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한 관심녀를 둔 남자, 대처하는 방법은?

2012/12/06 17:53 by 무한™  

자유분방한 관심녀를 둔 남자, 대처하는 방법은?
K씨가 보내 준 -A4용지 421페이지의- 카톡대화는 잘 읽었다. 덕분에 눈이 빠질 뻔 했다. 사실 난 이 사연에 대해 K씨가 상대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며, 상대 역시 '외로움 킬러'로 K씨를 고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아무 참견 없이 그냥 두면, 곧 여자의 마음이 누군가를 향해 뛰기 시작할 때 자연히 K씨로부터 멀어질 것이며, K씨 역시 그 시기에 살짝 집착 하다가 끝날 것이라 예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뉴얼을 발행하는 이유는, K씨가 상대에게 점점 말려 자신의 생활을 돌보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사연을 읽으며 난, 이제 막 면허를 딴 남자가 스포츠카를 사려는 걸 목격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초보라 운전이 미숙해 차에 파손이 생길 수 있는데, 스포츠카의 수리비는 일반차보다 월등히 높다. 또, 운전에 대한 감이 없는 상황에서 빠른 판단과 섬세한 조작을 요구하는 스포츠카를 몰다간 핸들 한 번 잘못 돌려 훅, 갈 수 있다.

"이렇게 지내며 점점 가까워진 다음에, 몇 년 후 결혼하는 게 목표에요."


저런 건 그냥 어젯밤 꾼 꿈 얘기 같은 거다. 상대가 딱 다섯 번만 더 남자를 만나 본 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으면 K씨와 결혼하겠다고 하니까, 아이폰 예약주문이라도 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가? 그런 농담 같은 말 하나 붙잡고 상대에게 올인하다 결국 한강다리 찾아간 선배대원들이 많다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한강물 차다. 자 그럼, 출발해 보자.


1. 아이에게 차키 주는 아빠.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까닭에 아이가 원하는 것이면 뭐든 다 들어주는 아빠가 있다고 해보자. 어느 날은 아이가 아빠에게 운전이 해보고 싶다며 차키를 달라고 한다. 아이는 아직 운전하기에는 한참 어린 열 두 살의 꼬꼬마다. 거절하면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봐, 또 그 상처로 인해 미움이라도 품게 될까봐 아빠는 아이에게 차키를 준다. 절대 사고 내지 말라는 얘기를 덧붙이며 말이다.

아빠의 저 행동을 두고 '자상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상대의 요구를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K씨의 태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상대는 앞으로 다섯 명의 남자를 더 만나 본 후 K씨와 연애를 하겠다고 했다. K씨와는 결혼까지 할 생각이 있으니 그냥 연애로 끝내고 싶지 않다며, K씨와 사귀는 것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다른 남자들을 만나보겠다고 했다.

보통 상대가 저런 얘기를 하면 "피콜로 더듬이 빠는 소리 하고 앉아 있네."라고 대답해 주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인데, K씨는 '아가페적인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말을 했다.

"어, 난 기다릴 수 있어. 대신 네가 다섯 번의 연애를 하는 동안,
난 아무도 만나지 않고 기다릴 거야. 후회가 남지 않도록 연애하고 와."



그러니까, 제 정신이 아닌 거다. 가끔 K씨처럼 상대의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다 받아 주곤 그게 지고지순한 태도라고 생각하는 대원들이 있어서 가슴이 아프다.

보통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한다고 해서 그게 '위대한 기다림'같은 게 아니라는 걸 먼저 깨닫길 바란다. 아이에게 차키를 주고 아이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아빠의 기다림은, 그냥 멍청한 짓일 뿐이다. 마음 졸이고, 괴로워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는 일. 지금 K씨도 똑같이 하고 있지 않은가. 상대가 다른 남자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놀러 가고, 연락을 주고받는 동안 K씨는 피가 바짝바짝 말라 간다.

"너처럼 큰 이해심을 가지고 날 대해준 사람은 없어."


따위의 평가라도 받고 싶은 것인가? 지금처럼 월급 탈탈 털어 선물 보내고, 저녁마다 상대가 구시렁거리는 소리들을 들어주고 있으면 언젠가 연애하게 될 거라 생각하는가? 틈날 때마다 상대 페이스북 모니터링 하며 "힘들지? 힘들 땐 실컷 울어." 따위의 말을 보내는 게 그레이트한 위로라고 생각하는가? 상대는 "왜 울라고 해? 나 울 일 없는데? ㅋㅋㅋㅋ 너 술 마셨어?"라는 전혀 다른 얘기하고 있는데? 영화, 소설, 만화적 상상력을 어서 내려두고 현실에 발 딛길 권한다.


2. 넌 참 좋은 사람이야, 근데 너랑 놀고 싶진 않아.


소제목이 바로 지금 K씨가 처한 현실이다.

"넌 참 좋은 사람이야, 그런데 너랑 놀고 싶진 않아."


카톡대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그 증거들을 보자.

(1)
상대 - 아 심심해.
K씨 - 통화할까?
상대 - 나 밥 먹을 거야.


(2)
상대 - 지원이도 커플 돼서 놀 사람이 없어.
K씨 - 그럼 나랑 놀아 ㅋ
상대 - 됐거든요.


(3)
상대 - 넌 근데 내가 어디가 좋아서 나랑 결혼 하려고?
K씨 - 다 좋아.
상대 - 그래. 꼭 나랑 결혼해라. 근데 내가 결혼해서 있으면 결혼 못 하네?
K씨 - 그렇지. 그럼 나 뭐하지?
상대 - 나 뺏으면 되잖아.ㅋ

(4)
K씨 - 크리스마스 때 만날까?
상대 - 크리스마스에 친척 오빠 결혼해서 지방 내려갔다 와야 해.
K씨 - 응 알았어.
상대 - 완전 처량하지 않냐? 크리스마스에 결혼식엘 가야해 ㅠ.ㅠ
K씨 - 그래도 간만에 친척들 보는 거니까, 좋게 생각해.



그런데 또 저런 증거들과 달리 상대가 카톡으로 K씨를 장난스레 "여보"라고 부른 적도 있고, "보고 싶다." 등의 애정표현도 하기에, K씨는 헷갈리는 거다. 다정하고 연약한 그 모습이 진짜고, 위에서 보이는 저런 모습들은 아직 상대가 '말괄량이'인 까닭에 그러는 거라고 생각해 버린다. '넌 참 좋은 사람이야'가 진짜고, '너랑 놀고 싶진 않아'가 가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정상적인 대화 : 보고 싶어 -> 내일 볼까 -> 응, 내일 일 끝나고 웨돔에서 만나.
K씨의 대화     : 보고 싶어 -> 내일 볼까 -> 내일 나 바빠.

 

카톡연애다. 주로 어장관리 하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건데, 상대 역시 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일상의 불만이나 하소연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으면 죄다 늘어놓고, 마음이 들뜨는 날에는 스스럼없이 애정표현도 한다. 종종 "역시 너 밖에 없어."등의 이야기를 던지며 먹이를 주기도 한다. 그러다가 정작 이쪽에서 뭘 좀 진행하려고 하면, "됐습니다. 괜찮습니다. 사양합니다. 아닙니다."라며 두 발짝 뒤로 물러난다.

당하는 사람들은 전부 '얘는 그래서 그런 거 아니야. 그런 애 아니야.'라고 생각한다. K씨도 마찬가지 일 거라는 것에 며칠 전 선물 받은 내 멀티 퍼팩션 수퍼 크림을 걸 수 있다. 주름개선과 미백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이다.


3. '돌봄'과 '헌신'은 다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상대가 K씨에게 하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이야기들이다. 어디에서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었다거나, 누군가와 다투었다거나, 자기가 늙어가는 것 같아서 짜증난다거나 하는 식의 이야기. 그러면 K씨는 그 말을 하는 상대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때로는 나서서 일을 해결해 주려 노력한다.

상대 - 지원이 남친한테 곰인형 선물 받음 ㅋ 같이 나갔다가 나 뻘쭘했잖아.
K씨 - 곰인형? 걱정 마. 네 곰인형은 내가 사준다.
상대 - 됐거든요. 근데 곰인형 진짜 크더라. 큰 곰인형 처음 봄.

(며칠 후)
상대 - 헐. 집에 왔는데 곰인형 있어서 완전 깜놀. 뭐야!
K씨 - 내가 곰인형 사준다고 했잖아. ㅋ
상대 - 동생이 이거 누가 보낸 거냐고 계속 묻고 있음 ㅋㅋ
K씨 - 형부가 보낸 거라고 말해줘 ㅋ
상대 - 촉감 완전 부드러워. 고마워 ㅠ.ㅠ 이거 비쌀 텐데...



그 후엔 이런 일도 있었다.

상대 - 아빠한테 생일 선물로 가방 사달라니까 아빠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K씨 - 뭐라고 하셨는데?
상대 - 가방으로 맞고 싶녜ㅋ
K씨 - ㅋㅋㅋ. 내가 가방 사줄게.
상대 - 진짜? 오예~
K씨 - 기분 좋아?
상대 - 웅웅.



또 이런 일도 있었다.

상대 - 주름 때문에 진짜 짜증나. ㅠ.ㅠ
K씨 - 너 예쁜데 왜 그래. 주름 신경 쓰지 마.  
상대 - 어케 신경을 안 쓰냐. 흑흑 아줌마 되어가는 듯. ㅠ.ㅠ
K씨 - 보톡스 맞으면 되잖아.
상대 - 보톡스 비싸.
K씨 - 내가 평생 보톡스 무료이용권 줄게. 남편 될 사람이 그것도 못 해주겠어? ㅋ
상대 - 정말? 성형도 포함이야?
K씨 - 응. 성형외과 전용카드 준다.



물론, 장난처럼 할 수 있는 얘기지만 K씨는 저걸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게 문제다. 그는 상대를 기쁘게 할 생각으로 저런 일들을 실제로 저지르려 한다. 내 예상이 틀리지 않다면, 아마 그는 조만간 백을 사서 보낼 것이다. 상대는 곰인형 선물 하나 받고도 며칠 동안 그 기쁨을 표현할 줄 아는 여자기에, K씨가 그녀를 더욱 기쁘게 하기 위해 무모한 일들을 벌일 가능성은 높다.

내 친구 중 하나도 그런 일들을 저지르다 한강다리를 찾은 적이 있다. 상대가 살찐 것 같다며 투정을 부리면 다이어트 약을 선물하고, 화장품에 대해 불평을 하면 화장품을 선물하고, 폰에 대한 불평을 하면 폰을 선물하고, 그러다 보니 차 사려고 모아놨던 돈을 그녀에게 다 쏟아 붓고, 나중엔 카드를 긁어가면서까지 그녀를 기쁘게 하려 노력했다. 그녀는 내 친구의 선물을 모두 고맙게 받았고 큰 선물에 대해서는 황송해 하며 눈물까지 흘렸지만, 지금은 같은 회사에 다니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있다. 내 친구는 그런 그녀를 두고,

"걘 진짜 여리고 순수한 앤데…."


라며 지금까지도 미련을 놓지 못하고 있다. 그녀의 연애가 깨질 때마다 내 친구는 위로하겠다며 이것저것 사다 바치지만, 친구의 차례는 아직 한 번도 오지 않았다.


스스로의 생활이 굳게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막연한 약속에도 기대고 싶어지는 법이다. 만나는 친구들이 있고, 꾸준히 마음을 쏟고 있는 취미가 있으며, 한 해의 계획을 세워 차곡차곡 살아갈 때에는 저런 이야기들에 휘둘리지 않는다. 그럴 땐

"내가 다섯 번만 찐하게 연애하고, 그 다음엔 너한테 시집갈게."


따위의 얘기에,

"그건 그때 가 봐야 아는 얘기지. 약속 같은 거 하지 말고,
그냥 우리 이렇게 연락 닿을 때 웃으면서 얘기하자."



라며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K씨는 직장에서 돌아오면 상대의 불만이나 하소연을 들어주다 저녁시간을 보내고, 다음 날이면 또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 까닭에, 상대의 약속에 기댈 수밖에 없다. 주말에 상대가 사람들을 만나느라 바쁘면 미드나 보면서 기다리다가, 상대가 집에 돌아가는 시간에 통화하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듣고 있다. 그러다 자신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다 싶으면 나서서 해결해 주는 식으로 말이다. 

어떻게 해야 몇 년 후에 상대와 결혼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런 답변을 해서 K씨가 살짝 충격을 받으리라 생각한다. K씨 입장에선 저게 '장기전'이라 생각하며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었던 것일 테니 말이다. 상대를 향한 마음을 지키려고 다른 이성과는 얘기도 안 하는 그런 이상한 태도는 내려두고, '내일 일은 내일이 되어 봐야 알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늘을 살기 바란다. 오늘을 유보한 채 미래의 어느 날만 기다리며 사는 사람에게는, 실망이 귀신같이 눈치 채고 다가오는 법이니 말이다. K씨 스스로의 삶을 먼저 돌보길 권한다. 자신을 돌볼 줄 모르면서 어찌 남을 돌보겠는가. 헌신을 돌봄이라 착각해 상대에게 무릎 꿇지 말자.



 남자친구가 아빠역할'도' 할 수 있어야 하는 거지, 아빠역할'만'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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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쟈스민

    K씨 무조건적인 헌신은 사랑이 아니에요ㅜ

  3. 토리

    여자분도, 남자분도 다 대단하심...;;;;;;

  4. 토리

    더불어 무한님도 ㅋㅋ 저라면 사연 읽다가 머리에 뚜껑 열릴듯; 421페이지라는 숫자가 무한님의 각색이기를 그것만이라도 살포시 빌어봅니다 ㅋ

  5. 아마그럴껄

    선!
    오늘도 잘 보고 가겠습니다~^^

  6. 헐헐헐

    젊은분이 왜 저러고 사는지 안타깝네요... 리플들 읽고 정신좀 차리길.

  7. Lucy

    왤케 글이 안올라오나 했더니 K씨 카톡대화 읽고 계셨군요 ㅜㅜ
    무한님 내일은 금요사연 시리즈~! 아시죠?
    몸살은 다 나으신건가 걱정되네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쭉 달려주세요ㅋㅋ
    저도 무한님께 상담받고 싶은데,
    성격상 대화끝나면 자꾸 카톡채팅방을 '나가기' 해버려서
    증빙자료;가 없네요 ㅠㅠ;;

  8. jiyoo

    혹한의 추위에 따끈 따끈 새글 기쁜맘으로언손으로 댓글 답니다 ㅋㅋ
    이번글은 알게 모르게 저 카톡녀와 비슷한 행동으로 상대를 걍 심심풀이 수다대상으로 만들었는지 반성도 되네요

  9. 으익ㅋㅋㅋ

    음....사연속 여자는 k씨처럼 순진한 남자들이 자신을 여리고 순수한 사람이라 착각하게 만드는 여자군요;; 저 정도면 200년산 불여우수준 아닌가요? -_-;;

  10. 유쾌한참새

    근데 저는~ 저게 저 여자가 일부러 남자를 홀리려고 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무지무지하게 외로운.. 뭔가 공허한 여자인 것 뿐..

    불쌍한 여자같은데요

  11. 유쾌한참새

    뭐 하긴 결론적으로 겉으로 표출되는 모습은 300년산 불여우 맞긴하네요

  12. 4대국경일

    하이고오오오오~~~~~~~~~~
    머라 할 말이 없어지는 상황이군요..;;;;;;;;;
    제에발 정신 차리세요.....
    나중에 후회할 그 헛된 시간과 노력과 돈은 그렇다치더라도 무너진 멘탈은 어찌하시렵니까..
    정상적인 좋은 여인 만나도 그때의 상처가 걸림돌이 될수도있는데 얼마나 슬픈 일이에요....
    k씨 충격이겟지만 힘내시구요 ㅠㅠㅠ

  13. 4대국경일

    하이고오오오오~~~~~~~~~~
    머라 할 말이 없어지는 상황이군요..;;;;;;;;;
    제에발 정신 차리세요.....
    나중에 후회할 그 헛된 시간과 노력과 돈은 그렇다치더라도 무너진 멘탈은 어찌하시렵니까..
    정상적인 좋은 여인 만나도 그때의 상처가 걸림돌이 될수도있는데 얼마나 슬픈 일이에요....
    k씨 충격이겟지만 힘내시구요 ㅠㅠㅠ

  14. 허허

    나도 소싯적 저런 식으로 남자 여럿 농락했는데 사귀는 근처에도 안 가고 선물만 쪽쪽 빼먹었음. 저 사람 돈 있으니 돈 없는 내가 선물 좀 받자 하는 철없는 심리였는데... -_-;; 아무튼 저렇게 쳐받기만 하는 여자는 당신에게 절대 안 가용. 네버. 내가 해봐서 알엉.

  15. 뭐가자랑이라고ㄱㅋㅋㅋㅋ

  16. 페퍼민트

    그러게요. ㅋㅋ

  17. 허허

    자랑은 아니고 저 여자분 심리를 이해할 것 같아서 하는 말이에요. 남자한테 엄청 뜯어먹은 게 자랑으로 들리나요? 그게 자랑인가? 그런 걸 자랑으로 생각하시나보죠? ㅋ 철없을 때 한 짓이라고 분명히 그래놨거늘 ㅉ

  18. 허허

    호구가 아닌 괜찮은 남자만 족족 사귀다가 지금은 내년에 결혼할 남자가 있어요. 그 남자들 중 단 한 명도 호구는 없었음. 아무튼 그 여자는 당신에게 절대 안 간다는 걸 다시 한 번 알려드려요~

  19. ㅎㅎ

    같은 여자지만 저 여자 정말 재수없네요 ㅎㅎㅎ

  20. 몽순이

    헐대박へ( ̄⌒ ̄へ)
    이궁~~~
    좀지나봐야~~
    털린줄알게되는
    간혹지나도모르는사람도있고ㅜ
    어쩜모르는게행복할지도모르겠네요
    제경험상ㅜ

  21. ^^

    앞으로도 된장녀 어장녀 욕할 댓글들이 좌르륵 달리겠네요 ㅋ
    착한 듯 개념 있는 듯한 여자들의 동조 댓글들도 같이...ㅋㅋ

    솔직히 저런 거 별거 아닌데...저거 반은 다 받아주고 부탁 안해도 먼저 퍼주는 남자들이 저런 여자를 만드는 거에요. 상대가 달라고 강요하진 않았잖아요? 강요해도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인데
    먼저 착각하고 먼저 설레발쳐서
    알아서 봉사활동 해놓고는

    왠 욕?

  22. 이런된장

    욕먹을지 알고 계시군요.
    저런게 별거 맞습니다. 아직 순진하고 미숙한 초등학생을 상대로
    헷갈리게 만들어놓고 속은 사람이 바보라고 하면 안되는 것이지요.
    오히려 강요해서 받는것이 낫습니다. 그러면 상대가 금방 뭐가 잘못인지 알아차리니까요.
    저런식으로 상대맘을 가지고 장난치면 상처가 오래 갑니다.
    님도 나중에 진심이 다칠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23. 엄마미소

    저 정도면 '어장관리라기엔 애매한' 상황이 절대 아니죠..
    정말 강요해서 받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좀 떨어져서 보면 금방 보이니까.

    연애와는 다른 경우지만, 법적으로도
    공갈 협박 절도 강도보다는 사기를 처벌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저 사람이 나를 속였지만 어쨌든 내가 자발적으로 저 사람에게 이것저것 건네줬으니까요.
    오랜 시간이 지나서 남에게 그걸 말했을 때에도 '네가 그 때 그걸 준 건 누가 봐도 쟤 탓' 이라는 증거를 찾기는 어렵죠..
    정작 나는 그 사람때문에 이미 물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졌는데 말예요.

  24. 페퍼민트

    이런된장님 // 남자분을 순식간에 정신지체장애인으로 만드시네요.
    남자분들 욕할 자격 없다는 생각 저도 동감입니다.
    주로 가만히 있거나 상대가 말만 해도 사다 바치더군요.
    사달라고 한 적 없는데도요.
    상대 맘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도 나쁘지만
    20살 넘어서까지 내 마음을 누구에게 장난감으로 내주는 것도
    멍청한 짓이죠.
    이 세상은 멍청이들이 손쉽게 살아갈 수 있을 만큼 만만하지 않아요.

    대부분 상대에게 퍼다 바치는 인간들이
    회사 일 딱 부러지게 하는 법 없어요.
    회사 일도 퍼다바치는 식으로 두루뭉수리..술에 술 탄듯...

    자기 생활을 반듯하게 세워야 한다는 게 그런 의미입니다.
    자기 자존심을 장난감처럼 남에게 내어주지 않는 삶이요.

  25. ^^

    이런 글에 보통 공격적인 남자들과 일부 착해보이는 여자들의 댓글이 많이 달리길래 제가 한번 설레발로 예언해봤습니다.

    제 답글이 욕먹을 거란 의미는 아니었구요.

    무한님만큼 글솜씨가 없어서 짧게만 쓰자면

    부탁도 안한 퍼주기를

    남자의 순정/여자의 헌신으로 미화시킨 다음

    짝사랑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피해자인척 좀 하지 말아달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그건 가해자-피해자 관계가 아니니까요.

    솔직히, 다른 게 자신없으니까, 돈 퍼주기로 때우려는 마음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사연남에겐 그런 마음이 전혀 없었을까요?
    이제껏 제가 실제로 본 맹목적 퍼주기하는 사람들은 대개 그렇더군요.

    (저도 진심이 이뤄지지 않은 적은 이제껏 정말 많았습니다.)

  26. 푸핫

    ^^ 님 설마 k씨의 관심녀!?

  27. ^^

    (코믹)
    님은 설마 k씨!?

    (진지)
    돈이 없어 물고기가 못되고
    카톡이 없어 어장주가 못됩니다

    (반전)
    사실, 제가 퍼주고 피본 적이 많아서 그래요(응?)

    ...이상 지난주의 "호감가는 여자와 카톡대화를 튼 다음에..."를 따라한 댓글이었습니다(--)(__)(--) 모든 저작권(응?)은 무한의 노멀로그에 있습니다.

  28. 유쾌한참새

    음~ 암튼 저는 댓글들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저글에 나온 여자가 어장관리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래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일뿐

  29. 이런된장

    페퍼민트님//
    아직 연애에 서투른 사람을 데리고 장난치면 안된다는 것을
    초등학생에 비유해 말한겁니다. 꼭 남자에 한정 되는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K님은 절대 자신의 맘을 장난감으로 내준것으로 보이진 않네요. 저는 어떻게 보면 능숙하게 밀당하는 보통 사람보다 훨씬 순수해 보이네요.
    문제는 여성분이 필요에 의해서,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K분을 계속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결국 남성분이 큰 상처를 입겠지요. 무한님이 포스팅을 한것도 이런 이유라고 명시하셨구요.
    저는 사랑에서 만큼은 자존심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분들이 다른 일도 딱 부러지듯 못한다는 일반화도 동의 할 수 없네요.

  30. 엄마미소

    여자친구 역시 엄마역할'도' 할 수 있어야 하는 거지 엄마역할'만' 해야 하는 건 아니다... 라고 새겨 읽고 갑니다:)

  31. 피안

    얼마전부터 전에 만나던 분들에게 연락이와서...
    뭔가 12월이라 그런지 ... ㅎ
    기분이 그닥 그렇네요
    참 저 독립해서 서울 시민 됐어요 ㅎㅎ
    혼자 사니까 아직까진 홀가분 하고 좋네요

  32. 무한사랑

    오..저도 요즘 딱! 전에 만났던 사람에게 연락이 왔어요..
    전에 만날땐 꾸러기였는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연락이 다시 오더니
    진지한 모습도 보이는것 같고..이게 단순히 또 꾸럭꾸럭심이 발동한건지, 외로워서 그런건지, 진심인건지는..길게 두고 봐야지만요 ㅎㅎ
    점점 추워지니 지나간 꾸러기들이 몰려오네요 ㅠㅠ

  33. 유쾌한참새

    철따라 돌아오는 철새도 아니구~
    지나간 꾸러기가 몰려온다니..
    표현정말 기똥찬데요?ㅋㅋ

  34. 주부구단

    아~~ 가슴아프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모습을 보는거 같아요 ㅠ
    물론 저의 그녀는 그렇게 의도한건 아니였지만..
    누군가를 정말 좋아하게 되면...
    내 장기라도 팔아서 그녀에게 모든걸 다 해주고 싶은마음...
    이해는 하지만.. 이제 정신차리고 이사연을 읽으니..
    가슴이 아프네요....
    아낌 없이 주는 나무가 되기 보단 아낌 없이 주고 받는
    남편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의미에서 이번에 그녀는 과감하게 방생하세요..
    제가볼땐 사연남의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가지고 장난좀
    치는거 같네요...

  35. 구라심리

    정확한 분석임다. 그저 예방책이 없고 약처방만 있어 몇 자 썰을 풀어 봄다. 이 글 남자 주인공의 "아버지"의 부재가 보임다. 형제 많은 집의 첫째나 막내가 아닌 중간이라 아버지의 사랑을 형제들에 비해 덜받은 여친에게 본인이 못받은 아버지의 사랑을 베풀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슴다. 무한님은 여자가 어장관리를 한다고 했는데 여자분 역시 아버지의 부재가 느껴짐다. 그래서 남자분을 남친이 아니라 부재한 아버지의 사랑을 주는 대리아버지로 느끼는 듯 함다. 남자가 3년만 꾸준히 여자를 보듬을 수 있다면 둘은 이어짐다. 하지만 그럴수 없다면 무한님 충고대로 제갈길 가는 것이 좋은데 같은 일을 계속 되풀이 할 듯 보여 일케 적어봄다. 아버지의 사랑이 필요했던 아이는 이제 누군가를 보살필 정도의 어른이 되었고 부족했던 아버지의 사랑은 훗날 자녀에게 베풀길 바람다.

  36. 노노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k씨의 관심녀가 아버지의 사랑이 부재한 다는 것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보기에 k씨를 선물사주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는거 같은데.. 잘해주는 건 좋지만 맘에 안드는거 같아요 ㅋㅋ

  37. 레드베리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보상심리에 대한 분석이라니! ^^ 저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 심리적 공허감을 서로 채워주는 방향이 아니라 일방통행인 상황으로 봐서는 두 분이 잘 될 것 같지가 않네요... ㅠ

  38. 흰눈사이로

    남자건여자건 헌신에대한 보답이 사랑으로 돌아오지만은 않죠 특히 물질적인헌신은 더욱..아낌없이주는 나무처럼됩니다 ㅜ저런상대한테 똑같이 해보세요 아마 뒷걸음질치면서 후다닥 도망갈겁니다 k씨 어서 빠져나오시구 좋은사람 만나길!

  39. 혹시...
    이런 내용으로 책 쓰시나요!?! ^^
    대단하십니다...ㅎㅎㅎ

  40. 눈싸라기

    400 페이지 다 읽으셨어요?! @_@
    아.. 굉장해요. 고생하셨네요.
    피워블로거 이무나 되는거 아니네요.
    그런데 무한님이 400쪽을 읽고 쓴 매뉴얼을 나는 5분만에 읽었을 뿐이고... 아아아

  41. ㅇㅈ

    k씨나 관심녀나 참...어쩌다 저렇게 된걸까요?

  42. ㅎㅎ

    근데 무한아
    진짜 궁금해서 묻는건데
    글들이 리얼이니,페이크리얼이니?
    너무 극단적인 상황들이라 읽으면서도 실감이 않나

  43. zz

    믿기지 않겠지만 저런 사람들이... 실제로 있음.

  44. 빌에번스

    리플만 읽어보셔도 픽션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많이 드실 것 같은데요 ㅋ 리플까지 자작했냐고 물으실게 아닌 이상

  45. 말이 짧네

    무한님과 아는 사이?

  46. 오로롤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여자가 기분 좋으먄 애교도 부리고 그 다음날엔 어장관리하듯 만나자하면 됐다고하는거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네요 역시 어장이였군

  47. Quicksand

    어잌후...
    K씨..이런 순진한 바보같으니라구...ㅠㅠ

    저런 여자는 말고 좋은사람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48. 피스

    어느 귀한 집 아드님이실 K씨...다른 남자 다섯씩이나 만나고서야 정~ 안 되겠으면 본인한테 오겠다는, 그런 무례한 발언 듣고도 화를 내지 않으시고 희망을 가지시는 건 누가봐도 안 되는 거예요ㅠㅠ 그 여자분은 K씨를 사랑하고 좋아하긴커녕 존중조차 하질 않네요. 아...진짜 안타까워요ㅠㅠ.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고 선물 갖다'바치'신다고 해서 마음을 주지도 않을 거예요. 만약 선물따위로 마음주는 사람이라면 더 문제가 아닌가요? 본인이 좋아서 주시는 거겠지만....그냥 제3자가 봐도 너무 안타까워서 주제넘게 몇 마디 남기고 갑니다ㅠㅠ

  49. 트트

    일년 전에 올라왔음 좋았는데 모쏠탈출할 세팅을 끝내고 만난 첫여인이 저런 여자였네요 슬퍼라 여기서 가르쳐주 신대로 했는데 안되더라니

  50. 무한신뢰

    아.. 마지막 문구 너무 마음에 들어요.~^^ 남자친구가 아빠역할도 할수 있는거지...^^ 아빠역할 동생역할 오빠역할 친구역할... 저는 제 남자친구가 다양한 역할을 해서 좋은데...(이건..뭐.. 다중인격이 같은 ㅋㅋ) 한역할만하면 지루할꺼 같아요.~^^ 오늘도 무한님의 글 잘 읽고 갑니다아~~~~~~~~

  51. 최고

    무한님 글을 알게 된 뒤 부터 몇번 씩 복습을 하면서도 댓글은 처음이예요,,
    항상 따듯하고 용기를 주고 현실을 깨우쳐 주며 위트까지 넘치는 글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52. 입술이 달빛

    너무 안타깝네요....
    K씨 정신차리세요.
    정신차리고 자기 자신부터 찾으세요.
    백사주고, 성형시켜주고, 결혼까지 시켜줄건가요???????
    이대로 가다간 그녀의 결혼식날 혼자 우울하게 술 마시고 있을 것 같은데....
    그나마도 지금부터 꾸준히 본인을 돌보아야
    한강다리가 아닌, 술을 찾으실거 같은데..
    무한님의 글에 나온 저 여자분은
    달콤한 말들로 님 꼬셔서
    사고 싶은 물건들 님한테 받아내고,
    친구들이 어머 이거뭐야? 또 누구한테 받았어? 좋겠다~
    이러면,
    그런 사람하나 있어.(내 물주) 다음에는 백 사달라 할라고.ㅋㅋㅋㅋㅋ
    이러고 있으실 분이네요..

    부디 나 자신부터 사랑하라는 말을 잊지 마시길.
    진심.

    그리고 주제 넘을지 모르지만, 하나더.(너무 답답해서....ㅠㅠ)
    내 아들이 어디서 이러고 있다면, 홧병으로 죽을지도 모르겠어요.
    속에 천불이 나서, 누구라도 잡고, 어떤 불여시 같은 기집애가 하나 붙어있는데, 그걸 어찌해야 떼어내겠느냐고, 통곡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요.

  53. oh!

    저런 경우는 주변에서 백번 얘기해도 절대로 알아차릴 수가 없지요.
    본인이 뙇!! 하고 정신차리지 않는 이상..
    어느날 문득 영감이 떠오르던가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필요한데 그게 무한님 글이 되면 좋겠네요

  54. 아! 난 ~

    전 저런 남자 구경도 못해봤는데,
    저렇게 여자가 해야 남자가 끌리나봐요?
    아님 저런 여자에 정신이 팔려서 나같은 건실한(?)여자는 안중에도 없을까요?
    ㅋㅋㅋ
    아무리봐도 저 여자분의 매력이 내면에 있어보이진 않는데요 ㅋ

    아 이렇게 되면 전 또 팔자타령 ㅋㅋㅋ
    반어법이 들어가 있으니 그대로 받아들이시진 마시구요 ㅎ

  55. 유쾌한참새

    ㅋㅋㅋ
    그냥~ 저런 모습에 끌리는.. 뭔가가 결핍되어 그걸 여자에게서 찾으려는 안타까운남자분들이 계실뿐이겠죠..?
    아 난 님께 어울리는 건실하고 멋진 남자는 따로 있을듯!

  56. 냠냠

    맞아요, 정말 돌봄과 헌신은 구별이 되어야 해요.
    헌신하면 헌신짝이 되고 맙니다 !
    얼른 귀한신처럼 대접 받으시길 !!

  57. 트트

    옛 생각이 나서 혼자 가슴 치면서 울고있습니다 이 남자분 마음 너무 공감이 됩니다 버는 돈도 많고 돈은 얼마든지 또 벌만 되지만 이 가슴안의 응어리와 증오감은 어쩌면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

  58. 눈싸라기

    K씨에겐 잔인한 말일 수 있으나.. 이 사연을 보면 다시금 어떤 불쌍한 사연도 전적으로 한 쪽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네요.
    믿었던 상대의 바람처럼 한 쪽의 잘못이 월등히 큰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상처는 내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허락했을 때 생기는 것 같아요.

  59. 봄바람

    정말,,,강하고 독하고 무서우신분의 이야기;;
    근데 정말 제주변을 봐도 있는 것 같아요..
    K님이 어서 이성적으로 되돌아오시길..

    오늘도 함박눈이 내리는 하얀 겨울의 금요일이네요..
    길이 미끄러우니 퇴근후 방콕이 최고..ㅠㅠ

  60. 유쾌한참새

    저런식은 아니지만..
    매번 짝사랑만 되풀이했기에
    감정적으로 한없이 그냥 퍼주기만하고
    상대가 부담스러워하든말든
    나만 생각했던 이기적이고 치기어린 바보같은 사랑만 해왔어요

    저도 주고받고싶네요
    특히.. 받고싶어요
    성숙하게 주고 받는 사랑.. 이제는 할 수 있을거같은데..

    상대를 배려할 준비랄까..

    아 그리고 아까는 생각이 안났는데 !ㅋㅋ
    상대에게 퍼주기만하는건 결코 상대를 배려하는 성숙한 사랑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상대가 진정으로 무엇을 바라고 무엇에서 기쁨을 느끼고 무엇을 좋아하고 나의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이런걸 생각해보는거
    그런걸 고려해보는게 성숙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대를 위해서는 "자제"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배려의 자세 중 하나라 생각하네요
    그렇다고 상대가 원하는 나라는 모습을 조작해서 내보일 필요는 결코 없지만!

  61. 레드베리

    걘 그런 애 아냐...
    니가 잘 몰라서 그래...

    친구가 이런 소리 할 때면...
    답답하고 꽉 막힌 그 느낌... ㅎㅎ
    도와줄 도리가 없는 것 같네요...

  62. 세상에서 제일 어려우면서도, 많이 하는게 바로 '연애'인 듯 해요~^^
    그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것 아니겠어요?
    잘 보고갑니다:)

  63. 20살

    진짜여리고순수한애라고...? 진짜여리고순수해서 상대남자의 심정따윈잘모르고 그런골치아픈건ㅇ별로알고 싶지않다

  64. 20살

    헉 나도 스무살무렵엔 그랬다 남얘기로 읽어보니 나쁜녀ㄴ이네 이젠 그런 20살도 웃어넘길만큼 나이가 들어버렸네

  65. 유령52

    사연보낸분께 부모님을 그녀처럼 챙기라고 말씀드리고싶을정도에요..
    물론 부모님도 그 정성으로 모실지도 모르겠지만..
    내 자식놈이 이런 미치고팔짝뛰는 속답답한짓을 하며 오늘내일모래 항상 해바라기짓을 해대며 청슬떨면 그녀에게 쓴 돈과 시간을 만원당 한대/시간당한대씩해서 일주일내내 패버릴꺼에요.

    결론은..!! 사연보내신분!! 정신차려요!
    무한님이 곱게곱게 풀어쓴글의 전체는 무시하고 단어하나에 기대어 또다시 그녀의 호구가 되지마세요!!

  66. 브롱스델리스토어

    무한님 뭔가 항상 고민에 대한 답을 구하던 시기에
    세상에 모르는 존재가 저에게 말을 해주는듯한 그런 느낌이네요.

    나이가 먹을 만큼 먹어 과년한 총각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항상 상대를 매우 미화시키면서 만나고 있던것 같아요.

    보이는 것만 보고 들리는 것만 있는 그대로 보면 되는데
    뭔가 항상 내면의 것을 더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저 여자 욕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20대 후반에 누군가를 짝사랑하면서 깨달았던 것은
    사람은 모두 상대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에게는 어장관리하는 악녀가
    어떤 남자에게는 누구보다 헌신했던 여자였을 수도 있거든요.

    저는 남자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뭐 여성분이 순진하고 착하신 분은 아니지만,
    뭔가 한마디만 해도 선물사준다 어쩐다 이야기만 들어도
    상당히 뭔가 기분은 좋아질 것같습니다.

    정말 주종관계에 있는 노예가 공주를 모시듯 모시는 거죠
    어쨌든 글쓴 분이 자기 자신을 노예로 만들었다는게 중요한거지
    자기 자신을 왕자로 만들었다면, 저 여자분도 다르게 행동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관계가 잘못 형성되었다고 느끼신다면,
    우선 어느정도 시간을 가지고 거리를 둔 후에
    객관적으로 자신과 그 친구의 관계를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아쉬운 사람이 먼저 연락오게 되어 있고
    그럴때도, 눈 딱감고 한번 모질게 대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니면 어차피 그녀에게는 아닌 남자였겠죠.

    글쓴이도 또 저처럼 비슷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분들도
    사랑과 집착을 잘 구분해야 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 나와 죽을만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다른곳에 있을지도 모르니
    어서 주위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글쓰신분 조금만 절제하시고 눈을 돌려보시길 바래요.
    화이팅!

  67. 하하

    오빠가 이글 안봤음좋겠다ㅋㅋ
    난아직 철이들려면 멀었나봐

  68. 이름

    결과만 봤을땐 어장관리..
    하지만 진심 한번 시작해보고싶어 다가갔다가.. 매번 포기해지는상황도 있어요..

  69. 이름

    결과만 봤을땐 어장관리..
    하지만 진심 한번 시작해보고싶어 다가갔다가.. 매번 포기해지는상황도 있어요..

  70. 바람의 남심

    어제 썸녀와의 나들이...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왠지 제 신세가 사연 속 남자와 비슷한듯 ㅠㅜ 두번째 약속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 대부분의 약속이 여자들과의 약속이라지만, 제겐 관심이나 호감이 거의 없다는 거겠죠? 남자의 직감이 틀리기만 바라고 있을 뿐....

  71. 0

    저렇게 헌신적인사람이 있다니..저 여성분이 부럽네요ㅠㅠ저기에 휘둘리긴 아까우신듯..만약 제 남동생이 저러고 다니다면 뜯어말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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