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상의 집착하는 여자친구, 헤어져야 할까?
2012/12/26 13:15 by 무한™
크리스마스에 다투고 헤어졌다는 긴급사연이 있었다. 이게 참 오해할만한 상황들이 자꾸 이어진 '이승탈출 넘버원(위기탈출 넘버원)'류의 사연인데, 간략히 소개하자면 이렇다.
23일 저녁, 친구들과 송년회를 하며 밤새 술을 마신 Y씨. 다음 날 술병이 나고 말았다. 숙취로 인해 정신을 차릴 수 없었던 Y씨는 24일 오후 6시까지 물 말고는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었다. 여자친구에게는 사정을 설명하고 25일에 만나자고 약속을 미뤄두었다.
저녁 6시가 되자 허기가 한꺼번에 밀려오고, 몸이 어느 정도 나아진 듯 하여 감자탕을 시켰다. 해장국을 먹고 싶었지만 1인분을 주문하기가 미안해 감자탕 소자를 시킨 것이다. 감자탕을 먹고 나니 어느 정도 기운이 돌아왔다. 감자탕이 좀 자극적이었던지, 시원하고 달콤한 것이 먹고 싶어진 Y씨는 밖에 나가 통에 든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왔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난 후, Y씨는 자신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 글이 올라온 게 없나 잠시 확인하려 컴퓨터를 켰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여자친구가 Y씨의 자취방으로 들어왔다.
몸이 너무 아파서 괴로우며 아무 것도 먹지 못하겠다고 했던 사람이, 감자탕을 먹고 거기다가 아이스크림까지 먹었으며 컴퓨터 앞에 앉아 웹서핑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본 여자친구는 경악했다. 평소 Y씨의 사생활을 검열하는 버릇이 있던 여자친구는 싱크대부터 살폈다. 감자탕을 혼자 먹은 게 맞는지 확인을 하고, 그 다음엔 컴퓨터를 차지하고 앉아 웹 기록을 뒤적였다. 그러고 나서 Y씨의 폰을 들여다보며 메시지들을 확인했다. 그런 여자치구의 행동을 Y씨는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그 날은 화가 났다. 그래서
"그렇게 못 믿겠냐? 나 정말 아파서 계속 누워 있다가 방금 일어난 거야.
너 이러는 거 진짜 싫다. 오늘은 그냥 집에 가서 쉬어라."
너 이러는 거 진짜 싫다. 오늘은 그냥 집에 가서 쉬어라."
라는 말을 해 버리고 말았다. Y씨는 약과 죽을 사 가지고 온 여자친구를 쫓아내듯 보낸 것이 후회가 돼 사과문자를 보냈지만, 여자친구는 "우리, 당분간 쉬자."라는 답장을 보냈다. 아픈 것도 서럽고, 진심을 알아주지 못하는 여자친구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와서는 의심부터 하는 모습에 짜증도 좀 났던 Y시는 "당분간? 그냥 우리 쭉 쉬자."라고 답장을 보냈다. 그러고는 지금까지 연락두절. 이 둘은 위한 이야기를 오늘 좀 살펴보자.
1. 사과부터.
대책 없이 이타적인 사람들이 있다. 이타적이라는 게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훌륭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 사람 자신에게는 피로가 축적되는 일이다. 일종의 '착한여자 콤플렉스'같은 거라고 할까. Y씨의 여자친구는, 자신은 라면을 먹더라도 남자친구에게는 고기를 먹이는, 그런 희생을 앞세워 연애에 임하고 있다.
"제 여자친구가 항상 저를 잘 챙기는 스타일입니다. 제게 신경도 많이 써주고…."
원래 잘 챙기고 신경 많이 써주는 타입 같은 건 없다. 그녀는 '내가 받고 싶은 호의'를 Y씨에게 먼저 베푸는 것일 뿐이다. 이걸 잘 이해하고 그에 맞춰 리액션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Y씨는 '그녀는 원래 그런 타입'이라고 생각하며 그녀가 베푸는 호의를 받기만 했다. 스스로도 말했지만, 만나는 동안 여자친구를 위해 해준 것이 뭐 있나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것이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여자친구에겐 Y씨가 '구멍난 독(甕)'과 같다. Y씨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럴수록 Y씨는 그게 당연한 듯이 행동할 뿐이다. 부어도 차지 않는 독. Y씨의 진심을 느낄 수 없으며, Y씨에게 믿음 가지기도 어려워진다. 호의를 베풀고 희생해도 좁혀지지 않는 거리를 느끼며, 여자친구는 본능적으로 Y씨를 잃을 수 있다는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때문에 확인하려 하고, 믿을 만한 증거를 찾으려 하며, 집착을 해서라도 Y씨를 붙잡아 두려고 한다.
사연을 읽으며 내가 둘의 사이가 꽤 많이 어긋나 있다는 걸 느낀 부분은, 죽과 약을 사온 여자친구에게 Y씨가 별 고마움을 못 느꼈다는 점이다. Y씨는 여자친구의 그런 호의를 당연하게 생각하며, 오직 '오해할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걸 더 다급하게 생각했다. 그러고는 여자친구가 이것저것 확인을 하자, 자신을 못 믿는 거냐며 쫓아냈고 말이다. 라스베가스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응?)
사람은 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 법이다. Y씨의 여자친구가 지금과 달리 도도하며 Y씨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Y씨는 여자친구가 무슨 짓을 했든 저렇게 쫓아내진 못했을 것이다. 여자친구의 말대로 감자탕을 주문하거나,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거나, 컴퓨터를 켤 시간에 짧은 문자라도 한 통 보내줄 수 있었을 거고 말이다.
"이렇게 헤어지면 제가 평생 후회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사귀면서 계속 그녀가 집착하고 간섭하면 역시 힘들 것 같고…."
그런데 또 사귀면서 계속 그녀가 집착하고 간섭하면 역시 힘들 것 같고…."
배부른 소리는 그만하고 사과부터 하길 바란다. 입장을 바꿔, 크리스마스이브에 죽과 약을 사가지고 여자친구의 자취방에 찾아갔는데 여자친구가 고맙다는 말도 없이 이런 저런 변명을 늘어놓다가 쫓아냈다면 어떤 기분일 것 같은가? 누가 몇 할을 잘못하고 따위의 계산은 다 접어두고, 우선 사과부터 하자. 힘들기로 따지면 여자친구가 Y씨보다 열 배는 더 힘들 테니, 그 앞에서 "나도 지친다." 따위의 이상한 말 하지 말고, 방치해 둔 여자친구부터 얼른 챙기길 바란다.
2. 믿음을 주자.
정당화는 그만 하자. 잘잘못을 따지면 Y씨의 잘못이 맞다.
"너무 피곤했기에 도착했다는 문자 보내고 바로 잤습니다."
"송년회다 보니, 이야기를 나누느라 연락할 틈이 없었습니다."
"전 일찍 가려고 했지만 차가 없어서 일찍 못 갔습니다."
"송년회다 보니, 이야기를 나누느라 연락할 틈이 없었습니다."
"전 일찍 가려고 했지만 차가 없어서 일찍 못 갔습니다."
상대가 여자친구가 아닌, '취직하려고 하는 곳의 인사담당자'라면 어땠을까? 피곤하다는 이유로 담당자의 문자를 무시했을까? 송년회라 연락 할 분위기가 아니라서 담당자에게 해야 할 연락을 하지 않았을까? 면접을 앞두고 늦게 되었는데 아무 연락도 없이 '차가 없어서 늦는 거니 괜찮아.'라며 대충 넘어갔을까?
Y씨에게 여자친구는 현재 '편의대로 대해도 괜찮은 사람'이고, 여자친구 역시 그걸 피부로 느끼는 중이다. 그러려고 그랬던 게 아니라는 변명 같은 건 필요 없다. 그랬냐 안 그랬냐가 중요한 거다. 이건 Y씨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지, 정당화 해가며 발뺌할 부분이 아니다.
또, Y씨가 다른 모임이나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 여자친구가 느낄 소외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길 권한다. 역시 입장을 바꿔, 여자친구가 다른 친구를 만나 아무 연락도 없이 저녁까지 시간을 보낸다고 해보자. Y씨에겐 아무 마음의 동요가 없겠는가? 이 부분에 있어 여자친구를 '나만 바라보는 액세서리' 정도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여자친구가 연락을 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라고 답하는데, Y씨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
"여자친구의 집착이나 사생활 간섭 등은
마치 자기 옆에 둘 꼭두각시 인형이 하나 필요해서 절 옆에 두는 것처럼 보이기에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쁘고 화가 납니다."
마치 자기 옆에 둘 꼭두각시 인형이 하나 필요해서 절 옆에 두는 것처럼 보이기에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쁘고 화가 납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현재의 상황은 Y씨가 생각하는 것과 딱 정반대로 보인다. Y씨의 요구사항이 다 적용된다면, 호의를 베풀며 알아서 척척 할 일을 하고 필요할 때 옆에 있을 여자친구가 될 것이다. 바로 그게 '꼭두각시 인형' 아닐까? 연락 안 해도 그냥 좀 믿으며 기다리고, 표현 안 해도 알아서 잘 받아들이고, 내 행동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거니 토 달지 말고…. 역시, 라스베가스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믿음을 주자. 이번 일만 하더라도 감자탕 시킬 때 여자친구에게도 전화 한 통 했으면, 또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문자 하나 보냈으면 이렇게까지 꼬이지 않았을 것이다. 여자친구에게는 6시간 전의 상황이 '최신 행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Y씨는 그 시간 이후로도 많은 일을 했으면서 하나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으니, 여자친구는 당연히 서운해 하거나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문자 하나 보내면 해결될 일을, 문자 보내지 않고 '꼭두각시'운운하며 정당화 하는 일은, 이제 그만 하기 바란다.
3. 꽃이라도 사서 좀!
Y씨는 사연에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100인데,
제가 무뚝뚝하기도 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도 해서
여자친구는 아마 1밖에 모를 겁니다."
제가 무뚝뚝하기도 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도 해서
여자친구는 아마 1밖에 모를 겁니다."
라고 적었다. 그럼 여자친구에게 꽃이라도 사서 좀 안겨주자. 오글거리는 멘트 같은 건 안 해도 좋으니,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다.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Y씨는 -저런 일이 없었다 하더라도- 여자친구와 보낼 크리스마스 계획도 세워놓지 않았고, 목도리 하나 정도의 선물도 준비하지 않았잖는가. 마음이 100이면 뭐하고, 1000이면 뭐하는가. 실제로는 여자친구나 옆집 여자나 별로 다를 게 없이 대하는 데 말이다.
그리고 경상도 남자 운운하면서 무뚝뚝하게 타고났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여자친구 내쫓고 문자로 악담하는 건 무뚝뚝한게 아니라 그냥 '문디이'인거다. 내가 Y씨라면, 오늘 꽃이랑 케이크를 사들고 가서 사과하며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를 오붓하게 보낼 것 같다.
여자친구의 집착과 관련해선, 자리 이동할 때마다 연락 해 주고. 여자친구가 알고 있는 '최신정보'를 늦지 않게 갱신 해 주면 해결 될 것이니 우선 그 방법을 사용해 보길 권한다. 그래도 안 바뀐다면 그땐 또 사연을 보내면 함께 살펴볼 테니, 우선 여자친구 마음에 난 불부터 끄길 바란다. 안 그러면 남김없이 다 타서 복구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
크리스마스라 들뜬 기분에 과메기를 실컷 먹었더니, 어제부터 속이 좋다가도 좋지 않다. 그래서 어제 발행하기로 했던 매뉴얼도 올리지 못하고 하루 종일 누워 있었다. 누워 있었다기 보다는 화장실에 들락날락 한 건데, 이걸 또 자세하게 쓸 필요는 없고.
여하튼 약속한 매뉴얼을 올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대선 투표하던 날 투표소에서 첫사랑을 만나 카오스 상태에 있는 대원을 위한 매뉴얼도 얼른 발행해야 하는데…. 내일은 더욱 재미있는 사연을 가지고 찾아올 것을 약속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 "무한님, 전 저 사연이랑 딱 반대에요. 제가 쫓겨난 케이스인데…."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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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첫 댓글?!!!
선!!!
전 지금 남자친구가 무한님이 말씀하신 그런 업데이트를 굉장히
잘 하는 편이에요ㅎㅎ
출근, 퇴근을 한다/어딘가로 이동을 한다/누구를 만나기로 했다/지금 뭘 하고있다/회식을 하면 1차, 뒷풀이는 어디다/집에 들어왔다/이제 잠을 잘거다...
이런 내용들을 늘 빼먹지 않고 그때 그때, 가끔씩 타이밍이 안 될 땐 조금 늦어지더라도 알려줍니다.
제가 먼저 그런 것들을 얘기해달라고 한 적은 한 번도 없었구요,
오히려 연애 초기에 저한테 어디 나가기 전에 자기한테 꼭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어려운 일도 아니기에 항상 문자든 전화든 그렇게 알려줘서 이제는 완전히 습관이 되었어요ㅎㅎㅎ
그렇게 상대에게 알려주는게 그 사람에 대한 배려이자 관심이 되는 것 같아요. 내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다는 걸 알릴 때 보통 상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묻게 되잖아요~
사연 보내신 분도 여자친구분한테 그렇게 연락하는 거에 습관을 들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여자친구분도 남자친구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남친 두셨네요
앗! 이른 순번이네요~ ^^
근데요. 진짜 나는 원래 무뚝뚝해. 하면서 "원래"라는 걸로 무장하고 모든 걸 합리화시키는 사람들 나빠요.
그게 상대에게 상처를 준다면 노력해야죠.
사랑한다면서 사랑하는 상대의 마음만 믿고, 너무 안일한 거 아님? 그런 연애하면 정말 편하겠어요.
"난 원래 그래~"하면 다 되는데. . .
Y님은 여친 놓치고 싶지 않다고 하셨으니 무한님 조언대로 잘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단, 여친님이 너무 지치지나 않았으면 좋겠네요.
정말 지쳐서 포기하자 생각하면 원래 헌신하고 집착만만큼 더 냉정해지기도 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이제 "원래"의 굴레는 원조감자탕집에나 주시고 Y님은 벗어나시길~
무한님 글 만큼이나 공감가는 댓글이어서 댓글 남겨요. "나는 원래 그래"라는 말을 듣는 상대는 '원래 그런 사람이니 내가 이해하는게 맞나' 라며 고민하게 되죠. 원래 그런 사람을 바꾸려고 하는 내가 잘못인건가하는 고민도 함께 가지면서요. 원래 그런 그 사람은 원래 그렇다고 알려준 게 벼슬이나 되는 양, '나 원래 그렇댔잖아.'라며 상대방에게 이해를 강요하게 되는 것 같고요. 무한님 말씀대로 '원래 그런 사람'은 없다가 맞는 말인 듯 해요.
원래의 굴레..정말 딱이네요. 굴레예요.
백번 공감하고 가요~~~~~
오랜만에 남기는 댓글이네요^^ 저는 오히려 상대가 바쁠땐 크리스마스 생각말고 끝나고 여유있게 보자고 해요! 근데 그걸 고슴도치녀처럼 하는게 아니라 진짜 진심으로 말하고 나니 저도 편하고 상대도 부담없어 하더라고요! 오히려 고맙다며 제게 더 잘해주고요. 그런면에 있어서 상대에게 고맙다 말하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뭐, 이게 옳은 답이란건 아니고 이게 적용되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 사람에 따라 맞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랑도 사회생활처럼 부지런해야 하는거 같아요
글속 남자분도 좀 부지런해지셔야 할듯...
역지사지. 정말 중요하죠.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무한님..
팬이예요!
너무 좋아요!>_<
무한님 글 읽으면 토닥토닥 위로 받는 느낌이예요~
어떻하죠~ 제 남자칭구 모습이에욧!
역시 다른 사람 사연으로 보면 객관적으로 보이는데,
제 이야기가 되면 아무것도 안 보이나봐요...
좋아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반대로 여자가 Y씨 처럼 행동하라면
남자분...많은 노력이 필요하실 것 같네요.지금 상황을 봐선 얼른 사과하심이 백번 옳아요.여자분의 상처가 너무 커보입니다 ㅠ ㅜ 에구구....
사연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사연을 통해 배운게 많네요...
글을 읽다보니 저도 경상도 남자지만..
사연남이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잘 화해하셧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무한님~! 과메기는 기름기가 많아서
많이먹으면 장트라볼타가 오는게 당연합니다.
과메기는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덕분에 장청소는 제대로 하셨겠군요...
오늘 전 과메기를 배터지게 먹을 생각입니다.^^
저도 사연의 여자처럼 퍼주기만 하는 연애를 하다가 얼마전에 끝냈어요. 내가 받고 싶은 것을 먼저 해준다는게 맞아요. 그러면서 점점 기대가 커지는거죠. 근데 상대는 변하지 않아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죠.
다시 사랑을 하게 되면 이제는 좀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사람도 다시 사랑을 하게 되면.. 자기랑 똑같은 사람을 만나서 내 기분을 이해했으면 좋겠어요. 한번쯤은 나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네요. 아직도 이렇게 속좁게 그에게 복수하고 싶어요.
저도 제가 먼저 무언가 해주길 좋아하는 타입이예요. 해피님 말씀처럼 무의식중에 바라는게 있었나봐요. 점점 더 서운해지게 되고..
무한님 글들을 읽으며 이젠 늘 ' 호의가 깊어지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을 기억에 두고 있어요. 내가 좀 멀리간다 싶으면 자제하죠. 남친이 나에게 뭔가 해줄때까지.. 이젠 서운한 맘없이 남친이 뭔가 해줄때 완전 기쁜 반응을 해요. 물론 정말 기쁘니깐요. 그러면서 그런 상황이 둘 다에게 기쁜 일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가장 멋진 복수는 담에 만나는 분과 행복한거겠지요^^
선-
무한님께 감사한건 제가 포스팅을 읽으며 드디어 무한히 이타적인 착한 여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거!!! 잘못한게 있으면 바로바로 쪼는 게 실수가 습관이 되지 않게 하는 것 같아요. 처음 한 마디가 나중의 큰 싸움보다 낫구요... 확실히 여자는 도도한 면이 조금은 있어야 해요.^___^
제가 봤을때는 남자분이 여친분을 사랑해서 잡고 싶은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자기에게 이만큼 잘해주는 여자는 찾기 어렵다는걸 알기 때문에 헤어지기 아까워 고민하는거라고 보입니다. 한마디로 쉬운 노예 보내버리기 아까운 심리죠.
여자분 정신차리시고 저런 남자 만나지 않았음 합니다. 본인을 아껴주는 남자 만나세요. 이건 정말 너무한듯;;;;
남녀사이든 동성친구사이든 사람관계에서는 참 중요한 거 같아요, 당연한 가람이 되지 않는 거. 뭐든 당연한 게 어딨겠어요.
요즘 장염이 유행인지, 주위에 배탈로 ' 크리스마스의 악몽' 경험하신 분들이 제법 계시던데.. 혹시 모르니 병원 안 가셨으면 꼭 가보세요! 과메기는 특히 상하기 쉬우니까요„ㅠ
오랜만에 글 남겨요 무한님~~
글 읽고 살짝 추천만 하고 갔는데,
오늘 모처럼 글 남겨봅니다.
여전한 글 솜씨와 따뜻한 마음♥
그에 대한 적절한 마음가짐이 필요할 때
꺼내서 다시 읽고 새겨둔답니다ㅎ
퍼주기나 착한여자콤플렉스 같은 그런 방식은 연애에 정말 필요한게 아닌데도,
그 군더더기를 쉽게 털어내지 못하네요
좀 도도하게 굴어도 되는데 말예요ㅎ
전 전라도 살아서 그런지 과메기는 진짜 못 먹겠던데, 잘 드시나봐요~^^
배는 아팠어도 장은 깨끗해졌겠네요ㅋ
오늘 글도 잘 읽고 갑니다^^
남자분에게는 당연히 곁에 있는 애인분일지 모르지만..
다른 많은 외로운 남자분들에게는 정말 부러운 여인이시네요..
반성하시고 진심으로 사과하셔야 됩니다.. 안받아주더라도..
절대 놓쳐서는 안될 여자분이시네요.. 놓치시면 다른 어떤 남자분이
로또 맞으시게 됩니다..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특히 사랑앞에서는..
어서와..ㅎㅎ 요즘 무한님의 코멘트가 막판뒤집기 마냥 재미있습니다. ^^
탈 나셨다니 ㅠㅠ언능 나으시길 바래요~~
오늘사연은 안타까운 마음이 듬뿍 다급한 느낌도 듬뿍
이 사연의 두분 완만히 해결되시길 바래봅니다~~
여전히 글을 읽고있습니다~ 물론 뷰온도 꾹꾹 ㅎ
올만에 댓글 남겨요^^
언제 사연보낼날이 왔으면!!
우와,,무한님, 정말 대단하세요
이런 명쾌한 답이 ㅎㅎ
제 남친도 이 글을 좀 봤으면 좋겠네요 ㅠㅠ
아.. 제가 매번 저지르는 행위를 여자친구분께서 하고 계시네요.
지금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저렇게 하고 있는데, 반성해야겠어요
결국 상대를 바꿔야만 제 행동과 상대의 행동도 바뀔까요?ㅠㅠ
꼭 제 구남친같네요. 아직도 저렇게연애하고있을까? 전 몇번이나 솔직하게 얘기했는데도 안고치길래 뻥차버렸습니다. 그때 그사람한테 했던얘길 오늘 무한님께서 하시네요. 니가 더 아쉬운 상황이였다면 날 이렇게 대했을까? 이제 내가 헤어지자하고 니가 더 아쉬워질꺼같으니 참 열심히 챙긴다 그치? 그러고 헤어졌어요. 꾹꾹참아 변비처럼 굳어진마음 약먹은것처럼 쑥 밀어내려보내버렸더랬죠. 그리고 지금 정말좋은사람만나 결혼생각하고있어요. 사연보내신 남자분. 핑계그만대세요. 원래 어쩌구 그런거 다 뻥이죠. 눈앞에 김태희급 여신님이 나타나도 그럴겁니까? 진정사랑한다면 변하세요제발. 안변하심 여친께 로그아웃당하실꺼예요.
내말이.........
여친을 집착하는 사람으로 만들지 마시고,
제발 놔주세요..
님보다 좋은 사람 만날수 있게..
님이 변하지 않으면 여친 만날 자격 없습니다.
변하시든가, 놔주시든가..
이도 저도 아니면 당신은 나쁜 놈일뿐
정말이지 라스베가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군요 ㅎㄷㄷ 여자분을 이제 그만 놔주셨으면 좋겠네요. 근데 저도 과메기 먹구싶네요...-ㅠ-
넘잘해줘도저런상황이오더라구요~이래서밀당이필요한건가하는생각도드네요~~~전저렇게잘해주는연인좀있어봤으면
정말복에겨워요강을걷어찬다더니~~~ 있을땐소중함을모르죠~~~당연하게느껴지구요크리스마스에제남친도무계획적인것가타급섭섭함이밀려오더라구요ㅜ
무한님말처럼꼭크리스마스날있어도없
내가크리스마스날가치있어도없어도되는그런존재가되어버린듯한느낌이들어서요~~정말옆집여잔가싶어서요~~~ㅜ
여자의 마음을 저리도 잘 아시는 노멀로그 ㅠㅠ
아 나 진짜 전남친생각나네요. 진짜 하나하나 빈응이 똑같음! 저는 집착녀는 아녔습니당 우린 장거리였기에ㅋㅋ
헤어진지 4개월짼데 이상한 카톡 보내는 이상한사람. 오늘 이렇게 제가 또 남자보는 눈이 없단걸 확인하고 갑니다. 흐허헉
제목과 내용에 반전이 있네요ㅋㅋ 매일 눈팅만 하다 기가 막혀서 첫댓글 답니다. 한 쪽 입장만 듣고 판단하면 안되지만 성격 이상은 ..ㅋㅋㅋ
저 남자분은 송년회 도중에 화장실 한번 안 가셨는지?ㅋㅋ
에라이. 답답한 사람
오늘 격하게 공감!!
무한님 글보니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Y씨~ 원래 무뚝뚝하게 뭐 그러시면...
걍 혼자사세요!
왜 배려많은 처자를 오히려 이상한 여자만듭니까?
제 주변에도 얘기해주고싶은 사람이 있네요ㅋ
남자든 여자든 다 비슷한 사람 만나야됩니다~
잘못은한거같고.
헤어지긴싫고.근데 노력하기고싫도 굽히기도싫고.
궁색하네. 여친분 어여딴남자만나시길
저런남자들이 헤어지잔소리나올때까지도 지가 갑인줄 알고 도도하다가 술먹고 꽐라되서 질질짜다가 그건 다 술마시고일어만 지난일이라며 다시 자기 자존심세우고 하지만술마시고라도 전화하는 못난진심알아달라고 하고.
지생각은 안하고 남보고 몰아세우고.
엑스보이프렌이랑 똑같구먼.
헤어지고나면 무슨 지가 아주 대단한 순정남인것처럼 감정에 호소하다가 또만나면 도도하고 지만 착한줄알고살아
지는 그게낭만인줄.
헤어지고 결혼날짜잡고 결혼 일주일 전에 술쳐먹고 전화와서 잘사냐고 틱틱거리길래 끊어버렸더니
문자로 징징거리고 어휴 징그러진짜
언여자가 데리고사는지 진짜 잘사는지 궁금하다.
칭구들은 옛남친 결혼하는 기분어떠냐고 걱정하던데
난진짜 십년묵은 변비가 뚫리는 기분이더라.
나도 내가 어째서 이리 시원한지 이상하기까지했음
무한님♥ 성실한연재 상냥해요>.< 2013년이 오기 몇일전인 오늘부터 무한님글 눈팅만하지말고 추천도누르고 댓글도달거에요♥
남들 다 노는데 누가 일하냐 라고 생각했는데 그 누가가 저였다는...
일요일빼고 레드데이는 쉬셔도 됩니다. 새글이 없길래 데이트 하나보다 생각했는데 탈나셨군요. 어서 나으시길~
"원래 잘챙기고 신경 많이 써주는 타입 같은건 없다."
기분 좋~~다고 소고기 사먹으러 가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소유냐존재냐의 또 다른 버젼인듯한 광고가 보이네요. 제가 가진것과 다르군요.
저와 제 전 남친 이야기 같아요..ㅠ 고시공부하는 남친한테 크리스마스날 고시원앞에 찾아갓 저녁먹는 여자도 ㅠㅠ 나 같고... ㅠㅠ
무한님 말처럼 저는 내가 남에게 베풀면 나에게도 돌아온다는 생각을 밑바탕으로 이사람에게 이렇게 해주면 나에게도 돌아오겠지 하는 생각에 행한 행동들이어는데, 그게 당연해지더라구요.. 결국 저희는 긴 연애 끝에 헤어졌는데, 진짜 제 사연도 여기 올라오면 재미있을텐데 ㅋㅋㅋ 헤어질때도 가관이던 그사람 생각나ㅔ요, 결혼하기엔 제가 부족하다나,, 마음 떠난거 같아 헤어지고 싶냐고 물어보니 자기마음 정리되면 나한테 통보할 예정이었다나 헐헐... 하지만 저는 새남자 만나 내년에 결혼합니다!! 이런 인간들 다 똑같은 여자 만나서 고생해보길!!
무한님!!
갑자기 중간에 Y씨가 K씨가 됐어요!
그시점부터 신경쓰여서 다음글이 안읽어져요! ㅠㅠ 악 어쩌면 좋아
님 너무 귀여워 ㅋㅋ
탈나서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게 되실때는
꼭 탈수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물과 전해질을 보충해주세요~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든 꼭 물과 전해질을^^
탈수가 되면 머리도 아프고 기운도 없고
구토증상이 심해질수도 있고
당분간은 연한음식으로 놀란 배를 달래주세요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늘 도움만 받고 있어
곧 나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어요~
비밀댓글입니다
내용처음에 여자분이싱크대며 웹기록이며 다 뒤졌다는 얘길보고 좀 식겁했는데 다 그렇게 된이유가 있었네요....ㅜ그러고보니 저도 상대의 알려주지않는부분들때문에 애타고 속상해 내가먼저조사하고 싶었던적이 한두번이아니에요. 사연보내신분화해하고 여친에게 좀신경써주시면 좋겠어요^^...저런서운함이축적되면 맘이 서서히 타들어가다 결국 아무것도느껴지지않게 텅비어버리게되더군요
아 진짜 오늘은 댓글을 안달래야 안달수가 없군요...
호의가 반복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부당거래의 명대사...
진짜 잘해주면 자기가 잘나서 그런줄알고 더 못해준다니까요
여자한테 못해주는걸 무슨 터프하다고 생각하는지 참나원
정말 ㅋㅋㅋ 무뚝뚝이 아니고 문디이 라고 하시는 무한님의 어휘력...
속이 시원합니다
저도 지금 알고 지내는 사람이 있는데
만나면 다정하게 굴고
떨어져 있으면 바쁘기도 하지만
이렇게 차가운 사람도 없습니다
말하다 보니 골프도 치고 할거 다 하더만요...
그때 연락이라도 좀 하지 하니까 바빴다나?/
참나
진짜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만나던지...저좀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습니다
밀당안하고 원없이 사랑하고 사랑받고, 잘해주면 고마워서 더 잘해주는 사람 만나고 싶은데
참 쉽지 않네요...
미리 새해복많이 받으세요~~~역시 무한님의 글을 읽고 제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란걸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런류의 사람들은 상대방을 괴물로 만드는데 재주가 있죠 ....
해피뉴이얼~~~~
아픈후에 귀차니즘으로 인함과 복잡 미묘하게 뒤얽힌 사태가
비참한 결과를 만들었네요.
누가 원인이란 탓말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런 인생살이의 모습으로 보여요.
힘들겠지만 이겨 내십시오.
나는 참고로 연인이 없습니다. 과거에도 현재에서도 ㅋ ㅠㅠ
저는 그런남자랑 6년 만나다 헤어졌어요. 결국 계속 반복임.. 헤어지는 편이 나아요. 갱상도 똥고집은 어쩔수 없음 .. 나중에 아는 언니한테. 제가 친구가 없으니 잘해주라고 부산사는 저를 서울 사는언니에게 부탁 하더군요.. 지가 친구가 별로 없어서 놀아준건 모르고..
참 배병엔 따끈한. 보리차가 쫭입니다 ㅋㅋ
좋은 정보 감사해요 ^^
웬만해선 커플은 잘지내길 기원하고 싶지만 이 사연은 ..
여자가 더 나은 남자 만나 더 보람된 연애 하기를 바라게 되네요.
멋지네요. 속이 다 후련해지는 글입니다.
자신의 정당화는 쉬운 법이죠
마음보다는 행동!
세상에.. 너무 자기중심적이었던 그 사람이 생각나서 치가 떨립니다 ㅋㅋ 남자분은 여자분을 꼭 놓아주세요. 여자분이 훨씬 아깝네요..
세상에.. 너무 자기중심적이었던 그 사람이 생각나서 치가 떨립니다 ㅋㅋ 남자분은 여자분을 꼭 놓아주세요. 여자분이 훨씬 아깝네요..
이거 악플일까요?
진짜 문디다...
그 마음이 100이면 만점은 100,000점 쯤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