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사연모음] 속궁합 따지는 남자 외 2편
2012/12/28 11:46 by 무한™
매뉴얼로 발행하긴 어딘가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자꾸 눈에 밟히는 사연들을 모아 소개하는 시간. 금요사연모음의 시간이 돌아왔다.
구글 북스에서 책을 보려면, 무료책이라고 해도 결제수단이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때문에 개인적인 원칙으로 신용카드를 만들지 않은 나는 '에잇, 이건 뭐 신용카드 없으면 사람도 아닌가.'라며 서운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웹 서핑을 하다가 "은행 체크카드 VISA로 신청하면 구글 북스 결제 가능함."이라는 글을 발견하게 되었고, 즉시 은행에 달려가서 VISA 체크카드를 신청했다.(바로 발급해 주는 줄 알았는데, 우편으로 받아야 한다고 해서 며칠을 기다렸다.)
드디어 카드가 도착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글지갑'에 들어가 등록을 시도했다.
"카드 승인 오류. 은행에 문의하세요."
승인 오류라니. 웹을 뒤적여도 나와 비슷한 증상을 겪을 사람이 없었다. A/S피플의 저주(내가 산 제품에 꼭 문제가 발생해 A/S를 받으러 가게 되는 저주)가 이곳에까지 미친 것 같았다. 은행에 전화로 문의를 하니, 계좌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구글에는 어디에다 문의를 해야 하는지 나와 있지 않아서 한참을 찾다가 포기했다. 혹시 체크카드 등록이 늦어져 그런가 싶어 하루에 한 번씩 꼭 들어가 다시 카드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하며 등록을 시도했다. 역시 "카드 승인 오류. 은행에 문의하세요."라는 답만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해결법을 찾아냈다. 승인을 위해서 1달러가 결제되어야 하는데, 계좌만 열어 놓은 체크카드라 잔액이 부족했던 것이다. 계좌에 돈을 채우고 다시 시도하니, 너무나도 쉽게 승인이 되었다. 하아, 이걸 좀 누가 진작 알려줬다면….
사연을 보낸 대원들에게 이 매뉴얼이, 저 1달러의 역할을 하길 바라며, 출발해 보자.
1. 속궁합이 맞지 않아서 올인 할 수 없대요.
스마트폰 만남 어플 쪽에 서식하는 너구리들의 정보가 부족한 것 같다. 거기서 서식하는 너구리들은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첫 만남에 스킨십을 시도하고 그러는 건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는 꼬꼬마들이나 하는 거고, 너구리들은 첫 만남에 '전혀 그래 보일 것 같지 않도록 보이는 것'에만 신경을 쓴다. 어플로 만난 사이라는 걸 상쇄하기 위해
"…사정이 이렇다 보니, 그냥 누구라도 만나서 대화하고 싶었거든요."
따위의 멘트를 하는 거다. 얼굴 보고 이렇게 대화하는 게 너무 신기하다든지, 믿고 나와 줘서 너무 고맙다든지 그런 이야기를 하며 상대를 안심시키는 데 최선을 다한다. 어설픈 스킨십 시도라든가 노골적인 감정표현 같은 것은 전혀 없다.
두세 번 만나고 나면, 그 때는 '호감이 있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호감이 아주 자연스레 형성된 것처럼 보여야 하는 까닭에
"호감이 분명 있지만, 불안한 마음도 있다. 어쨌든 일단 만나 보면서 생각하고 싶다."
따위의 연기를 좀 한다. 그럼 자연히 상대는 '저 사람이 고민하고 있구나.'라며 실체 없는 연민 같은 걸 느낄 테니 말이다. 그가 그저 여자 한 번 만나려고 만남 어플에 상주하는 사람이었다면 저런 얘기 하지 않고 들이댔을 텐데, 그게 아니라 저렇게 진솔하게 나오니 믿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바로 저 순간이 떡밥을 문 순간이다. 그 이후로는 남자가 휘두르는 대로 여자가 휘둘린다. 너구리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드립들은 메일을 통해 꾸준히 도착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속궁합 타령'이다.
"난 속궁합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사실 예전 여자친구와도 그 문제 때문에…."
보통의 여자에겐 저게 개그처럼 보이는 드립이지만, 떡밥을 문 여자는 '맞아. 중요하지. 정말 숨기는 것 없이 나한테 진솔하려 노력하는구나….'라며 저 얘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그렇게 속궁합을 확인하고 난 뒤 남자는,
"미안한데, 우리는 안 맞는 것 같아. 속궁합만 맞았다면 올인했을 텐데…."
라며 등을 돌린다. 여자 쪽의 잘못이 되어버린 것 같은 이상한 분위기를 형성해 두었으니 애써 인연을 끊지는 않는다. 이 분위기에선 이제 여자가 먼저 술을 마시자느니, 얘기를 좀 하자느니 하며 다가올 테니 말이다. 그만 빠져 나오자. 거기서 "제가 너무 앞서 생각했던 건가요? 남자들에겐 정말 속궁합이 중요한 건가요?"라며 답을 구해도 바뀌지 않는 질문 하지 말고, 얼른 정신 차리자. 그냥 똥 밟은 거다.
떡밥을 던진 시점 이후로 너구리들이 사용하는 "부모님이 빨리 손주를 보고 싶어 하시는데…." 등의 다양한 멘트는 나중에 따로 모아보기로 하자. 상대 자취방을 아예 자기 굴로 만들어 버리는 너구리나 외국에 불치병 치료하러 떠난다는 너구리 등의 다양한 사연이 있는데, 여하튼 특집 편에서 얘기하기로 하자.
2. 미안하지만, 좀 그래요.
소개팅을 하면 애프터까지는 순조롭게 이어지는데, 몇 번 만나면 그걸로 끝이라는 J양. 그녀의 사연에서, 그리고 첨부된 카톡대화 곳곳에서 허영이 보인다. J양이 대단하고 특별한 사람이라는 건 상대가 판단하는 거지,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한다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월급의 절반을 치장을 위해 사용하고, 그 나머지의 절반을 또 사치하느라 사용하는 여자는 절대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 이천 원짜리 김밥 한 줄 사 먹고 오천 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여자를, 남자는 그냥 골이 비었다고 생각할 뿐이다.
이건 뭐 어떻게 각색할 방법이 없어서 소개하기가 좀 그런데, 남자가 J양과 똑같이 행동한다고 가정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장갑은 한정판이에요. 친구가 미국에서 사다준 거죠."
"직장이요? 큰 증권회사에서 나이에 비해 높은 직책을 맡고 있어요."
"아는 형이랑 양주 마시고 있어요. 발렌타인 21년산, 괜찮네요."
"직장이요? 큰 증권회사에서 나이에 비해 높은 직책을 맡고 있어요."
"아는 형이랑 양주 마시고 있어요. 발렌타인 21년산, 괜찮네요."
소개팅에서 좀 끌렸다 하더라도, 애프터 이후 상대가 저런 얘기만 하는 남자라는 걸 알게되면 더는 만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대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전 정말 커피를 좋아해서 그런 건데요?", "허영이 아니라, 제 솔직한 느낌을 말한 건데요?" 등의 말로 방어부터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싸우자고 하는 얘기가 아니니, 그저 스스로의 행동이나 말을 천천히 다시 들여다보길 권한다.
이걸 지금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나이를 더 먹고서도 "우리나라에도 에펠탑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 I ♥ 파리.", "한국 스키장 빙질은 정말 최악. ㅠ.ㅠ" 따위의 이야기만 할 위험이 있다. 지금처럼 '식당 예약할 남자'나 '드라이브 시켜줄 남자'를 찾는 태도로 연애에 임하다간 영영 짧은 만남만 이어질 거라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3. 사귀긴 사귀는데, 사귀는 것 같지 않은 연애.
간단한 문제다. 고백과 승낙의 과정을 통해 연애를 시작하긴 했지만, 둘 사이에 아직 아무런 감정의 기반도 만들어지지 않았기에 '겉핥기 연애'만 하게 되는 거다.
지금 K씨는 여자친구에게
"부끄럽지만… 사랑해~♥"
"나 보고 싶어? 난 자기 엄청 보고 싶은데. ㅋ"
"크리스마스에 뭐 할까?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축제 보러 갈까?"
"나 보고 싶어? 난 자기 엄청 보고 싶은데. ㅋ"
"크리스마스에 뭐 할까?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축제 보러 갈까?"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라는 기반이 마련된 상황에서 애정표현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여자친구는, K씨의 고백을 받고 이제 막 K씨에게 관심을 두기 시작한 상황 아닌가. 그렇다면 애정표현 보다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 어떤 고민을 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등을 알 수 있는 대화를 해야 한다. 하지만 K씨는 위에서 말했듯 애정표현과 데이트에만 관심을 두고 있으니, 여자친구는 자연히 속이 빈 연애를 하는 감정을 느낀다.
"그녀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중, 외롭다는 뉘앙스의 얘기도 있고….
제가 남자친구의 자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만나서 제 마음을 그녀에게 더 전달하면 좀 나아질까요?"
제가 남자친구의 자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만나서 제 마음을 그녀에게 더 전달하면 좀 나아질까요?"
노노노노. 많은 대원들이 저런 식으로 상황을 망쳐버린다. 마치 허브가 빨리 안 자란다고 비료를 퍼 붓듯이, 열심히 사랑고백만 하는 것이다.(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허브가 타 죽는다.) 열심히 사랑고백을 해봐야, 속이 빈 연애의 느낌은 여전하다. 그래서 결국 상대는
'진짜로 사랑한 게 아니었나봐. 설렘도 없고, 아무 감정도 생기지 않아.'
라며 떠나고 만다.
둘의 연애가 시작된 건 운이 좋아서 일 뿐이다. K씨는 지금까지 '상대의 이미지'에 의미부여를 하며 구애했다. 그러다 운이 좋아 현실의 상대에게도 그게 통해 연애를 하게 된 거다. 그런데 K씨는 여전히 '상대의 이미지'를 향해 사랑고백을 하고 있다. 때문에 상대는 K씨의 사랑고백을 들으면서도, 자기와는 상관없는 사람의 연애에 끼어든 듯한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걸 바꿔야 한다.
'영원히 사랑할 남자'라는 타이틀은 한참 나중에 가져도 좋으니, 지금은 '떨어져 있으면 만나고 싶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자. 대화의 폭을 넓혀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무슨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연락하는 사이가 될 수 있게 사소한 부분들까지 배려해 보자. 서두르지 않아도 좋다. 깃털처럼 많은 날들이 남아있지 않은가.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이니, 무리해서 다음 단추를 끼려 상대를 압박하지 말고, 일단 다 풀고 처음부터 다시 단추를 끼운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길 권한다.
마지막으로 '정말 이상한 여친'의 사연을 보낸 남성대원에게 짧은 답을 적을까 한다. 우선, 둘이 나눈 카톡대화나 문자대화, 주고받은 메일 등이 첨부되지 않으면 뭐라 해 줄 말이 없다. 그런 게 없이는 난 그저 그대가 보낸 사연에 따라 상황을 이해할 뿐이고, 사연을 다 읽고 내가 느낀 점은
'여자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좀 있나보네.'
가 전부다. 만나기로 한 날 출발했다더니 갑자기 전화 끄고 잠수 타는 여자, 데이트 하다 말고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택시 타고 가 버리는 여자. 누가 봐도 정상이 아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의 저런 행동들 뒤엔 뭔가 이유가 숨어 있을 것이다. 그대는 전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여자친구의 저런 행동을 불렀을 가능성이 높단 얘기다. 전에 어느 대원이 여자친구가 진지한 얘기만 하려고 하면 전화를 끊으려 한다고 하소연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카톡대화를 열어보니, 그 남자는 새벽 두 시에 여자친구가 잔다며 전화를 끊으려고 하자, 왜 말을 끊냐고 다그치며 혼자 삼십 분 동안 설교를 했다. 그가 말하는 '진지한 얘기'는 '설교'였던 것이다.
혼자 모든 걸 다 판단한 후 여자친구에게 "이제 진짜 우리 그만하자."라고 통보하는 습관이, 사연을 보낼 때에도 묻어난 것 같다. 여자친구가 정 떨어지는 행동을 한다는 얘기 다섯 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는 얘기 다섯 줄, 그러면서 헤어지자고 하면 연락한다는 얘기 다섯 줄, 배려도 하지 않으면서 왜 사귀는지 모르겠다는 얘기 다섯 줄, 그렇게 혼자 다 결론지은 내용을 보내놓고 조언을 해 달라고 하면, 대체 난 무슨 얘기를 해야 하는 걸까?
왕자와 사귄 후에도 계속 구두 벗고 도망가는 신데렐라에 대한 얘기는, 보다 자세한 자료들을 첨부해 다시 보내주길 바란다.
자 그럼, 다들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 보내시길 바라며, 불금!
▲ 파주에 살고 있는 거지, 파주 출신은 아닙니다. 서울사람입니다. 서울말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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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득 생각나서 주소치고 들어왔더니 오늘이 금요일이었군요! 로또 하나 사야겠어요
03, 04, 16, 28, 33, 38
로또번호!
01, 13, 16, 30, 35, 38
느낌이 좋아요 뮤게님. 두 장 사세요.(응?)
진짜 2장 삽니다 ㅋㅋㅋ (응?)
ㅓㄴ선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무한님~
가랑비 같이 젖어드라는 가르침 받고 4개월 동안 쥐도새도 모르게 촉촉하게,
친한 친구가 먼저 되야지 해서 같이 취향이 맞는 공연도, 영화도 보러 가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그렇게 서로 알아가고 있구나 행복했는데, 얼마전 같이 식사하면서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저한테 상담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가랑비 처럼 젖어들다 못해 이젠
공기같은 존재가 되버렸나봐요 그사람은 제가 너무 편해져 버린거죠
마음 가는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이 좋다는 얘기를 한마디 한마디 들을때 마다 누가 심장을 푹푹 찌르는거 같더라구요
쿨한척 한다고 그 얘기를 다 듣고 있는 저도 한심했지만..
어디서 잘못됐나 곰곰히 짚어보고 있습니다.
노멀로그 복습하고 있는데 이상황에 복습해야할 글 좌표 아시는분 좀 쏴주세요~
시크남을 좋아한 모태솔로녀 그녀의 헛발질은??
거기서 1번 매뉴얼 관심가는 여자와 아는 여자의 범위
이게 어느정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아 완전 제가 찾던 매뉴얼이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선리플~~
친한 친구..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일은 언제 끝나는지..혈액형은 무엇인지..일을 하다 중간에 자고 나오면 더 피곤해하는지..등등
그냥 알아가고 있습니다~
무한님의 매뉴얼들은 이 사람이랑 연애를 해야지라는 생각대신 이 사람이 누구인지가 궁금하지 않아?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ㅋ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무한님 불금! 서울말은 표준말!(?)
아, 전 처음으로.... 일등을 했습니다. 댓글일등을요. 아 감격스럽고, 오만년만에 로또를 살것이며 눈길이 엄청나게 복잡했고 한해를 마무리하며... 에또, ㅋ 새해를 맞이하며 기대 충만하고 하하하 정말기쁘네요 모두들 올한해정리잘하시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방끗
설마 기다리신 거?
앙대앙대! 다시다시 로또로또요 , 그사이 글읽엇다니까요 *&^*&^^%^$^%
01, 03, 20, 26, 36, 43
"앙대앙대"는 자제해 주세요. 곤란합니다.
아이고!!
3번 사연 진짜 공감이 되네요...
제 사연은 나중에 보내드리기로 하고...
3번 사연 읽으니까 제가 뭘 실수했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네요... 지금은 연락 안하고 좀 쉬는 단계입니다...
그 동안 저 자신도 좀 돌보고 호감을 가렸던 조급증 가시나무
제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뿌리째 제거하는 건 진짜 힘드네요...
욕망이란 거름을 먹고 자라서... 쩝...
오랜만에 순위권에 들었네요+_+
오늘은 2012년도 마지막 금요일~
다들 좋은하루 보내시길...
금요사연모음은, 사랑과전쟁 약한버전을 텍스트판으로 보는 거 같아요;;;;; 그런데 각자 저런 사연 하나씩은 있으니, 사는게 다 이런건가 싶어요ㅠㅠ 에힝, 모르겠어요! 불금이나 보낼거에요! 무한님도 올해의 마지막 불금 화려하게 보내시길!!!
호호호 순위권인가요효~
사방이 온통 하얀데, 늘 그노무 사랑이 문제네요^^
사방이 온통 하얀데, 늘 그노무 사랑이 문제네요^^
불금!
...인데 속이 안 좋네요.
아이고 배야. 불편해영 =_=
근데 이 와중에 살겠다고 점심을 후루룩 흡수했어요. 밥이에요.
이제 왕창 먹고 소화 덜 됐는데 자도 다음날 아침 말짱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닌가봐요.
무한님은 속이 좋으시길 바라며. 불금!
헉
오전까진 없었는데 밥먹고 왓더니 새글이 ㅋㅋㅋ
눈이완전마니왔네요~~고립느낌들면서완전조으네요ㅜ오늘이야기일번완전웃기네요~~~저런헐
비밀댓글입니다
파주에는 오늘도 눈이 많이 올것같군요~ 눈길조심하세요 무한님 ㅎ
불금~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서울말 잘해요. ㅎㅎ
무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신정연휴 잘 보내세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불금!!
서울말 잘하시는군요! ㅋㅋ
1번 사연은 할 말 없게 만드네요 ㅠ 여성분들 현실로 나와서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속궁합 운운하는 남자들은 '너 가지고 놀아도돼?'라고 생각하면될듯..
저런거에 휘둘릴정도면, 남자를 만나기전에 자신의 연애관을 먼저 다듬으시고 만나세요.
연애의 주인공은 남이 아니라 '나'라는 맘으로다가.
속궁합...헐 옛날 옛적 한옛날에...만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저 속궁합드립을해대던 넘에게 헛소리 작작하고 인생똑바로 살라고 말해주곤 뻥 차버렸었는데..아직도 그런..넘들이있군요..
근데 저도 처음엔 이 사람은 속궁합을 중요하게 생각하나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잠깐했었다가 상식에 비춰서 생각해보니
개드립이었다는걸알곤 끝내버렸지만,
(헛.애기엄마가 막 이런말 써도 되나..)
연애 경험이 적은 여자분들은 정말 그럴까
하고 헷갈리기 쉽죠..ㅜㅜ
히융 애 낳기 전엔 애 키우는거
별거아니라생각했는데 요샌 모든 엄마들이 다 위대해보여요,출산박람회따위 왜 가는거지? 했던 저였는데 애기 등에
센서가 달렸는지 안고 달래다 자리에 눕히기만하면 울어대는 애기땜시 이러다 손목나가서 피아노 못치게되겠다 하는
위기감에 바운서를 사고야 말았다지요..
우어어어 --이런 저에게도 애기 안고 젖병물리고 한 손으로 아이팟으로 보는 무한님 글이 1달러,아니 100달러의 역활을 해주고있어요----그나저나 시어머님이 또 김치를 주신다는데..무한님..어머님께서 김치 모자르다 안 하시던가요..ㅜㅜ 이제 친추 등록도 되었으니 언제든지 말씀만하시믄
택배로 보내드릴께요---^^
애기땜시 워떠케 택배를
보내느냔 걱정은 마시구요 우체국택배는
집으로 와서 가져간답니다..^^끼얏
저도 둘째 키울때 똑같은 생각 햇었어요...등에 센서가 달렸는감??
좀만 힘내세요. 그 시간도 그리운 시간이 될날이 멀지 않답니다.
둘째보고 너는 자타가 공인하는 일당백 이었어, 하면 ㅎㅎㅎ 하면서
요새는 집안일을 열심히 도와주고 있습니다. 설겆이와 요리 담당 ㅋㅋㅋ
우어어-미쉘님 부럽습니다 -집안일까지 도울 정도로 키우셨군요-!!!
우리 애는 언제 커서 그리될라나..허어엉-
앗! 저녁쯤에 올라올 것 같다는 제 예상이 빗나갔군요.
언제 순위권 한번 해보려나~
이거 은근히 하고픈. . .ㄷㄷㄷ
여튼 오늘도 다이나믹한 사연과 상담글 잘 읽었어요~
덕분에 또 하나 배워갑니다.
근데 진짜 속궁합이 중요한가요?
그것 때문에 못 헤어지고 헤어졌다가도 막 생각나고 그런가요?
유부님들~ 어때요?
무한님 블로그에 처음 글 올려봅니다!
알게 된 지 일주일도 안 된 신입이지만
조금씩 후루룩짭짭 읽고잇어요
언젠가 제 사연도 보낼 만큼 용기가 나길 ㅎ
불금황토!!! 아싸~
2012년마지막 불금
3번사연 완전 제 사연이네요..
제가 고백해서 사귀고있었는데...
여자친구가 공무원시험땜에 학원가면 저한테 소홀할것 같다고 하면서 그만 만나자고 말을 꺼냈습니다.
납득이 가면서도.. 제가 조금더 잘 했더라면.. 더 친밀한 관계였다면 이랬을까 하는 후회가 남네요 ㅜ
괜히 미련이 생겨 연락할까 말까 생각해보지만... 관두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ㅋㅋ 가끔 안부나 전하고 그녀 말마따나 인연이 되면 다시 만나겠죠
무한님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지난 일년간 무한님 글 아주 잘읽었습니다.
드뎌 그 바쁘던 크리스마스 시즌도 끝나고!
올해도 살아 남아서 2012년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이제부터 열심히 놀아야지,
첫번째 목표는 침대에 내 신체모양의 자국을 남기는거....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재미있는 글, 가슴 따뜻한글,
그리고 가끔 분노에 찬 글....기대 기대 합니다.^^
서울말 ㅋㅋㅋㅋㅋㅋ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너구리 사연 기대되네요ㅋㅋㅋ너구리 굴로 만들어버린다니ㅋㅋ
주말 잘 보내세요 무한님ㅎㅎㅎ
천재. 천재. 무한님은 천재세요.
어쩜 이렇게 맛있게 글을 쓰시는지ㅎㅎㅎ너구리들 !!!ㅎ.ㅎ
무한님,, 제가 징징거리며 떼를 쓰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무한님이 연재하시면서 '다음에 쓸 특집편'을
언급하신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종류별로 한10편정도는 되는것같습니다..
그거 언제다 쓰실 건가요...?
혹시 언급만 해두고 그냥 잊어버리신건가요..?
매번 그 특집편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무한님 새해 복 많이요!
무한님 복 마니 받으세요^^
내년에도 매뉴얼 마니마니 투척해주세요- ㅎㅎㅎ
서울말 잘해요 ㅋㅋㅋ
무한님 웃겨요 ㅋㅋㅋ
와
이거 대박이네요...
저는 이글을 읽고 저와 딸 사이의 관계에 대입시켜 보았습니다.
저는 딸을 너무 사랑하고 또 항상 사랑표현을 모자람 없이 하려고 노력하는데
틈날때마다 껴안고 뽀뽀하기,항상 사랑한다고 말하기 등등
울딸은 넘 지겹다고 하고 껴안으면 발로 차고 그러거든요
왜 그럴까 했더니 이번 글에 그 핵심이 있는 듯...
딸래미의 마음을 파악하기 위해 애쓰는 것과
내 사랑의 표현만을 들이대는 것
요 차이를 구분하는게 문제네요 흑흑
우리가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로 가야 하느냐가 중요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