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벌레 채집, 산란까지 했지만 아빠는?

2009/07/21 11:07 by 무한™  

바로 전의 발행글 [사슴벌레 잡으러가자는 남자, 알고보니] 라는 채집기에서 등장한 파주 봉서산의 사슴벌레 '푸쉬킨'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지난 이야기에 등장했던 애사슴벌레 푸쉬킨, 현장 직찍(응?) 사진이다.

사실 지난 이야기를 쓰고 산란목 세팅과 고봉산 채집이야기를 이어서 써야했지만, 혼자서 산란세팅을 준비하느라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고봉산 채집이야기는 후레쉬 들고 사슴벌레원정대와 산을 오르기도 다리가 후덜덜 거린 까닭에 사진으로 남기질 못했다.
푸쉬킨 이야기를 갑자기 꺼낸 것은, 2009.07.08 퀴리부인(애사슴벌레 암컷, 고봉산 태생)과 신혼방(산란세팅)을 만들어 주었더니 솔로부대원이었던 둘은 큐피트의 화살을 맞았고, 사육통에서 참기름 냄새가 나더니 드디어! 오늘 푸쉬킨 2세(아직 알 상태)를 확인한 것이다.


<여기서 잠깐!>

사슴벌레는 종류에 따라 그냥 밟고 다니던 톱밥에 알을 낳는 투구사슴벌레(걍사슴벌레), 톱사슴벌레, 그리고 산란목이 있어야 알을 낳는 까칠한 애사슴벌레와 왕사슴벌레,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마는 호쾌한 넓적사슴벌레 등으로 나뉜다.
자연에서는 썩은 나무나 뿌리, 부엽토 등에 산란을 하지만 집에서 사육할 때에는 버섯폐목을 이용한 산란목을 사용한다. 버섯폐목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 물에 불리는데,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3시간 불리고 3시간 말리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내 경우 하룻밤을 담궈놨더니 산란목이 스펀지처럼 되어버렸다.
그렇게 불린 산란목의 수피(나무껍질)를 다 벗겨내고 안에 붙은 오륀지 색 가루들을 다 긁어 내면 매끈한 기둥이 된다. 사육통 안에 5cm 가량 톱밥을 꾹꾹 눌러 채우고 산란목을 (눕혀서) 놓은 뒤 다시 톱밥을 채워 산란목 맨 윗부분이 살짝 보일때 까지 덮으면 된다. 많이 불리면 작업(?)이 편하지만, 왕사의 경우 딱딱한 산란목을 좋아하므로 많이 불릴 필요는 없다고 한다.
세팅된 사육통에 암,수를 함께 넣어주면 수컷이 T자 포지션... 음, 이 부분까지 설명하기엔 너무 기니 조만간 나의 첫 사슴벌레(7.3cm 넓적 사슴벌레 수컷) '찰스 디킨스'의 짝짓기를 할 때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낫겠다.

위의 정보(?)는 복사하기와 붙여넣기로 쓴 것이 아니다. 왜 노멀로그 연재글의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지는 위의 글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바로 2세의 사진을 올리기보다는 고봉산 채집에서 잡았던 퀴리부인(애사슴벌레 암컷)의 소개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밤에 후레쉬와 채집통을 들고 원정길에 오른 까닭에 사진은 그 다음날 낮에 가서 다시 찍었다. 절대 호락호락한 탐험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며, 대박을 터트렸던 고봉산 채집기를 잠시 살펴보자.


보기에는 초록 잎들로 풍성해 보이지만, 산모기와 벌, 뱀 등이 살고 있다.

채집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참나무 수액이 있는 곳에는 이 항상 있기 마련이다. 그것도 그냥 귀여운 꼬꼬마 꿀벌이 아니라 파리채 없이는 절대 이기기 힘든 검지손가락만한 벌들이다. 그들이 고막을 진동시키는 엄청난 날개소리를 내며 다가온다면 선택은 하나. 일단, 도망가라. 어줍잖게 대응을 하다간 다음날 뉴스에 나오게 된다.

"경기도 일산의 한 야산에서 사슴벌레를 잡겠다며 나간 이십대 후반의 남성이 벌에 쏘여..."

이건 뭐, 한 여성이 산에서 딴 독버섯을 식용인줄 알고 맛있게 먹다가 쉬즈곤 했다는 얘기보다 슬픈 이야기다. 자나깨나 벌조심이다. (응?)



촉촉하게 젖은 산길이 신선해 보이는건 훼이크고, 현실은 질퍽질퍽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선글라스와 꽃무늬 티로 한껏 멋을 낸 중년의 남녀가 산에서 내려오는 길이었다. 초상권 문제로 그들의 얼굴을 찍지는 않았지만, 절대 산행과는 어울리지 않는 남자의 구두는 진흙투성이었고, 여자는 땀나게 왜 이런데 데려왔냐는 표정을 선글라스 뒤로 숨기고 있었다.
내가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순간 둘은 긴장하는 것 같았다. 꽤 나이가 있어 보이는 남자와 그보다 한참 어려보이는 여자! 나는 직감적으로 그들이 뭘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나..나처럼 사..사슴벌레를 찾고 있어...여자가 잡아달라고 조른게 분명해..승부다!'




시큼한 수액냄새가 진동을 하던 '대박'참나무, 검지손가락만한 벌도 두마리나!!


네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들이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좀 흉내내자면, 사슴벌레를 잘 잡는 방법은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좋은 빛을 찍는 겁니다. 좋은 대상물이 아니예요"

- 수액이 나오는 참나무를 찾는 겁니다. 사슴벌레를 찾는게 아니에요.


"일찍 나가서 늦게 들어오세요"

- 해 지면 나가서 해 뜨면 돌아오세요


"한 발 더 다가가세요. 찍고 싶은 구도에서 더 다가가세요"

- 한 번 나무 구멍을 파 보세요. 구석에 숨어 있는 녀석도 찾아내세요.


"사람이 들어가야 사진이 재밌어집니다."

- 사슴벌레를 잡아야 채집이 재밌어집니다.




나무의 뒷통수를 잘 살펴야 한다. 사람 다니는 길 반대에 나무 구멍이 있는 경우가 많다.


혹시 지금 이 사진들을 보고 아침부터 사슴벌레 채집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면 극구 말리고 싶다. 톱사슴벌레나 투구사슴벌레(걍사슴벌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낮에 활동하지 않는다. 앞의 녀석들도 그닥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므로 낮에 나갔다가는 그냥 산책만 하고 올 가능성이 크다.
낮에는 그저 수액이 흐르는 나무를 파악해 두었다가 저녁에 그 나무들만 확인해도 사슴벌레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바나나+소주+식초 등을 혼합하여 나무 구멍에 발라두는 '바나나트랩' 방법도 있지만, 요즘 바나나 다이어트열풍으로 바나나값이 많이 올라 집에 있는 바나나로 곤충용 미끼를 만들었다간 어머니께 바나나 껍질로 맞을지도 모르니 생략한다. 다음기회에 바나나트랩법을 사용해 볼 생각이다.



수액이 흐르는 참나무 주변의 썩은 나무들. 저 안에 사슴벌레 애벌래가 살기도 한다.


이미 한차례 사슴벌레 채집을 하다가 이상한 의혹을 받아본 적 있는 난, 윗 사진의 썩은 나무들을 도끼로 갈라 유충을 꺼내는 일은 도무지 하기가 어렵다. 괜한 오해받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도끼를 들고 들어갔다가 나무꾼으로 오해받거나, 마주친 사람이 공포에 떨게 하고 싶지는 않다.

행인 - "뭐 하시는 거에요?"

무한 - "사슴벌레 잡아요"

행인 - "사슴...뭐요?"

무한 - "그 왜, 집게 달린 벌레요" (이렇게 말해야 알아듣는다)

행인 - "아... 근데, 그걸 왜 잡아요?"

무한 - "배고파서요. 먹을라구요"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그냥 간다)

행인 - "......"


조만간 무슨 연구소의 명예 연구원증이라도 하나 받아야겠다. 민간인으로 사슴벌레를 채집하기란 이토록 힘들다. 잘 살고있는 자연의 곤충을 왜 잡냐며 전에 나를 잡아다가 자신의 집에서 기르겠다는 분이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 얼른 좀 연락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밥 챙겨 주신다면 작은 쪽방에 컴퓨터 하나 있으면 된다. 아니, 컴퓨터는 내꺼 가지고 들어갈 수도 있다.



저렇게 구멍이 난 나무 틈새에 숨어있는 경우가 있다. 수액까지 흐른다면 금상첨화!


푸쉬킨의 와이프(?) 퀴리부인을 만난 나무다. 사슴벌레는 갑자리 후레쉬를 비추거나 발로 나무를 차면 땅에 떨어져 죽은 척 하는 경우가 있는데, 퀴리부인을 줍고 있을 때 옆으로 떨어진 녀석이 사르트르(애사슴벌레 수컷)와 세르반테스(참넓적사슴벌레 수컷), 맹자엄마(애사슴벌레 암컷)다.

그 외에도 파주 체육공원에서 내 앞으로 걸어왔던 '다빈치(넓적사슴벌레 수컷 7cm)'와 길거리에서 운명처럼 만난 제시카(참넓적사슴벌레 암컷)가 있으며, 현재 사육환경은,

메인 - 넓사 수컷 1, 참넓 수컷 2, 애사 수컷 1

개별사육실 - 찰스 디킨스 (넓적사슴벌레 수컷)

산란실 1 - 카프카 + 맹자엄마 (애사슴벌레 암,수)
산란실 2 - 푸쉬킨 + 퀴리부인 (애사슴벌레 암,수)
산란실 3 - 세르반테스 + 제시카 (참넓적사슴벌레 암,수)


이렇게 구성되어 있으며, 디킨스(넓사 수컷)를 따로 개별사육하는 까닭은 안타깝게도 애사슴벌레 한마리를 반토막 내는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아직 이름도 못 지어준 녀석이었는데, 자신의 전용 먹이통 으로 다가오자 반토막 내 버린 것으로 보인다. (사육통 구입을 미루며 합방을 시켜놓은 내 탓이다)
아마 오늘 선물받기로 한 장수풍뎅이 암,수가 도착할 예정인데 현재 메인으로 사육중인 네 녀석들 중 세 마리는 다시 고봉산으로 보낼 예정이다. 다빈치도 보내려고 했으나, 아스팔트 도로에서 나에게 다가왔던 녀석의 모습을 떠올리며 새로운 사육통을 하나 꾸며줄 생각이다. 장마가 끝나면 다빈치와 디킨스 두 녀석 모두 암컷을 구해 신혼집을 차려줘야 겠다.

아, 한가지 고백할 것이 있다.

사슴벌레의 수컷은 턱의 모양으로 대부분 확실하게 구분을 할 수 있지만, 암컷의 경우 등의 점열이나 발의 갈퀴모양 등으로 판단해야 하므로 어려움이 따른다. 그렇기에 산란세팅을 하고 암,수를 함께 넣었다고 해도 암컷이 낳은 알의 아버지가 그 아버지가 아닐 수 있다는 얘기다. 사슴벌레의 경우 짝짓기를 통해 수컷의 정액을 받은 암컷이 계속 그 정액을 보관하며 2주-한달 간 산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에 채집산인 경우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웃지 못할 사건이 생길 수 있으며, 애사슴벌레인 줄 알고 알부터 유충까지 키웠더니 나중엔 다른 사슴벌레로 우화하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뭐, 애들(?)이 커봐야 아는 거고, 오늘은 급한마음에 확인해 본 제 2 산란실, 푸쉬킨과 퀴리부인의 2세들을 공개하도록 하겠다. 아직 2주 밖에 지나지 않아 산란실을 건드리면 안되지만 너무 궁금해서 살짝 산란목을 뜯어 보았다.




윗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암컷이 알을 낳기 위해 산란목을 물어 뜯는 흔적이다.


사슴벌레 암컷은 저렇게 산란목을 물어 뜯은 뒤 그 속에 알을 낳고 안 보이게 감춘다. 그 작은 사슴벌레가 저만한 알을 낳는다니 좀 놀랍다. (사실 난 훨씬 작을 줄 알고 톱밥 사이사이를 찾아보기도 하고 둥글게 뜯긴 나무조각이 알인 줄 알고 조심스레 다루기도 했다.)




실제로는 처음 본 사슴벌레의 알이다. 애사슴벌레의 알이 맞길 기원한다.


하나 더 고백하자면, 습기 찬 산란실을 말리느라 뚜껑을 열어 놓은 사이 모두 탈출했던 전과(석호필?)가 있는 녀석들이라, 아이의 엄마나 아빠가 확실하지 않다는 것! 어제 뉴스에서처럼 간호사의 실수로 아이가 바뀐 것을 16년 만에 알아내는 그런 일이 사슴벌레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젝일.

아무튼 처음으로 보는 사슴벌레의 알과 성공적인 산란세팅이 기쁘기는 했지만 앞으로 저 녀석들이 알에서 깨어나는 시점이면 사육통도 늘어날 것이고, 그러다보면, 어머니의 '너와 저 통들 다 갖다 버리겠다' 라는 말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생명의 신비를 지켜보는 일은 언제나 가슴 두근거리는 법. 시골에 사육창고를 짓고 최적의 사육법을 찾아내 일본의 그것처럼 한국의 대표적인 곤층을 만들고,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병이다. 사실 어제는 영지버섯 균사에서 사슴벌레 유충을 사육하면 영양흡수를 잘해 튼튼하고 큰 개채가 나온다는 말에 영지버섯을 키워볼 생각까지 했으니...OTL


사슴벌레를 직접 키우지 않는 분들이 보더라도 사슴벌레의 종류를 자연히 알게되고, 마트에서 사슴벌레를 보거나 주변에서 사슴벌레를 봤을 때, '오호~!'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 사육기 및 동거이야기는 성공이라 생각한다.

김치통 하나만한 사육통에서도 별다른 유지비 없이 잘 기를 수 있는 녀석이니, 알에서 깨어나 분양할 수 있는 정도가 된다면 희망하시는 분들께도 나눠드릴 생각이다. (응?) 지금 난 병아리를 키우는 초등학생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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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트랙백 댓글 77 개가 달렸습니다.
  1. 항상 올려 주신 글 잘 읽어요^^
    고마워요

  2. 어익후 감사합니다.
    '정'님은 처음 뵙네요 ㅋ
    반갑습니다!

  3. 해오라기

    2등인가봅니다
    ㅎㅎㅎ
    ---------------------------
    ---------------------------
    간만에 리플 달아보네요
    게다가 순위권입니다 ㅋㅋㅋ

    아빠 사슴벌레 왠지 불쌍하기도....

  4. 암컷의 원만한 산란을 위해
    수컷을 다른 곳에 떼어 놓으라는
    사육방법 팁이 있더군요..

    역시 불쌍하네요 ㅠ.ㅠ

  5. 마뇨수댕~

    ㅋㅋㅋ
    ---------------

    무한님의 글을 보면서,,,
    나도 키우고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나네요,ㅋㅋ
    이러다 휴가가서 온산을 다 헤집고 다니는건 아닐런지.ㅋㅋㅋㅋ
    이뿌게 잘자라야 할텐데.ㅋㅋㅋㅋ

  6. 나중에 함 키워보세요!

    시골내려가서
    사슴벌레 농장을 차리실수도... ㅋ

  7. 쥬쥬

    선리플후 감상하겠슴
    ---------------

    사슴벌레 알 처음 봤어요+_+

  8. 맛은 그다지.. (응?)

    다산을 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ㅋ

  9. 하악하악

    아싸
    순위권 !!!!
    오늘 스크롤 내리는데 한참 걸려서 뜨금 놀랬다는
    우선 리플달고 읽을게요 ~

  10. 하악하악님 닉을 뽈 때마다

    "미칠듯한 스피드" 라는 말이 떠오름 ㅋ

  11. 은월

    ㅋ~~~~
    저 알 어떵할꺼? ㅋㅋ

  12. 라면끓일때... (응?)

    근데 제가 아는 그 은월님 맞나요?
    2003년부터 자주뵙던...???

  13. 피안

    우선 선리!

    오 드디어 사슴벌레 이야기가 올라왔군요
    안그래도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화려한 사진과 함께 올라오다니 ㅋㅋ
    사실... 사슴벌레는 집게가 무서워서
    섣불리 만지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왠지 글을 읽고 나니 호기심이 생기는데요
    알이 잘 부화해서 유충도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
    너와 저통들을 갖다버리겠다 는 ㅋㅋㅋㅋㅋ
    아 오늘도 웃겨요 ㅋㅋ

  14. 저희 어머니를 보신다면,
    결코 웃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ㄳ

    피안님 집게가 무서우면
    장수풍뎅이를 한번... (응?)
    (디..딜러가 되가고 있어!!)

  15. 리쳐

    사슴벌레를 열심히 키우고계시는군요ㅋㅋ

  16. 네 하루에 한번씩
    녀석들을 확인하고
    칫솔질(?) 해 준답니다 ㅋ

  17. 전 그래도 사슴벌레 안키울껍니다 ㅋㅋ

  18. 하지만 사슴벌레를 좋아하는
    미소녀와 만나게 된다면...

    상황은 급반전 ㄳ

  19. 미녀라면야 구데기던 뭐든 오케이~ㅋㅋ

  20. ***

    와! 10위권 안은 처음^^ 히히
    오늘 왠지 잘풀릴 것 같은 하루네여~
    방학한지 한달이 지나서 지루해질 무렵이었는데
    요즘은 무한님 글 읽는 재미로~ㅋㅋ

    그래도
    "배고파서요"
    는 너무 심하셨어여..ㅋㅋ

  21. 왔쌉맨

    선리...

    아...댓글 다는 것도 처음..

    대략 순위권도 처음...

  22. 진작..

    선리플~ 순위권??
    =================
    얼마전 과수원에서 아빠가 사슴벌레 잡아오셔셔
    어찌나 반갑던지~~ㅋㅋㅋ

  23. 몽고

    점심먹기전 따뜻한 글 샤방샤방~
    우와 무한님 아마추어를 벗어난듯한ㅋㅋ
    나중에 운좋게 사슴벌레 주우면(?) 드릴께요 ㅋㅋ
    그럼 숙오ㅎ

  24. 멋지다!!! ㄷㄷㄷ
    촉촉하게 젖은 산길을 뚫고 다니는 무한님 흑흑...
    고생이 많으시네요~! ㅎㅎㅎ
    정말 곤충학자의 반열로 들어가시는건가요 ㅋㅋ

  25. 꽃순이

    퀴리부인의 알이 생각보다 귀엽게 생겼네요'ㅁ'
    뭔가 쌀알처럼 생겼을꺼라 생각 했는데, 공모양이네요;;
    암튼 2세소식 축하 드려요-

    +) 뱀 대신 무한님을 사육하면 어떤 애교를 보여주시는 건가요?
    밥은 드림미다. 대신 항상 밥을 같이 먹어 주셔야 하구요,
    음.. 뱀 대신 키우는거니깐 뱀처럼(?) 존제감이 없어야...응!?

  26. Y양

    선리플/
    순위권 포기할래요 ㅠㅠㅠㅠ
    그나저나 저 알은 그냥 저렇게 놔두면
    알아서 부화(??)하는거에요?
    나무속에서 스스로..?

  27. attuner

    이제 순위권은 포기..

    무한님은 성충보다 애벌레를 더 좋아하는 로리콘입니다!(응?)

  28. 하늘지기

    참으로 표현의 귀재십니다.
    늘 유쾌하구요..
    사슴벌레에 대한 지식을 많이도 얻고 가는..

  29. 고생하셨습니다.
    근데 진짜 처음보는 사람들이 물어볼 때마다 사슴벌레
    먹는다고 했나요??몇몇 어르신들은 몸에 좋냐고 물을것 같은데;;ㅋㅋ

  30. 정말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저는 벌레 너무 싫어해서 상상만 해도 스멀거리는데...
    그래도 글은 재미있어요^^

  31. 뚱스뚱스

    근데 왜 이름이 맹자엄마인가요? 무지 궁금하네요.. 사육기 성공하셨습니다.이제 사슴벌레가 남 같지 않아요..모기나 기타 벌레 같지 않은(응?)아주 친근감있게 다가온다는..ㅋㅋ

  32. 하악하악

    ㅇㅣ제 다 읽었어요
    오늘 오전에 살짝 바쁜척 좀 했다는
    넘 웃ㄱㅕ요
    그거 잡아서 머하게요?
    배고파서요 먹으려구요 -_-
    최고에요 ! ㅋㅋㅋㅋ
    요즘 대형마트 가면 이런거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이상하게 눈이 가게 되더라는.
    어느 정도는 성공하셨어요 ㅋㅋㅋ

  33. 계룡산에도 사슴벌레가 많습니다....
    어여 오셔서 같이 사슴벌레에 빠져보아요~~~*^^*

  34. 작은 쪽방에 컴퓨터 한대라면 저희집으로 오시죠..ㅋ
    제가 먼저 분양받겠습니다..ㅋ
    대신 인터넷 선은 알아서 따오시길...ㅋ

  35. 금돈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슴벌레라는 것에.. 별 흥미가 없었는데..
    무한님 글 읽다보니 엄청 웃었네요 ㅋㅋ
    특히 무한님을 분양해가신다던 그부분에서
    아주 뿜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도 시골인데.. 사슴벌레가 있으려나?;;
    지네랑 뱀은 많은데..ㅇ_ㅇ......

  36. ㅇ r하하하

    ㅋㅋㅋㅋ

    간만에 비안오고 햇빛이 내리쬐는데

    사무실 안에서 뒷산구경 한 느낌이네요~

    사진도 잘 봤어요~

    요점은 퀴리부인ㅋㅋㅋㅋ이 부정한 여인이라는걸 말씀하시는건가 ㅋㅋㅋㅋ

  37. 자연 학습 체험이 따로 없네요..^^
    잘 보고 갑니다.

  38. cezanne720

    곤충 사육기가 이리 잼 있는 줄 몰랐어요! ㅋㅋㅋ

    물론 무한님의 재치와 유머와 탁월한 사진덕이지요! (책 하나 내세요~!)

    디킨스의 애사슴벌레 반토막 사건에 ㅋㅋㅋㅋㅋㅋㅋ

    사진만 보고선 저도 한번 도전을 할까 하다가, 사진 밑글 읽고는
    커다란 고통이 따른다 싶어 포기!ㅋ

    푸쉬킨과 퀴리부인의 2세의 얼굴 (?) 정말 기대됩니다!

  39. 아니 이제까지 위트와 비유로 사용하던 것이 아니었단 말입니까??
    진짜 취미가 사슴벌레 채집이시군요 ^^;;;
    흐... 고급취미!!

  40. 깡이

    오늘도 순위와는 점점......
    그래도 선리플 하고 후감상 할래요.. ㅎㅎ
    습관은 역시 무섭다는...(응?)

    *****************************
    무한님 파브르 되시려나봐요..ㅡ.ㅡ;;
    참 열정도 대단하시네요..헐..
    전 제 몸 하나 간수하기도 힘들어서 곤충은..-_-;

    제가 무한님 어머니래도 갖다 버리겠슴...ㅋㄷㅋㄷ
    너무 많잖아요..ㅡ.ㅡ 적당히 적당히~

    사슴벌레 채집기 계속 읽다 보면 모두 다 곤충학자 되겠어요...^^

    전 첨에 애사슴벌레가 아기 사슴벌레라는 줄 알고
    아니 애기를 벌써 신혼방에....-_-

  41. 곧 사슴벌레 아빠가 되시는건가요 ^^;;

  42. L모양

    사슴벌레 알..
    생각보다 크군요?
    빨리 깨어나서 예쁜 사슴벌레 키우시길?
    ㅋㅋㅋ 축하드려요 아빠되신거~

  43. 벤자민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포스팅 상단에 광고문구가 더 재미있네요.

    사슴벌레에 대한 애정이 흘러넘치는 포스팅에 "해충잡는회사 로취버스터즈"라;;;

    암튼 덕분에 한참 웃었습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할께요 ^^

  44. 케이

    알 많~~이 낳기를 기원하며 꾸욱~~
    ㅋㅋ

  45. 먹이통에 가까이 와서 반토막...
    역시 남이 밥통 넘보면 짜증나기 마련이죠 ㅋㅋ;;

  46. 에스라인

    완젼멋쪄!!

  47. 파충류나 사슴벌레를 길러보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기겁하셔서 못 길렀었는데, 혼자 사는 지금은 방이 좁아서 애완동물을 기를 여력이 없습니다ㅠㅠ 쥐 한마리 기를 여력도 안 되어서 오죽하면 얼마 전까지는 사료용 새우(거북이나 열대어 먹이로 주는 말린 새우, 그거요)를 병에다 길렀었는데 날이 더워지니 산소부족으로 다 죽어버렸네요. 혹시 사슴벌레는 냄새가 심하다거나 온도변화에 민감하다거나 그렇진 않은가요? (스탠드를 켜서 온도조절을 해 줘야 한다거나요. 새우는 온도계 꽂아놓고 스탠드 켰다 껐다 해가며 길렀는데도 결국ㅠㅠ;;) 손바닥만한 방에서 혼자 사는 궁핍한 여대생이 기를만한 녀석인지 궁금합니다. 사슴벌레 사육에 대한 다른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48. 아르케

    늘어만 가는 사슴벌레를 보아하니
    조만간 길거리에 나앉으시겠다는.ㅋㅋ

  49. 담배좀줄이자

    오늘글도 잘 읽고 갑니다..

    곤충류와 파충류는 봐도 봐도 적응이 안가서..ㅠㅠ

  50. 얼마전 집 근처 쇼핑센터가니 사슴벌레를 팔고 있더군요...
    한 마리 키워볼까 생각중...
    무한님 글 보니 더더욱 그런걸요~~
    아자아자~

  51. 피안

    장수풍뎅이! ㅋㅋ
    그건 정말 제대로 본적도 없는데요
    대충 상상만? ㅋㅋㅋ
    선물 받으시거든 사진 좀 올려주세요!!
    아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사진 잘 찍으시네요
    느낌이 좋아요 ㅋ

  52. 블랙로즈

    나름 순수하신 무한님^^

    곤충을 사랑하시는 맘을 보니

    인간에 대한 사랑도 참 깊은분일 거라 생각해봅니다~!

  53. 짱구

    우와 참넓이랑 그냥 넓을 구분할줄 아신다니 상당한 매니아이신듯 ㅋ
    저도 한때 그쪽에 심취해 있어서 한마리 1년넘게 데리고 있다가
    방생시킨적이 있었죠 ㅎㅎ

  54. 쿡에스

    저도 왕사슴벌레를 기른적이 있었는데 날벌레만 아니면 특이하고 반짝거리는 등짝덕에 관상용으로도 괜찬고 조용하고 냄세도 안나죠ㅋㅋ 거기에 수컷의 턱이란ㅜㅜ자연의 예술이죠ㅜㅜ살아있는 검은 다이아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 상황이니ㅋㅋ
    여하튼 충우라는 싸이트가 있는데 거기서 균사를 팔드라구요. 노하우도 꽤 많구요. 저도 여기 도움많이 받았었어요. 다른 얘들은 빨리 죽으니 상관없지만 왕사슴벌레 애벌레기를땐 사이즈크기상관이 쓰이드라구요ㅋㅋ균사통에 사육하면 무럭무럭자라는게 기분도 괜히좋고ㅋㅋ젤리는 산거사맥이면서도ㅋㅋㅋ 갑자기 그때 생각이나네요ㅋㅋ하여간 글잘읽고있어요.

  55. 정욱

    솔로부대인지라 탈출메뉴얼만 읽었었는데 여기 글도 역시나 재미있네요 ㅋ

    저는 반찬 만들다 생긴 파프리카 씨를 혹시나 하면서 종이컵(자취해서 화분따

    윈 없다는..ㅡㅡ)에 심어봤는데 요녀석이 한 일주일 지나니까 싹이 올라오더군

    요ㅋ(15개정도 심었는데 3개만 싹이 난..ㅜㅜ)

    임용준비하는 학생이라 책상에 두고 공부하면서 매일 보는데 볼때마다

    흐믓하고 신기하고 기분도 좋고, 어제부턴 뭔가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초등학

    생 때처럼 관찰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폰으로 간단하게 ㅋ

    요즘 파프리카가 비싼지라 튼튼하게 자라서 파프리카를 생산해 줘야 가난한

    자취생 생활비도 아끼고 할텐데...ㅡㅡ

    암튼 님이랑 키우는건 틀리지만 뭔가를 정성들여 키우는 재미는 알 것 같네요

    사실은 푸쉬킨과 퀴리부인의 결실을 보면서

    마냥 물주기와 일광욕이 다인 식물 키우는것보다

    몇 배의 재미와 감동과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파프리카 열리면 또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아직 여린 '싹'수준이라

    님의 알에 비하면 신비감이 확 떨어지는...ㅋㅋ

    아무튼 나중에 파프리카 열리면 저도 사진으로 보여드릴꼐요~ ㅋ 그때까지

    열심히 키워볼랍니다 ^^

  56. 능구렁이

    고딩때 겨울에 반팔입고 덜덜 떨며 남자의로망??!! 이러고 친구들이랑 놀던게 생각나는건 왜지..; 곤충은 싫어하지만 멍멍이 육아일기 이런거 보다 마이너한거라 끌림 ㅋㅋ

  57. EYQREKKL

    저 분양 받고 싶어요.

  58.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기자 패러디랑 먹으려구요 보고 쓰러질 뻔 했어요..ㅎㅎ

  59. LuciD

    으어어엉헝ㅁ마ㅓ;ㅇㅁㅎ
    무한님의 작명센스에 한밤에 폭소했어요! 쵝오!

  60. doom3rd

    파브르인가여.....ㅎㅎ

  61. 김미성

    저도 아이들 때문에 장난삼아 키운 장수 풍뎅이랑 사슴벌레를 지금 3년째 키움니다 분양도 많이하고 재미있지만 이제 그만할라구요....넘 힘들어서....봄이면 올챙이 가져다가 키워서 노아주고 식충식물도 한 6가지 키우고 돌볼것들이 넘 많아요.....

  62. 콩나물국밥집딸

    여기저기 둘러보는 중.. ㅎㅎ
    사슴벌레 알이... 흐음...누르면 터지겠죠..??

  63. 柳頑

    아침부터 많이 웃고 갑니다 ㅎㅎ

  64. 안녕하세요 저는 사슴벌레를 키우고 있어요.

  65. tlfl

    사슴벌레들 이름보고 웃었어요 ㅋㅋ
    어제 처음 님 글을 보게 되었는데 엄청 재미있어서 자주 오려고요~
    같은 상황도 독특하게 보시는 재치가 뛰어나신것 같아요~부럽네요ㅠ

  66. '배고파오,먹으려고요'푸헙!ㅋ
    실제로 도끼와 삽으로 사슴벌레 채집하다가 오해받고 신고당한 분도 계시죠.

    그거 아시나요? 제가 아는 녀석 중엔 말벌을 채집하는 녀석도 있답니다...ㅋ

  67. 김눈

    글 재밌게 아껴서 하루에 하나씩 잘 보고있어요ㅋㅋ

    어릴때 사슴벌레와의 특별한 첫만남을 했던지라 곤충중에선 가장

    애착이 가는 종인데.. 무한님 글을 보고 몰랐던 이런저런 지식도 얻고가네요~

  68. 비밀댓글입니다

  69. 룬이

    고봉산 이번 여름때 친구랑 사슴벌레 잡으러 갈 산이네요...
    우리집에서 훤히 보이는..,산인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저희집 뒷산에서도 잡을수 있었는데..
    교회,아파트 막 지어나서,, 한마리도 못봄..

  70. 걍사를주세요~~(수컷)전화하세요~764-0241

  71. sam

    rhqhdtksdptjdmlcowlqakwwy
    해석해봇얌요

  72. 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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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해봇얌요

  73. sam

    rhqhdtksdptjdmlcowlqakwwy
    해석해봇얌요

  74. 박서연

    아빠가 어릴때 사슴벌레 많이 갔고 놀아서 싸움에서 이긴 녀석들 다 모이게한후에 1등한녀석은 선물로 암컷과 수액을 좋다고합니다.

  75. 박서연

    아빠가 어릴때 사슴벌레 많이 갔고 놀아서 싸움에서 이긴 녀석들 다 모이게한후에 1등한녀석은 선물로 암컷과 수액을 좋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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