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말하는 남자에 대처하는 방법

2009/10/06 12:54 by 무한™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을 적어 보았습니다. 의견이 분분히 갈리겠지만, 언제나 마찬가지로 '스펀지'처럼 읽어주시면 됩니다. TV 프로그램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물과 모래가 섞인 곳에 스펀지를 가져다 대면, 물만 쏙, 흡수하듯이 말입니다.

누구에게나, 언제나, 어디서나 통하는 매뉴얼을 적는 것인 아닌까닭에, 굳이 핏대 세워가며 가타부타를 주장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입니다. 뭐, 거기에 삶에 의미가 있는 분도 계시겠지만요 ^^

간략한 본문 소개입니다.


자, 이제 당신이 그에게 이별통보를 받은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일순간의 감정싸움이라면 소제목 2번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다시 예전처럼 지내며 "애정전선 이상없음"이라는 판결을 받았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본편이 아닌 번외편 같이 느껴지는 하루하루를 보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무엇이 본편이고 무엇이 변외편인가? 그가 없다면 나는 아무 쓸모도 없는 사람이 되는 걸까? 많은 유행가에 '니가 없이는 아무 의미없어' 따위의 가사가 적혀있지만, 의미부여란 자신이 하기 나름인 것이다. 입시에 시달린 학생들이 종종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졌다는 기사를 읽게 된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공부가 뭐라고 목숨을..." 이라며 혀를 차지만, 그들에겐 그 '공부'가 가장 큰 의미였던 것이다.

당신은 어떤가? '사랑'혹은 '연애' 또는, '그 사람'을 당신 인생에서 가장 첫 번째로 놓고 있지는 않은가? 당신이 무엇을 제일 첫 번째에 놓을 것이냐에 따라 당신의 운명이 바뀐다. 앞에서 이야기 한, 학생들이 '공부'나 '성적'을 인생의 첫 번째로 놓지 않았다면, 과연 그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졌을까? 백명에게 이 이야기를 해도, 대부분의 사람은 순간의 감정 때문에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한 명이라도 이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다면 이 이야기는 성공한 것이라 생각한다.

내 사랑은 특별하고, 그 사람 역시 특별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세상에 특별한 것은 없다. 결국 자신이 얼만큼의 의미부여를 더 했냐에 따라 나뉘는 것이다. 당신을 당신 인생에 가장 첫번째로 놓길 바란다. 그가 마음속에서 당신을 밀어내고 다른 것을 첫 번째에 놓았기 때문에 이별통보를 할 수 있었다면, 당신은 그의 마음속에서 밀려난 '당신'을 마음속의 첫 번재에 놓길 바란다. 그것이 당신 혼자서도 두 다리로 설 수 있는 방법이다.

-무한, <이별을 말하는 남자에 대처하는 방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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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과 댓글로 응원해 주시는 독자여러분들, 늘 감사합니다 ^^

0 트랙백 댓글 51 개가 달렸습니다.
  1. 블루

    응?
    ----------------------------------------------1등이라고 무척 좋아했드랬슴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잇!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은 열심히 읽을께요..ㅠㅠ

  2. 피안

    답글 남기고 왓어용!

  3. 몽고

    >>무한님 할루 에브리바리 할루~

    이건 머징?-_-+

  4. 담배좀줄이자

  5. 꽃원숭

    선플~


    자신을 가장 첫번째로,,, 아,, 좋은말인거 같아요,,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늦게 알아서 후회하고 있는중..

  6. 가람

    간만에 댓글..
    선플 후 감상 적겠어요~ ^^
    ===========================
    항상 내가 먼저인 경우는 어쩌죠??
    바람직한건가?? ^^

  7. 이 새를...

    선플
    -----------------------------------------------------
    오늘은 왠일로 글이 두개라고 좋아하며 선플을
    외치고 보니
    ㅎㅎㅎ
    외부연재였더군요.
    아무튼 아미누리에 댓글 남겼고, 선플한 것이 아까워
    여기도 몇 자 끄적거려 봅니다.

  8. 흑 어뜩해요 무한님 없이는 하루도 못살것같아요(응?) ㅋ 무한님 따라해봤어요

  9. 모닝커피

    선플후감
    --------------------------------------------
    연애에 늦게 눈을 떴던 관계로 곰신이었던 적은 없지만;;;
    나라 지킨다고 고생하는 군인 아저씨->동생들도 불쌍하고...
    혼자 남은 곰신들도 참 딱하고 그렇네요.

    말년 휴가 나와서 남친이 군화를 거꾸로 신어버렸다는 그 분은..
    2년의 세월을 헛되이 보냈다는 생각에 한동안 힘들어했지만,
    그 또한 지나고 보니 자아 성숙과 반성의 시간이 됐다 하더이다.

    그래서 다음 남친(?)이 군대에 가면...
    미팅이고 소개팅이고 다 해 볼 거라던;;;

  10. siawaseya

    선플..이런 영광이..ㅎ

  11. jjemy

    군대간 남자친구를 가진 동생이 지금 제 옆에있네요ㅋ
    울고 싶음 우라고 어깨를 빌려주고 싶은데 ㅋㅋ
    요즘 군복만 입은 사람만 봐도 눈물을 떨구는 - _-;;
    하지만 이등병이라는거..
    ㅋㅋ

    - _- 비온 뒤 땅이 굳으니 잘 기다리시게나..
    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지만 ㅋ
    말하면 또 슬퍼질테니 여기다가만 남겨요 ㅋㅋ;;

  12. 여기도 괜히 자리 하나~

  13. 매번 읽고 또 읽어도 결국 잊어버리고, 내맘대로 지리한 연애만 하고 있지만,
    읽을때마다 마음에 큰 위안을 얻고 가네요 ㅎ
    앞으로도 좋은글 계속 부탁드려요~ㅎ

  14. 깡이

    엇.. 선리플?

    *****************
    간만에 일찍 읽어 보는 군요..^-^

    역시 침묵은 금입니다...(응?)

  15. 플룻부는여자

    우선 흔적 남기고 글 보러 고고고~~

  16. 쥬쥬

    선플

    ---------------

    침묵이라는 단어로 인해 여자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을 심어주죠

    직접적으로 싫다라는 얘기를 안했기에 침묵이라는 그 단어와 공기로 인해 이 사람에게 미련을 남겨두고 저 멀리 갔다가 다시왔을때 받아주는 그런 남자가 되어 있겠죠

    근데 지금은
    헤어지길 정말 잘한것 같아요

    근 2년 동안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고 나서 기다린다음 꽃신으로 갈아탄지 2개월만에 헤어지고 울고 불고 메달리고 살이 쭉쭉 빠져 5kg 이나 빠지고 일주일동안 물한모금으로 근근히 살았고 직장에서도 짤리고
    뭐 이런적도 없었는데...

    그리고 나서 무한님의 글들로 위로를 채우고 마음의 공허함을 연애로 채우겠다라는 생각을 버린 다음에서야 내 마음의 주인은 나라는걸 직시한다음부터는
    객관적이고, 직설적인 여자가 되어 버렸답니다.
    그리고 남자사람말고도 어떠한 무엇으로도 나의 관심사를 갖을수 있다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죠

    헤어지고 난 7개월째 되는날에는 연락이오더군요
    ' 연락한번 해봐야 할것 같아서 연락 했다고 '
    그리고 나서 문자
    ' 서로 연락안하니깐 힘들고 하지 않았어 ?' 라는 문자에 대꾸도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이렇게 3년동안 사랑했떤 남자를 저런식으로 냉담하게 받아드리게된건. ..

    침묵이라는 긴 시간이 잇어서 그런거겠죠

    곰신 여러분 힘내시고
    그리고
    헤어지신 연인이 있으시다면 헤어지시길 잘하신겁니다

  17. k양

    아련하네..군대야그.ㅎㅎㅎ

    추천날리고 왔어용^^

  18. 여자사람

    이별하는 이유를 하나하나 콕콕 찝어주면
    상대방에게 큰 상처가 될까요???
    요새 가장 잔인한 이별 방법을 모색중이라;;;

  19. 이런.. 육군싸이트의 무한님의 글...

    이거 뭔가 센스 있는데요...

  20. 가산디지탈죽돌이

    직장에서 몰래 눈팅하는 1인.

    역시 .. 아무래도 군대 다녀온 사람을 사랑하는 편이
    좀 더 마음 덜 다치고 편한 방법일 듯 합니다.
    정말 제대로 개념있고 죽도록 나 사랑해주었던 사람 아닌 이상..

  21. 소담

    아싸 수뉘권!!


    ---------------------------

    오랜만에 순위권이라고 크게 기뻐했는데.. ㅠ_ㅠ

    아악! 군대 이야기 따위......!!!!

    죽이고 싶어요!!!!

    는 1% 마음이고... 더 현명하지 못한 그 때를 반성합니다...

    사실 지금도 그닥, 현명하진 않은데 말이지요~

  22. 눈팅애독자

    지금까지 모든 글들이 다 좋았지만 오늘의 글, 특히 "나를 더 사랑하자" 부분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그래요. 절대적으로 특별한 것은 없어요. 모두 자신이 부여하는 의미의 정도에 따라 그 특별함이 정해지는 거지요. 살면서 항상 느끼는 건데... 오늘 님의 글을 읽으며 마음깊이 울리는 메아리에 처음으로 댓글답니다.

    언젠가 님이 쓰셨던 이 모든 글들이 하나의 에세이 "삶과 사랑의 지침서"로 출간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좋은 글,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23. 소담

    전 님의 댓글 중
    '모두 자신이 부여하는 의미의 정도에 따라 그 특별함이 정해지는 것' 이 부분이랑 '삶과 사랑의 지침서' 이 부분이 마음을 울려서 댓글 달아봅니다..

    정말 맞아요..

    그리고 늘 어렵지요... ^^;

  24. 유자

    항상 잊지말아야지 하다가 점점 잊어버리고 자존감 없이 행동해버리고 마는지...
    개인적으로 여자들이 자신감 있을 때가 더 상대를 안달나게 하는거 같아요 그때가 제일 아름다운 시기인것 같기도 하구요
    안타깝게 전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야 생각하고 있네요
    많이 추락했던 자존감 지금은 부단한 노력으로 전보다 더 많이 끌어올리려 노력중이에요
    앞으로 회복한 이 자신감으로 열심히 살다보면 또 믿음을 가진다면 더 많은 일들이 펼쳐지겠지요?^^
    긍정의 힘으로 살아보자규요~~~

  25. 쿠쿠쿠..

    밤에 술먹고 연락오면 아구지 날리고 싶어요 ㅜㅜ

  26. 동감

    문자로
    '자니?'는 이제그만 ㅡㅡ

  27. 무한님과메신저웅~

    오후에도 글을 올리시는군요.
    일단 선플.
    -----------------------------
    마지막 문단 참 좋네요.

    내 사랑은 특별하고, 그 사람 역시 특별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세상에 특별한 것은 없다.

  28. 마뇨수댕~

    우선~!
    ---------------------

    앞으로의 헤어짐에 있어서는...

    침묵으로.....

  29. Wani

    와...
    첨으로 100안에든다....

  30. 빨강고양이

    선플

  31. 아미누리에서도 보고온 멋진글.ㅋㅋ

  32. 금성에서온여자

    이런 유익하고 알흠다운(응?) 글은
    어떻게 뽑아내시는 건지?
    다 경험해 보진 않으셨을 텐데 말이죠.
    혹시 사슴벌레가? ㅋ
    글 잘 읽고 갑니다. ^ㅡ^

  33. 비밀댓글입니다

  34. 무한님짱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머리로는 알아도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오묘한 뭔가를 저리도
    잘 풀어서 쓰다니~~~
    한문장 한문장 읽을때마다 무한님께 감탄합니다.
    오늘의 무한님 글이 그간의 어떤글보다 너무나 멋지다는~~~

  35. 님의 침묵 .... 한용운~

  36. 시라노

    내 자신이 무조건 1빠임 ㅋㅋ

  37. 나를 사랑해야 남도 날 사랑하고

  38. 체리핑

    선플!!
    ========
    내 자신을 더 사랑해야한다...그 말이 확 와닿네요. 내 자신을 어느 무엇보다 먼저 생각하고 내 자신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야겠어요.
    짝사랑 혹은 연애의 가장 큰 단점은 아마도, 상대방을 나 먼저 생각한다는거. 모든 세상이 그 사람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거. 그래서 내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는거..그건거 같아요.

  39. nana

    순간 어랏! 하고 놀랬어요 ㅋ
    읽고 와야징~

  40. young

    오늘도 잘읽고 가요,무한님~ :)

  41. soek

    그나저나...........
    노멀팅은 이제 접으신거????????????????

  42. Joanne

    앗. 어느새 올리셨네요..
    언제즘 일등해보려나..ㅜ.ㅠ
    제가 있는곳은 현재 새벽 3시 51분;
    안자고 낼 셤 공부 벼락치기 하고 있어요..죽겠음.흑

  43. sAviOr

    선플이요~

  44. 소개녀

    이별을 말하는 남자에 대처하는 방법...ㅋ

    전 그 말을 할 가능성이 있는 남자 사람을 먼저 만나야 할듯

  45. 아미쪽에 올리신 글이네요 ^^
    가서 읽어보겠습니다 휘릭

  46. 음.. 전 남자니까 패스~ 이젠 이별을 이야기 할수도 없군요.하하

  47. 하악하악

    대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그냥 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어서 받아들이네요

  48. 지나가다

    이별을 어떻게 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인간성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았을 때 했던 행동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건 누구나 할 수 있으니..
    마지막일 때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춰서 이별하는 게 더 어려운 일이랍니다.
    이별을 말할 때 상대가 이유를 물으면 대답해주는 게 좋습니다.
    상대가 납득하지 못하면 적어도 상대가 납득할 시간을 줘야 하는 거죠.
    사랑도 혼자 하는 것이 아니요, 이별도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문자로 일방통보나 잠수타는 걸로 해결하지 말구요.
    개인적으로 무한님의 대처방법은 좋을 수도 있지만 반면에 본인에겐 홧병으로 남을 수도 있는 방법입니다.
    두고두고 왜 나는 헤어졌나를 되뇌이게 되니까요.
    저는 그런 쿨한 방법은 죽어도 못 쓰고 적어도 머리속으로 납득을 해야 이별을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49. 단팥죽

    저는 사귀다 자기시험본다고 1년뒤에 어디서다시 만나자고 하더군요 ..
    그래서 그때는 진짜인줄 알았어요 ..고시생이였으니까 ..
    1년뒤에 5시간을 그장소에서 기다리면서 ..인생을 깨우쳤읍니다
    ..아 .씨바새끼 ..그냥 헤어지자고 하지 ..

  50. 독감중

    맘에와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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