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는 문제로 다투다 헤어진 커플
2012/12/20 12:50 by 무한™
M양(29세, 회사원)은 2주 전 프로포즈를 받았다. 그간 M양은 결혼 얘기를 안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나랑 연애만 하려는 건가? 아니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청혼을 한 것이다. 드디어 나도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그녀가 들떠있을 때, 남자친구가 몇 마디 이야기를 덧붙였다.
"그런데 결혼하면, 혼자 계신 우리 어머니 모시고 순천에서 같이 살았으면 한다."
그녀는 그 자리에서 대답하지 못했다. 며칠 후, 남자친구는 자신을 향한 그녀의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알겠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M양은 헤어지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시골에 내려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겠다고 대답할 수도 없기에 며칠을 앓았다. 마음에 구멍이 난듯 찬바람이 휑휑 불어 닥치는 나날이었다.
조율을 좀 해 보고자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해 보았지만, 답은 오지 않았다.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는 생각에 친구에게 상담을 했다. 친구는 그녀에게 노멀로그를 소개해 주었다. 좋은 친구다. M양은 아주 잘 온 거다. 마음에 난 구멍을 메워줄 매뉴얼 오늘도 무료로 발행하니, 망설이지 말고 읽길 바란다. 출발해 보자.
1. 남자가 잘못 했네.
효도는 셀프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자신이 먼저 본인의 부모님과 상대방 부모님께 잘 하면, 곁에 있는 사람도 알아서 잘 하는 법이다.
그런데 자기가 해야 할 몫까지 모두 상대에게 떠맡기는 사람들이 있다. 본인은 며칠에 한 번 부모님께 전화 하고, 명절이 되어야 찾아가 뵙는 게 전부면서 상대에게는 부모님과 같이 살며 알아서 잘 챙기도록 요구하는 사람이다. 본인은 마음으로 효도하고 상대는 몸으로 효도하는, 뭐 그런 거다.
지나가는 50대 이상의 아주머니 셋을 잡고 물어보길 바란다. 그 중 둘은 분명 저런 '효도의 도구'가 되어야 했던 경험을 가지고 계실 것이다.
어떻게 보면 남자친구의 말은, 참 치사하고 야비하다. 'YES'라는 답을 하지 않으면, 밑도 끝도 없이 나쁜 사람 되는 일밖에 남지 않으니 말이다. 예컨대 "집에 데스크탑도 있고 노트북도 있으시죠? 컴퓨터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한 대만 기부해 주세요."라고 누군가 요청했다고 해보자. 그대는 두 컴퓨터 모두 다른 용도로 쓰는 거라 거절을 했다. 그러면 '컴퓨터 두 대 있으면서, 둘 다 가지려는 욕심 많은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시골에 사는 것에 대해 M양과 '논의'를 한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통보' 했다는 것도 문제다. 저건 "부모님 모시고 시골에서 살자. 안 그러면 결혼은 없다."라고 말한 것과 같다. M양이 망설이자 남자는 '마음의 크기'를 알았다면서 이별까지 통보를 했다. 통보가 습관화 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는 혼자 결론을 내고, 그 결론을 통보한 뒤 상대가 응하지 않으면 그냥 인연을 끊어 버린다.(둘은 앞서 다른 문제로 다투다가 두 번 헤어진 적 있는데, 그 두 번에서 모두 남자친구는 '이별통보'를 했다.)
그는 유교 전통의 해로운 부분들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것과 동시에, 이기적이다. 난 사실 M양이 그에게 저 말을 똑같이 했을 때, 그가 어떤 표정을 짓는지 한 번 보고 싶다.
"오빠, 결혼하면 우리 부모님 모시고 우리 집에서 살자."
아 잠깐만. 저건 오히려 좋아할 지도 모르겠다. 남자는 여자의 집에서 '손님'이 되고, 여자는 남자의 집에서 '도우미'가 되는 해로운 전통도 있으니 말이다. 여하튼 조건이 걸린 청혼에 대해서는 그게 무엇이든 받아들이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남자친구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남자친구에겐 '그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결혼 할 생각이 없을 정도의 마음'만 있는 것이니 말이다.
2. 대화의 프레임 바꾸기.
저 상황에서 M양은 남자친구의 말에 대답을 하기보다, 대화의 프레임을 바꿨어야 했다. 단순히 부모님을 모시고 시골에서 사냐 안 사냐의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가 결합되어 있다는 걸 알렸다면, '속물적인 여자'라는 황당한 누명은 쓰지 않았을 것이다.
매뉴얼을 통해 소개한 적 있는 이야긴데, 지난 추석에 '대화의 프레임'을 바꾼 한 대학생의 글을 본 적이 있다. 게임기 두 대를 가지고 있는 한 대학생에게 큰아버지가 한 대를 달라고 하는 상황이다.
큰아버지 - 하나는 철민(사촌동생)이 줘라. 두 대나 있잖아.
학생 - 이게 같은 게임기가 아니라서, 할 수 있는 게임이 달라요.
큰아버지 - 하나만 하면 되잖아. 두 대씩이나 있으면서, 욕심 부리지 말고 하나 줘.
학생 - 음… 그럼, 큰아버지 댁에 차 두 대죠? 한 대 저 주시면 안 돼요?
큰아버지 - …….
학생 - 이게 같은 게임기가 아니라서, 할 수 있는 게임이 달라요.
큰아버지 - 하나만 하면 되잖아. 두 대씩이나 있으면서, 욕심 부리지 말고 하나 줘.
학생 - 음… 그럼, 큰아버지 댁에 차 두 대죠? 한 대 저 주시면 안 돼요?
큰아버지 - …….
꼭 저렇게 상대의 말을 되돌려 주라는 건 아니지만, '지금 내가 놓인 상황에 네가 놓이면 어떨지'에 대해 알려 줄 필요가 있다. 무언갈 요구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처하기 싫은 상황에까지 상대를 몰아넣는 경향이 있으니 말이다.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나무라는 태도로 나오는 상대에겐, 뭐가 묻었는지를 말해줘야 한다.
상대의 말에 쉽게 대답을 할 수 없을 땐, '무엇 때문에 쉽게 대답을 할 수 없는지'까지를 전부 다 털어놓는 방법도 있다. 내가 M양의 입장이라면 직장과 생활에 대한 문제, 내 부모님에 대한 문제 등을 꺼내놓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 모시고 시골에서 살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이런 문제들 때문에 쉽게 대답할 수 없다는 걸 상대에게 알리는 것이다. 그러면 '내 부모님 모시고 시골에서 살 수 있는 여자인가'만을 생각하던 상대는, 저 문제들까지 함께 고려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사랑 받고 싶은 마음'과 '내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꺼내야 한다.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는 게 오로지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 인 것은 아니니 말이다. 상대는 현재 자신의 인생에 M양을 편입시킬 수 있는가 없는가를 고민하고 있으니, 그런 상대에게 M양이 도구나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사랑을 확인하는 것 역시, 지금처럼 상대만 M양의 사랑을 측정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게 아니라는 것도 알게 해 주어야 한다. 현재 상대가 보이는 태도는 이쪽의 감정이나 생각, 인생에 대해서는 소홀하게 생각하며 본인이 원하는 것만 말하는 면접관 같은 태도라는 것도 환기시켜 줄 필요가 있다. M양이 상대와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지, 결혼하기 위해 지원한 지원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3. 다급해서 매달리면 끝장이다.
어떻게 해야 다시 상대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묻는 M양에게, 난 먼저 자신의 감정을 차분히 들여다보길 권해주고 싶다. 다급할 때에는 외로움이나 우울함, 심심함이나 안타까움 등을 모두 사랑이라 착각하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그렇게 헤어지고 나니까, 오빠가 너무 보고 싶고….
왜 헤어진 다음에야 정말 사랑했다는 걸 안다는 말이 있잖아요."
왜 헤어진 다음에야 정말 사랑했다는 걸 안다는 말이 있잖아요."
위험한 말이다. 좀 미안한 얘기지만, 내 입장에서 사연을 봤을 땐 M양이 남자친구의 제안을 수락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약간의 죄책감과 헤어진 다음에 찾아오는 공허함, 그리고 이대로 한 사람과의 인연이 끊어지게 된다는 것에 대한 불안 등을 모두 '사랑'으로 치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의 연애가 어떤 모습이었나를 들여다보자. 소개팅으로 만났고, 만나서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보거나 수다를 떠는 데이트를 했다. M양의 말에 의하면 둘은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고 맞춰보는 시간도 갖지 못했다. 친구와 밥을 먹고 있을 때 상대에게 전화가 오면, 친구와 밥을 먹고 있으니 나중에 통화하자며 끊을 정도로(그래놓고는 나중에 다시 전화하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서로가 서로에게 차지하는 부분은 그닥 크지 않았다.
친구들이 대부분 결혼을 했고, M양도 언젠가는 이렇게 연애를 하다 청혼을 받아 결혼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정말 그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서 프로포즈를 기다렸다기 보다는, '이러다가 프로포즈를 받게 되고, 결혼하게 되는 거겠지.'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가 결혼얘기를 꺼내길 기다렸던 건, 상대가 날 무슨 생각으로 만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서 그랬던 마음이 더 큰 것이고 말이다.
우정이 밑바탕에 깔리지 않은 연대 같다고 할까. 당장 다른 대안이 없으니 함께 하고는 있지만, 둘 다 서로를 위해 희생할 정도로 상대를 생각하고 있진 않은 것이다. 때문에 상대는 M양을 '도구' 정도로 생각했고, M양은 그냥 '보통의 삶' 정도로 상대와의 미래가 펼쳐지길 바랐다.
"저건 여자에게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그 남자가 부모님 모시고 시골에서 살자는 얘기를 안 했으면,
저 여자는 청혼을 받아들였을 거 아녜요."
그 남자가 부모님 모시고 시골에서 살자는 얘기를 안 했으면,
저 여자는 청혼을 받아들였을 거 아녜요."
라는 얘기를 하는 대원들도 있을 수 있다. 그 대원들에겐 뒷면도 좀 보길 권해주고 싶다. 부모님 모시고 시골에서 살자는 얘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그는 그녀에게 청혼을 했을까? 그는 여자가 확답을 못하자 마음의 크기를 알겠다며 떠난 사람인데, 그 역시 딱 그 만큼만 그녀에 대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정말 M양과 함께 하고 싶어서 한 청혼이었다면, 자신이 제시하는 조건에 M양이 확답을 못했다고 그렇게 쉽게 등을 돌릴 수 있을까?
소풍가기로 정했던 날에 비가 오면,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쓰고 나오라는 얘기를 하는 대신 소풍을 미룬다. 다시 해가 쨍하게 뜨는 날에 소풍을 가는 게 맞는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 M양은 소풍을 앞두고 비가 오자, 옷이 젖든 말든 일단 예정대로 가기로 한 곳에 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에게 "조건을 수락할 테니, 결혼하자."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애정이 있어야 할 자리에 조건이 있는 결혼. 그 결혼이 행복할까? M양을 존중하긴커녕 조건을 수락하지 않을 거면 헤어지자고 말하는 남자. 그와의 결혼이 즐거울까? 답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급한 선택을 하지 말고, 문제를 차근차근 다시 한 번 읽길 권한다. 문제는 '부모님을 모시고 시골에 살 수 있는가?'가 아니라, '난 이 사람과, 또 이 사람은 나와 평생을 함께 보내고 싶어 하는가?'이다.
▲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거 뭐야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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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일단 겨우 며칠만에 그런 통보를 내린 남자측이 잘못한건 당연하다고 보지만
저도 윗 어느 분의 댓글처럼 여자가 먼저 연락을 끊었다고 보는게 맞는것같네요.
여자도 부모님을 소개시켜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정도였고
남자도 청혼을 했고
그럼 요즘 세상에 카톡같은건 아주 자주 날리고 그랬을꺼같은데
그 이후 겨우 며칠이지만 완전히 연락자체를 끊었다고 말한다면
그저 모든걸 남자만의 잘못으로 넘겨버리기엔 좀 가벼운 부분이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가 더이상 여자를 믿지 못하고 몇년간의 인연과 믿음을 섣부르게 댕겅 잘라버린건 분명히 잘못이 맞지만
너무 고민상담을 해온 여자분에게만 유리하게 작성된 답변이 아닌가 하네요.
몇년간을 사귄 여자에게 홀어머니를 모시고 같이 시골에서 살자고 하고 난 후
남자가 아무런 연락자체가 없는 여자를 두고 그 며칠동안 머릿속에서 무슨 생각을 휘몰아쳤을지도 잠시 고민해보시는게 좋을것같네요.
하루가 몇주처럼 길게 느껴지는 상황들 살면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하신 분들은 없으실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이 시야가 너무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는것 같아요.
다만 그렇다 아니다를 떠나서 지금 글 내용 자체는 매우 좋은것 같습니다.
Ps.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남자는 너무 성급했고 여자는 결혼을 너무 가볍게 생각했다.같네요.
물론 저 안에 깃든..그러니까 속사정은 우리가 아는것보다 더 복잡할수 있다고 봅니다.
멀쩡히 몇년간을 잘 사귀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말이 왜 둘 다 같이 시골에 내려가자 라는 것인지에서부터...
글쓰신분이 틀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글쓰신 분의 답변이 약간 성급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Ps.근데 남자가 꽤나 상처를 잘 받는 타입인것같네요...
더군다나 약간 성급하고....
저도 저런 타입이라서 한마디 하자면 저런 타입과 살면 주변분들이 피곤해해요.
내 얼굴에 침뱉기지만 아주 사랑하지 않으신다면 결혼은 고려해보시는게 좋으실듯.
비밀댓글입니다
가끔 제 아버지가 "나중에 결혼해서 부모님 모실거지?"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면 저는 "신부 부모님도 같이 모셔야지"라는 대답을 하지요.
그러면 아버지가 "그러니까 같이살기 싫다는 말이잖아."라는 비꼬는투로 그 날은 대화를 잘라버리십니다.
신부쪽 부모님들이 사위랑 같이살기 오히려 불편해하신다고...
부모님께서 여태껏 저를 길러오셨기때문에 감사하고 할말없습니다.
부모님 노후를 위해서 모아둔 돈도 없지요. 굶겨죽일수는 없으니 모시기는 제가 모시는게 맞아요.
하지만 그 대신... 요즘 시부모 모시고 살겠다는 여자들 없지 않나요?
저도 결혼은 하고 싶지만... 아마 힘들 것 같습니다.
대학등록금만 해도 빡세죠.
경제가 힘들어 부모님들께서 자녀들에게 부양을 요구하시지만...
거절하자니 부모님 저 키운다고 노후준비 전혀 안되었고
부모님을 모시고 살자니 여자들이 싫어하는...
그래서 결혼 안하는것밖에는 방법이 없네요.
(그런데 결혼 안한다고 하면 부모님이 또 화내고요 ^^;)
처가네도 모시고살아야된다는 마인드는 좋은데요. 님은 그보다 부모님으로부터의 독립이 우선시되어야 할것같아요. 독립의 기반은 경제적 자립이겠죠?
키워주신은혜는 감사하지만 부모님의 행복에 맞춰살지마시구요. 자신의 행복도 살필줄 아는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노후준비 되어있는 부모님들 몇프로나 될라나요 ㅎ
님께서 처와 처가에 지극정성으로 잘하신다면 시부모 모셔줄 여자도 있습니다.
남자의 잘못이 크지만 여자의 처신도 문제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여자의 잘못은 망설였다는것입니다. 왜망설입니까..
결혼을 생각했다면서 당연히 생각하고있어야할 문제에서 왜 망설이나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아니면 그문제는 서로 대화와 합의로 풀어야 한다.
빠른 결론 도출을 내줘야 합니다.
여자들이 결혼에 대한 망상에만 빠져서 정작 생각해야할 중요한 문제들은 생각하지않고있다. 라는 이미지를 주게되며 결국 헤어지게되면서 나쁜여자가되어버리는 빌미를 주게됩니다.
차라리 싫다고 말이나 하고 헤어지면 속이라도 시원하지 왜 망설이고 있나요.
결국 남자에게는 이여자에게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 아닌 자신의 결혼의 꿈을 이뤄주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할수 있습니다.
평소에 그런것좀 생각해두고 삽시다.
여자에게 결혼은 어쩌면 개인과 개인의 만남의 의미가 클지도 모르지만
남자에게 결혼은 우리둘뿐이 가족의 일원이라는의미가 더 큰것 같습니다.
생각없이 넋놓고 있다가 이별통보로 멍때리지말고
평소에 한번쯤 대답을 생각해볼일입니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아니면 서로 대화하고 양보하고 타협해야한다..
라던가 최소한 그럼 너는 우리부모에게 어떻게 할것이냐 라는 질문이라도 던져야지 우물쭈물 우물쭈물하면 얘가 정말로 나와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은 해봤나? 라는 의문을 주게 될수도 있습니다.
생각좀 해보고? 나랑 결혼을 꿈꿨다면서 그런 생각은 한번도 안해보고 무슨생각을 하고있는걸까? 이런거...
어쨌거나 자기주장만 고집하는 놈들은 미련을 둘 필요가 없습니다.
결혼내내 그런 놈에게 끌려가다가 인생만 피곤해 질테니까요.
어쨌거나 니부모든 내부모든 모시든 모시지않든 서로가 서로의 부모에게 잘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내부모에게만 잘해라... 어런건 말이 안되죠.
네이트와 인터넷 검색해 보시면
'반반 했다가 뒷통수 맞은 여자'라는 글이 있습니다.
오히려 여자가 더 많이 결혼비용을 썼고,
시부모 vs 친정부모로 따지면 6:4로 시집 비율이 컸지만
남자가 9:1 내지는 10:0으로 바꾸기를 강요해서
결국 헤어지는 수순을 밟더군요.
보통 이런 '시부모 보시기' 이야기가 나오면
남자분들 중 좀 찌질한 사람들이 '결혼비용'을 들고 나옵니다.
나도 반반할테니 너도 반반해라.
제 아는 여자 분 중 정말 '반반'으로 딱 합의보고
설에 시집 가고 추석에 친정 가려고 나섰더니 남편이
이혼 합의서에 도장 찍고 가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도장 찍고 친정 갔다 오니 합의서 제출은 안 했더랍니다.^^
그 여자분, 4억짜리 아파트에 3억 보탰고
맞벌이하면서 살림은 더 많이 하고,
아이는 돌보미 아줌마와 친정어머니가 반반 돌봐주고
수입은 여자분이 월 100만원 정도 더 많이 법니다.
네. 그래도 남자는 시월드에 90% 신경써주기를 바라더군요.
여자분들 보통 결혼해서 어쩔 수 없는 상황 되면
시부모 모시는 거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래야 한다!'라고 일방적으로 남자가 통보할 권리는 없죠.
여자가 '친정부모 우리가 모신다!'라고 통보하면 무슨 난리가 날지?
댓글들에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많이 올라갔음을 느끼네요.
전 30대 초반 남자인데 사실 사고방식이 많이 옛날 사람 같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여자들의 폭발이 꼭 좋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자분들도 집에 남자형제들 다 있으실거에요.
부모님이 늙고 힘없어졌는데 여자분들이 모실 형편이 안되는 경우가 거의 90% 이상입니다. 그렇다고 정신 멀쩡한 분들을 요양원에 처박아둘수 있을거 같습니까? 오빠이든, 남동생에게 모셔라 할거면서 왜 내 부모님을 모시고 살거라는 남자들의 생각만 이기적이라고 못 박습니까?..
아 물론 여자 입장에선 이기적으로 보여지겠지만 남자입장에선 어느정도 당연시 되는 하나의 문화이자 풍습입니다.
시집간 딸이 부모님 모시고 산다그럼 사위들이 좋다할까요
예로부터 아들이 모시지 않았습니까. 어디까지나 확률적인 얘기입니다. 꼭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통계적으로 그렇지 않습니까.
왜 당연시 되는 일들에 자꾸 반기를 드시는지. 솔직히 반기 드시는 여자분들 집안.. 평안하십니까? 제가 볼 때 매일 싸우거나 아니면 남자가 속 새카맣게 탔거나 집 밖으로 겉도는 경우가 허다할겁니다..
여성분들이 시댁에 관련된 부분에서 조금 더 오픈해줘보세요. 남편들이 떠받들고 산답니다. 내 부모한테 못하는거 배우자 부모한테 잘할 수 없는거에요. 그걸 보는 당사자는 가슴 아픈게 당연하고요. 서로를 있게 해준 부모님인데 좀 잘해드리면 어때서.. 처가에 잘하는건 당연한거고 시댁에 잘하는건 선택인 시대라는게 씁쓸합니다. 이런 생각이야말로 극명하게 더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딱 한 줄로 요약합니다
이 세상에 어디에도 당연시 되는 문화나 풍습은 없습니다
할 말 많지만 저도 한 줄로.
당신이 생각하는 "당연시 되는 문화나 풍습" 이라는 건 보편적인게 아니고 당신 집안에서 부모에게 배워 익힌 거라는 사실.
자기 집안에서 배워 익힌 문화와 풍습을 일반화 시키지 맙시다.
당연시...ㅋㅋ어이없네?! 왜 반기드냐구? 그럼 아프리카가 자기네 문화로 할례하는데 왜 폐지하려는지 아나요? 당연한 문화였는데 왜그러는지... 불합리한건 바꿔나가는거에요. 님이나 친정에 오픈해요 시댁에 오픈...ㅋㅋ어이없네
여자도 남편이 친정에 잘하면 더 사랑스러운법입니다 남자만 그런 마음 느낄수있는거 아니에요.
첫째, 사고방식이 옛날 사람같다고 하셨는데--- 잘.아.시.네.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은 그 옜.날. 이 아닙니다. 기계가 오래되면 버려야 하고, 필요없는 인력은 퇴출당하는 시대란 거 아시죠?
둘째, 여자의 입장에서는 이기적으로 보이겠지만 남자의 입장에선 어느 정도 당연시 되는 하나의 문화이자 풍습이라서?????--- 노예제도가 노예들에게는 억울하게 느껴지는 풍습이라도 양반에게는 당연히 되는 풍습이니 지켜져야 한다 뭐 이런겁니까??
셋째, 시집간 딸이 부모님 모시고 산다 그럼 사위들이 좋아할까요? ---당연 안좋아하죠, 사위들도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그 사위들이 자기 부모는 아내가 모셔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문.제.죠
넷째, 당연시 되는 일에 반기를 든다 하셨는데--- 사람이 밥먹고, 화장실 가고 잠자고, 평등하게 사는 것이 당연시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아들이 모셔야 한다는 것이 당연시 되는 것이 아니라....도대체 어느 논리에서 나온건지.
다섯째, 내 부모한테 못하는거 배우자 부모한테 잘 할 수는 없는거에요 --- 네 아주 자~~~~알 아시네요. 정말 잘 알고 계시네요. 그게 아내들에게도 마찬가지란 거 모르시는건 아니죠?
그렇게 어머니를 사랑하면 자기가 순천 가서 어머니한테 밥 해드리고 청소하고 김장 담그지 그래. 어머니 곁에서 해야 하는 자기가 하기 싫은 일들은 여자에게 다 맡기고, 자기는 서울에서 돈이나 벌겠다고? 마누라랑 같이 살지도 않으면서 어머니랑 마누라만 지방에서서 한 집에 살게 하는 거면 노인돌보미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겠다는 심보로 보이네요.
보미서비스를 아주 저
다시 한 번 말하는데 부모님 모시고 살고 싶으면 밥하고 병수발 들고 청소하는 거 남자분들이 하세요. 왜 그런 일 덩어리는 마누라한테 다 맡기면서 '아들'이 모신다고 하나요? 아들은 마누라의 가사노동에 '무임승차' 하는 건데요.
배우자 부모랑 같이 사는거, 남녀를 떠나서 힘든 일이지요. 여건만 되면 안하고 싶은 일이구요. 이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거에요.
그런데 이런 제 생각을 싹 날려버리고 '당연한 일이지!' 라고 생각하게 만든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전남친 말을 옮겨볼게요.
"결혼하고 곧바로는 아니지만, 우리 부모님이 나중에 홀로 되시거나 건강이 나빠지시면 모셔와서 살고 싶어. 물론 사람일이란건 모르는 거니까, 저그네 부모님을 먼저 모셔와서 살게 될 수도 있고.."
이게바로 셀프효도+대화와 타협 아닌가 합니다. 게다가 저는 외동딸도 아닌데 이렇게 말해줬거든요.
요즘 딸외동 집도 많고 딸만 많은 집도 많습니다. 현실인식이 겁나 떨어지시네요.
요즘 맞벌이 많이 해도
집안일, 시집 챙기기는 여자가 더 많이 해요.
그런데 맞벌이, 가사노동, 플러스 시부모님 봉양 활동까지 같이 다 하라고요?
슈퍼우먼이나 슈퍼우렁각시가 필요하신듯
마지막이 와닿네요. 진지하고 사랑스런 배우자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행운일것같아요~ 사연의 주인공이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글에 자극적으로 달린 댓글들은 대부분 어그로성으로 보이니 아예 먹이를 주지 마세요ㅋ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버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멘붕.
좋은글에 댓글이 왜이런대요..헐헐~~~
하지만 이젠 이런일에 놀라지 않아요. 나랑 다른생각을 가진사람이 훠~~~~얼씬 많은 사회라는걸 알았으니까요.
암튼, 오늘도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무한님 짱!!
저도 오늘 하루종 일 멘붕입니다
그런 일이 정말 일어나다니.....ㅠㅠ
글 항상 잘보고 있어요 :)
저도 이 글 보면서 '부모님 모시자 vs 모시지 않겠다' 보다 연인사이에 의논할 일을 통보하는 대화법에 초점을 맞춰 읽었는데..
제 남자친구가 결혼하면 어머니와 함께 살자는 말을 이렇게 하더군요.
서로 가정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남자가 가족일로 힘들어하고 있었어요.
"결혼하면 가족이랑 같이 살고싶다.
미안하지만 나는 엄마한테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가장 앞서있다.
그런데 이 마음을 너와 함께하고싶다. 니가 있으면 지금까지 가족들한테 더 잘하지 못했던 것 힘내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는 내가 더 좋은 남자가 되고싶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너희 가족들이 이걸 싫어한다면 나는 아직 너와 우리 가족에게 다 집중할만큼 성숙함이 부족한 것 같다. 나한테 개인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널 섭섭하게 만들것같다."
이 말을 들으니 자신없지만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이 날 이후로 남자 가족에게 무슨 일 있으면 덩달아 저도 더 힘내려고 노력해요. 음.. 태도가 중요한거 아닐까 싶은 조심스러운 의견입니다.
제 남자친구도 평소에는 말 정말 안예쁘게하는 나름 고슴도치남입니다.
그래서 항상 툴툴거렸는데, 이 날만큼은 진지하게 그 남자를 응원하고싶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가족이 되었을때도 우리의 가정을 위해 이런 생각하겠구나.. 더 믿게되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중간중간. 시대착오적인 요상한 한명이 여러번 댓글 단듯한 느낌. 말투나 유치한..말 안되는 억지? 나만의 생각인가? 하긴.. 뭐 억지쓰면서 유치 인증하고, 시대를 거꾸로 사는듯한 ㅅ들.. 깜짝 놀랄 일도 아니고. 유행인가봐요 ㅎㅎㅎ
일은 이미 일어났는데,
믿기지않아 종일 발이 허공중에 떠있는 느낌...
댓글이 100이 넘길래 살짝 훑어 보고 내려왔는데
영 ㅎㅎ
역시 민감한 문제였던가요? 이런건
본질은 그게 아닌데
오늘 기사 보다가 통계 자료를 봤는데
미혼 여성의 50%는 결혼 안해도 된다
미혼 남성의 30%는 결혼 안해도 된다 라고 생각한다더군요 ㅎㅎ
여튼 전 무한님이 하고 싶은 얘기 잘 읽었고
항상 감사해요
그일은... 어떡하죠 ㄷㄷ
솔직히 저 같아도 남자친구가 저렇게 말하면 더 못 만날 것 같습니다.
자리잡은 직장도 버리고 지인들도 버리고 모르는 지역에 간다는 것도 부담이고, 남편이랑 결혼하면 하고 싶은 소소한 일상을 포기해야 할것 같아서요.
주말에 편하게 같이 늦잠을 잔다든가, 여름에 샤워하고 속옷복장으로 나와 남편이랑 편하게 맥주 한잔 한다든가 사소한 부부싸움이라든가 다 못하고 눈치 보고 긴장상태로 지내야 할 것 같아요. 행복하지 못할 것 같아요.
순천에 계신 어머니가 혹시 아프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실 정도라면 제가 사는 지역으로 모셔와 같이 돌봐드릴 수는 있어요. 사실...그것도 편하진 않겠지만 사람이 아픈게 먼저죠. 남자친구가 저 따위 통보식이 아니고 만약에 서로 이해를 맞춰보는 식으로 대화를 하면 말이에요.
그런데 사연속의 어머니는 딱히 몸이 불편하신 것 같지는 않네요. 왜냐하면 사연속 남자분도 지금 같이 사는 것은 아니잖아요. 결혼 전엔 따로 잘살다가 신부를 구했으니 이제 모시고 산다..? 정말 이상합니다.
무한님이 '유교전통의 해로운 부분' 이라고 하신 부분 100% 동감이에요.
남자분들은 대체로 변화에 여자보다 느린 경향이 있지만... 앞으로는 이 변화가 더 거세질거에요. 문화라는 건 고정된 게 아니고 시대와 함께 변하는 겁니다.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봐 주세요. 노부모의 노후를 전적으로 아들이 책임지고, 여자는 희생하는 문화는 현대인의 생활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독립해 가정을 이루면 당연히 원 가족이랑 정신적으로도 독립해야 되는 거에요. 저도 시부모님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같이 사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봐요.(같이 살면서 웬수된 고부사이 수도 없지요.)
사연 보낸 여자분도 현명한 결정을 하시기 바라요.
이게 사랑인지, 미련인지 잘 구분하시고 내가 어디까지 감수할 수 있는지를 그 한계를 똑똑히 아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여자는 불행해져요.
무엇보다 저는 저 남자의 통보식 화법이 영 별로입니다...
행복해지시길.
얘기가 민감한 주제인지라 역시나 댓글들이 이렇게 흘러가네요 ㅎㅎ
제가 보기엔 핵심은 연애를 제대로 못했는데 나이맞춰 남들 분위기 맞춰 결혼을 하려고 하는 커플인데...ㅎㅎㅎ
연애만 제!대!로! 진심으로 했다면
부모님 모시고 무인도 살라고 했었어도 괜찮았을거에요.
결혼비용이나 직업, 집안일, 이런 게 꼭 똑같이 반반이지 못하더라도 잘 슬기롭게 넘길 수 있었을 것이고요. 현실에서 반반이 되기가 참 힘든데.
여자가 반반 했다가 뒤통수 맞은 거 제 주위에도 있어요.
연애하는분들 연애한다고 애정표현만 하지 말고
얘기 많이많이 하세요^^
정말 사랑하는 남자는 평생 과묵했다가도 종알종알 수다 잘 떨어요. 그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데요. 아무리 추남이고 키작아도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워보인답니다.
전 나이많은 싱글이지만 솔직히 행복하지않고 떠밀려서 결혼한, 애 낳아서 힘들게 살아가는 유부남유부녀보다 제가 더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ㅋ
노인돌보미서비스 저렴하게 이용할 생각으로 결혼하려는 남자는 방사성폐기물처리장에 버려야 합니다. 여자 한 명 어머니한테 붙여놓으려고 결혼하려는 남자가 좋나요? 정말? 지가 순천 가서 어머니 옆에서 밥하고 빨래하면서 효도하라고 하면 질겁할 거면서. 이런 남자는 자기 어머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도 아니에요. 자기 어머니를 정말 사랑하면 마누라랑 잔뜩 사랑 나누며 살다가, 어머니가 정말 몸이 안 좋아지셨거나 할 때 마누라 동의 구해서 모시겠죠. 그래야 마누라도 자기 어머니한테 최선을 다 하는 걸 알거든요
그 남자분한테 제안해보시죠. 내가 돈 벌테니 우리 부모님 수발 들면서 같이 살아줄래? 그러면 결혼할게.
무한님의 넘쳐흐르는 지혜/현명함ㅠㅠ 글이 군더더기 하나 없네요 비수같이 정확하게 와 꽂혀요. 오늘도 배워갑니다 감사해요...
글과 댓글을 보며
확실하게 느낀건
저의 보수적인 사고방식으로는
한국여자와 결혼은 이제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그냥 혼자 사는게 낫다싶네요.
부모님은 제가 그래도 여친들 잘 사귀는 나이때에
결혼하길 원하시지만
연애와 결혼은 다른거 같아요.
그냥 부모님 모시며 혼자 사는게 최선 같아요.
셀프효도하며 제가 좋아하는 여행을 즐기며 살아야겠습니다.
무한님의 글을 보며 요즘 세대들 생각을 알게되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제 결혼은 필수도 선택도 아니라 기피해야할 일이네요.
헐 님 좀 웃기신듯.
상처받은것마냥 삐뚤어질테다그러시는거같은데
그걸로 여자들 탓하지마세요. 허얼
그냥 좋은처자만나 잘설득해서 와이프위해주며 내부모모시는것도 잘의논해서 살아가란거지
첨부터 당연히 부모를 모시는걸 들어줘야한다고생각하고 오는걸 머라는거죠.
좋운처자만나서 내 부모님도 모셔주고 나믿고시골따라와주면 더욱더 고마워하고 감사하고 내가 더 내부모한테 잘하려고 하고 그러란말이지 효도는 셀프니까 니부모 니가모시고살아라 그런게 아닌듯
님같이 투정부리는 사람들이 부모모시는거 당연히여기면서 고마워안할거같네요.
결혼의 올바른 균형은 서로 1:1에서 시작하는거아녜요?
내가가진상황이나 환경으로 내배우자가 자유를 조금더 포기하거나 환경을 조금더 포기하게되면 미안해하고 이해시키려하고 같이하려 더욱더 노력해야지 안해준다고 안만나 그러는 남자가 어이없단거지
여자들생각이 이렇군씨 열등감쩔고 글에 대한 이해력도 딸리네요. 혼자살겠다니 감사합니다. 약속 꼭 지키시길!!
아야씨가 설명 제대로 해주고있는데.
여자분들...이래서 이남자 내가 바꿀거야. 이런마인드로 다가가지마세요. 저사람봐봐요 아무리말해도 못알아먹어요
마음 잘 먹으셨네요. 님이 결혼 안 하시는 게 남녀 서로 윈윈입니다. ^^
그리 마음 정하셨다니 감사합니다.
인류와 민족에 도움이 되는 결정입니다.
ㅡㅡㅋㅋ 여자도 이런 남자들 뿐이라면 혼자 사는게 낫겠다 싶은건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이 옛날처럼 자식이 6명, 7명 되던 시대인가요? 지금 결혼적령기 세대들 많으면 2명이 평균이고, 외동인 집도 많습니다. 아직까지 여자들생각이이렇군님처럼 꽉막힌 남자들은 자기네 부모님 모시고 사는 게 효도고, 그걸 못받아들이는 여자들은 속물인거지요?
여자들도 똑같이 결혼하고 나서도 친정부모 모시고 살고 싶어요. 내가 결혼해서 나가면 우리 부모님은 누가 모십니까? 외동이라면? 혹은 자매끼리인 집은? 똑같습니다. 다시 없는 효자인 마냥 자기네 부모님 모시고 살기만을 강요하거나 주장하는 남자들 정말 어이없습니다.
님은 형제자녀 많고, 님 결혼상대자가 무남독녀라면 장인, 장모 모시고 살자~ 그러면 당연하지~!하겠어요? 물론 설령 모신다 하더라도... 사위가 장인장모 모시는 건.. 사실상 '모신다'라는 개념보다는 '같이 산다'라는 개념이죠. 사위가 장인,장모 밥상 차려드리나요? 시부모 모시는거랑 비교나 되나요? 근데 시부모 모시는건 어떤가요? 쉽게 남자들은 처가살이 하겠다는 말 못하면서 ㅡㅡ
혼자사시겟다는님도 사연이많을듯하네요
늘이익이되고손해보지않는연애만햇다던지아니면너무크게상처받고손해가되어 그뒤로는손해보는것같은연애는치가떨린다든지. 뭐결혼은혼자만의이익을위해하는게잖아요. 사랑한다면이해를요구해야될일이잇지만이해해줘야될일도많지않을까요. 조건만따지는결혼도잇겟지만 평생조건하고살아갈건아니잖아요.
결혼은 그 사람과하는거져
결혼에앞서사람에대한믿음과사랑에대한깨달음이필요하실것같아요
휴 다행이다 저분 혼자사신다 하셔서 ㅎㅎ
여자입장에서 정말 고마워요
한국여성으로서 결혼 포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증말 남자들은 왜이렇게 센스가 없는지 몰라요
증말 남자들은 왜이렇게 센스가 없는지 몰라요
이야기 속 남자가 문제네요 ㅠㅠ
효도는 스스로 하는 것이지 효도할 여자 찾기 위해 결혼하는 거 아님!!
입장바꾸면 자기는 그럴 수 잇엇는지도 생각해봣으면.
혼자 사시는 어머니 모시고 살자까진 이해하고 받아줄수도 있지만 시골에 돌아가야간다? 이건 지금 갖고 있는 인간관계 사업 다 포기해란말인데... 그전에 다 포기하고 따라가도 된다는 믿음을 여자한테 줬나말이죠 ?!
저런 남자들 아직도 많아요ㅋㅋㅋ....여자를 사랑해서 결혼하는 게 아니라 내 대신 부모님께 효도해주고 대를 이을 자식문제를 해결하려고 결혼하는 남자들....
어떤 남자분들은 시댁으로부터 주는 건 다 받아처먹는 주제에 시부모랑 사는 건 싫냐며 지랄하시던데 시댁에서 주는 거 안 받아도 며느리로써의 무료봉사는 해줘야 됩니다. 안 그러면 무개념 미친년 소리 듣거든요 입장바꿔서 처갓집에서 주는 거 안 받아도 처갓집에 충성하는 사위노릇은 평생 무료로 해줘야된다 그러면 남자들 빡치겠죠
무한님 현명하신 멋진 분이네요 글 잘 읽고 있어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 쿠궁.....
부모님 모시고살고싶은 남자맘 이해못하는건 아닌데
그사람은 그사람이고 난 결혼과함께 내공간을 꾸리고싶은 사람이라 결혼후 각자그리는 꿈이다른데 어찌결혼을 한단말인가싶네요
친정부모랑도같이안살고싶은이유는 부모님이시러서가아니라 나만의 공간과 가정을 꾸리고픈 마음이건만..
공감가는 이야기군요
차가운 날씨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당분간 인터넷 안해야겠다고 맘먹었는데ㅋ무한님 노멀로그는 끊을 수가 없네용
저는 그보다 결혼 후 누구의 부모님을 모실지, 아니면 둘이서 살지 등에 대한 생각을 나눈 적도 없이 청혼해오길 바라고 청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상대방 형제자매 이름도 모르면서 결혼부터 하려는 사람 같달까요. 그렇다고 연애하는 사이에는 결혼 후 부모 부양 여부부터 확인하라거나 상대방 가족 호구조사부터 하라는게 아니고, 평소에 서로 가치관에 대한 대화도 나누고 여러모로 상대에 대한 이해가 되는게 청혼보다 우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눈팅만하다가 댓글들 쭉 보다 아직도 저런 사고를 하시는 남자분들이 많다는게 놀랍네요.
출가외인 이라니..이제 몇년 뒤면 환갑이 되실 저희 아버지보다도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
새삼 저희 아빠가 깨인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아빠처럼 처가에 잘하는 남자를 만나야 하는데 말이죠. ㅎㅎㅎ
서로 정말로 사랑하면
사고방식 교육 다 그래도 변합니다.
최소한 변하려고 열심히 노력해요. 잘하려고 노력하고요.
안 믿겨지나요? 꼭 직접 보실 수 있기를
음... 좀 일방적인 판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요즘 세태에서 장남 장가가기 힘들다는게 일반적(?)인 상황이란건
모두들 알고 계실터
그건 M양 뿐 아니라 그분의 남자친구 역시 인지하고 있었을 껍니다.
M양의 남친이 쉽사리 청혼을 하지 못한 이유였을수도 있구요
어쩌면, 홀어머니 봉양에 대한 대화들은
(M양이전에 사귀었던 여성분들이 있었다면)
M양의 남친에게는 빈번하게 일어났을수도 있을껍니다.
물론 부정적인 답변을 들었을 가능성이 높겠죠...
그런 학습효과에 의해서 M양 남친의 조금은 성급하고 매몰차 보이는 반응이
나타났다고 볼수도 있는 것이죠...
위에 상황은 제 나름의 조금은 한발 앞선 추측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 상황은 보편적으로 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M양과 그의 남친은 서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정도이며
여성분 입장에서도 청혼을 기다렸다는 것을 볼때 이미 충분한 감정의 교류와
상대의 상황에 대한 인지가 일정수준 이상은 충족된 상태라고 볼수 있습니다.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M양은 그의 남친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다는걸
미리부터 인지하고 있었을 텐데
어머님 봉양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었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대답을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는 상황은 남친의 입장에서는 거절의 완곡한
표현으로 보였을 가능성이 높지요..
역지사지라고 했습니다.
M양이 홀어머니를 모시는 남자분이고 결혼을 생각하는 상대에게 내 어머니를
모셔줄수 있느냐고 물었을때 부정적인 답변을 보인다면 답은 둘중 하나죠..
어머니를 포기할 것인가 여친을 포기할 것인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남자라면 아마도 상대 여성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게
될껍니다.
제가 보기엔 서로에 대한 충분한 인지와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결혼 얘기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남친은 홀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지 않은데, 결혼하면 같이 내려가서 살자는 거 같은데요? 평소에는 같이 살지도 않았으면서.. 결혼하려니까 어머니가 눈에 밟힌 듯? 그동안 셀프효도는 않고 결혼해서 대리효도를 하려는 거지요.. 어쨌든 저렇게 중요한 문제를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상대방만 나쁜 사람이라는 투로 자기 의사를 전달하는 남자는 만나봤자 시간 낭비로 보여요
상대남 집안일에 대해 상대가 먼저 말하지도 않는데 당연히 이쪽에서 생각을 정해놨어야 한다??
백번 양보해 님말처럼 남자가 미리 학습된 실패의 기억을 갖고있다면 더더구나 그러면 안되는 거죠.
누구처럼 머리나쁜데 아집과 욕심으로 똘똘 뭉쳐 마치 결혼을 여자에게 베푸는 자선인양 이러지않음 못
한다라니???
충분히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을 수도 있을걸
왜 역지사지를 여자에게만 강요하나 말입니다.
논지에서조금벗어나신거같은데요
남자는여자에게이해와타협의카드를들고대화를시도해야하는데 요구와꽉막힘의카드를들고 협박을하고잇네요. 적어도결혼할사람이고사랑한다면상대방을배려해서ㅠ저렇게말하고행동하지않겟죠. 대화몇번안해보고 "어?이것봐라 한번만에오케이싸인안나오네? 그럼 로그아웃이야"라는식으로나오면답없죠
우아,,.진짜 두더지같은 님 만날까바 무섭네요ㄷㄷ 순전히 남자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진짜 두더지,. 서른쯤에 저런남자 만나믄 어쩌지 ㅠㅜ 무셔 젭알ㅜ
또 한가지
상대의 청혼을 기다리고 있던 M양이
어머님의 봉양을 생각조차 안하고 있었다면,
생각이 깊지 못한, 약간은 철부지 같은 모습이 아닐까요?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에 대해서 모두들 알고 계실테지만
한번더 언급하자면.
남자는 여자처럼 조근조근 말로써, 세세한 감정 공유를 하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현상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서로 사전에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면 분가 쪽을 예상하는게 보통 아닌가요? 말없으면 당연히 분가라는게 아니라 아무말 없다가 갑자기 일방적으로 어머니 안모시면 헤어져 라는 말은 예상하기 어렵다는 거죠. 저도 남자가 잘했네 여자가 잘했네라는 말을 하려는건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상호 이해 없이 결혼하려 하는건 매우 위함하다고 말하고 싶은거죠.
흔남님이 바로 지적해주셨네요~ 평소에 얘기를 나눠왔다면 이렇게까지 상황이 악화되지는 않았을텐데, 상대를 배려하는 면이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보통 연애하다 보면 꼭 그 사람과 결혼할 거 아니라도 '나중에 결혼하면 어떻게 살고 싶다' 이런 얘기 나오지 않나요? 가족 얘기 집안 얘기 하다보면 한번쯤은 대화 중에 나올 법한 소재인데. 정말 결혼할 생각이었다면 미리미리 대화 중에 운을 띄우면서 견해가 다르더라도 설득하려고 노력하거나 타협점을 찾으려고 시도했겠죠.
소름이 끼치네요 정말 글 잘쓰신다고 새삼 느낍니다.... 무한님덕분에 등골이 서늘해져요~~~ 이토록 날카롭게 꼬집어서 속시원히 긁어주실줄이야
ㅋㅋㅋㅋㅋ글은 좋은마음으로 읽었는데 댓글들이 진짜 무섭네요.
한국남자들 진짜 생각이 이런가요??
글의 논점은 모시고살자 말자가 아니라 그걸 통보하는 방식에있는건데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댓글중에 한국여자들먹이면서 혼자살아야겠다고 하시는분들인 멀쩡한여자
끌고가서 효도시키지말고 진짜 혼자살았으면 좋겠네요.
매일 자기는 술먹고 늦게들어오면서 여자한테는 자기부모님 뒷바라지시키고
처가댁은 나몰라라 할 사람들일것 같아요 -- 무섭네요 진짜
저도 집에 오빠가 있습니다만, 그오빠가 우리부모님 모시라고안할꺼예요
여유가 좀더 되는 쪽이 모셔야지 꼭 남자가 모셔야할 이유가있나요??
정말 좋은 글이네요.
저도 누나가 3명이나 있지만 누나도 자기가 있으면 제가 결혼 못한다고 알아서 나가주던지 아니면 제가 나가서 살고 부모님은 누나가 모신다고 했습니다.
누나 입장에서도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게 생활비를 아끼는 면에서 더 좋고 가족끼리 부모님이랑 같이사는게 짐도 아니구요. 우리집은 부모님이랑 같이사는게 오히려 더 돈을 아끼지만 그래도 부모님 모시는건 며느리로 올 여자가 동의가 필요하지만요.
애당초 시어머니라고해서 며느리를 구박하거나 시키거나 하는 이런 말도않되는 문화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반대로 저도 장인/장모에게 그런 경우는 당하는 일도 없어야겠죠.
대체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하는 권한을 누가 주는건지...
약점 잡아서 괴롭히는 악질처럼...
남위에 군림하려 드니 벽이 생기는법...
가족들의 관계가 돈독하신것 같아요.
현실적이면서 진심을 갖고 생활하시는 분이란 느낌이^^
시부모나 처가에 대한 문제가 생기는 이유중 하나가
아들이나 딸들을 그리고 배우자들을
하나의 인격으로 보는게 아니라
소유라는 개념으로 대하니까
관계는 없이 존중만 받기를 바래서
생기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무슨고대그리스시대도아니고여자분을어떻게생각하길래저런말을할까여 이건비지니스가아니라사랑인데 자신의이익과요구를채워주지못하면 나도결혼못하겟다. 것참 여자분맘흔들리지마세요
저에겐저렇게생각하는남자분이신기할따름이네요 결혼할사람인데.
내자신의 어리석음에 한숨지을때가 많아요. 근데 댓글들 보다보면 우와~귓구멍이 아예 막힌사람들이 보여서, 나는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들어요. 소통과 배려에대해 얘기하고있는건데 엉뚱한곳을 긁고있는분들이 꽤 되내요.
폭풍댓글이~~
정말마니달렸네요
먼가싸우는느낌은머지??ㅋㅋ
정말쉬운주제는아닌듯해요
아,,. 댓글 읽으면서 요즘 세상에도 저런남자들이 많이 있구나 ,,. 를 느끼며 저렇게 꽉막힌 남자 만날까봐 정말 소무섭네요,,. 읔 무셔 ㅗ
무한님의 글은 역지사지를 통한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 대한 글인데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댓글은 다른 방향으로 논의가 활발하네요^^;;
남녀 혹은 부부 관계에서 무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역지사지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상식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더라구요.
결혼하기 전에 읽었던 글(스님의 주례사였던 것 같아요) 중에서 마음에 깊이 남아 늘 상기하며 지내는 문구가 있었는데..
하나는 "상대방을 통해 덕을 보려하지마라. 3을 주면서 7을 바라지마라. 결혼해서 내 배우자가 나를 만나 덕을 봤단 이야기를 듣는 게 더 좋지 않겠느냐" 란 요지의 말.
또 하나는 "가정이 바로 서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부부고, 그 다음이 부모님과 자식이다."란 말이었어요.
결혼하기 전 서로 이 책을 읽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앞으로 결혼생활에 대한 방향을 정했고
다행히 제 배우자와 양쪽 부모님 모두 상식적인 분들이어서
무탈하게 마음 편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상식이 있는 자신과 배우자, 그리고 양쪽 부모님이라면
그 누구도 자신의 욕심때문에 자식의 가정에 분란이 일어나길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상엔 상식이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전 양측 부모님의 도움없이 저와 배우자가 모은 돈으로만 결혼했습니다.
부모님들은 나이가 많으시고, 저희는 젊으니.. 살 날 많은 저희가 돈 벌어서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했고, 부모님도 노후자금이 있으셔야 친구들 만나 술한잔 사며 즐기며 사실 수 있고, 손자들 장남감 사주시며 큰소리도 치실 수 있으시니까요^^)
무한님 진짜 넘 속시원하네요 게다가 같은 남자이신데ㅎ결혼해도 아들 데리고 살고싶어하는 시부모나 부모님모시고 살고싶어하는 아들이나 똑같아요 둘이 그렇게 못떨어지면 결혼을 안하면 간단하지요 근데 결혼을 안시키자니 내자식이 불쌍하고 모하나 부족한 놈으로 비춰질거같고 그래서 장가는 보내야겠고.그럼 하나는 포기해야지요 왜그렇게 이기적인지요 같은 맥락에서 장가는 새로운가정을 만들어 독립하는건데 독립의개념을 잘모르는 남자들이 아직도 대다수. 결혼의 영순위는 배우자인데 부모가 영순위라는 남자들.그냥 결혼안했으면
남자가 잘못한겁니다
아니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다는게 정확한 표현이네요
저런 남자 만나면 여자만 고생이죠
...까지 생각하고 댓글을 읽기 시작했는데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남자를 비난하는 여자분들 혹시 결혼할때 집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요
남자쪽에서 해오는 것이 좋다 남자가 능력이 안되면 시부모가 해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시는지
그렇다면 사실 저 남자랑 크게 다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시부모안모시면 로그아웃이라는 저 남자처럼 극단적이진 않겠지만요
더군다나 시부모가 집을 해주더라도 시부모는 모시기싫다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결혼하기 싫다는 입장을 가진거라면 더더욱 답은 없어보입니다
남자를 비난하시는 여자분들이 집문제라는 남녀 평등성에 대한 부분은 얼마나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계실지 문득 궁금해졌네요
받은만큼은 해야죠.
솔직히 시집이나 남자에게서 집을 제공받았다면 여자의 발언권은 그만큼 약해지겠죠. 명절때 친정보다 시집 챙기는것도 더 당연하구요. 모시는것도 확률이 더 높아질거에요.
왜 돈많은 친부모나 시부모는 서로 모시려들고
부담되는 친부모나 시부모는 서로 안모시려고 하잖아요.
결국 돈 문제인것같아요.
사랑이 어쩌구 남녀평등이 어쩌구 하기 이전에 인간대인간으로서 공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집을 혼자서 가져온다면 여자가 돈이 없다면 노동이라도 제공해야합니다.
반반씩 해서 집을 공동장만했다면
육아도
명절 챙기기도
혼수도 비슷하게 해야죠.
집은 반반씩 해놓고 결혼후 시집만 챙기라고 강요하면 그것도 불평등일것이고.
그런데 너무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결혼은 생활이고 현실이기때문에 주위 커플들 보니 일방적인 불평등은 별로 없더군요ㅋ
그것또한 여자가 남자를 그만큼 사랑하거나 신뢰하지 않는겁니다. 남자가 그만큼 여성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것도 있겠죠. 선같은 경우 남자는 첨부터 경제력을 내세웠을경우 그걸보고 사귄여자는 이미 집는 결혼의 전제인겁니다. 집 안해오면 못산다는 여자나 부모님 안 모시면 결혼 못한다는 남자나 비슷비슷한거 아닌가요.
내부모 안모시면 결혼 안한다 통보하는 남자는 여자가 거부해야 할 대상이고, 집 안해오면 결혼 안한다 통보하는 여자는 남자가 거부해야 할 대상이죠. 뭔 당연한 말씀을....
아 정말.. 추천 여러번 못누르나요?
어떻게 이렇게 시원하게 정리를 잘 하시지.
시댁에 효도하는 건 좋은 겁니다.
더불어 사위가 처가에 효도하는 것도 좋은 겁니다.
이 좋은 것을 함께 하는 상대에게
감사하 마음을 갖고 더 아끼고 사랑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인데.
문제는 자신은 발을 빼고 너가 해라
이런 느낌을 받으면 노예가 된 느낌에 외로워지는 것은 당연하지요.
사연 속의 남자분이 나는 이러이러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싶다.
그만큼 내가 더 잘할게. 라는 기본적인 예의 없이 통보했기 때문에
여자분이 외롭고 비참한 기분을 느낀 겁니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니가 니가 견뎌낼 수 있으면 받아줄게.
이 얼마나 이기적인 태도입니까.
몸이 고되고 힘든 것 보다도
둘이 있음에도 마음이 외롭다는게 더 견디기 힘든 법이잖아요.
우왕. 단정하고도 정리 잘된 좋은 덧글이군요!!
그말을한다해서 통보가 아닌것은 아니에요.. 다짜고짜 나는 모시고 살고싶은데가 아니라 어떻게 살고싶은지 서로 의논을해야 그게 맞는거에요. 본인의 의견을 말하기전에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고 먼저 여자의 얘기를듣고 말하는게 맞고.. 어찌됐건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았다고해도 아무도 양보하지않고 타협점이 없는가운데 밀어부치기만 한다면 그게 곧 통보고 이별인거죠.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 요거에용.
이쁘고 다정하게말해야죠.
결과야 뭐 하늘에 맡기고.
나 너 정말 사랑하는데 엄마 너무 맘에 걸려.
엄마와 같이 살고싶은데 네 생각은 어떠냐고.
근데 정말 사랑한다면 암 조건없이 결혼하던뎅. ㅜㅜ
이렇게요. ㅜ.ㅜ
답답.
무한님 글 정말 좋아요
2년쯤 전부터 노멀로그 즐찾해놓고 보면서 도움많이 받고있어오♥
저런 스타일의 남자분에게 차근차근 설명하고 다른 고민거리를 던지고 그걸 생각하게 하고 어쩌구 저쩌구 전혀 안 통할 소리임.
무한님께서 접근방식까지 잘 설명해 주셨지만,
애석하게도 저런 남자는. . . 결국
"니가 모시기 싫으니까 별 핑계를 다 대는구나"하며 결국은 나쁜 여자 만들고 떠날거임.
자기가 듣고 싶은 대답이 안 나오면 바로 돌아서는. . 지극히 자기만 사랑하는 남자 부류.
모시는 방법도 다양하고 갑작스런 질문에 여자분 고민하실 시간도 충분히 줘야 좋은 결론에 도달할 텐데. . .
그걸 기회조차 안 주는 남자.
무한님이 좋은 말로 잘 풀어주셨지만, M양. . 지금은 아프겠지만 더 먼 미래에 더 아플 일을 생각해서 잘 정리하길 바람!
우째우째 남자가 원하는 답지 들고 가서 이번엔 무사통과 했다고 해도. . 다음 다음. .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계속 기다리고 있을 거임. 그리고 그 문제를 푸는 시간 따윈 없는 거임. 뜸들이면 남자분은 바로 시험지 뺐어서 쭉쭉 찢고 시험장에서 M양을 내쫓을 것이기 때문. . . 정말 살벌한 삶이지 않아요?
좀 비약이긴 하지만, 그래도 M님. . 힘내시고, 이 사랑은 그만 놓아주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변한다구요? 천만의 말씀. 그냥 내가 길들여질 뿐이에요.
저는 남잔데요
3년전에 만났던 여자 이야기에요.
여자쪽에 언니가 한명있었는데 이미 시집가서,
여자가 홀어머니랑 같이 살았죠.
저는 아부지 어머니랑 같이 살았고..
근데 제가 여자쪽 어머니 적적해 하실 거 같아서
당분간이라도 모시고 살자 했더니,
신혼재미가 없다느니 하면서, 승질부리면서 거부했더랬죠
그냥 마음써줘서 고맙다는 빈말은 커녕 화내니깐 당황스러웠음 ㅎㅎ
경험자로써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네요.
지금 이 시점에서 끝낼 수 있는걸 다행으로 여기셨으면 좋겠어요.
결혼하기 전엔 절대 부모님과 합가 안할거고 둘이서 재밌게 살자던 사람도
결혼하고 몇년후 입장이 180도 달라지기도 해요.
제 얘깁니다. 100% 부모님 문제때문만은 아니었지만 결국 이혼했어요.
한 가지 문제 대응방식을 보면 다른 것도 답 나오잖아요..
결혼 전에 저렇게 나오면 결혼 후는 아이고..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이 결혼 결사 반대요!
여기서 중요한건 모시고 안모시고가 아니잖아요 중요한건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헤어졌다는거에요 만약에 여자가 남자보고 난 결혼하면 엄마 모시고 살거야 그렇게 던져놓고 남자가 바로 대답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헤어지자고 하면 어떤가요 나쁜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