    저도 94군번인데 그때까지만 해도 말하기도 싫음. 아직도 꿈에서 난 군대 다녀왔는데 서류가 잘못되어서 다시 가야한다는 레파토리에 매번 속아서 공포감을 느끼고, 입대하면 막내가 내무반장자리에서 절 씁쓸한 미소로 맞아주는 내용. 변화지도 않고 전역하고 15년이 다되어가는데도 꿉니다.

    교육대조교는 사단장이 이뻐하는 선택받은 군인이라고 했는데... 상병까지는 암튼 새벽마다 불려나가서 새벽에 집합을 안하면 잠이 안왔습니다. 아에 일찍하고 자는게 편함.

    술한잔하고 잘랍니다.;

  65. 육군병원보일러병을아시나요?

    육군벽제병원 보일러병.....
    입원한 전우들을 위한 냉난방을 책임지는 관계로 훈련전원 열외....
    지하 보일러실에 신문보고 편지쓰고 쳐박혀 있다가 시간되면 온수나 돌리면 되는.. 게다가 간호부사관들과 사발면을 먹으면서 노가리를 연신 까댈 수 있는 전설의 보직! 단 97년여름인가?? 수해나서 졸~ 공구리 작업했던 것만 뺀다면.... 비록 친구얘기지잠 휴가나와서 만났다가 졸 부러워 미복귀할뻔했던 기억이 ㅋㅋ
    개인적으로 혹한기 1번 할바엔 차라리 유격3번 낫다고 생각되는데요..
    얼어붙은 군화얘기는 100푸로 공감가고 수욜날 나오는 군데리아.. 우유는 샤베트되고 패티는 얼어서 잘 씹히지도 않고.. 쫄따구일때 모르고 수통 물 이빠이 받아놨다가 물이 얼면서 수통 따까리 깨져서 졸 쳐맞은 기억도 ㅎㅎ^^

  66. 이렇듯, 일병은 도무지 매뉴얼을 쓰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 ... 주머니에 손 넣을 수 있는 날이 온단 말이다!

    이 대목에서 무한님의 열기가 전해져옵니다.

  67. 내가 알기론

    제가 알기론 53사단 불교 군종병 내무생활 안함....
    군대에서 내무생활 빼면 최고 아닌가요ㅋ


    정훈병의 경우 어떤 부대는 졸래 빡세죠(ex 울산)

  68. 똑빠루해~

    니들이 그러구도 군인이였는줄 알아? 이것들아??~~~

    - from 88군번 양구

  69. 꿈을낚는어부

    우연찬게 다음 검색하다가 글보고 너무 재미 있어서 밤 꼴깍새고 읽다 댓글남깁니다.
    논산훈련소 21연대 1986년11월 에 입대해서 교육받고 자대배치받고 30개월중 3개월 혜택받아 27개월 하고 나왔지요.
    88올림픽 때문에 제대특명 보름씩 밀려 특명 보름밀려 15일 더 하고 나왔죠.
    15일 더 한것도 억울만땅인데 더 억울한것은 우리자대 2개월씩 동기끊어 11월군번인저랑 12월 군번인 동기가 하나 있었는데 그놈부터 오히려 보름 일찍 특명이 2달차이인데도 저 다음주에 제대하더군요... ㅜㅜ
    군대 말련에서 보름이 갔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는 갔다 오신분이면 다 아실듯..
    꼬인군번이라 상병꺽일때까지 청소....거기다 유격3번에 혹한기2번....
    이 정도면 저주받은 군생활이죠?
    그래도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고 아직안간 예비군인들께 꼭 해주고 싶은얘긴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흘러간다는거죠....
    추억이긴하지만 두번갈곳은 못되죠...
    자유가 구속받는곳이라 그런듯합니다.
    지금도 몸이 안 좋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때면 어김없이 늦은밤
    자고있는데 집으로 헌병들이 들이닥쳐 훈련소로 개 끌려가는 꿈을꿉니다.
    서류가 잘못되서 복무사실을 확인할수없으니 다시가야한다며요...
    얼마나 가기 싫었는지 비록 꿈이지만 헌병이차고있던 권총을 뺏어 모두 사살한적도 있습니다..ㅎㅎㅎㅎ

  70. 눈물

    겁나 눈물난다..
    대한민국 남성은 저런 고생을 하면서까지,
    국가와 국민을 지키려는 저런 고생을 하는데도,
    고작 여자들은 "어차피 나는 군대 안가는데" 라는 소리만 지껄이고 있다니.

  71. 인생의 진리

    전역한지 얼마 안 됐지만.. 정말 공감 되네요 ㅋㅋ PT 8번 11번.. 캐공감입니다. 저거 한 20분씩만 하면 탄탄한 허벅지와 균형잡힌 복근을 가지는 건 시간 문제죠 ㅋ

  72. 비밀댓글입니다

  73. 잘읽고 갑니다.. 5월 18일이면 운전병으로 입대하는데.. 군생활 매뉴얼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74. 온새미로

    사단유격훈련기간 유격조교였습니다.
    유격기간이 다가오기 1달전부터 쌔빠지게 집체훈련합니다.
    자신이 담당하게될 장애물 뿐만아니라, 혹시라도 구멍이 생길경우를
    대비해서 전 코스를 눈감고도 할수있게 마스터합니다..
    정말 입에서 개거품 납니다...

    조교라 하면 이빨조교, 행동조교로 나뉘는데,
    대개 이빨조교는 고참급이 맡습니다.
    그 이빨조교는 각 장애물에 대한 설명을 줄줄~외워야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본 코스까지 오느라 대단히 수고가 많았다" 라고 시작하는 어휘들~

    유격훈련 마지막날의 꽃은 역시 행군인데...
    수색대대인지라 다른 연대, 대대들에게 쳐지면 안된다고 하여
    행군 내내 거의 뛰어가다시피....그것도 산길로 산길로...OTL

    폼나는게 조교이지만, 그 내면은 개거품의 연속이었답니다.

  75. jay

    제 친구의 동생은 카투사 의무병으로 갔는데, 용산에 미군 병원에서 근무한다고 합니다. 카투사 중에서도 제일 편하다는데요. 주 업무는 간호사보조 그런데 의료행위 보조가 아니라 업무보조여서 주로 전화받고 서류정리하고 그런다네요. 그리고 주변에서 같이 일하는 미군들이 죄다 의사 간호사다 보니 교육수준도 높고 그래서 서로서로 존대해주는 분위기라서 좋다고 합니다. 아 글구 미군의사들 교체될 때마다 서울 관광시켜주는 것도 업무 중 하나인데, 관광할 때면 하루종일 나가서 한국 전통음식 먹고, (물론 돈은 미군 의사가..) 밤에는 클럽이나 나이트...(돈은 역시 미군의사가..)

    이 얘기들을 때마다 27사에서 박격포 포신들고 뛰던 기억이... ㅜㅡㅠ

  76. 용투사

    용산이라면..121 hospital이군요^^
    카투사도 현역이니용산과같은 곳에
    배치받으면 근무환경은 최고죠
    카투사 역시 전방에 배치되면 지옥을 경험하겠지만 -0-

  77. 졸려

    음..저는 테니스병이 땡보가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취사병으로 나왔는데 취사장 바로 아래에 테니스장이 있었습니다

    거진 1년정도 지켜본 결과

    그 아저씨의 하루 일과는..테니스장 청소->간부들과 테니스 쳐주기->휴식

    근데 사자성어로 호가호위[狐假虎威]라고 하던가요..

    간부들이랑만 노니 자기도 간부라고 착각을 하는건지

    어처구니없는 요구들엔 정말 질렸던..

    ex)

    아저씨 건빵 좀 튀겨주지?

    군대리아에 계란후라이+패티 두장 치즈 두장 부탁해 등등

    마침 저 전역하기 한달전에 단장이 바뀌더니

    예비 전역자들 앞두고 면담(?) 요런걸 하더군요

    부대가 발전할수 있게 의견을 내달라 이런걸 요구하길래

    A4 두장정도로 테니스병 얘기를 쓰고 나온적이..

    그후 소식을 알수없어서 안타깝네요..

  78. 광속의로리콘

    위에보니 팩스병에 관한글이 있군요..
    저는 연대직할 통신중대에서 근무했는데..
    저희는 팩스병이 있었습니다..고참들이 맨날 떙보라고 막 머라고 했는데
    뭐 나름 옆에서 보니 짜증나는 바도 있더군요..
    저희 팩스병은 제가 처음 자대에 들어갔을때는
    왕고랑 제 4달고참 두명이있었는데.특징은 두명다 쪼만하고 훈련받기엔 조금 힘든 케릭터라고 할까나?
    일단 일과시간에는 내내 팩스실에 있습니다.
    이게뭐 이등병때나 좋죠 짬먹으면 돌아버립니다..
    평소에 근무시간엔 왕고가 아닌 후임이 하루종일 쳐박혀있죠 밥도 거의 매일 혼자먹고 약간 부대생활 적응하기가 ㅎㅎ
    그러다가 뭐 산에 올라간다거나 각개전투 훈련 같은게 있으면 왕고는 바로 팩스실로슝 후임은 어리버리 팩스실서 있다가 날벼락 맞고 올라와서 준비늦었다고 갈굼당하는게 보통이였죠 ㅎㅎ
    저희중대는 두개분대 였는데 저는 팩스병이랑 같은 분대였습니다.
    이 분대는 첨 대기기간 지나면 팩스실 투입으로 한달정도 ?? 보직이 정해지기전까지는 팩스실에서 같이 근무하죠 이팩스실이란게 영... 지통실이랑 같이 있어서 본부중대 고참상황병들이랑 같이 있을때도 있고. 간부들의 짜증이 뭐 제일짜증나죠..
    평소에는 뭐 그럭저럭 무난하고 편안한 생활입니다 일과시간에는..
    훈련시에 쫌 돌아버리는 상황이 오는데..훈련시에는 두명이 내려가서 근무합니다...팩스는 진짜 한시간안에 100통도 받아봤습니다..보내는것도 무지많고..팩스 두대로 돌리는데 이팩스가 워낙 꼬물이라.안보내지거나 여러가지 상황도 많아지고.. 늦어지면뭐 그날은 중대장한테 개갈굼입니다 직속으로 ㅎㅎ
    제 4달 고참 팩스병은 병장때까지 부사수가 안와서. 팩스실에 짱박혀서 맨날 행정반에 전화걸어서 저한테 짜증내고 아무나 내려보내라고 .
    하여튼 밤에 두시간씩 근무서고 휴가자좀 생기면 야간에 두타임 근무서는거 뺴곤뭐 나름 할만합니다..뭐 어쩃든 떙보도 영원한 떙보는 전 못봤네요.

    저도 나름 편안한거라고 사람들이 그랬는데 아 저는 비문 작전계원이였습니다. 행정반에서 타자 전용,,,비취인가증 만들고 비문이 한달에 1000장정도 내려오는데 그거 분류해서 뿌리고 자르고..이등병때 졸면서 칼질하다가 손가락도 잘라보고 다행히 다짜르진 않았습니다.. 덜렁거릴 정도만 ㅎㅎ..
    갑자기 비문계원이란 이유로 연대장 눈앞에서 상황판 도식시키고..부대내 암호해독에서 1등못하면 죽여버린다는 같은 협박에 참 미친듯이 해서 1등했는데 넌 당연한거니까 포상은 없고 ㅎㅎ 2등한 고참이 가더군요..
    부대에보면 일명 비합소였나? 비밀합동 보관소란게 있는데 거기가 2중문에 방음 완벽 사수한테 맞기는 참 좋은 곳이죠..들어가서 문잠그는 소리가 들리면 그날은 뭐 ㅎㅎ 많이 아픕니다..
    그래도 사수가 엘리트라 저는 뭐 비교는 많이 당했지만..그렇게 많이 맞지는 않았네요... 그래도 컴맹이던 저가 군대가서 타자를 600타까지늘리고 키보드만으로 문서 만들고 생전안해봤던 암호해독하고..비행기 좌표그리고 뭐..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해봤다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다시가라면 안갈테지만 ㅎㅎ 하지만 아직도 문서는 한글 98로 밖에 못만들어요 ㅎㅎ
    뒤 시리즈에 적응을 못해서 도태 되버린..하여튼 행정계원인 저의 소원은 뭐든지 하나만 시켜주라..일과시간내내 고참들꺼 타자 치다가 일과끝나고 제업무하고 일병떄까진 하루에 4시간이상만 자는게 소원이였습니다.
    야근 취침 이런건 꿈에서나 찾을소리였죠 일병때까진..
    그렇다고 훈련을 빠지는 것도 아니고 훈련땐 무전기 들고 가거나 아님 뭐 딴사람이랑 똑같고 참고로 FM군장이 아니라면 P-999K 무전기보다 무거울 일은 절대 없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비문 작전계원으로 좋은 경험 했네요 헬기를 두번정도 타봤습니다...뭐 헬기로 순찰 가는건데 우리 연대 차례면 갓었죠 초기에는 사수가 가고 날씨안좋으면 헬기 안뜨고 아니면 헬기장 갔다가 간부가 헬기타기싫타고 타고있다고 허위보고하고 이런 경우뺴고 딱두번 타봤네요 바다에서 본 동해안 정동진부터 삼척의 풍경은 평생가도 있혀지지 않습니다..
    뭐 쓰다보니 두서없네요 걍 보직에 관한 이야기가 있길래 몇글자 끄적여 봤습니다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79. 포카칩

    제 군생활 얘기를 할까요?

    짧게 쓰겠습니다

    전 96년 1월 군번이었습니다

    훈련소때 몸살감기가 들었죠

    그때 체온이 40.2도라고 하더라고요

    체온내리는 방법 = 빤쓰랑 양말만 신고 1시간동안 밖에 서있었습니다

    다음날 체온재보니 36.4도 나오더군요

    이등병

    좀 풀린군번이더군요

    자대에 들어가니 병장만 40명(울 포대는 정원 67/3 이었습니다)

    95년 군번이 11명이더군요

    하루 전투화 40켤레 닦았습니다

    두달만에 후임병이 와서 전투화 넘기고 내무반 정리했습니다 ^&^

    하루는 자는데 "배고프지?" 하면서 따라오라더군요

    따라갔더니 라면을 끓이면서 먹으라는겁니다

    고참 4명이서 소주먹으면서 안주로 라면국물 먹는다고

    면은 저한테 다 먹으랍니다

    다먹었습니다

    일병

    우리 분대에 바로위 고참이 후송가면서 분대장 바로 밑이 저였고

    3호봉 되는 달에 분대장 전역하더군요

    일병 3호봉이 분대장 못잡는다고 다른분대에 있는 고참과 분과 바꿨습니다

    뭐 특별한 일은 없었네요

    사격대기라고 그거하다 끝난거 같습니다

    사격대기란 포구를 임진각쪽으로 맞춰놓는 일을 하는건데

    1일 6회 실시하며 밤 12시 새벽4시 등 새벽 두번 낮시간대 4번 했던걸로 기억하며, 그거 말고는 열외 생활 했습니다

    상병

    97년 1월 1일 아침입니다

    상병진급했다고 축하물을 제조하더군요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내용물 얘기하면 아무도 안믿더군요 거짓말이라면서 ㅡ,.ㅡ;;)

    물, 목욕하고 떠있는 비누거품 및 때, 활동화, 짬통에서 퍼온 짬 2~3삽, 하이타이(가루비누라고 하죠) 반봉지, 가래침, 담배꽁초 등등

    그 물 먹었더니 속이 부글부글 끓더군요

    대부분 오바이트 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전 다 소화시켰어욤 ㅡ,.ㅡ;;;;

    트름하면 입에서 비누거품 생깁니다

    상병 1호봉에 분대장달고 첫 훈련이 혹한기

    개구리가 텐트에서 담배폈는데 꽁초를 인사계(행보관)에게 걸려서

    빤쓰와 양말만 신고 임진강 바람을 맞으며 1시간동안 차렷자세로 있었습니다



    7호봉에 분대장 후임에게 물려주었습니다(포대장한테 개겨서 사실 뺐겼어요)

    그리고 가서 개고생 함 해보라고 포대장이 보낸 유격조교파견

    1사단으로 조교 교육 받으러 갔습니다

    3주 교육받고 2주굴렸는데 우리포대도 오더군요

    일부러 고참과 동기들만 갈궜습니다(이때아니면 고참 갈굴수 없으니까요)

    파견 끝나고 뒤지도록 맞았습니다

    병장

    대민지원 다니다 제대 했습니다

    다른건 아무것도 기억 안나네요

    대민지원 나가기 시러서 15일동안 5분대기조 지원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전 군생활 하면서

    화생방?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훈련소때 눈와서, 이등병때 비와서, 상병때 유격조교파견가서

    수류탄? 못던져봤습니다

    훈련소때 뇌관으로 연습만 하고 끝났습니다

    글재주가 별로 없어서 대충 이정도로 줄이렵니다

  80. 군디스

    땡보중에 숫자가가장많은 운전병 출신입니다만 ㅋㅋ 제가본최고는

    여단으로 파견된 기무대 운전병입니다(전 보수대출신.....선탑없이도 위병소

    를 왓다갔다 할수있는 특권(5시이후 주말관계없음)과 행정병이 아니기에 주로

    신문보고 인터넷하고 놈니다..가끔씩 운행나가고 유격혹한기는 기무대장태워

    다니면서 열외타죠...정비하러 내려와서는 디카로 사진찍어 싸이질하는 여유까

    지 구비하고있죠 ㅋㅋ가끔 그녀석이 휴가나가면 우리부대에서 지원가기에 치열

    한 경쟁을 하죠 ...아참 기무대일은 주로 간북 보기에 행정병도 보조정도만

    파견대라서 병사3~4명과 간부들 한달에 몇번씩 고기구워먹고는 합니다...

    그떄 우리는 똥국을 들이키고잇었지만 ㅡㅜ

  81. 비밀댓글입니다

  82. 시젠

    와 이번에 MT가서 베이스캠프라고 제대하고온 예비군 복학생선배들이 조별로 굴리는걸 겪었는데!!! 산길을 올라가는 곳에서 음 피티체조랑, 뭐지 제자리 뛰기? (네번뛰고 방향돌리는< )오리걸음으로 엄청나게 돌고, 그러고나서 피티8번...연달아서 죽~하진 않았지만,7번쯤하고 나니 죽겠더이다..산비탈에서..머리들고 다리 다폈는데 더 펴라고하질않나!!! 다폈다고 선배님하!!!!=_= 진짜 그선배가 너무미울정도였는데, 딱할때 생각나는게 우리 꾸나...이것보다 더힘들었을텐데...이제 곧 두번째 유격할텐데...얼마나 힘들까 하는거더라구요 ㅠㅠ 힘들어도 님생각♡ 어쨋거나 하고나서 윗배가 무지 땡겼었는데 ㅠ_ㅠ 우리의 예비군님들과 지금 군인으로 뛰고계신분들 존경합니다 ㅠ_ㅠb

  83. 웅컁컁

    일요일에 특기병 떙보 올려주신다고 해서 기달렸는데 아직도;

  84. 최고의 땡보...

    역시 복사병...

    울 여단 최고의 땡보는 복사병...

    보직명은 복사병 하는 일은 쬐~~금의 복사와 주임원사 따까리...

    사실 소원수리 긁고 대대 발칵 뒤집어 놓은 내 동기 놈이 다른 대대에서 받아주는 데도 없는데다 그 놈 가방(백)이 삼스타라 말도 못하고 여단 주임원사 복사병...

    매일 삼실에 앉아서 컴터하다 여단 본부에서 공문 날릴꺼 복사해 달라면 복사만 하고 다시 논다는....

    근데 그런 놈일수록 나중에 고참되면 더 난리죠... 혼자 게거품 물고 후임들한테 우찌나 큰소리 치던지... 그럼 우리 동기들이랑 고참들이 한마디씩하죠

    "XX야 니나 잘해라 지는 X도 하도 못하게는게 아들(애들)한테나 XX이야"

  85. 꼬무

    제 남친은 통역병으로 갔는데...

    통역병 시험까지 봐가면서 갔어요 ㅠ

    통역병이 좀 쉬운보직이라고 기대하고 가더라구요.

    과연 어떨지? 요기에 대해서도 좀 알아주세요 ㅋㅋ 궁금합니다!

  86. 양구

    80년대 초반
    강원도 양구 00연대 옆 부대 0000포병대에 비상 걸렸다.

    이병 1명이 탈영. 다행히 비무장.

    내 파견나간 00연대도 같이 비상.
    당연 나도 비상. 전화통 3대 두고 상황 접수하고 보고하고.......
    새벽 4시경 산에서 추위에 떨던 녀석이 스스로 내려오면서 비상 해제.

    잠들지 못하고 수색 나간 이들 입에 욕이 달려겠지만.......
    나는 좀 잠이 부족하다는 생각 외엔.......

    며칠 뒤 포병대 일이 있어 갔다.
    넓은 연병장 주위로 건물들이 있고 바삐 오가는 군인들......
    그런데 연병장 옆 창고 앞에 쭈그리고 앉아 햇볕 쬐는 일등병.

    의아해서 물어보니 어제 그리움에 탈출한 그 녀석......

    마음 속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순간만은 진정한 땡보라는 생각이.....

    지금은 무사히 전역해서 잘 살고 있기를 바라며......

  87. 복학샏

    아 국통사에 궁금해하시는분이 있군요 ㅋㅋ 국통사 08년에 전역했는데

    대전에있는 완전 편합니다 전군에서 손에꼽힐정도로.... ㅋㅋㅋㅋㅋ

    특히 시험병이랑 교환병은 땡보중 땡보,, 보일러병은 작업좀 많은거같고

    가설병은 맨날 곡괭이 들어야되고 암튼 ㅋㅋ 좋은부대에요(본근대빼고)

    이시간에도 나라를 지키고 있을 후임병들을 생각하며 브라보

  88. 댓글이 공짜래서... 쿨럭··

    땡보는 흔하면 땡보가 아니죠. 귀해야 땡보죠. 암호병을 아세요? 중대장도 못 들어가는 개인 사무실을 갖고 있는 암호병. 하루 낮잠 4시간 보장.

    문제는 암만 땡보도 개같은 고참은 못 이기는 법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면 파견 나가 있는 기무사 아저씨들이 땡보죠.

  89. that's why

    친구들과 군생활 이야기할때.. 들어보면
    유격 혹한기 .. 소대, 중대, 대대, 군단... 전술 훈련.. 받아 보고 전역하는 사람이 몇 안되더라구요...
    ㅡ.ㅡ;;;;

  90. dont

    다행히
    피복판매병은 거론이 안됬군요,,,,
    그래요,,,전 피복 판매병이에여

  91. 어린왕자

    사단 보수대 행정병이 아무래도 보직이 좀 수월했죠...
    전 연대 군수과에 있었지만 훈련이란 훈련 다 받았고(그당시에 아마 연대장이 지시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유격훈련 꼬여서 제대때까지 3번 받았고, 사단훈련, 연대훈련, 대대훈련.. 아무튼 훈련이란 훈련 다 참가해야했었고..ㅠㅠ
    보급행정병들 나름 보직이라고 생각하실분들 계시겠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

    편했던건 대대장까지는(그당시 중령.. 지금은?) 별로 마주치는게 부담없었고,
    대대나 중대 간부들이랑은 걍 편한(성의없는) 경례 정도 했던 기억이.. ㅋㅋ
    그리고, 나름 보급품 부족한줄 모르고 사용했었고요.

    솔직히 보수대 드가서 같은 행정병들 봐도..
    이건 뭐. 군인인지.. 민간인인지 구분못할 말투에 행동에 생활까지..
    아무튼..표현이 부족해서 다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참고로 95년 만기제대했습니다.. ^^;:

    편하다면 편했겠지만.. 나름 힘든 연대보급행정병들이 있었습니다. ^^;:
    1X 12R HQ 화이팅.. ~~!! (아직 주내3거리에 있는지 모르겠군요. 부대가)

  92. 초롬a

    아...ㅠㅠㅠ 일병 특집을 보니 도저히 댓글을 안남길 수가 없네요..
    제 남자친구가 6월에 막 일병이 된 군인인데...ㅜㅜㅜㅜㅜ
    진짜 이렇게 힘든 훈련을 받는건가요
    지금은 특수한 상황이라서 저런 훈련 같은건 없는것 같은데
    9월부터는 한달에 한번씩 훈련이 있다더군요 ㅠ_ㅠ
    너무 걱정되네요......ㅜㅜㅜㅜㅜㅜㅜ

  93. 저거..

    첫번째 사진 진군유격장 아닌가.. 한번가고 죽을번...했는데..

  94. 수기사1여단맹호361기96/1/04군번.

    군대가 힘든건 몸이 힘들어서가 아니라(물론 몸도 무진장힘들지만 정상적인 사람은 견딜수 있슴둥) 사회와의 격리등등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기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땡보라고 마음마저 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비역들에게 물어보면 훈련작업이 빡세서 탈영하고 싶었던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겁니다.

    유격....군대의 극기훈련. 그 이름만으로도 경험자들은 군생활중 2번째유격시즌이 다가오면 밥맛을잃기도 하고 신이 날 버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태권/유도/머시기등등 3단은 우습지만 유격3단(군생활중 유격을 3번치룬자)은 재수에 옴붙을까봐 건들지도 않습니다. 군생활중에 우리중대에서 '유격3단이 4명있었습니다. 저는 보편적인 유격2단입니다.
    유격행사(?)중에서 피티/짬통돌아오는선착순/막타워/화생방/불꽃행군등등 모두 기억에 남지만 개인적으로 일과후 마무리로 행해지는 폭풍구보가 제일 힘들었네요. 심장의 벌렁거림을 태어나 처음느끼며 '심장아 터지지마라. 조금만 참아다오'.....ㅜㅜ

  95. 게 물어보면 훈련작업이 빡세서 탈영하고 싶었던 사람은 단 한명도

  96. 들었네요. 심장의 벌렁

  97. 나는 게시물의 전반적인 내용과 프레 젠 테이션으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게시물을 밖으로 내보일 수있는 노력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98. 좋은 정보가 여기있어. 난 학교에서 내 논문에 대해 지금 일주일 동안이 주제에 대한 읽기와 제가 블로그에 이곳을 찾았 하나님께 감사 했어요. 이 읽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댓글과 트랙백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