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해서, 혹은 너무 다정해서 헤어지는 남자들
2013/01/02 15:11 by 무한™
매뉴얼을 통해 연인들 사이의 연락(특히 다른 누군가와의 약속이 있을 때의 연락)을 '장소가 바뀔 때마다 해주는 것이 예의'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이걸 기준으로 삼아 상대에게 엄격한 판결을 내리는 대원들이 있다.
"여자친구가 친구를 만난 건 현대백화점 앞이었거든요.
그런데 닭갈비를 먹으러 이동 한 후에도 연락을 안 해줬어요.
이건 여자친구가 잘못한 게 맞는 거죠?
전에 무한님도 장소가 바뀔 때마다 연락을 해주는 게 맞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닭갈비를 먹으러 이동 한 후에도 연락을 안 해줬어요.
이건 여자친구가 잘못한 게 맞는 거죠?
전에 무한님도 장소가 바뀔 때마다 연락을 해주는 게 맞다고 하셨잖아요."
숨 막힌다. 사람이 어느 정도는 융통성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엄마가 "잠깐 슈퍼 갔다 올게."라며 나갔다 오셨는데 손에 제과점 빵 봉지가 들려 있다. 그럼 그걸 두고 "엄마 거짓말 했네. 나한테 제과점 간다는 말은 안 했잖아. 슈퍼 다녀온다고만 했지."라며 따질 것인가?
그대는 여자친구의 그런 무관심에 고함이라도 지르고 싶겠지만, 여자친구는 그대의 감시와 처벌에 비명을 지르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연애를 손바닥에 올려두려는 독재자가 되진 말길 바란다.
당부는 이쯤 하고, 2013년의 첫 매뉴얼 시작해보자.
1. 무뚝뚝함. 입과 손과 발의 문제.
서비스와 관련된 책에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가 있다.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는 아무 것도 되지 않습니다.
표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가 고객을 '생각하고 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고객이 '그렇게 느끼고 있는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표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가 고객을 '생각하고 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고객이 '그렇게 느끼고 있는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저 이야기와 함께 '입과 손과 발'의 얘기가 등장한다.
입 - 부드러운 말로 칭찬과 용기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손 - 진솔한 마음을 글로써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발 - 입과 손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갈 줄 알아야 합니다.
손 - 진솔한 마음을 글로써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발 - 입과 손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갈 줄 알아야 합니다.
마음으로만 따지면야, 어찌 '여자친구를 생각하는 남자의 마음'과 '고객을 대하는 영업인의 마음'를 비교할 수 있겠는가. 남자친구의 마음이 9라면, 영업인의 마음은 3정도밖에 되질 않을 것이다.
그런데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영업인은 '사랑'에서 표현이라는 부분만 기형적으로 발달시킨 '서비스'를 사용해 자신의 마음을 7정도로 전달한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굳이 말 안 해도 여자친구가 다 알 것이며, 자신과 같은 생각일 거라면서 5정도만 전달한다.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원이, 남자친구와 같은 '말 안 해도 다 알겠지'라는 생각으로 고객을 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정성을 다하겠다느니 사랑한다느니 하는 말을 다 빼고, 이쪽의 이야기에 별다른 리액션도 하지 않는다고 해보자.
고객 - 여보세요?
상담원 - 네.
고객 - 노트북 전원이 안 들어와서 전화 드렸는데요.
상담원 - 언제부터요?
고객 - 말일까지 사용했고, 오늘 켰는데 전원이 안 들어와요.
상담원 - 전원 문제는 확인 하셨어요?
고객 - 네. 이거 보드가 고장 나거나 그런 건가요?
상담원 - 뜯어 봐야 알아요. 센터로 가지고 오세요.
고객 - 센터가 백석역 6번 출구에 있는 거 맞죠?
상담원 - 네.
상담원 - 네.
고객 - 노트북 전원이 안 들어와서 전화 드렸는데요.
상담원 - 언제부터요?
고객 - 말일까지 사용했고, 오늘 켰는데 전원이 안 들어와요.
상담원 - 전원 문제는 확인 하셨어요?
고객 - 네. 이거 보드가 고장 나거나 그런 건가요?
상담원 - 뜯어 봐야 알아요. 센터로 가지고 오세요.
고객 - 센터가 백석역 6번 출구에 있는 거 맞죠?
상담원 - 네.
뭔가에 짜증이 나 있으며, 금방이라도 화를 낼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가? 실제로 짜증이 나 있다거나 화가 난 것은 아닌데 말이다. '내 마음은 10이니 충분해.'라고 생각하는 무뚝뚝한 남자들이, 상대에겐 저런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자. 저 모습 때문에 상대는 하고 싶은 말도 접게 되고, 대화에 불편함을 느끼며, 사랑이나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데헷'거리기로 유명한 모 통신사의 상담원들은, 입에 발린 말이지만 그래도 "정말 불편하셨겠어요 고객님, 데헷~"이라며 이쪽의 감정을 살필 줄 안다. 이게 우스워 보일지 모르겠지만, 무뚝뚝한 남자의 경우 '상대의 감정 살피기'를 할 생각조차 못 한다는 것에 주목하기 바란다.
"당연히 노트북 전원이 안 들어와서 불편하니까 제게 전화를 했겠죠.
근데 그걸 또 제가 불편하겠다고 말해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노트북이 안 된다고 하니까 제가 센터로 가라고 한 거잖아요.
제가 고쳐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뭘 더 어떻게 하라는 거죠?"
근데 그걸 또 제가 불편하겠다고 말해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노트북이 안 된다고 하니까 제가 센터로 가라고 한 거잖아요.
제가 고쳐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뭘 더 어떻게 하라는 거죠?"
그대가 큰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해보자. 내가 그대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제가 행운을 빈다고 틀릴 문제가 맞나요? 그냥 공부하신 만큼 나오겠죠."라고 말하는 것이 좋은가? 곰곰이 생각해 보길 권한다.
2. 누구를 위한 다정함인가?
한강 이남에서 제일 다정하다는 S씨의 사연을 가지고 얘기해 보자. 그의 사연에서 내가 발견한 '다정함의 문제'는 세 가지다.
ⓐ 참 섬세하고 다정하긴 한데, 상대가 그걸 원하나? (상대가 그 혜택을 받는가?)
ⓑ S씨는 자신이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다정하다는 걸 알고 있는가?
ⓒ 상대에게 '내 의견에 맞추길' 요구하려 일단 다정함을 베푸는 것인가?
ⓑ S씨는 자신이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다정하다는 걸 알고 있는가?
ⓒ 상대에게 '내 의견에 맞추길' 요구하려 일단 다정함을 베푸는 것인가?
우선 다정함의 혜택을 누가 받느냐에 대한 문제부터 살펴보자. 내가 S씨의 친한 친구인데, 백만 원이 넘는 바이올린을 생일선물로 S씨에게 줬다. S씨에겐 그 바이올린이 필요 없는데 말이다. 나는 그 바이올린을 사기 위해 많은 고충을 겪었다. S씨는 선물로 받은 바이올린을 팔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 바이올린을 연습용으로 쓰기도 뭐한 상황이다. 게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생일이 돌아온다. S씨는 부담 말고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겠는가?
S씨는 여자친구에게 자기 일상을 전부 공개하고, 시시각각 연락해서 확인시켜 주며, 모든 비밀번호를 다 알려주고, 생활에 지장을 받아가면서까지 여자친구를 위해서 살았다고 했다. 내가 묻고 싶은 건 여자친구가 그래달라고 부탁했냐는 것이다. 여자친구가 S씨보고 친구를 만나지 말라고 했나? 아니면 회사에서 조퇴하고 와서 밥을 사달라고 했나? 친척 결혼식에 가지 말고 데이트를 하자고 했나? 아무 것도 요청한 적이 없다. 그런데 S씨는 알아서 그런 행동을 하며 그걸 '여자친구를 그만큼 생각하고 있으며, 여자친구가 제일 중요하다는 증거'라며 내민다. 혜택 받는 사람 없으며 둘 다 괴롭기만 한 그런 행동을 대체 뭐 하러 하는가?
그 다음으로는 S씨가 '다정하고 싶을 때만 다정하다'는 문제가 있다. S씨는 여자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면 전화 목소리부터 퉁명스럽게 바꿔 공포 분위기 조성하고, 싸우다가 화나면 상처가 될 날 선 말을 던지지 않는가. 세상에서 널 제일 아낀다고 말하던 사람이, 갑자기 돌변해 남들도 안 하는 비난을 하면 미안하긴커녕 사람이 이상해 보인다. 누구나 감정변화를 겪지만, S씨는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그 변화가 극단적이다. 저녁 8시에 "친구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톡을 보낸 사람이, 두 시간 뒤에 "친구이랑 노느라 내 생각도 안 나지? 몇 시에 들어갈 거야? 술 먹지 마."라고 톡을 보내면, 무섭다.
마지막으로, 100일을 사귀었는데 50일 이상을 상대에게 "맞춰가야 한다. 우린 맞춰가야 해."라며 싸웠으면, 그 연애는 볼 것도 없이 끝난 거다. 오죽하면 상대가 "오빠가 좋지만, 오빠랑 사귀는 동안 너무 힘들었어."라고 말했겠는가. S씨는 다정함을 일단 베풀고, 상대에게 그 다정함에 대한 보답으로 자신이 원하는 여성이 되라고 강요한 것이다. 말을 좀 바꿔 '강요'를 '맞춰감'이라 표현했지만 말이다. 맞춰가야 한다고 이틀에 한 번 꼴로 노래를 불렀던 S씨. 정작 자신은 아무 것도 상대에게 맞춘 것이 없다는 걸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
"오빠도 이제 오빠 할 일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그렇게 지냈으면 좋겠어."
답은 그녀의 저 마지막 말 속에 있다. 모든 걸 다 단절한 채 그녀에게 집착하며 "너도 나처럼 우리 둘만 생각해! 날 항상 1순위에 둬!"라고 매달리던 S씨의 모습이 바뀌지 않는다면, 다시 만나도 '우리가 왜 헤어졌었는지'를 깨닫는데 일주일도 걸리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오직 그녀를 위해 살겠다는 그 이상한 태도를 어서 버리길 권한다. 연애는 함께 사는 거지, 대신 살아주거나 누굴 위해서 사는 게 아니다.
어렵지 않다. 그대의 무뚝뚝함이 걱정이라면, 오늘 저녁 집에 돌아갈 때 가족들과 함께 먹을 붕어빵이라도 한 봉지 사 가지고 들어가 보자. 연인이 아니라 왜 갑자기 가족 얘기냐고 할 지 모르는데, '다정함'의 습관을 들이는 게 먼저다. 부모님 생신에 상품권이나 현금, 혹은 비싸지 않으면서 비싸 보이는 거 사서 드리는 것보다, 부모님과 함께 먹으려 붕어빵을 사 왔다는 그 마음이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집에 누가 오면 반갑게 맞이하고, 헤어질 때 아쉬워하고, 그런 작은 부분들부터 몸에 익혀 두자.
다만, 그대의 다정함은 외부로 발산되는 것만큼이나 스스로에게도 충분히 충족되어야 한다. 자신의 생활은 접어두고 상대를 위해서 살기 시작하면, 그 관계에선 상대밖에 남지 않는다. 그런 관계는 상대의 자만심만 살찌울 뿐이고 말이다. '나를 돌보는 것만큼 상대를 돌보기, 상대를 돌보는 것만큼 나를 돌보기'의 균형을 맞춘다면, 상대에게 보상을 구걸할 일도 없을 것이다.
새해에도 노멀로그의 사연함은 열려 있으니 normalog@naver.com 으로 사연을 보내주시길 바라며, 아직 기지개를 안 펴신 대원이 있다면 지금 즉시 기지개 한 번 펴고, 이틀 남은 2013년의 첫 후라이데이 맞을 준비를 하시길!
▲ "크리스마스에 사귀었는데, 헤어졌어요. 붙잡고 싶어요." 노멀로그 처음이지?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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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다정함은 상대를 위한게 아니라 자기 만족만을 위한 다정함..
여자가 듣고싶은 말은 가방 사줄게 같은 말이 아니라(물론 이게 좋은 분들도 있겠지만..) 오늘도 네가 내 옆에 있다는 사실이 기뻐..이런건데 ㅡㅡㅋ
날 위한 일에 남을 멋대로 편승시키면 아니되오~ㅅ~
남자들은 그런 표현 잘 못 한다느니 서툴다느니 안 익숙하다느니 묵묵하게 있어도 알아줄순 없느냐느니^^;; 하는 말들이 참 많이 돌아다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어제보다 오늘 좀 더 잘 표현하게 되고 그래야 연애가 잘 풀리지요. 이상하게도 표현 안 해도 알아라- 하는 남자들이 많습니다. 정작 여자친구에게는 애교있기를 바라면서… 서로 잘 표현하는게 제일 좋겠죠. 서툴더라도!
ㅋㅋ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라고 묻는 여자와, (애정 표현 등을 )"넌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냐?"는 남자. 천생연분인듯
ㅋㅋㅋ 실제로는 그런 둘은 속터져서 못사귀기 때문에^^;
엉뚱하게 표현 잘하는 사람 하나 붙들고 고문하다 헤어지는 일이 참 많죠.......
새해첫 포스팅이네요! 저기나와있는 무뚝뚝한 남자가 저같다는느낌이듭니다ㅜㅜ 정말 생각은많이하는데 실제로는 그만큼이 안나온다는게ㅋㅋ 한편으로는 이걸 일종의 프라이드(?)처럼 여기는게 아닌가하는 모습을 보기도 하네요. 앞으로는 한번이라도 더 표현해보려는 노력을 해야겠네요~
자주 댓글달면 연말 결산에서 아뒤 언급해 주던데.. 13년 연말결산을 고대하며 댓글 담다..ㅋ 글자에 집착해서 볼 때는 죽어가는 사람이랑 밀당(?)했는데.. 이제서야 손가락 끝이 아니라 달이 보임다.. 마음여린사람 동호회 회원이라며 표현 제대로 못해도 진심 알아주겠지,했는데 그게 무뚝뚝함으로 비쳤겠구나, 생각하니 또 반성하게 됨다..
좋습니다!!
블로그 매일매일 들르지만, 댓글은 처음 남기내요
저는 지금 남친은 1번, 저는 2번의 상태로 연애중입니다
표현문제로 많이도 싸웠어요 서로 노력을 해도 한계점이 있습니다
"넌 왜 말하지않아도 알아주길바라냐, 넌 왜 꼭 말로해야 아냐"
이 문제의 반복이네요
1번남자와 2번여자가 계속 만날수는 없는걸까요 ㅜㅜ
영업직을 가졌던 구남친이 생각나네요.
정말 말로 사람 구슬리는건 최고였는데, 이리저리 다정하게 말하고,
불행인건 10을 줄것처럼 말해놓고 3정도 주는 그런 사람이었다는..
말 뿐인 남자였죠.
다정한 말을 하는것두 중요하지만, 그게 행동과 일치되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비밀댓글입니다
이번 사연은 정말 눈물로 읽었습니다. 완전 제 경우와 똑같네요. (ㅠㅜ)
제 남자칭구가 정말 "이보다 더 무뚝뚝할 순 없다" 에요.
집안 가풍에 '자상함'은 없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다 자상하지 않다.
그런남자라고 하기에 두루뭉술 설명하지 않고,
정말 하나하나 일일이 콕 집어서 해달라고 요청했었죠.
내가 서운하고 속상한 사건이 있으면-> '하루는 넘기지 말고 우리 대화해요.'
내가 회사에서 힘든 일을 얘기하면-> '내 얘기 들어주고 다독여주세요.'
내가 애정표현이 필요하면 -> '꼭 껴안아 주세요.'
정말 한개한개 다 설명했어요.
다른 사람들에겐 당연한 표현이 이 사람에겐 전부 다 낯선 거였거든요.
연인 사이에 손잡는 것도, 좋아한다 말하는것도 다 해본적이 없다는 그는.
심져 모쏠도 아니라는게 반전입니다.
서로 원하는 거 말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정말 행복했습니다. 2년동안.
그런데 이번 연말,
아파서 3일씩 누워있고 출근조차 못하던 저에게 "잘쉬어라"라는 짧은 통화뿐.
자신의 엄마가 아파도 그렇게 말하는게. 다라고. 했던 그 사람한테.
저한테는 그렇게 하지말라고 말하고 챙겨달라는 요구조건까지 상세하게
기한 정해서 말했었죠. 언제까지만이라도 챙겨주세요.라고.
그것조차 그는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건 제가 요구하고 설명하는 범주를 넘어서.
그냥 저에게 관심과 배려가 부족한 거라고 느껴져서.
지금 슬픔이 너무 큽니다.
무뚝뚝한 그에게 정말 조근조근 얘기했습니다.
(저 30대 중반입니다. 서운하든 화가 나든 2년 넘게 만나며 목소리 높아진적도 없는 사람이구요. 서로 계속 존댓말하는 사이에요.)
그와 나의 차이는 서로 존중합니다.
그는 저의 애교를 낯설어했고, 저는 그의 무뚝뚝함이 낯설었죠.
그래도 그의 노력하는 모습에서 행복했었는데.. 서로 잘 맞춰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디까지 노력해야할까요? 우리.
2년 넘게 그와 지냈지만 이런 멘붕은 처음입니다.
다들 무뚝뚝한 남친과 어떻게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사귀시는지
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냥2님 글 읽으니 지치셨구나..그냥 아프다 보니 외로웠구나 싶네요.
세상 천만명이 냥2님 괜찮냐 다독거려도..
남친님 한마디와 손길 한번만 하겠어요?
저도 너무 아파 링겔을 맞은적이 있는데..링겔 끝나는 시간쯤 깨워달라는 문자 보냈는데..깜빡했다고 하며 시간 지나서 전화왔더라구요.
그때의 마음은...표현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그래도 또 시간이 지나고 잘해주는 것도 있고 여전히 섭섭한것도 있어요..
지금은 섭섭한것만 눈에 보이실텐데..
그래도 좋은일. 잘해준것, 또 이 점은 누구보다 괜찮다 뭐 그런것 생각해보세요..
그럼 한숨 한번 푹 쉬게 되면서 조금 멀리 바라보게 된답니다.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정리했어요 고쳐지기도 어렵고 시간도 들 테니까 .. 잘해줘도 이게 뭔지도 몰라주고 무뚝뚝한 거 참 잔인하더이다 ㅠㅠ
스멕타쿨님~ 탱자탱자님 두 분 다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지금은 섭섭한것만 생각나나봐요.
며칠이 지났는데도 자꾸만 그 생각만 나서 가슴이 무거워요.
탱자탱자님 말씀대로 고쳐지기는 어렵겠죠.
35년을 살아온 방식 고친다는게 쉽지 않다는거 머리로는 너무 잘알고.
그래서 서로 양보하면서 맞춰왔는데. 너무 큰 한방이라 무너지네요.
스멕타쿨님 말씀대로 멀리 보고, 너무 의미부여안하게 노력할게요.
두 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무한님.얼마전에 새해하루전 크게 싸웠다고 사연보낸 사람입니다.
글을 보다보니 2번남자가 저같네요 전 여자인데도....
일년간 오빠위해 노력했는데 이제 슬슬 지친다고 너무 당연히만 생각치말고 가끔이라도 노력
해달라고 했을 때 오빠 대답이 "그렇게 힘들어하면서까지 노력하지마. 그냥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돼?" 였거든요. 근데 오빠는 1번같은 남자라 많이 표현을 안해줘서 참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연애하기엔 제가 너무 외로워요....
어쨌든..글을 보다보니 제 다정함이 강요로만 느껴졌을까 두렵네요... 전그저 서로서로 성격차이를 보완해나가고 싶을뿐인데 어렵네요 참
역시역시 좋은 글 ㅜ^ㅜ♡
역시역시 소통이 잘 되는 인간관계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좋은 연인이 되는 것 같은데, 음... 제가 잘 이해하고 읽고 있는 건지~? 싶어요.ㅋ올해는 무한님 글 읽으면서 도움 받으면서, 좋아하는 사람과 연인이 되었다는 글을 남길 수있도록 노력해 볼 생각이예요.!!
"제가 행운을 빈다고 틀릴 문제
가 맞나요? 그냥 공부하신 만큼 나오겠
죠."
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이런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이 상상되서 웃겨요
무뚝뚝한 남친을 두었었는데 그는 손으로는 친절해서(?) 입과 발이 친절하지 않아도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착각을 했었더랬지요. 그는 제게 애교를 원했지만 리액션이 ㅇㅇ뿐이라 그나마 있던 애교도 무안해서 못하겠더군요...헤어지게 된 계기도 제입장은 생각해보지도 않고 딱잘라 본인입장만 반복적으로 말해서였습니다. 내마음은 10인데 무엇이 더 필요하냐.였습니다. 물론 저는 그중에 반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구요. 다음번엔 사랑을 말로 표현해주는 사람을 사귀고 싶어요
크아! 댓글보고 지나칠수 없어 글 남겨요ㅠ제 남친의 예전 모습이랑 똑!같네요ㅠ아 정말.....저도 답답해죽는쥴....그 잠많고 밤귀 어두운 제가 어찌나 열받고 속상했는지 꿈꾸는건 물론이고 밤잠을 다 설치더라고요...결국 한번 헤어졌다가 남친이 잘못했다며 혼자서 자가 개과천선?하고 돌아왔어요ㅋㅋ 감정이 남아있어 다시 사귀긴 하지만...아직 뭔가 어렵네요ㅎㅎ
아 정말 저런 남자분들 정말 힘들어요ㅠ여친에게 제발 귀와 가슴을 열어주세요!!
맨 마지막에 노멀로그 처음이지 어서와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
암튼 노멀로그 꾸준히 보고 있어용 댓글은 잘 안달지만 ㅋㅋㅋ
무한님 글 보며 자아성찰(응?)하여 모솔에서 결혼을 앞둔 예랑이 글 남깁니다 ㅎㅎ
덕분에 결혼하게 됐으니 축가는 무한님이 좀 응? 일산에서 식올려요 ㅋㅋ
퇴근 바로 직전에 쿡 ! 찍고 갑니다 !
무한님 새해복 마니 받으세용^^
아.. 다정한데 차인다고해서 뭐가문제일까했는데, 이건 그문제라기보단 다정한척하다 끝난거였네요. 날이너무추워요.. 게다가 어그신고나왔더니 몇번이나 뇌진탕으로 사망하실뻔한거있죠ㅠ 다들 감기조심, 길조심하세요~
저는 커플연애성공기 요런것도 읽고싶어요 간디얘기도 더 듣고싶어요 사슴벌레도! 가제도! 경기도 파주 얘기도!
전 완전 무뚝뚝녀였는데요
집안분위기도 그렇구요 근데 남친의 애정공세, 애정갈구로 인해 나름 환골탈태 했답니다.
남친몬이 도시락싸주고 작곡해주고 애정표현을 많이도 하고,
하도 날 좋아하긴하냐, 내가 따라다녀서 억지로 사귀는거 아니냐고 약100일간 징징대서...ㅠ저는 답답해죽는 줄 알았구요.
답답해 미치고 팔딱뛰어서 나름 애교있게 연락하려고 노력하게된 계기가된거같아요.
남자분도 여자들을 바꿀수 있답니다!
근데...지금은 사귄지 거진3년이 다되가는데 'ㅇㅇ' 이런메세지 받는다는 함정 ㄷㄷ
무한님 사귄지 오래된커플들도 신경좀 써주세여ㅠㅠ
무한님은 모쏠만 사랑하셔ㅠㅠ 흙..ㅠ
진심 궁금한게 있는데요!
사연들을 보면
'무심한 남자들에게 상처받는 여자들' 얘기가 진짜 많잖아요.
난 원래 연락도 자주 안하고, 표현도 잘 못해 - 이런 부류들.
그런데 그런 남자분들땜에 힘들어하는 여자분들이 '진짜' 많다는 건, 그런 남자
분들도 '진짜' 많이 연애를 하고 있다는 건데..
이 경우,
대부분이 여자들만 끙끙 앓는 채로 찌밀찌밀 이어지는 연애를 하는 건가요?
아님 2-3일에 한 번 연락하고, 1-2주일에 한 번쯤 만나도 아무렇지 않는 여자
분들도 많이 계신건가요?
궁금하네요.. 알려주세요! ^^
제친구 전남친이 그랫었는데... 연애 초반엔 완전열심히하다가 연락이 줄어드니 여자입장에선 더 서운하게된거같아요. 그남자는 하긴 똑같은 사람이엇는데 여자 처음!!만날때만 열심히 연락한거아닐까요?? 쨋든... 전 연락원래 안해 이건 핑계같아요ㅠㅠ
저는 여자인데 연락같은거에 있어서는 제가 무심한 편인데..매일매일 보고싶어요 그게 연락까지 이어지지만 않을뿐이지..한번 저처럼 무심한 남자 만난적있었는데 나중에는 정말 3-4일에 한번 연락하고 뜸하게 보고 그랬는데..그 연애는 그러다가 그대로 끝났어요 ㅎㅎㅎㅎ
근데 반대로 지금 남자친구는 세심한편인데..연락도 꼬박꼬박 오고 그렇거든요? 저한테도 그걸 바라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던애가 연락이 좀만 안되면 제가 오히려 더 막 서운하고 그렇거라구요..길들여졌나봐요 그래서 저도 열심히 연락해용
이삼일에 한 번 연락할 바에야 안만나고 만다
끙~ 전 표현을 너무 이상하게해서 문제인것 같습니다.
천천히 연습해야겠어요 ^^ 기분좋은 여자친구를 기분나쁘게만들었네요.
오늘하루는 내버려 둬야겠어요.
좋은글 읽고갑니다.
응? 혹시 당신...내 남친이니??
끙~ 전 표현을 너무 이상하게해서 문제인것 같습니다.
천천히 연습해야겠어요 ^^ 기분좋은 여자친구를 기분나쁘게만들었네요.
오늘하루는 내버려 둬야겠어요.
좋은글 읽고갑니다.
무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언젠간 연애고민으로 메일 보낼 그 날을 위하여ㅎ
여자친구가 자신을 늘 1순위로 두길 원하고 그렇게 해주고 여자친구는 그걸 누리다가 내친 경우는 어떻게 설명이 되나요?.. 여자친구가 헤어지기 전에 똑같은 말을 했어요. 네 생활 찾으라고, 근데 그러면서 정작 자신한테 매달리길 원해왔었는데.. 이건 무슨 마음인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솔직히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글로만 놓고봤을때..
그분을 아는게 아니니 그저 이기적인 사람일 수도 있지만.
다른 친구나 일정보다 여친을 항상 1순위로 생각하되 자기 생활은 잘 챙기는 남자- 를 바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딴 친구보다는 여친과의 일정이 우선이고, 여친에게 많은 걸 베풀지만, 그래도 자기 일이나 공부나 중요한 취미 등 꼭 해야할 것들은 주체적으로 잘 챙기는 거 말이죠. 여친을 1순위로 두랬다고 자기자신의 생활을 못챙길 정도면 그건 문제있으니까요.
어머나..완전 찔리는 글이네요..
다행히 무한님 글을 구독하고 있는 관계로 강요는 하고 있지 않지만..
잘해주는 만큼 나에게도 잘해주는 습관 가져야겠어요.
헉... 오늘거는 그냥 읽었는데...
제가 지금 남자친구랑 한번 헤어진적이있어요. 저는 연애가 제 생활을 방해하는거? 연애 때문에 뭘 못하는거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연락할때만 하고 물론 할때는 되게 다정하게 했죠. 근데 오빠가 저를 너무 좋아하는거 같은거에요. 오뻐는 표현을 많이 했던건데. 저는 안심이 됐다 그런가 쨌든 그땐 좀 지겨움을 느꼈나봐요. 그래서 연락 별로 안하다가 오빠가 니마음 알겠다고 어떻게 헤어졌어요. 그러다 제가 오빠 아니면 안될거같아서 한달쯤 뒤애 다시 연락해서 만나고 있어요. 근데 이제는 제가 또 너무 연락을 하는거에요. 적당히 해놓고 나서는 오빠를 챙기는 내마음을 전하고싶다 이런목적으로 한번 더 카톡보내고.
근데 그만큼 나도 답장을 바라는거같아요. 남자친구가 연락많이 하는편인데 이게 주는만큼 원하니...... 지금까지는 별일없었는데
제가 애정을 주더라도 막 바라지는 않아야겟어요. 오빠 좋아해~하다가 왜연락이없어 바쁘나봐 이러면정말..뮤섭고 정떨어질거같네요 ㅋㅋ
으아니. 올 해 첫 도움이네욥!ㅋㅋ 다정한 거에 대한 조심은 여자도 마찬가지겠죠?? 나는 어땠었나 다시 돌아보게 되요. 으히히.
글 잘 읽었습니당 ㅋ
새해 첫 댓글이네요 ㅋ
올 한해도 열심히 구독하겠습니당...
근데 이번 사연은... 음 머랄까..어려워요 ㅠ
제가 남자라서 그런지 남자의 마음 좀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ㅠ 너무 여자분을 좋아해서
그런건 아닌가 해서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그래요
저만 그런건가용? ㅠ_ㅠ
2번의 누구를 위한 다정함인가에 나오는 a, b, c 다 그사람이 떠오르는 글이에요. 이제 그만좀 생각나야할텐데.. 매일매일 무한님 글 챙겨읽을때마다 더이상 만나지않는 그사람에게 대입해 읽고있는 제모습이 웃프달까요;;ㅎ
암튼 새해 첫 글부터 제맘을 뙇!! 읽고 발행해주신거 같아 괜히 기분이 좋네요 ^^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좋은 글 만히 부탁드려요 데헷~
제 사연이네요. 2번 글의 남자.. 이렇게 포스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한님. 제 문제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겠네요. 저러한 정신상태, 마음가짐부터 바꾼 후에 연애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지금 상태로 예전 여자친구에게 다가가면 불을 보듯 뻔한 결과이기에... 저부터 바뀐 다음... 그녀에게 다시 한 번 다가가봐야겠군요.
포스팅 해주셔서 , 신경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산을 한강 이남으로 표현해주셔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 사나이 전부다 무뚝뚝한 것 아닙니다..ㅎㅎ
다정함을 위한 다정함인지 판별하는 자가진단법으로 "자신이 상대방을 위해 이런 것을 한 적도 있다"라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네요.
제가 여러번 남친에게 했던 말이어서 되게 정곡에 찔리네요ㅜㅜ
근데 묵묵히 일년간 노력해왔는데 정말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구요 너무 외롭고...그래서 이렇게라도 알아주고 내가 한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노력해달라는 의미에서 말한적이 있는데
남친의 대답은 그렇게 힘들면 하지마..였어요.
근데 노력은 마음먹고 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면 절로 하게되는거잖아요? 저대답을 들었을땐
정말 두손두발 다들고싶었죠 노력하고 챙겨주는게 한쪽만해선 되는 게 아니잖아요?ㅜㅜ
근데 왠지 제남친은 흔남님처럼생각하고 제 말에 부담감을 느꼈을까봐 걱정이네요 그런 의도는 아닌데ㅜㅜ 같이 조금씩 맞춰가고 싶을 뿐인뎅ㅜㅜ
아 제 말은 상대방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람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해본 일이 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라는 거였는데;; 뭐 어쨌든 남자친구가 좀더 신경써주길 바란다면 자신이 얼마나 잘해주는지를 말로 설명하는 것보단 구체적으로 해야할 일들과 그 이유를 설명하는게... 대화로 해결 안된다면 그런 사람은...
두산 광고 카피가 참 와닿더군요.
"신뢰는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보다 상대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에서 생긴다" 대충 이랬던 것 같아요. 좋아할 걸 챙겨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힘들기도 하구요. 그치만 정말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것 하나가 싫어하는 것 하나를 상쇄시키지 못 하거든요. 백번 잘 해도 한 번 잘못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 배려엔 그게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요.
백프로 공감합니다........
서로 싫어하는 것만 안해도 큰 싸움은 안날겁니다.
살짝 제 남자친구가 보이네요ㅎㅎ
제 남자친구는 친구사이였을때는 다정하기만 할것같고 마음이 태평양만할것같고 그랬는데...사귀기 시작하니까 S씨같이 가이드라인이 분명한 사람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한번 화나면 폭언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심한말 많이 했었는데...독재자에 폭군이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귀요미 다 됐어용♥
이제 화나도 적당히 화내다가 조금 있으면 미안해하면서 와서 애교부리고 달래주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지금도 폭군이긴 하지만 시트콤에 나올법한 폭군이에요. 그리고 사실 그런 모습들마저 멋있어보이고 상남자같고 그래서 두근두근해요. 히히
출근을 하니.. 목요일인 이 기분.. 좋습니다 하~
아.. 제일 최근에 사귄 남자가 저랬댔죠. 자기는 이틀에 한번 부모님과 저녁을 먹어야 한대서 맞춰줬는데, 어쩌다 한번 자기 비는 날에 내가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못만나면 자기는 뒷전이라며 화를 내는.
함께 밥먹고 노는 시간 충분히 많으니까 가끔은 우리 서로의 시간을 갖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자기는 맨날 나를 위해 시간을 쓰는데 나는 왜 안그러느냐느니, 왜 아까 딴데 간다더니 거기 가있냐, 왜 자기만 빼놓고 친구랑 밥먹으러 가느냐...그리고선 결혼얘기를 자꾸 꺼내는데 갑갑해서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새해에는 좀더 밸런스 잡힌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어라!
무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손가락 안누를뻔하다가 맨 아랫말 ㅋㅋㅋㅋㅋㅋㅋ 어서와에서 빵터짐 ㅋㅋ
저 S군한테 남자친구가 살짝 보이는데... 제 남자친구가 봤으면 좋겠지만...
보여준다고 인정할리 없을테고 지 혼자 보게될일도 없겠죠 ㅠㅠ 저 우선순위 얘기 지겨워요 ㅠㅠ
오 이번 편 대박..........
맞아요 제가느끼면서도 죄책감에 몸부림쳤던 그 부담을 잘 설명해주셨어요.....으..계속 자아비판만 하고있었어요 헤어지고나서.. 난 더 잘해줘야 했는데 그러지못했어...그런데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난 그정도가 최선이었는데 흐엉 이를어쩐담 하고 있었어요..부채가 해결된느낌! 진짜 이제 다음장으로 넘길 수 있을거같아욤
제 남자친구는 다정안한것도 아니구,
집착이 심한것도 아닌데..
그냥 내말에 복종하는 하인마인드..
휴~ 재미도 감동도 센스도 없어요 ..
이래서 그냥 한달에 한번 만나는게 우리사이 유지될것같은 내 느낌 ..
어케 해법이 없을까여 ??
음. 남자친구가 다정하고 집착도 안하고 밸런스 유지도 잘해서
재미도 감동도 없다라...
반대로 남자친구를 폭력적이고, 집착하게 만들면 어떨까요??
비꼬는 정도가 심하시네요.
저분은 남자가 무조건적으로 내 눈치만 볼게 아니라
주체적으로 행동 했으면 좋겠다는 뜻인것 같은데..
남자친구가 연락 안할때는 여자분들은 더 하지 말아보세요
헤어질 사이면 헤어지고 노력할 남자분이면 다시 다가옵니다
잡은 물고기에 먹이 안준다고 이럴때는 밀당을 해보세용
연애 초창기때 저런 실수 혹은 저런 대접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알지도 못했고 원하지도 않았으며 필요하지도 않은 일이었는데, 상대는 자기가 날 위해 뭘 했다는 사실 만으로 만족하고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니.. 마냥 칭찬할 수도 고마워 할 수 만도 없는 슬픈 상황 ㅠㅠ 그래서 상대에게 너는 네가 나에게 잘했다는 그 사실에 만족하고 그 사실을 사랑하는 것 같다는 얘기까지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휴, 그리고 오늘도 면접 보고 왔는데 거기는 되도 가고싶지 않을 만큼 비인격적인 곳 이었네요. 앞으로도 여러개 있으니 그 중에 꼭 골라갈거에요!!!^^
상대에게 보상을 구걸하는 행위는 여자들도 많이 하죠.
특히 수험생 뒷바라지는 말리고 싶어요.
어느정도배려는 할수 있지만 ..
무한로그를 보면 저의 옛날 모습들 혹은 지금도 가지고 있는 모습들이 나와요.
그래서 그때가 떠오르고.. 다시 경각시키게 됩니다.
감사함당
ㅋㅋ 저는 가끔 무한님의 센스돋는 추천밑에 짧은 문장에 감탄을 금치 못해요 오늘도 재밌다는
제가 매번 하는 고민이네요. 꼭 여친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랑하는 지인이나 가족에게 생각만 하지 표현을 하지 않아 그 분들이 제가 간직하고 있는 감사함을 모른다는 걸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얼른 사랑한다고 얘기해야 겠습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상당히 와닿네요. 제 애인이 약간 2번스러운 경향이 있어요. 글 속 군처럼 심하고 무서울 정도는 아니지만.. 너무너무 다정하다가도 제 행동이 기대에 못 미치면 화내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고. 그래도 어느 정도 서로 맞춰가는 일은 연인간 과히 기대하는 건 아니고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노력합니다. 오늘은 이 글을 읽고 머릿속 생각이 정리된 엊그제 일에 대해 남친에게 약간 긴 말을 전해줘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
장소가바뀔때마다연락이예의^^
ㅋㅋ그럼너무고맙죠~~
자기전에잘자라고는해야되는것도안하는사람도많다는게씁쓸하네요~~~^^
장소가바뀔때마다연락이예의^^
ㅋㅋ그럼너무고맙죠~~
자기전에잘자라고는해야되는것도안하는사람도많다는게씁쓸하네요~~~^^
장소가바뀔때마다연락이예의^^
ㅋㅋ그럼너무고맙죠~~
자기전에잘자라고는해야되는것도안하는사람도많다는게씁쓸하네요~~~^^
데헷~ 데헷~~
무뚝뚝한거 고치는건 진짜 가장 가까운 가족들부터 사소한거지만 하나씩 챙기는게 출발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