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벌레와의 동거 시작, 첫 만남

2009/06/28 04:46 by 무한™  

사슴벌레에 관한 내 관심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6학년에 형이 있던 친구가 필통에 담아 왔던 사슴벌레를 보는 순간, 난 총 맞은 것 처럼 정신이 없었다. 그동안 바이블 처럼 가지고 있던 공룡책들을 모두 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의 락그룹 페니실린도 이런 노래를 하지 않았던가.

까맣게 빛나는 사슴벌레
투구풍뎅이보다 너무 멋져
암컷이라도 강하단다
투구풍뎅이 암컷은 풍뎅이를 닮았어

- 페니실린 <남자의 로망> 중 일부 발췌

그렇게 처음 설레임을 느낀 이후로는 내 채집생활에 많은 부분이 '사슴벌레 채집'으로 채워졌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곤충카페가 있거나 마트등에서 사육용품을 파는 것이 아니었기에 주먹구구식의 '형들이 얘기해준' 노하우대로 기르는 수 밖에 없었다. 당시의 노하우란 이런 것이었다.

● 숲속처럼 느낄 수 있게 연필깎고 나온 연필톱밥을 필통에 수북히 깔아줄 것

-> 이를 위해 새 연필을 계속 깎아 심을 부러뜨려가며 톱밥을 준비했다.

● 최고의 먹이인 설탕물을 줄 것

-> 설탕물을 주고 오래 방치하면 굳어있는 녀석들도 있었다.

● 큰건(넓적사슴벌레) 천 오백원, 작은건(주로 암컷들) 삼백원까지...

-> 나름 규모가 큰 시장이었다. 12시 넘어서까지 돌아다닐 수 있는 형들은 부자가 되었다.

마을버스 요금이 150원 하던 시기의 이야기니, 지금 마트에서 만 오천원에 판매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사슴벌레의 가치'는 놀랍도록 비슷하다. 다만 '쇠스랑' 이라고 불리던 톱사슴벌레는 당시에도 삼천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곤 했다.



톱사슴벌레도 사진과 비슷한 환상적인 턱을 가지고 있다. (출처 - flickr, ⓒ myriorama)


돈이 없는 친구들은 그냥 노멀한 형태의 '애사슴벌레' 정도를 사서 필통속에서 기르기도 했는데, 여름방학때 필통을 책상속에 넣어놨다가 개학하고 학교에 와서 필통을 열어보면 사슴벌레가 죽어있기 마련이었다. 나 역시도 육백원 주고 샀던 넓적사슴벌레를 필통속에 넣어두고, 그 필통을 책상 서랍에 넣어 놨다가 깜빡잊은 적이 있다. (그 녀석은 지금쯤 천국에서 행복하겠지. Rest in peace!)

각설하고, 사실 난 군대를 제대하고 어항세팅을 멋지게 해서 버들붕어의 2세를 보는 계획을 잡고 있었다. 그러다가 물생활에 탄력이 붙으면 우격다짐으로 3자 짜리 어항을 구입한 뒤, 가물치를 키우는 커다란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물생활을 시작하면 어항과 나를 갔다 버리겠다는 어머니의 엄포 덕분에 (항상 시작은 내가 하고 몇 주 후 관리는 어머니께서 하시는 관계로 내가 키우던 녀석들은 사실 어머니와 더 가깝다) 소년의 꿈은 그렇게 물거품이 되었던 것이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점을 찾기 시작했다. 사슴벌레를 키운다는 말을 또 꺼냈다간, 전에 샀다가 고스란히 버렸던 놀이목, 산란목, 톱밥, 사육세트 등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고, 일본에선 8센티가 넘는 왕사슴벌레가 1억이 넘는 돈에 팔린 것도 모른채 어머니께서는 그저 '큰 바퀴벌레' 같다고 말씀하실 것이 분명했다.

치열한 두뇌게임이 시작되었다.

단식투쟁은 해봐야 내 손해고, 물생활과 사슴벌레 사육을 적절히 활용한 '살을 주고 뼈를 치는' 작전이 시행되었다. 결국 '물생활 -> 송사리만 -> 수초만 -> 전기세가 안드는 사슴벌레' 이런 방식의 심리전으로 사슴벌레 사육이 허락되었다. 자반어항은 이미 있으니, 발효톱밥과 기타 사육도구만 마련하면 되는 것이다. 아, 그리고 사슴 벌레도.


2009년의 첫 사슴벌레

마음만 먹고 있던 사슴벌레 사육에 불을 당긴 것은, 회사로 날아온 '애사슴벌레' 였다. 무슨 회사길래 사슴벌레가 다 날아오냐고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회사에 대한 설명은 [회사밥을 먹다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는 예전 발행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회사 샤워실(이라고 해봐야 조립식 건물 한 귀퉁이에 물 나오는 곳)에 날아든 이 녀석들 디자인실 팀장 누나가 발견해서 내게 가져다 주었다. 다리 하나가 잘린 녀석이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녀석이었다. 나는 녀석의 이름을 '프란츠 카프카' 라고 지었다.

카프카는 곤충답게 역시 내 말귀를 전혀 알아 듣지 못했지만, 참외의 속을 조금 긁어서 주면 얌전히 먹는 기특함을 보여주었다. 다만, 카프카는 '애사슴벌레'인 까닭에 내가 기르고 싶었던 부류가 아니었다. 첫 날은 기쁜 마음에 집에도 데려오고 다음날 옆자리에 태워 같이 출근 하기도 했지만, 고백하자면, 상자에 넣어 둔 뒤 모르고 주말에 가져오질 않았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월요일에 출근하면 이미 하늘나라로 간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카프카, 조금만 버텨줘..."


하지만 주말을 무작정 기다림만으로 보낼 수 없는 나는 친구들을 호출했고, 무슨 사슴벌레냐며 더운데 생맥주나 한 잔 마시자는 친구들에게 '너희 집에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으로 친구들을 모았다. 그리하여 6월의 어느 주말, 한 여름밤의 꿈 같은 첫 채집은 시작되는데...

다음이야기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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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트랙백 댓글 54 개가 달렸습니다.
  1. 무한님 저 드디어 순위권인가요!!!!ㅠㅠㅠ

    앗싸 1등~!!!

    선리플 후감상입니다!!

    RSS등록해서 언제나 무한님 매뉴얼
    잘 읽고 있습니다.

    완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ㅋㅋ

    p.s. - 메일 답장은 아직
    못 받고 있다는..ㅠㅠㅋ

  2. cezanne720

    혹시나 해서 들어 왔는데, 진짜 "사육일기"가 쨘~!
    전 사슴벌레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다가, 무한님 덕에 사진도 보고...ㅋㅋ
    (궁금해서 미리 알아봤죠, 이제 진짜 무한님 팬!)

    근데 수명은 길겠죠?
    저도 어항 관리 해 봐서 쬐금 아는데, 물고기 생각 보다 꽤 신경 많이 가더라구요, 그것보다는 조금 수월하겠죠?

    어쨌든 잘 키우시고, 8센티보다 더 큰, 그래서 호주머니가 넉넉해지시길...ㅋㅋ

  3. 소낭자

    오늘도 순위권^^ 선리플..

    저도 내가 요런거에 좋아할줄 몰랐슴다. ㅋㅋ

  4. famfam

    사슴벌레라... 마루코가 생각나네요. ;-)
    ちびまる子ちゃん 에서 비단벌레 에피를 보며 저런 벌레도 있나? 했었어요.
    벌레에 관심이 없었는데 마루코를 본 뒤로
    비단벌레나 사슴벌레... 이런 얘기를 꺼내는 사람이
    은근 귀엽게 보이긴 해요. ㅎㅎ

  5. 저도 어릴적 사슴벌레에 대한 추억이 많지요?
    참나무나 밤나무 등에 살던 사슴벌레
    나무에 구멍을 파고살기도 하고 흙속에 살기도 했죠
    꼬챙이로 구멍에 후비며 녀석들을 잡으려고 했죠
    나무의 진물을 빨아먹으려 살던 녀석들...
    어느날은 후레쉬를 들고 별안간 나무를 싹 비추면
    녀석들을 뚝뚝 떨어져요.
    그냥 주워담으면 되는거죠.
    그것도 굵직굵직한 놈들로요
    사슴벌레....
    글쎄요.
    지금은 아예 찾아볼수도 없어요.
    그냥 어릴적 추억속에서만 살아요 ^^

  6. 아히루

    안녕하세요^^ 글 읽으려 여러번 들어왔는데, 댓글 남기는 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곤충 좋아하시는 분들 보면 참 신기(?)해요.
    저는 모든 종류의 곤충을 보면 자동적으로 비명이 나오는 편이라서^^;;
    (내숭이 아니라 거의 반사수준이에요;;)
    무서운건지 싫은건지 잘 분간이 안되는 대상이 벌레죠^^;;

  7. 박종원

    저도 한번 키워본 적이 있는데.....
    밤에 잘때 아무생각 없이 전기모기향을 켜놓고 잤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사슴벌레가 다리를 절고 있더군요.
    그래도 저녁쯤 되면 다시 괜찮아 보이고, 다음날 아침이 되면 또 다리를 절고....
    그 이유를 모른체 며칠을 보냈죠.

  8. 팬이에용

    오오 순위권인것인가
    저도 산속에서 일을 할때 사슴벌레를 본적이 있지요
    저녁에 불만켜면 방충망으로 찾아오던 녀석
    처음엔 장난으로 방충망을 쳐서 떨어트리기도 했지만
    그녀석도 다리가 하나 없었답니다. 그래서 그런 장난은 다신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관심도 역시 안준건 사실.

    무한님 카프카 건강하게 잘 있길 빌께용~

  9. 우와

    진짜 글 재밌어요 ~

  10. say-me

    하하. 요즘도 사슴벌레가 있나요? 신기하네요. +_+/

    어릴때 사슴벌레, 하늘소, 땅강아지 잡으러 돌아다니던 생각하면^^

    오랫만에 옛날 생각 떠올리다 갑니다^^

    카프카가 건강하길^^

  11. 마뇨수댕~

    꺄~~~사슴벌레~나두 너무 좋아하는데`ㅋㅋ

    너무 귀여워요,ㅋㅋㅋ흐흐

    제고향이 시골이라,,사슴벌레 자주 보곤했는데..

    요즘은 ,,통보질못햇네요,,ㅋ
    이번엔..~~~꼭 머찐~~사슴벌레로`~키우세요~
    화이팅~!!ㅋㅋ

  12. 뜨 내 기

    너희 집에 불을 지르겠다

    애고스러우면서도 무시무시한 협박인데요 ㅋㅋ

  13. fayefaye

    아핫~
    벌레 이야기 중 가장 재밌게 읽은 글은
    프란츠 카프카의 글 다음으로 이거네요 ㅋㅋ
    저도 어릴 땐 하늘소며 여러가지 곤충들이랑 많이 놀았는데
    그 땐 곤충이 신기해서 놀았겠지만
    지금은 그 때의 제가 신기할 뿐--;;

  14. 담배좀줄이자

    ㅋㅋ 사육일기도 재미 있네요..~~

    다음편을 기다리면 뷰온 꾹 눌렀습니다..

    어제의 숙취로 인하여 댓글은 이정도로..^^

  15. L모양

    억 너무 진지하게 말씀하셔서..
    은근 돋는 소름..
    1억이요? 진짜..1억에 팔린 사슴벌레가 있다는겁니까..

  16. 비밀댓글입니다

  17. 너희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하면, 친구들이 절 정말 죽여 버릴지도 모릅니다.하하 근데 정말 비싸군요 . 1억이라.. 워~
    사슴벌레.. 생각지 못한 곤충의 등장 이군요^^

  18. 깡이

    사슴 벌레를 키우는 사람이 있군요..;
    어렸을 적에 우리 감나무에 붙어 있는 녀석들 걍 자연으로 돌려보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안 키웠어요..;;;

  19. 비밀댓글입니다

  20. 으하하

    사슴벌레의 이름이 프란츠 카프카군요!
    그 사람 변신이라는 책에서 주인공이 벌레로 변했던
    무슨 벌레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고 ㅠㅠ
    사과가 등에 박혔다는 내용만 머리속 깊이 남아있는 책이었는데
    작가 이름만 들으면 사람만한 벌레의 형상이 머릿속에 =_=;

    사슴벌레와 잘 어울리는 이름이에요

  21. 왠지... 꿋꿋하게 살아 있을거 같다능~! ㅋㅋㅋ
    걱정하지 마라효~!
    사슴벌레는 강하다구요~!

  22. 9사백마

    으흠,,, ^^
    전 곤충과의 애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ㅋ
    (전공 수업중에 곤충학이 젤 싫었습니다,,ㅜㅜ)
    현재, 살고 있는 집이 공원과 같아서,,^^;;.. 집 앞뒤로 연못과 숲이 울창하답니다,,,(뭐랄까 좀 괴기 스럽기도 합니다만,늦은밤, 비올때 숲을 헤치며 집에 가면, 무섭답니다,,ㅜㅜ)
    여름에 등장하실 곤충들을 어찌 해야 하는지.,ㅜㅜ

    사슴벌레가 저렇게 가치가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네요,,^^ 기회가 되면 여름날 풀숲에서 하나 찾아 봐야겠습니다,,ㅋ

  23. 카라

    사슴벌레의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들 기대 되네요^^

    재밌을것같은 큭큭큭^^

    작년에 저렇게 생긴 벌레를 우연히 잡아 사진 찍어 놓은게 있길래
    찾아 봤거든요?

    사슴벌레 였다라는 걸 무한님의 글과 사진을 통해서 이제서야 알게되었네효;;

    이어지는 글들 기대할게욤

    전 이만 자러....ㅋㅋㅋㅋㅋ

  24. blacksheep

    저 어렸을 때 등교길은 아부지께서 자동차로 태워다 주셨었는데
    차를 타고 신나게 달리다 말고 아부지께서 차를 세우시더니
    차에서 내려 저 앞에서 뭔가를 주워오셨는데

    보니까 사슴벌레 한 마리

    한 이틀 정도 키우다가 뒷산에 버렸(?)던가.. 했었지요

    다음편 어서 빨리 보고 싶어요! ㅋ

  25. 저런 곳에서 짜르시면 독자들에게 미움(?)받지 말입니다.

  26. 매미

    아징그러워
    벌레는 정말 지지지지지

  27. 진작..

    주말잘보내셨어요~
    주말보내고 오니~
    재미난 글들이 2편이나 올라와있네요~~ ㅎㅎ

    사슴벌래 어렸을땐 남자애들 가지고 노는거
    옆에서 구경하곤 했는데~ㅋㅋㅋ

  28. 하악하악

    살아있었나 모르겠네요 ;;
    곤충이라 무한님말은 못알아먹겠지만
    잘 키우시라는
    앉아, 일어서는 안되겠지만
    ㅋㅋㅋ

  29. 저는 벌레는 싫어요 ㅋㅋㅋ

  30. 아항?

    사슴벌레라 .. ㅎ
    털없는 것들은 싫어하는 저로써는 꿈도 못꿀일이지만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가 종종 전화를 하는 도중에
    "지금 내 앞에 사슴벌레있어" 라고 말하기에 조금은 친숙해진 존재죠 ㅎ
    쭉 도시에서만 커온 저로써는 사슴벌레는
    홈X러스 애완동물 코너에서만 볼수 있는 아이 ㅎㅎ

    여하튼 다음 사육이야기 기대할게요~
    쓸데없는 말이지만 덧붙히면 남친네 부대 간부님은(직책이 기억안나네요..)
    사슴벌레를 아주 좋아해서 보이는 족족 잡아모으신다네요
    그래서 통화하면서도 사슴벌레를 잡는 남자친구보면...참 눈물나요 ㅜ_ㅜㅎ

  31. 몽고

    무한님 하이~
    예전에 사슴벌레 한마리가 사무실로 날아와서
    잡았던 기억이나는데 사람들은 마트가서 팔라고 아우성이였지만.
    전 숲속으로 보내줬답니다.ㅋㅋ
    ...
    ...
    ...
    ..
    곤충을 숲속으로 ㅋㅋ 지금입니다..ㅋ

  32. 캄칙발랄

    아.. 내가 본게 사슴벌래였근영;;;

    회사 뒷산에 산딸기[?!]따러 갔다가 저사진과비스무리한 아이를 만났더랬지요..

    곤충에 무지한 저는... 바퀴.. 따위 인가..아니면.

    하늘소 인가..
    아니면

    사슴인가..

    고심을 하다가
    도망쳤어요 ㅠㅠㅠㅠㅠ;;;
    무서워서 ㅋㅋㅋ

  33. 꽃순이

    카프카는 살아있던가요'ㅁ'?
    그나저나 뱀을 강추해드렸는데....
    뱀이 좀 짱일듯.
    카프카가 생을 다하면
    다음엔 뱀을..ㅎ_ ㅎ

  34. 짱구

    이야 저두 사슴벌레 진짜 많이 키워봤는데

    왕사슴벌레와 천연기념물 빼고는 한국에 있는

    사슴벌레 종류를 모두 잡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

    빨리 2편 올려주세요 ㅎㅎ

  35. 역시 사슴벌레는 인기가 많은것 같네요.
    영화 싸움에서 설경구가 사슴벌레를 아끼는 모습이 오버렙된다는..

  36. 아 저도 대학시절에 채집가서 데려온 사슴벌레 번데기가 있었는데..
    깨어나는 걸 보지 못하고 자꾸 잡벌레만 꼬여서
    결국 남자친구에게 양도했지요.
    아무래도 썩은 나무조각 통째로 가져왔던게 실패의 원인인듯.
    자꾸만 흙속으로 파고들던 녀석이 생각나네요ㅋㅋ

  37. rudaks

    어린왕자의 장미 처럼...

    사슴벌레를 사랑하게 되시는 건가요오?

  38. 블랙로즈

    와.. 글 너무 재밌어요~

    다리 많고 날개있고 그렇게 생긴 생물들은 다 '벌레'라고 생각하는 저였는데,

    이 글 보니까 친근감도 살짝 생기고 다음 얘기가 막 궁금해지네요~

    기대할께용~^^!

  39. 엘리트ㅋㅋ

    이쁘네요 잘키우세요 ㅎㅎ

    전 여중 여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고
    공대 태권도동아리...완전 엘리트 코스를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6년간 풍요속 빈곤....크헉....ㅋㅋ.....
    남자들 사이에서 살다보니...점점 남성화됨....ㅡ.ㅜ

    솔로부대얘기도 재밌지만 군생활 얘기가 더 재밌다는....ㅋㅋㅋㅋ
    평소에도 동기들이 군대얘기해주면 완전 재밌어라 들었었는데...

    저 여군가야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 아시

    저희아빠는 어제 장수하늘소를 어디서 잡아오셧더라구요 -.-
    친구분과 밖에 앉아서 한잔 하고 계셨는데
    뭐가 지나가길래 봤더니 장수하늘소였다고
    기뻐하시며 저희들에게 보여주려고 가져오셨으나
    여자인 저와 제 바로밑 동생은 그게 뭐? 이런반응에
    남자인 막내동생마져 방생하세요
    요래서
    아빠를 실망시켜드렸던.........

  41. 다음 이야기 너무 기대되네요..ㅎㅎ
    하지만 머릿속엔 아직도 4학년이..ㅎㅎ

  42. 너무 재밌어요~ 저 뿔같은게 턱이라뉘~~신기하네요~
    물진 않나요?
    집게발처럼 손가락 잘라버릴정도의 아구힘이 생기면 어쩌죠?
    ㅋㅋ
    너무 궁금해요 !
    다음이야기도 8282 들려주삼!

  43. 남빛바다

    카프카는 살아있나요? 그게 너무 궁금해졌어요...

  44. EYQREKKL

    ㅋㅋ 곤충답게 알아듣질 못 함.
    너무나 당연한 건데 왜 웃음이 계속 나는지...
    무한님 글은 이래요.

  45. ㅍㅀㄱ,ㅔㅐ그ㅗㅠㅐ흐ㅜㅠ

    ijreroefjdfko,fobjmgj n bj gugjrjngffnjvn ni vijbrjgubb vjinv jv nvb n jv gvjifnbnutgrgr547890joigfo bokgvbk mb, ,b ,. m,,ㅠㅍ., ..ㅠㅎㅎ스ㅗ스ㅏㅡㅗㅎ스ㅐㅐㅏ

  46. zzzz

    사진에 나와있는 사슴벌레 톱사슴벌레가아니라 그냥 '사슴벌레' 인데요

  47. zzzz

    그냥 '사슴벌레' 있어요 저 개념있음 ㅋㅋㅋ
    톱사도있고 또 애사,넓사,홍다리,왕사 등 많이있음

  48. han

    집에서 사슴벌레를 손가락 한마디만한것을 키웁니다
    근데 플라스틱통에 키우고잇엇는데 이놈이 도망갓네요
    숨구멍을 열시미 뜯더니 결국은 도망갔네요
    어디서부터 찾아야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 비밀댓글입니다

  50. ㅋㅋㅋㅋㅋㅋ하늘나라로.ㅋㅋㅋ

  51. 벨라

    흐에에에에에에엑!!!!!
    무한님글이라 그래도 읽어보려고했지만....
    역시벌레공포증이 꽤 극심한 저로서는 무리였나요..
    슬쩍슬쩍 스크롤내려보다 사진보고
    기절할 뻔 했어요.....ㅠㅠㅠㅠㅠ
    예전엔 안 그랬는데 나날이 증상이 심해져가요;;
    아우 이제는 벌레... 라는 글자를 보고 쓰는 것도 힘들어지네요
    흑......ㅠㅠ

  52. 유니

    화장실에서 암사슴벌레 한마리...┐-
    나방..[덜덜덜]

  53. Favicon of http://www.fireprotectiononline.co.uk/ BlogIcon fpo

    아우 이제는 벌레... 라는 글자를 보고 쓰는 것도 힘들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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