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보 특집 3부 - 군생활매뉴얼
2009/05/22 07:35 by 무한™
땡보특집을 진행하며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어느 수준까지를 '땡보'라고 부르냐는 것이다. 지난글 [군생활매뉴얼, 땡보특집 2부]를 읽고 카추샤 예비역분들과 해양경찰 예비역 분들, 그리고 전.의경과 공군 예비역들께서 메일을 많이 보내주셨다. 모두 분야(?)가 다르긴 하지만 한가지 공통된 이야기는, 땡보특집에서 다루는 '육군의 땡보' 따위는 위에서 언급한 부대들의 땡보의 발목도 못 잡는 다는 말이었다.
사실, 좀 의아한 것은 힘들다고 이야기 할 때에는 '우리 부대가 진짜 힘들지' 라고 이야기 하시던 분들이, 땡보특집이 찾아오자, '우리부대 누구누구 보다 편한 보직은 없지' 이렇게 변한다는 것이다. 땡보특집에서 최대한 넣지 않으려는 것은 '소문' 이다. 그렇기에 메일과 댓글로 예비역들의 경험담을 받아 정리하고 있으며, '소문'까지 끼어들었을 경우 '이등병때부터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고, 머리는 기르며, 주말마다 술을 마시고, 싸이월드는 번창하며, 전역하기 싫을 정도'의 군생활도 만들어 질 수 있다. 그렇기에 '들은 얘기'는 최대한 옮기지 않는 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그리고 하나 더, 카추샤라고 해도 분명 군생활이 힘든 부대는 있고, 어려운 보직은 있으며, 고생한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카추샤는 땡보입니다.' 라고 단정짓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뿐만아니라 19세 미만이 읽기는 아무래도 부적절한 이야기는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 입대할땐 혼자 들어갔는데, 나올 땐 셋이 나왔다는 이야기라던지, 1부에 댓글로 들려주신 여군학교(?)에서의 일이라든지, 아, 다방 종업원과 연애담까지는 괜찮다.
자, 그럼 드디어 3부를 시작해 보자. 2부도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의 땡보였지만, 3부는 좀 더 강하리라 생각하며, 앞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이 모든 부대, 모든 병사에 적용되지 않는 다는 사실은 꼭 인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군대가 아무리 편해져도 이등병이 '군생활이 즐거워요~' 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은 예비역이라면 다들 공감할 것 아닌가.
1. 당번병 (업그레이드 -> 공관병)
당번병에 대해서는 지난 이야기에 다뤘지만 대부분 부대에서 높은 분들의 비서역할로 일하는 케이스로 알려져있다. 자세한 사항은 지난 이야기를 보시면 될 것 같고, 약간 첨부하자면 ebadac님의 댓글을 참고 하시면 될 것 같다.
쓰고보니 왠지 호빠의 호스트 느낌?
사단이상의 CP병은 단독생활도 아니고, 부관이 위에 버티고 있어서 생각보다 자유롭지 않고, 대대급 CP병은 권력이 보잘 것 없고... 역시 연대급 CP병이 혼자 무한권력을 누릴 수 있으니 최고인 듯. 뭐, 일단 점호열외이니 그것만으로도... :) 저도 휴가라기보다는 1박2일 외출정도는 매월 나왔음. R짱이 본가 가시는 날 꼭 저도 서울로 데려가주셔서. 비슷한 급의 땡보로는 연대 1호차가 아닐지?
그러나, 지난 이야기에 다뤘던 당번병을 다시 다루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이 '당번병'이 업그레이드 된 '공관병'이라는 보직이 있기 때문이다. 소위 이야기하는 '스타'정도는 되어야 공관병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은 주로 스타(장군)이 생활하는 '집'에서 복무를 하게 된다.
당번병도 땡보라 할 수 있겠지만, 공관병은 차원이 다르다. 그 집의 '식모' 살이를 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일단 고참이 없고 사제밥을 먹는다. 훈련은 모시는 스타(장군)에 따라서 다르기는 한데, 대부분 훈련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다. 물론, 까칠한 사모님이 있는 집이라면 차라리 부대생활이 나을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댓글도 있었다. 하지만 메일로 보내주신 사연들에는 15kg정도 살이쪄서 제대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뭐, 독자의 판단에 맡기겠다.
공관병 중에서도 최고의 케이스가 있었으니, 바로 모시는 높은분이 자신의 '아버지' 일 경우다. (응? 뭥미?) 그렇다. 바로 자기 '집'에서 군복무를 하는 것. 지금도 그런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위와 같은 일이 실제로 있었다고 한다. 이정도라면 '신의아들' 이라는 '면제'보다 훌륭한 땡보가 아닐까?
2. 해외파병
사실 이건 보직이라기보다 지원해서 선발이 되어야 하니, 특별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지만 해외 파병을 다녀오신 cromel78님께서 사연을 보내주셨다.
해외 파병 나가있는 병사입니다... ^^
물론 .. 힘든곳에 가면 상당히 힘이 들수도 있습니다..^^
(한국군 끼리 따로 모여서 있는 경우 .. 이라크 같은 대단위 부대의 경우는 힘듭니다..)
전 위에 있는 편하다는 의무병이였고..
아프칸 파병을 신청했는데 아프카니스탄은 안가고.. 키르기즈스탄에 있는
마나스기지에서 6개월을 보냈습니다...
최고의 천국입니다.. 개인 소지품으로 XBOX^^ 일과중엔 퀘이크랜파티와 플스를 마음끗 할수있습니다...^^
물론 공항에 나가면 맥주와 보드카두 마실수 있습니다..^^
기지 안에서는 맥주 몇병 정도랑 .. 맛난 외국음식두 마음껏 먹을수 있고요^^
6개월 다녀오면 24박 25일 휴가두 줍니다..
이렇듯 쉽게 접할 수 없는 경우이니 말씀해주신 것 처럼 '땡보' 로 일단 분류를 하겠다. 참고로 우리 부대에도 '이라크'에 다녀온 장갑차 조종수가 있었는데, 가장 부러웠던 것은 레어아이템이라고 불리는 고어텍스 옷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그 병사도 24박 25일의 휴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24박 25일 휴가를 나가게 되면 마치 전역한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며, 휴가 복귀 이후에는 엄청난 혼란이 생긴다고 한다.
하나 더 첨부하는 것은 taimatsu님이 보내주신 이라크 파병사연이다.
일단 생활공간은, 대대장 컨테이너가 따로 있어서(숙소 포함) 거기서 문 하나로 연결된 공간에 개인실이 있었습니다. 차라던가 음식을 만들어야했기 때문에 냉장고나 각종 조리도구가 준비되어있었고, 지역 특성상 재료 조달이 바로바로 안되기 때문에 항상 냉장고에 먹을 것들이 가득가득-_-(예를 들면 삼겹살이나 과일등으로 냉장고가 항상 미어터졌었습니다)안주용으로 받았던 말린 오징어 한박스를 허구헌날 씹어대다가 질려서 갖다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일과는 아침에 대대장님 일과 확인하고(점호는 빠졌었습니다) 마중해드리고 전화대기...라고 쓰고 TV시청과 플스놀이라고 읽습니다; 위성TV가 달려있어서 유럽쪽 방송이나 KBS월드가 나왔기 때문에(심지어 유럽쪽엔 **노 방송까지 나오더군요. 중간에 간부가 막아놨었는데 제가 통신쪽에 있다보니; 풀어버렸음) 대대장실 청소하면서 인터넷도 좀 하고...; 넋놓고 있다보면 저녁시간...-_-;
부식으로 나오는 컵라면이나 과자 먹으면서 청소 좀 하고, 티비하고 플스하다보면 대대장님 손님 데리고 돌아오고 차타드리고 과일 줏어먹고 뭐 그러다보면 하루 지나고 그랬었네요; 개인실이다보니 취침시간도 자유; (중대장이 점호하러 혼자서 컨테이너에 들리긴 했었네요 ㅋㅋㅋ) 개인실에 전화기 놓여있으니 전화통화도 자유...(해외지만 일단 군회선을 통해서 자대교환병에 전화걸고, 수신자부담 부탁하거나 했었죠 ㅎㅎ)
게다가 한달에 200이 넘는 월급을 받고-_-; 너무 편해서 도의적으로 이래도 되나 싶었습니다만 자대에서 개고생한 거 생각하면 신이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할 일은 열심히 하자는 마인드로 있었습니다.ㅎㅎ 다들 다른부대에서 차출되 온 집단이다보니 군기가 빡세지 않아서 자대처럼 선임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절대 없었고, 얼레벌레하다보니 병장달고 자대에 복귀..ㅎㅎ 딱 하나 단점이었다면, 역시 대대내 유일한 개인생활 이다보니 행보관 간섭이 심했다는 거네요.
물론 저는 특수한 경우였고, 다른 부대원들은 진짜 고생했던...-_-
'한달에 200이 넘는 월급'에서 마우스를 꽉 움켜진 독자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3. 검색병
나도 처음들어보는 보직이며, 이 글을 보시는 많은 예비역 분들도 생소한 보직이라 생각된다. 비밀댓글로 남겨주신 까닭에 사연을 공개하지는 못한다. 그저 한 줄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다.
사연을 읽고는, 바로 땡보로 인정해 드렸다. 아, 검색병이란 지뢰나 뭐 기타등등의 검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인터넷 검색'을 한다는 것이다. 편재는 4명. 자세한 이야기는 비밀댓글로 남겨주신 까닭에 생략하도록 하겠다.
4. 테니스병
테니스병에 대해서는 비슷한류의 병사가 많으리라 생각한다, 이를테면 골프병이나, 주로 간부를 상대로 스포츠교육(?)을 할 수 있는 그런 병사들 말이다. 이들이 훈련을 받는지, 그리고 점호나 내무생활도 하는지는 아직 정확한 사실을 알수가 없기에 쉽게 '땡보'로 분류하긴 힘들다는 말씀을 드린다. 졸려님께서 남겨주신 테니스병에 대한 사연을 보자.
거진 1년정도 지켜본 결과
그 아저씨의 하루 일과는..테니스장 청소->간부들과 테니스 쳐주기->휴식
근데 사자성어로 호가호위[狐假虎威]라고 하던가요..
간부들이랑만 노니 자기도 간부라고 착각을 하는건지
어처구니없는 요구들엔 정말 질렸던..
ex)
아저씨 건빵 좀 튀겨주지?
군대리아에 계란후라이+패티 두장 치즈 두장 부탁해 등등
마침 저 전역하기 한달전에 단장이 바뀌더니
예비 전역자들 앞두고 면담(?) 요런걸 하더군요
부대가 발전할수 있게 의견을 내달라 이런걸 요구하길래
A4 두장정도로 테니스병 얘기를 쓰고 나온적이..
그후 소식을 알수없어서 안타깝네요..
부대가 발전할 수 있게 의견을 내달라는 '전역자 설문', 이것이 남아있기에 노장은 죽지 않는 것이다. 예비군 훈련차수가 끝나고 민방위로 접어들 때, 어느 예비역 선배님이 쓰셨다는 문구가 기억난다.
"실전과 같은 예비군 훈련이 필요합니다."
5. 기무X 암호병 (땡보*2)
왜 기무X라고 쓰는지는 지난 글에서 설명했으니 이미 아시리라 생각하며, 지는 글에 '기무X'를 땡보로 꼽았고, '암호병'을 땡보로 꼽았다. 그렇다면, 이 두가지 땡보직을 한몸에 가지고 있는 자웅동체(응?) 같은 보직은 어떨까. 자신의 신분을 절대 밝히지 말라고 요청하셨던 익명의 제보자의 댓글 중 한 부분만 옮겨 적도록 하겠다.
하지만 역시, 개인적으로 위에서 등장했던 '우리집에서 공관병'에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아마, 땡보중 가장 최고의 보직이 아니었을까. (군대를 갔다는 느낌이나 났을까?)
6. 오폐수처리병
메일로 보내 주신 사연인데, 실명을 써주신듯 해서 약간 모자이크 처리 하자면, 이광*님 께서는 공군이셨고, '발전.변전특기'를 받으신 듯 하다. 원래는 공군비행장의 시설물 유지, 관리, 보수 를 하는 아주 중요한 특기로, 보수공사와 겨울철 보일러 관리, 기름 배달도 하는 특기라고 한다.
발전기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오수처리장, 급수가압장'에 배치된 사연이다.
인분을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비온뒤에는 거북이도 떠내려 오고, 어떨때는 돈도 떠내려옵니다. ㅎㅎ 건물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특히 여름에는 냄새에 취해 멍하게 있을 정도 입니다. 근무환경이 열악하지요
기지내에서도 대부분병들이 여기가 머하는 곳인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가끔 순찰도는 간부가, 여기는 머하는 건물인지 궁금해서 가끔식 들어옵니다. - 소장까지도 왔다 갔음
첫번째하는 말
"여기는 머하는곳인가?"
두번째하는 말
"여기서 어떻게 근무하는 가?"
그분도 사무실냄새를 맡고는 감히 지하로 내려갈 생각은 못 합니다. ㅎㅎ 기계실로 가려면 지하5미터정도 계단으로 내려가면 되는 데 거기에서 지하 10M정도의 수조가 여러 개 있습니다. 근무하는 거야 , 기계잘 돌아가는지 보고, 필요한 약품넣어주고 합니다. 쓰는 약품은 가성소다(양제물),염소(살균용) 산화철인가.......아뭏튼 포대에 해골마크가 있는 독성물질을 그냥 만집니다. ㅎㅎ
제대한지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가끔씩 오수넘치는 꿈을 꿈니다.. 헤헤 그거만 없으면 나름 재미있는 생활이었습니다. 나름 치외법권지역이라고 할 까? 작업끝내고는 꼭 회식을 하고 (무언지 아시지?)
국토방위를 위해 불철주야 근무한는 군인이 있듯이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근무하는 군인을 위해서 고생하는 또다른
군인이 있다는 걸 알아주시길.....
솔직히, 땡보와는 거리가 먼 얘기다. '위에서 터치가 없다' 는 이유라면, 굳이 지금도 오수가 넘치는 꿈을 꾸는 트라우마를 가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방문한 간부의 물음에서 뿜은 까닭에 옮겨 적었다.
아, 참고로 육군에서 오폐수처리병을 하셨다는 분들께서도 '간섭이 없다'는 이유로 많이 사연을 보내주셨는데, 아무래도 '땡보'로 분류되기는 힘들다. 하지만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간섭이 없다'는 이유로 해방감을 느끼셨던 일이 얼마나 달콤하셨기에 사연을 보내주신 건지는, 마음대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7. TOD
많은 분들이 "땡보에 왜 TOD 이야기가 안나오죠?" 라는 항의 메일(?)을 주셨다. 개인적으로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 안 쓴 이유가 있고, 무엇보다 보내주신 사연을 보면 절대로 적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ForYou님이 보내주신 사연에 그 답이 있는데, 옮겨적자면 이렇다.
덜덜덜...
최고의 땡보라면 '공관병'인데, 공관병에는 '내무생활이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한마디로 아무리 땡보여도 '군대의 추억' 같은 것이 없을 수 있단 얘기다. 하지만 TOD는 차원이 다르다. GOP나 GP개념인 줄 알았더니, 보직인 것 같다.
레이다병, TOD, 이글라 등에 대한 사연은 계속 보내주시고 있는 메일 사연을 추가해서 다음시간, 땡보편 마지막회에서 최종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다.
normalog@naver.com 메일로 수 많은 이야기들이 온다. 그리고 비밀댓글로 달아주시는 이야기들은 정말, 쉽게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땡보특집 1,2 편만해도 그 글을 읽고 울분을 토하던 독자분이 달아주신 댓글이 있다.
- from 88군번 양구
또한, 지난 글에 쿱님께서 남겨주신 댓글에는 '땡보'는 결국 '어디에 있느냐' 또는 '어느 보직을 맡느냐' 보다는 '누구를 만나느냐'에 달려있다는 뜻이 담겨있다.
누구를 만나느냐가 더 중요하다 ㅋㅎㅎㅎ
시베리아에 있어도 윈터스 중위와 함께라면 훈훈하겠지만
마이애미 해변에 있어도 싸이코패스같은 지휘관과 함께라면...
무엇보다, 땡보특집편을 읽고 이제 막 군대에 간 가이들이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땡보특집편에서 소개된 보직들만을 얻기 위해 부던히 애를 쓰는, 그런 짓 말이다. 아무리 편한 보직이라도, 또한 군대가 아무리 편해졌다고 해도 이등병은 힘들다. 익숙하던 것들과 거리를 둔 채, 낯선 사람들과 낯선 곳에서 '2년' 이라는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혹시 모를 '자빠링'을 방지하기 위해 달월님께서 '땡보' 만을 추구하던 신병이 어떻게 되었는가 남겨주신 사연을 소개한다.
주임원사 : 니들 특기가 뭐냐?
엑스트라1 : 네. 저는 축구를 잘 합니다
엑스트라2 : 네. 저는 문서작성 및 컴퓨터 관련 업무를 잘 합니다
엑스트라3 : 네. 저는 힘쓰는 일 잘 합니다.
문제의 신병
신병 : 네. 저는 차 끓이는 것을 잘 하고, 과일 예쁘게 깎는 것에도 일가견이 있습니다. 차와 관련된 일이 하고 싶습니다.
주임원사실의 그 면담이 중대내에 알려져서 이색휘 낄낄... 어떤놈인가 보자 했었는데,결국, 대대 차량계로 배치받았습니다. 차(車)도 차 맞죠. 그런데, 사실 그렇게 갈굼당하진 않았어요. 워낙 애 성격이 좋아서 허허 웃으며 지나간 에피소드죠. 대대내에선 전설이 되었지만
편한 군생활을 위해 땡볼르 찾는 많은 가이들에게 댓글로 남겨주신 예비역들의 따뜻한 조언이 있다. 그 조언중 지나간일들님과 elel님이 남겨주신 댓글 두개를 소개하며 땡보특집 3편을 마칠까 한다.
지나간일들님의 댓글
결국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진 날들이 된다
그러나 살면서 가끔씩 가슴속에서 뭔가가 올라와 삶에 생기를 불어 주곤한다
2년이라는 아까운 시간을 땡보로 보내느니 빡씨게 근무하는 곳에서 체력과
정신력을 키운다면 나중에 살면서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는 1인이였습니다
elel님의 댓글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함께 힘든훈련을 받고 같이 살았다는게 지금 생각해보면 꿈만같아여.
그래서 남자들이 군대애기를 많이하나봅니다. 땡보들 특히혼자있는 시간이 많은 보직들은
솔직히 추억이라 할만한게 별로 없져.그당시엔 정말 부러웠는데 지금은 그닥이네여..
다음 편에는, 메일로 보내주신 사연들을 종합해서 소개하며 위에서 이야기 했던 TOD, 레이다병, 이글라 와 더불어 스타(장군)운전병, 기상관측병, 철도관리병 등등의 이야기들, 또한 비밀댓글로 남겨주신 믿을 수 없는 땡보의 추억들과 이번 글에 달릴 예비역들의 댓글 소개로 '땡보특집 4편, 마지막회'를 발행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보내주신 사연, 그리고 댓글로 곰신이나 부모님들의 질문에 따뜻한 답변을 해주시는 모든 예비역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재미있게 읽으신 분, 땡보특집 마지막회를 기다리시는 분은 위의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수가 많아지면 더욱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답니다. 물론, 추천은 무료구요. 댓글역시 가입등의 절차없이 누구나 남길 수 있으니, 많은 이야기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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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입니다 ^^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ㅎ
갑자기 군대 생각이~ ㅎ
악 순위권인가.......
무한님글너무너무잘보고있어요 ^^
이제막이등병이된,
공병단에서보급병이된남친이랑은상관이없는
먼나라의일같네요 엉엉..
참외삼촌이원스타이신데,
외삼촌이뭐리모컨같은걸누르면
어떤사람이막나오더라구요????
그사람이당번병인가...
아공관병이군요
암툰좋아보인다는..
ㅋㅋㅋㅋㅋㅋㅋ근대리모컨누르면
"부르셨습니까?"
하면서사람이나오는게좀웃기더라구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재미써여
제남자칭구도 기무X 비슷한곳에 있는데
정보사도 아니고 기무X도 아니고
기무X와 제일 비슷하다고 하는 이상한곳 가서..
편하긴 하다고 하는데
배울게많대여
훈련도없고
최근 군생활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네요.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ㅠㅠㅠ 처음에 '우리집에서' 공관병에서 의자 넘어지게 웃었더니.. 1, 2부를 비롯 아래에 있는 보직들은 눈에 안들어온다는 ㅋㅋㅋㅋ 신의 아들이 아니라 신에 가깝습니다 :)
오늘도 재미있는 무한님의 군생활이야기.ㅎㅎ
즐겁게 보고갑니다^^
좋은 아침되세요~
ㅋㅋㅋㅋ '우리집에서' 공관병.....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ㅋㅋㅋ
철도관리병 ... 정확히는 '이동관리병' 이죠. 주특기 번호 2820이고 ''
각 지역 기차역 및 고속터미널에 있는 '여행장병안내소'가 근무지.
'우리집에서 공관병' 만큼은 안되겠지만, 높은 확률로 갈 수 있는 곳이기에 아무런 특기 없는 일반인들이 노리기에 가장 좋은 땡보직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설명하자면 서울 고속터미널 여행장병안내소에서 근무하는 가이들의 경우, 주말이면 반포에 있는 영화관과 아웃백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죠. 역마다 좀 바쁜 곳도 있지만(유동인구 많은 지역) 강원도의 듣도 보도 못하던 기차역에서는 ... 말년 병장 한명과 단 둘이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컨테이너 생활을 하기는 하지만, 이건 뭐 대학시절 자취방이랑 같은 개념이구요. 방에서 플스 틀어놓고 왼종일. 가끔 보급관이 전화로 생사 확인하고 하죠. 단점이라면 성격상 맞지 않는 사람은 우울증이나 외로움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하지만, 평소 생활이 히키코모리였다면 - 여긴 뭐 군대가 아닌거죠.
추가 : 하지만 이동관리병이 무조건 기차역이나 터미널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얘들 기본적으로 상급 지휘 부대가 있고, 재수없으면 각 군이나 군단 사령부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어요. 이동관리병 보직이 '철도이동관리대', '육로이동관리대', '호송대'로 크게 나뉘는데, 호송대나 육로이동관리대로 간다면 일반 부대와 별 다를 것 없습니다.
암튼 이 보직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탈영이 정말 쉽다는 것 '' 문 열면 대기하고 있는 기차와 버스.
항상 그렇겠지만, 부서보다는 사람이 문제인거죠 ㅋ
상병 초봉에 동기 3명과 장교 기숙사 관리병이 됨 > 군생활 풀림...?
후임 준다 했는데 병장 제대 1주일 전까지 후임 관리병 안줘서 2명/2교대로 계속 근무.
사단장님 지시로 7개 관리동 재정비. 하루종일 페인트 칠만 3개월동안 함.
병장 2호봉에 한개 동 화재로 전소시킴.
행보관이 허구한날 불러 내어 잡일 시킴.
각종 작업 인원 지원 해준다고 해놓고 생깜
> 군생활 꼬임?
신교대 소속이 되서 유격 피함. 훈련 없었음...
트랙백 감사합니다.ㅎㅎ
일반 대대급은 특별한 땡보는 찾기 힘들죠.
역시 연대급 올라가야되..ㅎㅎㅎ
아아아..
그래도 일반 육군에서 최고는 그냥 소총수..
무난하고 평범한게 최고입니다.ㅎㅎ
뭐 곰신분들.
남친말의 50%만 믿으세요.
남친이니깐 50%임.ㅎㅎ
친구라면 10%만 믿으면됨.ㅋㅋㅋ
이등명 말땐가요....사단장 당번병이 될뻔!했습니다.
주위의 시선이...어휴....결국 안됐습니다만, 그때 가만히 눈치보면서 설레발이 안친게 얼마나 다행이던지...
전 30대 여성입니다...뒤늦게 고등학교때 적성검사때 최적 직업군에"군인"이 들어갔던 인연인지 공무원으로 군부대 관련일을 하고있습니다(^^병무청은 아닙니다). 자세히는 말못하지만 조사차 우리군,미군, 육해공 해병, 전후방 안가리고 찾아다니는 일입니다. GP소초에서 후방 어느산 꼭대기 무인레이더기지도 갑니다. 어느덧 저도 국방부나 일선부대랑 통화시..자연스레 '다까'체로 나가는 정도가 되었네요.일하다보니 일선부대에서는 암만 국방부문서보다는 육본얘기가 쎄고 가장말빨은 사단장이더라구요^^가끔 애교체를 쓰기도 합니다. "에이..소령님~왜그러세요"는 "왜그러십니까?"라고 할때보다 업무처리 속도 배는 빨라지는...
한번은 경기도미군훈련장에 조사를 나갔는데 산등성이 올라가니 우리주변(저랑 남자 3분)에 분홍색, 녹색, 노랑색 연막탄이 마구 피어나더니 얼굴에 분칠한 미군7명 정도가 산에서 소리치며 내려오는 것입니다(하도 고함을 치니 모르지만 '민간인이다 정지해라' "재네 저기서 모하냐?"정도). 정말 총소리도 나구요. 아..꼼짝않고 서있었습니다. 앞이 안보여서...분명 훈련없다고 했는데 깜짝놀라기도 했지요. 그러나 더 충격(!)이었던 것은 같이간 남자분들이 "역시 미군은 소대 훈련에도 실전 연막탄쓰고 총도 쏘는구나"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우리군은 어떻게 하는데요?"라고 물었져...그랬더니 우리는 "입"으로 한데요 "다다다" "두두두"소리내면서. 제가 상상하며 정말 눈물나게 웃었습니다. 그게 무슨 훈련이냐..장난이냐..이러면서. 웃음을 멈추니 남자분들 살짝 화난(아님 눈가에 눈물?)표정들..
하여간 저도 즐거이 무한님의 매뉴얼 읽고 있슴당..솔로부대탈출매뉴얼까지 정독중. 나중에 솔로탈출에서 뵙겠슴당. 아주 심각하게 탈영을 요하는 상태라.
정말 추천수 이빠이 눌러가며 읽겠슴당~
연대 인사과에 새로운 땡보직을 만들더군요 이름하여 편지 수발병
없는 보직이었으나 사단장님 조카라 없던 보직 탄생
매일 연대로 들어오는 모든 편지및 소포 수거 분출 이외엔 아무것도
시키지 않음 그리고 제대후 없어짐
아.. 이제 교도소 이야기 조금 썼어요..
생각보다 어렵네요.. 무한님이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ㅎㅎ
전진사단 보병대대에서 GOP와 FEBA를 넘나들며 빡세게 군생활을 한 민방위에서도 퇴출(?)된 78년 4월 군번입니다. 50을 넘게 산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어차피 같은기간 겪어야하는 군생활이라면 어느정도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따르는 군생활이 전역후 삶의 믿거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거든요. 서면 앉고싶고,앉으면 눕고싶고,누우면 자고싶고...아무리 편한 생활을 하더라도 그보다 더 편한 생활을 바라는게 인간이거든요. 즉 편할수록 게을러 진다는 거죠.이것이 과연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까요.아 물론 사람에 따라 예외는 있을겁니다. 이런 말이 있잖습니까. "항상 행복한 것은 행복한 것이 아니다." 어려움도 있고 해야 작은 기쁨도 크게 느껴지는 거지,항상 좋으면 나중엔 좋은게 정말 좋은건지 모르게 되거든요.제 아들도 지금 철원의 보병대대에서 이등병으로 빡센 군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동안 어려움 없이 자란 우리 아들이 고난을 경험할 기회를 갖게 된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물론 아들 고생하는거 맘 안아픈건 아니지만 제 아들 장래를 위해서두요. 어쨌든 어디까지나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그렇습니다.그러니 땡보를 그렇게 부러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잡은 땡보는 겨우 쓰레기 소각장이었습니다. 한 15,6년 쯤 전에...근데..제 동기는 자대배치 1주일만에 팀스트리트 훈련 파견(93년도)가더라구요...동기 2명이었는데..나뿐 새이~~한달 후에 나타나 또 연대장 포상휴가^^^인물은 인물이더구라구요. 사회 나가자마자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거머 쥐더군요. 이 자식..지금은 뭐하나?^^^^
아 제이야기를 올려주셨네여.그냥 가끔 그때 생각이 나서 글을 올렸는데.
그냥 술자리에서 군대애기를 하다가 cp병 하던 녀석이 있는데 자기는 맨날 파리만 잡았다고 하는 애기를 듣고 정말 추억이 없구나 하면서 웃던 기억이 나서 글을 올렸습니다.요즘은 혼자있는 시간에 인터넷들을 하겠군여.심심하긴 덜하겠네여. 군대에서 가장 재미있던 일들 특집머 그런건 없나여? 황당한 일 많았는데..
대대장 당번병으로 근무했습니다. 육군에서 그래도 빡세다던 공병대대였구요. 1중대 소속이었는데, 당번병 보직에 속하지요. 위에도 언급하신 분 말대로 당번병도 당번병 나름이라고, 저 같은 경우에는 유격도 따라가서 받고, 중대 큰 훈련때는 중대로 복귀해서 받기도 하고...작업다니는 노가다 중대원들보다는 편했지만, 남들이 다 받는 훈련은 한번이상 다 받고, 저 같은 경우는 내무생활이 힘들었습니다.
개인적 사정때문에 스물여덟살에 입대했는데, 처음에는 중대원들이 어떻게 대하냐 나름 고민하더니, 더 갈구더군요. 군대원들이 교육수준이 낮은 편이기도 한것도 이유가 있었고, 천성이 느린걸 나이쳐먹고 군대와서 티낸다고 무지하게 갈굼당했습니다. 뭐, 그래도 풀린 군번이라고, 상병 달고 다 빠져나가 그 이후로는 편했는데, 짬되니까 이제는 간부들이 참 꼴보기 싫더군요.
아무튼 제 개인적 생각은 군대에서 가장 힘든부분은 내무생활인 것 같습니다. 이런부분에서 현역이 기존의 단기사병 또는 공익들과 차별화될수 있는 부분이구요. 위에서 언급한 파견나오신 분들 내무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편했던게 아니었던가 싶구요. 대부분 그래도 내무생활좀 하다가 나오셨으니까, 나름 고생을 한듯하고...제가 가장 동경했던 군생활중 보직 공관병...일과도 일과지만 내무생활이 없다는 부분이 가장 매력적이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공관병은 정말 제대후 할말이 없을듯 하네요.
군생활이 이익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논란이 많을듯해서 어느 입장을 표명하기는 그렇지만, 대한민국 병장으로 제대해서 남들 다아는 얘기 전혀 동감이 안가는 것도 좀 억울할지 싶네요. 아무튼 재미있는 얘기들 올려주셔서 감사하구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주도 전경에 대해 아십니까?
전경이라 하면 데모 진압이나 경찰서에서 근무한다 생각하시겠지만
제주도 전경은 군인이랑 같습니다. 해안경계를 보지요...
해안 초소에서 소대단위로 근무를 합니다.
이 제주도 전경의 좋은 점은 소대 단위(?) 라는 것에 있습니다.
통상 40명 내외의 인원으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소속은 내무부 소속입니다.
보급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식사를 개별적으로 해먹는 다는 것입니다. 제주도 해안 경비단의 경우 식비를 지급합니다. 물품지급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그래서 시내 마트에서 구입해다 밥을 해먹습니다.
이게.. 말이죠.. 정말 좋습니다. 쌀하고 라면만 보급으로 나오고 그외 모든 식자재는 구입하여 씁니다. 그래서 소대장이 돈까스 먹고 싶다 하면.. 고기사고 튀김가루 사서 튀겨 먹습니다. 네.. 돈까스..하게 되면 막내조차도 얼굴만한 돈까스를 먹습니다. 아니 남아서 개한테 줄정도라지요..(돈까스.사실상 가격이 많이 쌉니다.. 40인분 만들어 봤자 5만원도 않든다고 하네요..)
대박은 삼계탕에 있습니다. 직접 만드니 그 국물과 건더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심지어 집에서 먹는것보다 더 맛있습니다..ㅡㅡ; 물론 취사병이
따로 배정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사회에서 실력이 있는 사람이 와야 한다는게 포인트지만요.. 하여튼 제 군 시절 당시 일주일 위 고참이 무려 복어(?)를 잡던 사람인지라 모든 메뉴가 퐌타스틱하게 살았지요..그리고 초소 자체가 제주도 해안가에 있는지라 상당히 깔금하게 팬션처럼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소대같이 양어장이 바로 앞에있는 초소라면;; 뭐 광어를 숟가락으로 떠먹었습니다.. 군시절에는요... 40명이 지내다보니 가족입니다..가족..
근무도 해안경계는 밤에 하는지라 아침에는 자고 낮1시에 기상하여 일과시간은 5시간 뿐입니다. 훈련도 거의 못하지요. 근무 휴식 축구 근무 휴식
이런 패턴으로 돌아 갑니다.. 제주도 전경.. 참..운이 좋아야 가는 곳이랍니다..
저는 집이 서울 김포공항 근처인지라.. 휴가 나오면 낮 12시쯤 집에 도착합니다.. 집에서 점심을 먹습니다요.. 게다가 휴가는 섬이라 기본 4박5일기준에 각종 포상휴가로 기본적으로 6박으로 다녀옵니다. 그중 2차 휴가는 14박 15일 기준이랍니다.. 실제로 전설처럼내려오는 이야기로 휴가를 모두 미뤄 말년 휴가를 40박으로 갔다왔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요;;; 뭐 그런것이지요..
아! 그리고 전경은 인트라넷 않씁니다..;;; 그리하여.. 초소내에서 인터넷이 됩니다.. 싸이관리 합니다.;; 그리고 목욕외출이란것이 있습니다. 2주에 한번씩 일요일날 외출이 가능합니다. 낮동안에 피씨방을가든 노래방을 가든 자유롭게 놀다가 들어 옵니다..
(그 이유는 전경은 휴일이없습니다. 365일 풀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런 제도가 있답니다...)
아 전경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있는데.. 전경은 육군 보병입니다.
육군 보병이 임대(?) 되어 전경으로 근무하고 다시 육군으로 제대합니다.
저도 12사단 제대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훈련도 육군 훈련소에서 다받습니다.
저는 전방에서 훈련받고 충주 경찰대학에서 교육 받고 제주도로 팔려 갔습니다.. 전경에 대하여 너무 않좋은 편견은 접어 주셨으면 합니다. 절대 본인이 원해서 가는 것이 아니거든요...
글 마지막 부분의 '차량계'.. 내가 그 보직이었는데...
차량계는 차의 수리부속을 담당하는 계원..
당번병들도 차를 많이 타지만 나또한 커피를 무수히 많이 탔던 기억이..ㅡㅡ;
먹을거 없던 이등병 시절에 하루 열잔 이상의 커피를 마셨던 기억이...
스타운전병 하면 거의 ★의 휴가에 같이 덤으로 휴가를 가곤 하죠?
저는 제가 모시던 분이 집이 없으셔서.. 쿨럭..집이 공관이십니다.
한달에 한번 외박수행이 지옥이었습니다.
경상남도 빼고 전국 다가봤네요 ㅠㅠ. 고속도로에서 졸다가 죽을뻔한적도 ㅋㅋ
아 지휘부 병사-공관병 당번병 운전병은 훈련 열외하는경우가 대다수인데
★께서 지휘부 전원 유격A조로 보내라! 해서 유격4박5일 풀코스로 받았었네요
말년휴가 나왔는데 꿈에서 그랜져 타는꿈꾸고
아침에 최악이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지금은 다 추억이네요
전 혼자 있는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운전병 되었으면 되게 좋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소총수가 되어서 후회 마니 했죠...
남들은 소총수가 맘이 편하다 등등 좋다 하시는데...
전 정말 후회 마니 됬습니다.
대대장 1호차 운전병이 젤 부러웠다는.....
그 밖에 신병태우러 가는 운전병등...
운전병이라 맘에 안 드는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전 암튼 그랬어요
저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7월달에 개별모집병 군종병으로 가는데..
제가 도피로 군대가는거라서 군대 갔다온다음에 수능다시볼 생각이에요..
사실 서울에 K대(중위권-호수크고 동쪽에) 에 다니다가 작년에 반수(지금 2학년임) 했는데 실패해서 계속다녀요...
정말 반수실패하고 다시학교 돌아가는 맘 ..
안해보신 분들이면 몰라요..
더구나 저희학교에 호수도 커서.. 진짜 첫날에는.. 근처에 S대에 들어가게 된 고딩 친구랑 술먹다가 K대 가로질러서 지하철 타고 집에가다가 호수보고 빠져 죽을려고 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전 진짜 땡보를 원합니다..
근데 개별모집병 군종병도.. 각 군단-사단에 따라..
따로 배치되는 경우, 군종병끼리 모이는 경우, 아예 일반애들하고 쓰는 경우 각각이라고 들었습니다..
이거에 대해 최대한 정보좀 모아주세요...(몇 군단, 몇사단이 따로 영외에 교회가 있는지 여부가 절실함..)
물론 배치될떄 제가 선택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어디어디 비었다.. 이런거 알고.. 굽신이라도 할 기회를 주세요..
죄송하지만, 이런 식이라면
어딜 가셔도 힘드실듯.
어딜가나 지옥...
차라리 카투사를 지원하세요..;;
검색병이 도대체 뭔가요??
정확히??
사이버 수사병 말하는건가?
아니면 자대배치받고나서 따로 뽑는건가?
현재 직업 군인으로 군생활 중입니다만... 제가 군생활 6년 하면서 본 가장 땡보는 바로 헌병 DP조의 사복헌병이었습니다.
매달 45만원씩 활동자금 나오겠다, 기상은 매일 아침 9시(...)
사복입고 머리 기르는 것은 필수에다 부대에서 핸드폰 지급!
일과...는 아침에 일어나서 본부중대 행정보급관에게 신고 후 PC방으로 직행(...)
PC방에서 놀다보면 핸드폰으로 문자나 전화가 날아옵니다. 어디어디에 군탈자가 있으니 체포할 준비해서 출동하라고 말이죠. 그러면 역시나 부대에서 지급하는 위장차량에 탑승해서 해당 지역으로 출동, 체포해서 수사과쪽 간부에게 인계하는게 일과였습니다.
뭐, 사소한 문제라면 가끔 싸움 잘하는 군탈자들이 종종 있어서 한대 제대로 얻어맞을 수 있다는 것 정도?
가장 좋은 점이라면 부대에서는 잠만 자고 일과시간에는 항상 서울 시내에서 싸돌아다닌다는게 최고 장점이겠습니다만 문제는 '쩐'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는거.
편한 보직의 특징 중 하나는, 이상하게 군대에서 돈을 더 쓰게 된다는 것 ''a;
드디어 올라왔네요^^
남자친구한테 인터넷편지로 이 글들 올려 주고 있다능^ㅡ^ㅋ
늘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유익한 정보 감샤~! ㅋㅋ
지금까지 땡보특집 리플들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여군단에 관한................*-_-*
뭐랄까..
할일이 없다느니 갈굼이 없다느니 하는 것들을
모두 물리치는 듯한 내용이었음..
제가 쓴 글을 올려주셨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댓글 올려주신분들 사연 읽어보면
진짜 고생하신 분들도 많은 거 같은데 좀 죄송한 기분도 들고;
아무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아하하하.. 도대체 뭐라고 답변을 달아야 합니까?~~~ ^0^
한참 웃으며 보다가... 다른 직원들 눈치까지 보며 읽었습니다. ^^
저는 사단직할대 정비대에서 근무했었습니다.
94년 사병으로 입대해서 95년 하사관에 임관했었지요..
문제는 제가 사병으로 근무할때 구막사에서 신막사로 이사갔는데 신막사로 이사가면서 내무반 환경정리 심사를 했었더랬습니다..
그래서 내무반에 이것저것 많이 많들었는데 그때 고참들이 꼼수를 부려서 tv다이에 비밀공간을 만들었더랬었죠..그 용도는 다들 아실겁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하사를 달고 와서(정비대라서 하사관학교 졸업후 자대 배치를 받았습니다) 내무반 검사나 이런저런걸 할때면 그곳에 무었이 있는지 알고있어서 병장들 앞에서 씨익 웃고 있으면 그 병장들도 그냥 씨익 웃더랬죠...
나름 유두리 있게 근무한다고 사병일때 고참들을 대우를 해주니 그 고참들도 대우를 해주더군요..
머 다른 하사관들이나 간부들 있을땐 사병때 고참들하곤 이야기를 않했고 그 고참들도 저에게 말을 걸지는 않았지만 다른 간부들없을땐 서로 잘지내고 했엇더랬습니다..(가끔 주류도 사다주곤 했죠)
그땐 막 고등학교 졸업하고 오는 하사들도 있어서 한번은 점호후에 조용히 불러서 한바탕 하더군요....고등학교 졸업후 온 하사들은 무조건 1년동안 내무반 생활을 했습니다..저는 사병생활을 했다고 바로 간부 숙소로 내려보내주시더군요...주임원사님이...
정비대도 나름 땡보인듯 합니다...일반 보병에 비하면요..
머랄까 일종에 직장생활이라고 해야하나?
아침점호를 맞치고 8시에 일과를 시작하면 각 소대별로(통신소대, 일반장비소대, 차량정비소대, 총포소대, 근접지원중대 등) 출근?을 합니다...
각 소대로 가서 입고장비 정비하다가 점심때 식사하고 1시에 다시 넘어가서 생활하고...정비할 장비가 없거나 수리부속이 없으면...그냥 소대에 있다가 오거나 소대장이나 다른 간부가 시킨 작업을 했는데 그리 힘든 작업은 없었습니다.
가끔 분기별로 이동정비를 나가기도 했고 훈련때에도 차량으로 이동해서 그리 힘든건 없엇습니다.
저도 사병, 간부일때 개념없는짓 가끔 했지만 1년동안 사병생활을 한것이 나중에 간부생활을 할때도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참 정비대에서는 계급도 중요하지만 정비능력도 중요하더군요..
정비능력 떨어지는 고참은 나중에 개무시 당합니다..
1달 고참간부가 있었는데 주특기 교육을 받고오긴 했지만 실질적인 정비능력을 않길러서 자대 사병 출신 후임하사및 다른 간부들과 사병들한테도 개무시들 당했습니다..후임하사하고 사병들은 대놓고 하진 않았지만, 같이 근무하던 저에겐 많은 하소연을 하더군요...일을 벌려논다고....나중에 사단차원의 사고까지 터트렸습니다...
광학기재 정비관이었는데 사단 GP와 해안소초에 있는 야투경들을 입고받고는 정비를 않해서 사단장의 불시 검열때 걸렸던겁니다...
그 부대에서는 정비대에 입고햇는는 정비가 않되서 못받았다고 하고...
문제는 그 수량이 장난이 아니었던거죠...
나중에 저 제대할때 그 고참이 저의 분야(총기정비)를 인수 받으려고 왔는데 6계월동안 않배우더군요...저보다 2살어린 한달 고참....이었는데....
처음엔 열심히 배운다고 술먹으면서 하더만.....저 제대할땐 k2분해조립까지만 할줄알더군요...
우째됐는지 궁금해지네요....
경리병도 엄청좋은 보직이다.
지금은 어떨런지 모르지만 쌍팔년도에는 날마다 은행가서 일보고, 점심은 사제밥먹고, 은행업무보고 남는시간에는 친구들 만나러 다닌다,
일단은 돈에 관계되는 업무을 하다보니 하사관과 장교들도 경리병 눔치을 조금씩 본다. 그당시에는 경리병이 하사관과장교의 급여의 몇프로정도는 적금으로 강제로 뗄수 있다. 물론 해지는 할수 있으나 경리실 허가을 받아야 했다.
그래서 기분나쁘게하는 간부는 월급에서 적금을 많이 떼면 결국은 사정하러 오거든요
암호병........휴가가는게 귀찮을정도로 편한보직이다. 더이상 무슨말이?
암호병은 불침번 안선다. 야간경계근무 안선다. 행군시 암호차타고 간다.
이 세가지만 말해도 부러워할사람 많을듯하다.
암호병은 당직을 서면 다음날 오전은 취침이다. 밤새도록 자고 또 잔다.
오전에 자고 점심먹고 암호실에가서 논다.
점호끝날때쯤 내려와서 잔다(청소와 점호를 안한다-_-;)
단점이라면 엄청나게 심심하기때문에 고참들 꼬장이 심하다.
참고로 모든 부대중에 병이 가장 편한부대는 특전사다.
특전사의 병들은 작업이 없다. 모든작업은 하사관들이 알아서 한다.
왜냐 특전사는 하사관체계부대이고 지들 구역이 다 있어서 지들이 알아서
작업을 다 한다. 따라서 일요일날 하사관들은 삽질하고 병들은 축구하고 논다.
단 그곳을 갈려면 공.수.교.육.을 받아야 한다...-_-;
저기에 없는 땡보직이 또 있다.
바로 노래방병. 내 동기가 노래방병이었다.
노래방병이 뭐냐? 여단장주최 간부급들 야외회식할때 노래방기계 설치하고
여단장님 18번하면 3초안에 노래가 나와야한다. 하는일은 하루종일 내무실에서
노래방책 외우기다.
비밀댓글입니다
전 땡보라기보다, 좀편하게 지낸 공군 전산병이었는데, 인터넷은 기본에, 온라인게임을 군대에서 시작한... 여름에 정보화교육장에서 에어콘 틀어놓고, 장교부사관 대상으로 한글 수업했었고 ㅡㅡ;
장교, 부사관 컴퓨터 수리해주고, 외식 자주했고, 중령,대령분이랑 친해져서, 외박자주 나갔고,
부대에 극장도 있어서, 관람료 500원에 매주 영화봤고, 당구장은 기본이고, 수영장, 볼링장, 테니스장 이용 마음껏했고, 주말이면 고참이랑, 쫄병데리고,
8:8 메달오브아너해서 분식내기했고, 부대내에 분식점있어서 배달도해줌
제일 좋았던건 부대장교및 부사관 인사 DB를 관리했기땜에, 모든 비밀번호를 다 알아낼수 있었죠..
뭐 그래서 주말되면, 몰래 외출증 끊어서 나가고,
휴가도 월~토(6일) 결제하고, 나중에 몰래 날짜 고쳐서 토요일 오후에 나가서 다음주 일요일(9일)에 들어오는 센스까지 펼쳤죠 .. 토요일오후만되면 공군은 다 퇴근하기땜에, 가능했었음.
공군에서 898일 복무하는동안 160일넘게 밖에서 보냈었네요.. 대충 평균내보면 매주 1.5일은 밖에서 지낸셈이죠..
마지막으로 헌병이 없는 부대였음...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저도 육군 3대보직이라는 선박 주특기 받았는데 정작 자대 가서는 티오 없다고 그냥 일빵빵 부대로 배정받았지요. 나중에 선박 티오가 나서 그 부대 가봤더니 제가 맨 막내더군요. 이미 소총부대에는 쫄이 스물이 넘었는데... 막내생활 하기 싫어서 원대 복귀시켜달라고 했다가 영창 갈뻔 했는데 다행히 같은 날 부대에 자살미수 사건이 터져서 당황한 대대장님이 원대복귀 시켜줬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천하의 땡보는 TMO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 TMO 병에 대한 언급들이 없는지 오히려 궁금하네요. 별 둘 셋 정도의 빽으로는 들어갈 엄두도 못낸다는 환상의 보직, 그냥 역무원 생활하고 제대하는 건데...
여기선 지금 보직 얘기를 하시는데..
부대 중심으로 잠깐 올려볼까 합니다.
혹 ROTC출신 이면 다 아시져? "학군단" 학생군사교육단-정식 명칭이져..
학군단 기간병 아시는지?
위에 수 많은 떙보들이 있지만...
내가 경험 한 바로는...
참고로 난 88년 군번여..
남들 다 아는 올림필 무제대 고참을 격고..수많은 빠따 많으면서 내 눈에 번득이는 부대하나.."학생군사교육단" 솔직히 이부대 가기가 만만치 ㄴ않져..
서울 소재 부대들 다 마찬가지지만..보통 *백 아니면 잘 못 가는 부대 들이져.
우리 부대도 마찬가지...문무* 배치 받으면 그다음 눈에 띄는 예하부대..학군단..(전국에 있는 대학교는 거의다 학군단 있져.
생활을 살짞 올리면..
군대의 3대 고통이져..점호 훈련 근무.....이 3대 고통이 없다는거...
소총 마저 없으니 군인이 아니져..
생활은 대학교 캠퍼스 한복판에서...지나가는 여학생 구경이나..
기간병이 보통 2~5명 내외다 보니 군기라는걸 찾으면 바보소리 듣져..
거기다...이건 덤으로...보조금과 봉급 포함해서 그당시 10만~12만 정도를 받았으니까...(88년 기준)
사실 난 운전병으있는데, 서울 소재 운전병 만나서 지들 떙보 부대라고자랑 하면 내가 위에 몇마디 던지면 그대로 꼬리 내렸져...
군대 생활의 꽃이져...외출외박...일욜 마다 외출 외박이 자유로우니 거의 장교 수준이져..
현역 군인이 없다보니 우리부대 같은경우(난 국립 S대 학군단 1호차 운전병-스타 모시고 다였져)
교육대장(중령) 이랑 라면 끓여 먹고...맛담배...소령이랑은 같이 사우나 다니고..
대한민국 최고 떙보....학군단 기간병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단정 짓네여..
글에서 윗부분에 말씀하신
[이등병때부터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고, 머리는 기르며, 주말마다 술을 마시고, 싸이월드는 번창하며, 전역하기 싫을 정도'의 군생활도 만들어 질 수 있다]
이게 제 군생활 이었습니다만.. ㅎㅎ 의무소방(현역임)출신입니다. 다만 현장 나가서 화재진압에까지 들어갔기 때문에 저희는 항상 위험을 안고 있는 실전이었다는게 전쟁에 대비한 훈련 및 정비일과가 대부분인 육군과의 차이점이고, 의무소방으로 입대하기 위해서는 시험을 쳐서 합격해야 하기때문에 들어가는거 자체가 힘들긴 했지만....
거의 첫기수에 가까웠기 때문에 작대기 한개때 자대배치 보름만에 소장님 허락받고 가지고 다녔고(원칙적으로는 불가), 싸이월드는 하루 방문자수 100명을 넘겼고, 밤에 야간 근무설땐 세이클럽 고스톱&채팅으로 시간을 떼웠고, 월 1회 외박(36시간), 월1회 12시간 외출로 한달에 두번 나갈수 있었고, 직원회식땐 항상 끼여서 한잔씩 얻어먹었고, 전역하기 싫고 소방서가 천국이라 소방직 준비를 해서 셤쳤다면 믿으시겠습니까?? ㅎㅎ
다만 지역별로 졸라 빡세게 굴림당한 의무소방도 많습니다.. 제가 직원들 비유 잘 맞춰주다 보니 완전 땡보로 풀린거 일수도 있구요^^
생활은 편할지라도 항상 화재출동에서는 생명을 담보로 작업하다보니 의무소방끼리의 전우애도 상당히 끈끈해집디다.
진짜댕보 누군지아십니까.. 주임원사 대대 원사들입니다 ..
땡보 ㅋㅋ
비밀댓글입니다
안녕하세요~
한.... 한두달전? 몇주전?쯤부터
일하면서 할일이 없어서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보고있다가 우연히 무한님의 글을 보고
빠져버린 한 곰신이여용ㅋㅋㅋ
여태 봤는데 댓글 쓰기 귀찮아서 안남겼던점 무한 죄송드리구요^^
댓글쓴 이유는 이걸 좀 개인 소장으로 뽑아쓸라구요^^
우리 군바리한테 보여주면 재밌어할듯해서요ㅋㅋ
즐겨찾기에 추가해놓고 재밌게 보고 추천 꾹 누르고 가니깐요
힘내서 열심히 쓰세요!!!
저는 카투사 중에서 땡보였는데, 육군 땡보 위주로만 소개하시나봐요. (참,흔히들 아시는 것과 달리 카추샤 아니고 카투사가 정식 용어랍니다.^^) 사실 제 군대얘기는 어디가서 얘기하기 민망할 정도로 땡보라서 감히 여기 적지는 않겠습니다.ㅋㅋ
여하튼 군대관련 글 너무나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군대랑 아무 상관없는(그니까... 군대간 남친도 없는) 여자분들도 재미있게 보시더라구요. 앞으로 써주실 글들도 기대 만땅이예요 화이팅!!
도와주세요.//
27사 수색대대 전투중대 교육계원+중대기독교 군종병이었습니다.
일단 27사 직할교회는 영외에 있긴 합니다만,
사단군종병이 편하다?
글쎄요.
제 군생활하는 중에 교회 재건축을 했습니다.
...군종병들이.
물론 일반인들이 할 수 없는 부분(천장방수처리라든지, 상하수공사라든지,...)은 업자에게 맡겼죠.
그 결과... 천장도포처리한 게 결국 부실로 드러나서
(군대에서 공사비가 얼마나 나오겠어요? 조금이라도 싸게 하려고 돈 아끼다 그런거지만...)
장맛비에 사단군종병이 팬티만 입고 천장에 올라가 비닐 덮어씌우고...
뭐, 아무튼 영외에 있는 종교시설에서 혼자 지내는 게 편할 것 같죠?
혼자서 그 종교시설을 완벽한 상태로 유지하는 게 장난이 아닙니다.
교회 드나드는 간부들 눈에 찰 정도의 수준이란 건...
또, 사단군종병은 교회회계관리도 해야하고,
돈이 비면 헌금한다는 생각으로 사비로 메꾸는 일도 있고요.
깐깐한 군종장교(군종참모)나 군종부담당관이 위에 있으면 스트레스 받는 건 다른 행정병이랑 비슷하고요.
간혹 외부단체에서 위문 등등의 행사 올 때도 있는데,
그 사람들의 먹을 것, 잠자리, 행사 프로그램, 음향 및 영상기기 등등의 설비 지원 등등...
이벤트 업체에서 하는 전반적인 일도 하게 되고요.
부사수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평일에 행사가 잡히면 예하 직할대 군종병들의 도움없이 혼자서 그걸 다 감당해야하죠.
27사 직할교회에는 아이들을 위한 주일학교도 있었는데요.
제가 주일학교 교사로 있었죠.
아이들이 말을 하도 안 들어서 혼내주려고 하면 대뜸 애들이 하는 소리가,
"우리 아빠 **대 *령인데."
교회가 밖에 있는 관계로 초딩부터 중고딩들 심심하면 지나가는데요.
걔들 비위도 맞춰주어야 한다는 것도 개운치 않죠.
교회가 영외에 있다고 거기서 숙식을 모두 해결하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잘때는 그 옆에 있는 다른 부대 막사에 들어가죠.
우리 사단은 다른 종교 군종병들과 군종참모운전병이랑 소대 비스무리한 개념으로 지냈던 것 같고요.
일과는 당연히 각기 종교시설에 가서 하니까 서로 큰 마찰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래도 선후임은 먹고 지내더군요.
아무튼, 결론은...
군종특기병, 그러니까 종교시설관리병은 만능이길 요구 받는다는 겁니다.
생각보다 스트레스 받을 일도 많고요.
훈련도 유격이랑 혹한기 모두 받습니다.
본부대대 혹은 사단 전체가 뛰는 훈련도 당연히 참가하죠.
물론 훈련시에 군종참모가 배려를 해주는 경우도 전혀 없지는 않지만요.
제가 볼땐,
군종특기병이 편해보여도 종교적인 신심이 가득하고,
스트레스 잘 받지 않는 성격이어야지,
그렇지 않고 편할 거라는 생각만하고 가면
엄청나게 괴로울 겁니다.
제가 해군 암호병이였는데요.. ㅋㅋ 제 과업보다는 부서일때문에 나름 바빴습니다.. 물론 진급을 하고 후임병들이 들어오면서 부서일이 줄어서 편하긴했죠. ㅋㅋ
당번병이 원래는 대대장급 이상에만 있는데, 정식인가는 안난 주임원사 당번병이 있습니다. 저는 말년에만 했는데 정말 편합니다. 하루종일 하는 일이라고는 문서 작성 하나만 하면 되는데, 이게 보통 한줄 두줄입니다. 컴퓨터에 앉아서 하루종일 책읽고 인트라넷 하는데, 커피 마시러 오는 사람도 없고 만나러 오는 사람도 없습니다. 게다가 모두가 두려워하는 행보관도 주임원사에게 잘하라면서 저에게는 터치도 안하더군요. 신의 땡보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대대급에서 받을수 있는 보직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내년부턴 민방위 받지만 군생활 젤 피곤한건 내무생활이다. 풀린군번이라서 내무생활 편하면 머 특수훈련 이런거 받는 부대 빼곤 일반부대는 진짜 망고 땡이다. 군번 꼬인애들 군생활이 젤 힘든 것 같다. 군번 완전 꼬이면 병장 꺽일때까지 미싱 이런거 하기도 했다. 스타랑 같은 집에서 사는 당번병이랑 해외파병 나가서 혼자생활했다는 게 젤 땡본것 같다. 상무대 파견 2개월 갔다 왔지만 같은 내무실 파견병들 비록 터치 없는 아저씨지만 타인이랑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은 일이다.
여군좀 알려주세요 ㅠㅠㅠ
제가 이등병때부터 땡보로 언급된 연대장당번병 출신입니다. 주임원사님이 저희 엄마랑 친분이 있는 분이셨구요. 이쯤되면 제가 얼마나 군생활 편했는지 생각되시죠머 저도 날로 군생활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땡보는 부연대장 운전병입니다. 속칭 2호차 운전병이라 부르는데요. 저희 부대 부연대장님이 연대장님의 육사 2기 선배라서 두분이 매우 껄끄러운 관계였습니다. 그래서 부연대장님은 상황보고 외에 아무 일도 안하시고 집무실에만 계셨습니다. 아.. 두달에 한번 이박삼일 연대장님 외박때 집무보시기도 했네요. 부연대장님이 하시는게 없으니 운전병은 십분거리에 있는 부연대장님 관사에서 출퇴근만 시켜드리고 무조건 자유시간입니다. 위병소도 부연대장님 심부름이라면 무조건 통과되이 맨날 밖에 나가고 피시방,다방을 전전하더군요.저희 부대는 헌병대가 연대안에 위치해서 헌병들과도 다 아는 아저씨들이라 헌병한테 걸릴일도 없었구요. 밥도 한솥도시락이 입에 맞다고 한솥도시락만 먹었습니다. 핸드폰소지가능하고 제가 후임이라 부연대장이 찾으면 알아서 둘러대고, 부연대장님은 사람도 좋으셨고.. 부대는 대도시 도심한가운데 위치해 밖에 나가면 할 것은 많지, 운전병이라 근무도 안서지.. 진짜 개땡보였습니다. 가끔 행보관이나 수송관이 찾으면 부연대장님이 대기하라고 했다면 할말없는 것이고. 포상도 많이 받고, 부연대장님 외박때는 따라나가서 외박가고...우리 부대에 존재한 땡보직들 보일러관리병, 테니스장 관리병, 공관병, 당번병,간부식당취사병, 정훈병, boq관리병 모두 셧아웃시키는 신의 보직입니다.
참고로 일호차운전병은 생각보다 힘듭니다. 특히 모시는 분이 밤문화를 좋아하실 경우...
국군병원 세탁병...........최고!!!
저도 땡보 출신. 예하부대 헌병대 파견병.
부대가 훈련이 없는 부대(동계, 유격 열외)+일과시간에는 간부 1명+간부는 본대에서 아침저녁을 보내는 관계로 아침 10시 이후출근 3시 퇴근+근무 열외+내무반에 가고 싶을때 가면됨+비상시 사무실에 문잠그고 짱박힘+간부1명외에는 아무도 사무실에 오지 않음+사무실에 TV 침대 구비+나가고 싶을때 운전병과 짚차로 나감(핑계는 무궁무진)+귀찮으면 점호안가도됨+고참들이 안건드림
기상관측병에 대해서도 쓰신다기에 남겨봅니다.
기상관측병은 기본적으로 전대본부 빼놓고는 모두 파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비행단으로 가는 경우는 글쎄요..
보통 일반적인 생활과 비슷하기에 땡보라고 볼 수 있을지..
하지만 일단 섬이나 산으로 가는 '파견대'는 땡보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부사관인 파견대장님 모시고 부사관 1~2명과 병 2~4명이 지내는 곳..
특별한 훈련.. 없었죠..
근데 이건 파견대장님 잘 만나야 하는 듯..
빡센 파견대장님 만나면..... 힘듦.. ㅠㅠ
저는 섬에 있었는데.. 공군의 일반적인 외박외출휴가 대신 3개월 보름의 휴가를 갔었드랬죠.. 중심부대는 해병대였는데.. 국방부,해군,육군 소규모 부대들과만 놀며 해병은 따했죠..
그리고 파견대장님 1분 부사관2명, 병3명.. 6명이서 오순도순..
기상관측은 24시간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간부들이 일반적인 근무..
병들은 5시~8시까지의 근무를 스케줄로 돌았었어요..
혼자 근무하는 그 지루한 시간들.. 별들이 친구였죠..
그리고 12시까지 자고 점심먹고.. 편하게 지낸 건 사실이지만..
30개월 너무 재미없었습니다.. 흑..
요즘 꽃게잡이로 유명한 서해의 모 도서에서 근무했던 제 친구랑 비슷한 보직이신것 같은데... 휴가때 만날 때 마다 징징거렸던게 생각납니다. 만나면 한번 갈궈줘야겠네요 ㅎㅎ
저는 공익을 나와서.. ㅠㅠ
저의 보직이었던 당번병에 대한 글이 있어서 자세히 읽어봤습니다..ㅋㅋ
예전 기억도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ㅋㅋ
제가 있었던 부대는 독립대대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4성장군 사령관님이 친히 오신다길래... 엄청난 긴장과 준비를 했는데.........
두둥~ 포스타 등장 엄청난 포스와 그 뒤를 따르는 수많은 원스타 투스타~!!!
대대 당번병이었던 저는 여단장 또는 인근사단장정도 가까이 보는게 다였는데
갑자기 별 네개가 달린 모자에서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더군요!! ㅋㅋ
그리고 사령관이 CP로 들어오고 저는 심호흡 하고 노크를 하며 커피를 놓고 나오려고 하는데!!
아우라가 뿜어져나오던 별4개모자에서 갑자기!! 밝은 빛이.....ㅋ !!
모자를 벗으셨던겁니다.. 그 순간 웃음을 참으며 고개를 꾸벅 하고 빨리 나갈려고 했는데.... 그 장군님은 저 친구 미소가 참 좋구만..ㅋㅋㅋㅋㅋ
그 순간 얼마나 긴장했던지....ㅋㅋㅋㅋ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저는 해군출신이고 갑판(육군으로 치면 보병)입니다.
해군의 꽃ㅡㅡ;;이라고 하죠. 멀티플레이어, 노가다 뭐 그런 보직입니다.
배 탔고요... 함상근무에서 최고의 땡보는 통기병이 아닐까 싶네요.
기암병, 암호병 이라고도 하죠.
제가 탔던 배 승조원이 백여명인데... 그 일은 딱 2명이 했습니다.
통기병과 통기장(중사 부사관)... 통신실 내 한켠에 통기실이 있구요.
말 그대로 관계자외 출입금지 지역 입니다... 훈련은 하나 포지션은 그닥
없구요.. 당직도 없구요.(배타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2가지를 안함)
주요과업은 하루에 몇번 위에서 내려오는 암호문 해석해서 알려주는거라네요.
통기병의 짬에 따라서 그 일이 좀 달라지기는 합니다. 짬 없을때는
부서 작업원으로 착출되어서 본업무보다 잡일을 많이 합니다.(정박시에만)
그러나 일단 출항하게 되면 노터칩니다. 함 전체가 24시간 3교대로 돌아가기에
얼굴보기도 힘들구요.. 통기장과 통기병 둘이 놀아야 되죠...ㅎㅎ
출동전에 통기장이 통기병에게 하는 이야기가..
"야~ 뭐시기야~ 이번 출동 일주일동안 뭐하면서 놀까?" ㅡㅡ;;
나중에 통기병이 짬이 차면 정박시 작업원도 완전 열외되겠죠...^^
저랑 같이 근무했던 통기병은 좋은 사람이라 짬 차서도 일부러
작업원 나와서 오장하고 그랬어요. 부서내 바쁜 후임들 더 고생한다고요..
정말로 군생활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군시절에는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이 지금에 와서는 마냥 즐거운 얘기가 되고 더욱 어려운 상황은 누구에게도 자랑삼아 내놓을 만한 가치가 있느니 이런 경험을 어느곳에서 겪어볼수 잇겠읍니까? 더우기 힘든 것 모르는 요즘 젊은이는 진짜로 힘든게 무언지 사는게 무언지를 알고 이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면 군대생활 만큼은 힘들고 어렵게 보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제가 말했던 당번병차출작전이 올라왔네요 ^^
그런데, 사실 그 후임병이 나름 그런 뻘짓거리를 했으면서, 군생활 나름대로 잘 하고 간 건, 그 실수를 만회할 수 있게 열심히 군생활했던 것이었죠. 한 번의 실수가 큰 멍에로 다가올 수 있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쁨받는 것은 당연한 거죠. 그리고, 저희중대가 분위기가 좋았던 운도 있겠구요.
막사 2층의 본부중대, 1중대(저희 중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3층에 위치한 2중대, 3중대 분위기는 많이 살벌했거든요.
오늘 공군 입대합니다
무한님의 군생활 매뉴얼덕분에 많은거 알아갑니다 ^^
고맙습니다~~
딱 일병 매뉴얼 마치자마자 가는군요 ㅠ
벌써 10번은 정독한듯합니다
가서 A급이 되야할터인데 ㅋㅋㅋ
TOD라.. 제가 군대에 있을때 TOD가 줄임말인데
TOP OF DDANGBO라고 했음..ㅋㅋ
땡보중에 탑...ㅋㅋㅋ 다음편 기대할게요..
곧 저랑 친하디 친한 오빠도 입대하는데..
우리 오빠가 참 노는것만 좋아해서 걱정입니다 ㅋㅋㅋ
땡보가 되어도 힘들다고 할 위인이신듯 한데..
글 재밌게 보고 가요 ㅎㅎ
잼게 잘 보고 갑니다 ^^
비밀댓글입니다
재수하고 있는 학생인데 우연찮게 쉬는중에 인터넷하다가 알게됬는데 재밌어서 꾸준히 와서 읽는 중입니다.
땡보특집 보다가 갑자기 생각난건데 제 고등학교 문학선생님도 만만찮은 땡보셨던 듯 하네요. 정확한 보직같은거는 잘 기억안나는데 공군에서 무슨 기계관리? 같은걸 하셨댔는데, 그 기계때문에 1년 내내 에어컨을 틀었다더군요.
그분 연세가 올해 마흔일곱이시니 20년 정도 전에 에어컨을 저렇게 빵빵하게 1년 내내 틀어주는 곳이 어디있겠습니까. 훈련은 거의 안받으셨다고 하시구....
참 가장 중요한건데요. 거기서 시간적 여유가 너무 많다보니 고등학교 공부를 다시 시작해서 군대나와서 재수를 보셨답니다. 이 분 보직이 그게 아니셨더라면 선생님이 안되셨을 수도...
비밀댓글입니다
오패수 관리병중에서도 중대단위로 있는 곳이 있습니다. 22사같은 경우에는 오패수 관리병이 독립중대 혹은 대대단위로 있는데..(저는 독립포대였기때문에 중대 단위로 오패수관리병이 있었습니다.)위에서 부터 터치가 없다고 하셨는데..저희는 행보관으로부터 끊이지 않는 터치를 당하는것을 2년간 봐왔죠...(오패수관리병이 행정병과 같이 생활했고 저는 행정병이었습니다...)
거기다 일과를 깐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짬안될때는 고참들 한테 내무생활하면서 까이고 짬되니깐 행보관한테 오패수 관리 재대로 안한다고 까이고...좀 불쌍하더라구요...거기다 작업병+행정병으로 인식이 되서 어디 짱박히지도 못하고...
무한님 재밌게 잘 보고있습니다. 동생이 군인이라서요 ㅎㅎ
..제 동생은 공관병에서 휴양소관리병이 된 케이스ㅋ(물론 이전에 다른 보직이었지만요)
땡보에서 땡보로...OTL
근데 군생활은 어떻데요?
전 여자데 사람들이 완전 군대체질이라구해요
넌 군대에서 고추가루라고하는데
대충 깐죽된다는 말인건 알겠는데
정확히 뭔지 급궁금해지네요
ㅋㅎㅎ 고추가루라 ㅋㅋㅋ
좋게 말하면 애들 좀 관리하는구나
나쁘게 말하면 애들 겁나게 잡는구나라고 말할 수 있죠.
차마 여성분이라 완곡하게 표현했습니다. ㅎ
원래는 %$$^&$#@@#$%@뾰로롱하는구나죠 ㅎㅎ
상상은 알아서 근데 꼭 저 글자수는 아닙니다.
저는 글 후미에 잠깐나온 레이더병이였습니다.
먼저 자랑질부터 한다면..
저 유격한번도 안했습니다..
왜냐.. 유격하러가면 누가 레이더보나요...^^
혹한기,혹서기도 비슷한맥락에서 패쑤..
혹한기때 따듯한 히터틀고 근무섰고
혹서기때 에어콘 밑에서 근무서느라 냉방병걸렸습니다.
2억가까이 되는 레이더 기계온도 맞추기위한 거였지만 같이 덕본셈이죠..
그리고 경계근무라고 하나요?
음.. 말로만 들어봤지 한번도 안해봐서리..ㅋ
상근예비역들이 와서 지켜주더라구요.. 레이더 기지..
불침번같은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시간되면 근무자가 와서 깨워주더군요..
그리고 위에나온 TOD병..
레이더병이 부려먹습니다^^
다른부대는 어쩌는지 모르겠지만 전 충남지역의 해안가부대였는데
레이더부대에서 확인하라고 하면 확인하고 확인잘못해주면 까이더군요^^
제가 2년간 군생활하면서 한 훈련은 1년에 한번 공지해합동훈련이였습니다.
뭐 이것도 다른 해,공군팀이 와서 다 하는데다가
바다위의 가상표적이다보니 대충해도 알아서 헬기와서 총몇방갈기고 끝..
아.. 그러고보니.. 사격을 한것도 군생활도중 한번있었네요...
M16 40발..야간사격으로다가..
한가지만 더 붙이고간다면 병20명에 중사한명.. 많으면 하사 한명 입니다.
한두명만 구워삶으면 에헤라디야~^^
저.. 아니 저희 부대원 거기서 다들 스타와 리니지 배워왔습니다^^
토요일밤마다 하사가 가져온 플스로 위닝하느라 정신없었는데..
가끔 그립네요..
제가 당번병이였고 친한게 공관병이였는데 공관병이 나중에 자기 힘들다고 본대로 돌아가더라고요 장군마다 틀리겟지만 나이가 많은분이라 그런지 4시간 정도 밖에 안잔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벽 4시 그렇게 일어나야하죠 그래야 식사 준비하고 할수 있으니 뭐 그왜도 엄연히 본부대 소속이기 때문에 상관이 있구요 그게도 은근히 꼬치꼬치 시킨다고 그게다 짬좀되는애들이 찾아온다고하네요 그리고 공관도 3명인가 살기때문에 여기서도 좀 갈리고 뭐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다고 하네요..그리고 평소에는 좀편해도 주말이 없고요.. 주말이 더힘들어요. 저도 당번병이였는데 군단이라서 그런지 은근히 할일이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일정관리에다 행사관리에다 행사알릴때 일일히 전화해야하고 누구오시면 약력 다 전화해서 꼬치꼬치 물어야하고요 등등..;;하루일정이 끈나더라도 보통 6시 쯤에 군단장이 나가기때문에 7시쯤 퇴근(청소)한다고 보시면되고요. 그게다 군단장이 새벽에 갑자기 들어온다면 뛰어내려가서 준비해야합니다. 그리고 저희 군단에는 당번병도 훈련/근무열외는 없었습니다. 상황실 당직은 일요일 낮에 섯고요.. 젤부러웟던 애들이 야근없는 애들이였슴-_-..; 그게다 휴가를 자기 맘대로 못나갔습니다. 군단장 휴가거나 그럴때 나갓죠.. 그러니 제가 말년에 휴가가 15일이 쌓엿더군요.. 그때는 27일인가.. 군기간줄어들때라서 27일인가 그랬습니다.
최고의 땡보 보직중 하나인 레이더병으로 복무중
군병원 후송으로 6개월 입원 ㅡ_ㅡ;
군병원 장기 입실 환자만한 땡보는 없습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윗글 중에 해외파병이 좋긴 하지만..
아무나 갈 수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 필수는 당연..면접에서 떨지 않는 당당함.
그에 대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월200만원의 두둑한 수당과
다양한 자유활동,해외에서의 활동을 보장 받을수 있는것이겠죠.
땡보라는 말으 들이니 한마디 경험담 얘기하고 싶은게 생겨서 입이근지러려 한마디 올려봄니다.
제가 일산에 백마부대에서 81m로 복무하다 제대하고 얼마안있어 있었던일입니다.
동네에서 예전에 친하게 지대던 형을 오랜만에 만나서 막 반갑게 얘기나누다
군대 얘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백마부대 나왔다고 했죠. 군대얘기 막 자랑스럽게 얘기하길 꺼려하는 스타일이라.( 누구나 다녀오는 군대 내가 더빡셌다 자랑하는것도아니고..하는생각에) 그얘기를 들은 동네 형 왈 " 아하 그 땡보?" 일산이면 완전 도시네..
이런말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저는 "땡보여? 백마부대나온게?" 그러는 형은 얼마나 대단한곳나왔길래 그러나해서 어디나왔냐 물어봤죠. 그러더니..하는말이..
나? 공있나왔어..구청에서 근무했는데...
이말듣고 ...어이가없어가지고...-.-;;
공익나온사람한테 현역제대한 사람이 땡보나왔다는 소릴 듣고있어야 하는 현실이...참...
군대에서 아무리 편한 보직이나 상황에서 복무했더라도 집에서 출퇴근하며 매일같이 부모님얼굴보며 지내온 공익들보단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현역출신들은 공익출신들이 느끼지못한 부모님에대한 소중함이라던가 이런거를 다느껴봤을테니깐요. 보직에 상관없이.
땡보라.. 제가 경험한 땡보들...
포스타급 헬기 승무원! 일과 아침에 일어나 기상체크하고 구름끼거나 비오면 놀러 갑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비행합니다. 저도 같이 파견나갔을때라 둘이 같이 차(전운전병)끌고 드라이브 하고 휴일엔 활주로근처에서 드리프트하고 놀았죠.
문서고 관리병. 아마 지금은 폐쇄 되었을곳입니다. 그냥 문서고(동굴)라고 부르는 시설은데, 시설병2명이서 그길 지킵(?)니다. 산속에 있어서 가끔 순찰장교가 한번씩 가는것외엔 산속 독립생활을 합니다. 밤엔 조금 무섭기도 하겠군요.
영감빌라 경비실 관리병. 영감은 운전병들끼리 장군을 호칭하는 은어입니다. 이 관리병은 경비실 아저씨랑 같습니다. 하루내내 출입하는 사람체크하는 일을 하는데 실질적인 일은 빌라에 상주하는 관리병들과 운전병과의 끈끈한 커넥션을 유지하는 일을 합니다. 뭐 개인용 물품같은거 소포로 받고 순찰장교나 관리관들이 오면 콜해주는 역활을 하죠.
물론 저를 비롯한 특수한 운전병들도 땡보였다고 할수 있겠군요. 그랜져급 차량을 몰고, 영외의 빌라 지하실에서 근무하며 영감들 출퇴근만 시키고 나머지는 자유시간인 운전병들.. 사소한 것들이 있지만 통제받지 않고 자유롭게 생활하는 15명남짓의 또래들... 뭘해도 즐겁죠.
오~다행히 간부취사병은 없구나 ㅋㅋㅋㅋ 나 완전 개 땡보였다고 생각했었는데..ㅋㅋ
아버지를 모시는 공관병이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희 형도 저희 아버지 친구(쓰리스타..)집에서 공관병 하셔서 굉장히 편히지냈는데..원래 잘 알고 예뻐해주시던 분이라 그냥 아저씨라고 부르고..아버지도 자주 놀러가서 맨날 놀고........
흠..하지만 역시 땡보의 최고봉은 이동관리병. 물론 힘든곳도 있겠지만 전...배정만 잘받으면 2~4명 정도가 하루종일 노는데 밤마다 역근처 술집가서 놀고...하루 한명씩 돌아가면서 술 덜마시고 다음날 1명만 대충 자리만 지키고 있으면 되고...심지어 제 친구놈은 무단 외박_-;;;;어차피 가끔 중대장이 전화해서 안부만 확인하고 오는 일도 거의 없고 온다고 해도 미리 연락넣고 오기때문에 짬좀 먹으면 2틀정도 무단외박해도 잘 모를때가 많다고 하네요. 핸드폰 가지고 있어도 되고...그게 군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