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경험할 마지막 지름신

2009/10/29 08:37 by 무한™  

이틀간 이어진 두개의 발행글 [컴팩트 디카를 산 사람들이 DSLR로 가는 이유]와 [DSLR사용자가 겪게되는 웃지 못할 증상들] 두 편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다. 그 중 커플부대원이라면 공감이 갈만한 댓글이 있으니 바로 이거였다.

저 같은 경우에는 DSLR을 들고다니다가,
여자친구랑 북적한 거리를 놀러다닐 때
여자친구보단 카메라를 먼저 보호하게 되서
하이엔드 똑딱이로 갈아탔습니다. ㅋㅋ

- [쵸글] 님이 남겨주신 댓글 중

어디 이것 뿐이겠는가, 사진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 중 아내가 셀카 찍는다고 남편의 DSLR를 만지다가 떨어뜨려 렌즈와 바디가 박살났다는 글, 남편은 차마 아내에게 화를 낼 순 없어 방에 들어가 침대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는 이야기, 여자친구에게 "이십만원 짜리야" 라고 했지만 사실 앞에 백단위 숫자가 빠져있는 이야기 등 많은 사연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그 열정의 순간과 설렘의 시간도 지나고, 취미생활이든 예술생활이든 사진에 대한 권태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1. 권태의 시작, 단렌즈 3개와 필카(로모,토이 포함)

그녀의 올나간 스타킹이 신경쓰이고, 그의 비듬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처럼, 사진생활에 찾아온 권태기. 이 시기에 흔히 말하는 '사진을 접는다' 라는 표현을 많이 쓰게 된다. 쉽게 말해, 스스로 '사진엔 재능없음'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든다거나, 이렇게 몸과 마음, 그리고 돈을 바쳐 사진을 찍지만 별로 얻어지는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다. 일부는 '역시 사진은 돈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이라고 푸념을 하거나, 순수 리사이즈냐 포토샵을 한 거냐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뭐, 사진에서 멀어지는 경우는 제각각이라, 다 열거하진 않겠다.

전형적인 '예술가 타입'을 자랑하는 사람들은 찾아온 권태를 이기기 위해, 혹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사진을 찍기 위해 공부를 한다. 그 유명한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 강의>를 읽거나,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필드가이드 세트>, 혹은 브라이언 피터슨의 <창조적으로 이미지를 보는 법>과 후속 시리즈 들을 읽기도 한다. 웹을 통한 검색등으로 지식을 넓히던 중 이러한 글을 보게 된다.

"줌렌즈는 악마의 작품입니다. 단렌즈로 사진을 찍으세요"

그리하여 보통 35mm, 50mm, 85mm로 대표되는 단렌즈 세개를 구입하거나, 50mm를 제외하고 200mm를 포함시긴 구성으로 자신의 렌즈군을 세팅한다. 잘 활용하는 사람은 별 무리 없이 찍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렌즈를 다 구성하고 나서야 깨닫는다.

'아.. 뺐다 꼈다 하는게 엄청 귀찮은 일이구나...'

비슷한 경우로 AF(자동초점)대신 MF(수동초점)렌즈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도 있지만 대다수 "우와, MF로 찍으신 거에요? 고수네요. 대단해요"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때문인 경우가 많다. 남들과 다르게 MF로 사진 한 장 한 장 생각하며 담아내겠다는 다짐은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무참히 깨지게 된다.

"야, 도대체 언제 찍는거야? 나 안찍을래"

"아.. 잠깐만, 거의 다 됐어, 기다려봐, 하나, 둘 셋-"


초점을 맞추는데 1박 2일이 걸리는 것에 피사체(친구)는 짜증을 낼 것이고, 다섯장을 채 못 찍고 후회가 쓰나미 처럼 밀려올 수도 있다. AF렌즈도 하나 필요하다는 후회의 지름신 말이다.

남들이 다 DSLR을 가지고 있으니, 자신은 좀 다르게 '정통'으로 사진을 하겠다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우리 가게는 기계를 안 쓰고 아직도 맷돌을 써요. 그게 우리집 맛의 비밀이죠' 이런 장인정신을 차용증도 없이 빌려와 필카를 구입한다. FM2등 필카시절의 명기를 찾거나, 색감이 특이한 로모, 싸고 귀여운 토이카메라를 찾기도 한다.




Prometheus,

프로메테우스의 간은
낮에는 독수리에게 파먹히고
밤에는 재생되었기 때문에
이 형벌은 영원히 지속되었습니다.

무한의 네쇼날동네그래픽 중 하나


지금 막 필카를 사려하거나 로모를 알아보거나 토이카메라를 주문하려고 준비중인 사람들을 위해 몇 가지만 조언을 해 주자면 아래와 같다. 개인적인 조언이니, 지금 찾아온 지름신과 대결을 할 때만 쓰고, 자신의 가치관은 자신이 찾아서 가지길 바란다.

1. 카메라를 바꾼다고 실력이 늘진 않는다.
2. 필름의 감수성을 위해 기변을 하지만, 별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다.
3. 똑딱이나 DSLR처럼 필카도 곧, 가방에서 겨울잠을 자게 된다.
4. 나 자신은 내가 생각하는 것 만큼 부지런하지 못하다. (MF렌즈사용, 필름인화 등)
5. 나는 접었다.



물론, 지름신을 막는건 불가능하다. 나도 아직까지 '로모'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으며, 올 겨울 붕어빵이 많이 팔리면 내년 봄에는 로모를 하나 구입할지도 모르겠다. (FM10을 사용할때 공동구매로 사 놓은 필름들이 냉장고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다. 이건 뭐, 먹을 수도 없고...)


2. 외마디 비명 "서브디카가 필요해"

서드파티 대신 순정 렌즈를 구입한 것도, 디지털 대신 필름카메라를 구입한 것도, 권태라는 질병을 치료해 주지 못한다. 이젠 더이상 출사를 나가지 않거나, 언제나 카메라와 함께 하겠다는 마음이 식은 원인이 '카메라가 너무 크고 무겁기 때문' 이라고 생각한다. 더 지를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어져 나오는 외마디 비명,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한 서브디카가 필요해."

서브디카라는게 따로 있냐고 물어보실 분도 계시겠지만, 크고 무거운 DSLR말고 작고 가벼운 컴팩트 카메라가 하나 더 필요하다는 얘기다. 똑딱이에서 하이엔드를 거쳐 DSLR로 왔으면서 왜 서브디카가 필요한지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저 상황에서는 당장 서브디카가 필요하다는 생각 말고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고 이해하는 것이 편하다.

이 현상은 디카를 사용하면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님이 밝혀졌다. 누구나 다 꿈에 그리던 부품들을 사모아 '슈퍼컴퓨터'라고 해도 좋을만큼의 데스크탑을 구성한 사람들 역시,

'이건 전기가 너무 많이 먹고,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할 때에는 필요가 없어. 고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작업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서브컴퓨터를 하나 마련해야겠다'

이렇게 노트북을 지르거나 넷북을 지른다. 컴퓨터 뿐만이 아니라 자동차도 해당이 된다.

'가까운 거리를 갈때면 내 풀튜닝 카를 모는 것은 기름값 낭비지. 게다가 이 차를 타고 가기 거북한 곳들도 있으니 경차나 오토바이가 하나 있어야겠다'

이런 이유로 경기도 일산에 사는 최모씨(36세, 카센타)는 그의 풀 튜닝된 투숙하니(투스카니)를 놔두고 출퇴근이나 장거리 이동에는 마티즈를 끌고 다닌다. (마티즈는 결혼자금으로 모으던 적금을 깨고 구입했다. 최씨는 아직도 솔로다)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오늘의 증거로 걸어두어
누구나 볼 수 있게 한다면

무지개,
너는 역할을 다했다

슬픔도
기쁨도
아픔도

아무 것도 없이 쨍해서
매미 울음소리가 백지처럼 들리던날

올려다본 하늘이
살짝,
윙크했다.


무한의 네쇼날동네그래픽 중 하나



그나마 DSLR과 서브디카 두 가지만 사면 증세는 심각하지 않다. 정말 심각한 사람들의 경우는 DSLR만 고급기와 보급기 두개, 서브디카도 고화소와 저화소 두개, 필카와 로모, 토이카메라 까지 여러대의 카메라를 사서 모으는 사람들이 있다. 제각각 구입시에는 타당한 이유들이 찾아와 구입한 것이다.

'작품사진 말고 가벼운 사진을 위해서 서브디카가 필요해. 게다가 필카의 감성을 디카가 따라가지 못하니 필카도 하나 있어야 하고, 여자애들을 즉석으로 찍어줄 수 있는 폴라로이드도 필요해. 이건 정말 다 좋아할거야. 음, 그리고 토이카메라도 나쁘지 않지. 싸잖아. 인위적인 효과가 아닌 카메라가 만들어 내는 특이한 색감의 로모도 있어야 할거야'

그렇게 카메라로는 '부자', 경제적으로는 '거지'가 되간다. 카드값을 견디지 못하고 '사진 접습니다'와 같은 제목으로 중고장터에 물건을 내 놓기도 하고,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선방이 가능한 경우 몇몇 기기들만 처분하기도 한다. 카메라는 여러대인데 모두 집에서 먼지만 먹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팔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주는데 익숙한 사람들은, 동호회에서 만난 초보자나, 주변에서 막 사진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기기를 나눠주기도 한다.


3. 최종변론

사실 이 글은, 나를 위한 작은 '마음의 재판'을 하기 위해 적게 되었다. 바로 지금의 내 모습 -메모리카드는 아직도 책상 위에서 떠돌고, 카메라는 메모리카드를 뺄 때의 모습으로 아무렇게나 올려져 있다. 게다가 서랍에는 선물로 받은 니콘의 필카 두대가 있고, 부끄럽지만 폴라로이드도 있다. 소품을 찍을때 필요했던 그레이카드는 책장에서 책으로 위장한 채 꽂힌지 오래고,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구입했던 무선리모콘은 어디다 놨는지 모르는- 말이다. 

댓글을 통해 이야기 해 주신, 나와 별 다를 것 없이 사진생활을 즐기고(?) 계신 분들이 있기에 이 글을 통해 내 무죄를 선고하려 한다. 얼마 전 발행했던 하드디스크 인식불가 사연을 쓰고, 나는 그 안에 있는 소설들과 사진을 살리기 위해 무척이나 애를 썼다. 겨우 복구 프로램을 구해 아홉시간만에(별 짓을 다했다) 파일만 옮겨올 수 있게 되었을 때, 나는 한참이나 하드에 있는 사진들을 보았다.

무엇을 계기로 사진을 시작했든, 혹은 사진을 한장이라도 더 찍기 위해 무엇을 구입했든,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의 시간을 사진으로 기록해 둔 것은 소중한 일이다. 남들에게 내보여 자랑하려는 의도로 찍은 사진이든, 카메라를 산 기쁨에 아무거나 찍어 놓은 사진이든, 시간이 지나고 보면 모두 정겹다.

"앞서 말한 이유들 때문에 사진을 시작하지 말란 얘기 아니었나요?"

아니다. 앞서 말한 이유가 있지만, 사진을 시작하라는 얘기였다. 어린시절, 까부는 개구쟁이, 흙장난을 하는 모습, 유치원 소풍에서 심통이 난 모습, 비오는 날 흠뻑 젖어 엄마가 장화를 벗기는 모습, 자전거를 타며 브이를 그리는 모습, 독립문 아래에서 내리는 눈을 보며 한껏 신난 모습, 손가락으로 하늘을 찔러대며 춤을 추는 모습, 사진이 아니라면 기억할 수 없는 과거의 시간들이다.

이제 막 사진을 시작한 사람이 있다면, 아래의 책을 추천한다.

● 구입한 카메라의 매뉴얼 (3번 정독)
● 사진학강의 (바바라 런던)
● 사진 어떻게 찍을 것인가? (유경선)
●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세트 (로버트 카푸토 외)
● 포토 라이브러리 시리즈 - 창조적으로 이미지를 보는 법 외 (브라이언 피터슨)


더불어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들]이라는 다큐를 보는 것도 흥미로우리라 생각한다. 난 사실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전화번호 뒷자리도, 미국 네셔널 지오그래픽 본사와 같은 5463으로 맞췄지만, 이 다큐를 보면서 내가 생각한 사진작가와 실제 사진작가의 차이는 크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여행' 다니며 사진 찍는게 아니라 '목숨' 걸고 사진을 찍는 일이 더 많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달수이야기]라는 제목을 붙인 예전의 '무한의 내쇼날동네그래픽' 시리즈 중 하나를 첨부하며 이야기를 마치고자 한다. 자, 이제는 카메라의 먼지를 털고 세상구경을 시켜 줄 시간이다.




달수는 어렸을 적에 심한 홍역을 앓아
고개를 수시로 끄덕이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끌어 모을 수 있는 모든 돈을 끌어 모아
분명 저곳은 몇년 사이에 수십배로 땅값이 뛴다는 곳에
집을 짓고, 최고급 시설과 지인을 총동원한 인테리어

우린 이제 부자다 달수야
공사를 하며 잘 곳이 없어
현장 옆에 텐트를 치고
비가 미친듯이 쏟아 붓던 장마도 견뎠으니
집이 완성되는 날
달수를 끌어 안고 뽀뽀라도 해주고 싶었던
달수의 주인,

이제 내 집이 생겼다
아니, 우리집이지.
저 호화로운 저택에 들어가
너랑 나랑 몇년 지내기만 해도
우리는 평생 써도 다 못쓸 돈을 만진다
달수야

며칠 후 땅주인이라는 사람이 나타났고,

아니, 그게 무슨 말이야,
이 땅은 내 돈주고 내가 사서
그 위에 내 모든걸 바쳐서 집도 지었는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도장도 다 찍고 서류도 다 받고
다 했어 다

달수야 무슨 말좀 해봐라
저 새끼가 뭐라고 하는거야
여기가 왜 저새끼 땅이야
내 꺼야 내꺼
너도 알잖아 달수야

달수야

그렇게 해서 달수는 우리가 잠시 맡게 되었다
언제 찾아간다는 기약은 없었지만,
사정을 잘 알기에 약속을 받아둘 생각도 없었다

달수의 주인이 떠나고,
우리는 동네 떠돌이 개들과 섞이지 않게
달수에게 목줄을 해 묶어 두었다
동네에 사람이 없다보니
밭일을 나갔다 들어와 보면 집에 묶여있던 개도 없어지는
무소유의 동네였다

달수는 무슨생각을 하는지
굵은 쇠줄을 목에 감고는
끄덕 끄덕

다 알겠다고
끄덕 끄덕 하고 있었다.

무한의 네쇼날동네그래픽 중 하나



<못다한말>

아이에게 아빠의 카메라를 선물해 주자구요 ^^
(아.. 엄마는 소외되는 건가..엄마 미안...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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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3개 댓글 95 개가 달렸습니다.
  1. L군의_詩이야기

    선~!
    ------------------------
    괜히 찔리는게 많아서 무한님과 같이 무죄선고를 받고 싶네요... 사실... 저도 비슷한 상황에 빠져있습니다. 또한 詩를 좋아해서 했던 작업도 비슷합니다.

    '사진은 감수성의 그릇이다'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요즘엔 그 감수성이 도무지 살아나질 않네요... 사실은 제가 게으른 것이겠죠?ㅎㅎ

    세상을 향한 관찰과 고민을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2. <신동급> 감수성 팝니다.

    작년에 사 놓고 몇 번 안쓴 신동품입니다.
    외관 상처 없고요, 깨끗합니다.
    정품기간은 2010년까지 남아 있습니다.
    시집을 읽다가 마음에 들어서 사놨는데
    소설을 쓰려니까 필요가 없어서 판매합니다.
    서울/경기 직거래고 지방은 택배 거래 가능합니다.
    문의는 normalog.com 으로 해 주시고요,
    네고 사절입니다.

  3. 엇 이등입니다..^^

    ------------------------------------

    마지막 달수 이야기가 마음에 땡기네요...

    저두 카메라질하다 많이도 바꿈질 했네요

    올림하이엔드, D70, FM2, 렌즈들....

    그러나 지금은 그냥 달랑 렌즈2개에 s2pro 들고있지만...

    흥미를 거의 읽어버린탓인지....요즘은 방구석에서 저만 바라보고있네요...그놈참..^^

    그래서 그런지 동생이 가끔 써주곤 합니다..

    무한님 얘기를 읽어보니 다시한번 나가서 찍어봐야겠어요.
    잘읽고 갑니다.

  4. 꽃원숭

    선플
    --------------------------------

    앜ㅋㅋㅋ 3등+_+ 으흐흐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로모살까 생각했었는데-_ - 접어야죠,,,ㅠ
    폴라로이드도 사고싶었는데,,, 흑흑ㅠㅠㅠㅠㅠ
    제가 사고싶었던건 모두 적어두셨더군요-_ -ㅋㅋㅋ

    그리고 네쇼날동네그래픽 너무 좋은거 같아요ㅎ
    사진 정말 잘보고갑니다^^

  5. Youn



    ------------------------------

    프로메테우스 하니까 갑자기 떠오르는데요,

    저 곰돌이 하나를 보고 거기까지 생각한게 굉장히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어요^^

    제 아는 분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기종은 중요하지 않아. 네가 거기에 뭘 담느냐가 중요한거야"

    그래서 전 DSLR은 앞으로 안사려구요 -_- (응?)

  6. Hiloves

    사진과 사진에 함께있는 글이 너무 좋아요...

    저는 DSLR은 귀찮음때문에 버려질것 같아 계속 똑딱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언젠가 좀 더(?) 부지런해진다면 DSLR을 지를지도...ㅎㅎ

  7. 이 새를...

    선플
    -----------------------------------------------------
    사진을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싫어해서
    이력서에 넣는 증명사진이나
    단체사진에서 숨어서 겨우 점으로 나오게 찍은 사진 말고는 사진이 없네요.

    그런데 무한님의 글을 보니 사진이 배우고 싶네요.
    이 소망은 현재 벌려 놓은 일이 있으므로 잠시
    유보되겠지만 언젠가 한 번은 꼭 해보고 싶네요.

    덧> 달수는 어떻게 되었나요?

  8. 무한의 네쇼날동네그래픽 정기 구독하고 싶어요!ㅋ

    그러고보니 DSLR 획득 후 사진 공부하겠다고 사 놓은 책들을 하나도 읽지 않았네요
    시간 날 때 조금씩 읽어봐야겠어요.^^

  9. DSLR를 만나고, 모델사진을 찍은후 들은이야기 너 눈이 더 높아져서 장가가기 힘들다고 이야기들 한다. 하지만 난 그런모델들을 찍으면서 눈이 높아졌다는말에 아니라고 말했지만, 어느순간 모델사진을 보면서 이모델은 어쩌구 저쩌구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 후로 난 모델사진을 찍지 않았다. 가끔 유혹이 있긴 하지만, 나만의 사진을 생각하고 꿈꾸고 있다. 나의 꿈이 몇가지 있다. 그중에 하나가 포토에세이집을 한권쓰고 싶다. 물론 누군가에게 판매를 목적으로 한것이 아니고 나와 인연이 있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줄 목적으로 말이다. 라면이나 찌개의 받침으로 사용될지언정 찍고 이야기로 남기고 싶은것이다. 요즘은 사진찍는게 힘든것보다 아쉬움으로 다가오는건 나의 게으름에 대한 질책이라 생각된다. 사진을 찍고 기록하고 남긴다는건 나의 기억에서 읽어내기능력의 부족함을 보완함은 물론 다른사람과의 추억을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잘보고 가요~
    --------------------------------------------
    내가 왔을때는 3등이였으나 후플을 외치고자 참았더니 그새 5명이 다녀갔네요^^

  10. 사악한리타

    숨어있는 무지개는 어찌 찾으셨는지..
    정말 감동입니다.(요즘은 소나기가 와도 무지개가 안나오더라구요. 하늘도 각박해지는듯..)

    자동차..에 공감가는 한 사람입니다.
    풀튜닝카(라고해봤자 아마츄어 경기 나가는 사람들은 구형아반떼나 액센트에 시트 다 떼고 허벅지두께만한 머플러를 달고있는)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티코를 세컨드로 타고 다니는 분도 있더라구요.

    얼마전에 DSLR을 지르셨다는 벽감독님께서 대략 몇년 뒤 "저 세컨드로 똑딱이 샀어요"라는 얘기를 듣게될지도...

    아침의 시작은 역시 무한의 노멀로그와 함께!

  11. 감성고래

    오오 잘 봤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릴 때 많이 봤었는데 ㅠㅠ
    점점 예능프로그램에 빠지면서 자연스레 멀리하게 되었네요

  12. sAviOr

    오늘도 선플!!

  13. 영길

    일단 선플!

    ==============================================

    흔히들 사진과 자동차 튜닝은 악마의 속삭임 같다 하죠.
    특히 그 지름신이란 정말;;;

    발로 찍는 제 실력이지만...
    한번쯤 느껴봤던 생각들을 이렇게 글로 보니...
    가슴이 참~ 찡하네요...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울러 네쇼날동네그래픽...
    계속해서 봤으면 좋겠네요...^_^;

  14. 모닝커피

    드디어!!
    로모의 지름신을 물리칠 수 있게 되었군요..

    어쩌면 모든 지름신을 막을 수 있는 게
    권태라는 질병일지도 ㅋㅋ

  15. 몇 십번이고 셔터를 눌러대다 한 두 장 건지는거 아니겠습니까 -_-
    그 재미에 사고 지르고 찍고.. 후회하고;

  16. 평생 보관해도 아깝지 않을 그 한장의 사진을 위해서라면 과감히!!! (그럴 수록 지갑은 비어가지만 말이지요 킁)

  17. 몽고

    >>무한님 할루 에브리바리 할루~

    첵일-_-; 디에수엘알 살때까지 패쑤~

    덧>부러우면 지는거다-_-킁

  18. 똥빵땡구리

    아직 구입한 카메라의 매뉴얼을 1회독조차 제대로 못했네요
    딴 책 보기전에 저것부터 ㅋㅋ
    역시 기본이 젤 중요한듯.

  19. 이거슨미지수

    동생이 필카에 빠져 있는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사진이 ㅋㅋ

    무한님 사진도 정말 느낌있어요 ㅎ

  20. 플룻부는여자

    왠지 지름신이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드는걸요~ㅋㅋ

  21. 저도 DSLR사고 컴팩트디카를 부모님께 드렸더니..
    불편한 점이 하나 둘이 아니더라구요.
    무거운걸 어깨에 이고 돌아다니기 싫을때가 있더군요..하하.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22. 리향이

    아 리모콘이 있었지... 근데 어디갔지? 삼각대는? 덩치 커서 숨는게 더 힘들텐데... OTL

    혼자 우두커니 있는 디에스엘알을 망치나 맷돌로 쓰고 싶을 때가 ㅎㅎ
    아니면 탱크로 위장해서 미니어처 사이에 장식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사.ㅎㄷㄷ 올해의 퓰리처상 같은거 보면 전쟁 중 찍은 사진들 많든데. 사진 찍고 있는 중에 머리 위로 총알이 왔다갔다 ...

    달수는 어뜨게 되었어요?

  23. ㅋㅋㅋㅋㅋㅋ
    사진 정말 잘 보았습니다.
    이제는 장비병에서 벗어났긴 한데,
    장비가 좋다고 해서 사진을 잘찍는건 절대 아닌거죠. ㅋㅋㅋ

  24. 강냥

    어라. 또다시 정독하며 내려오니
    따끈따끈한 글이였네요.

    달수이야기. 그냥 씁쓸함이 짠하게 몰아치네요..

    (분명 카메라에 관한 글이였는데, 달수이야기 임팩트가 워낙 커서;;)

  25. 그래서 금요일 저녁에 나온다는겁니꽈 안나온다는겁니꽈??

  26. 달수이야기..왠지 슬퍼요 ㅠ_ㅠ

  27. violet

    달수이야기가 마음에 남네요

    한참 렌즈 비교하고 장바구니 담아놓고 망설이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저두....접었습니다..^^

  28. 자가당착

    오늘 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ㅎㅎ
    저는 꺼꾸로 6년전부터 필카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쭉- 온 경우거든요.
    DSLR을 살까... 하고 심각하게 고민한적도 있었지만...
    있는 필카도 가끔 오래 숙성 시키는 경우도 많아서;;; ㅎㅎ

    근데 정말 공감되네요.
    저는 MF필카만 사용했는데.. 단렌즈를 구비해놓고나서야 넣었다 끼웠다가 얼마나 귀찮은지 알고 눈문의 되팜을 한적도 있엇고...

    늘지않는 사진실력에 바바라런던의 책을 열독한적도 있었거든요 ㅎㅎ
    하지만.. 지금은 그저 컴팩똑딱이만 들고 다닙니다 ㅎㅎ

  29. 피안

    우후 마지막!

    네쇼날동네그래픽이 너무 좋아요
    적혀있는 글귀가 하나하나 맘에 너무 와닿아서
    아침부터 눈물흘릴뻔 ㅠ

  30. ROBIN

    많이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기변의 유혹에 안 빠지고자
    내 카메라가 멋을 위한 악세사리로 전락시키지 않기 위하여
    사진을 찍는 그 재미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나름 노력하는데...
    저도 기변의 지름신이 훅 왔다가 훅 가버리는 때가 종종 있네요~

  31. 위 댓글에도 누군가 말씀하시던데..
    사진은 어떤 사진기로 찍느냐보다는 누가 찍느냐가 중요하다구염.
    수많은 지름신이 날 흔들지라도...
    나에게 가장 맞는 무언가가 제일 중요할 듯 ^-^
    오늘도 상콤하게 잘 시작하고 갑니다....

    <덧> 새광고가 달렸군요~ 클릭하러 고고씽 ㅋㅋㅋㅋ

  32. holly

    덜덜;; 선플하고
    -================-
    무지개 끝엔 뭐가 있을까?
    했던 책이 생각났어요. 너무 예쁜 순간을 찍으셨군요!~

    전 폴라로이드는 사고 싶어요.
    디카와 다르니까 사고싶습니다.
    사실 로모도 몹시 땡겨요. 솔직히 dslr은 별로 땡기지 않지만 로모는 -_-*.... 하하하;;

    달수;ㅅ; 보니까
    예전에 키우던 우리 진돌이가 ㅠ_ㅠ;
    보고싶어요..ㅠㅠ

  33. 급호감님

    진짜 공감 ㅋㅋㅋㅋ
    나도 내 디카 기변하고 책상위에 놓아둔후
    그뒤로 한번도 손댄적없다는 -,.-
    욕심은 욕심일뿐.

  34. 허사로다

    사진...
    오랫동안 맘속에 담아두었던 희망사항이네요 ^^
    아직도 디카 하나 없다는..ㅠ.ㅠ

  35. 무한님과메신저웅~

    선플하시고...

  36. 네셔널 지오그래픽이 재미있어지면

    나이먹는 거라던데 ㄷㄷㄷㄷㄷㄷ

  37. 앗! 선 댓글달려구 했는데도....;;
    한시간 차이로 무슨..이렇게 많은 댓글이라니..ㅠㅠ
    순위권 아쉽네요.ㅠㅠ

    ------------------------------------------------
    잘 읽고가요..
    사진이라..저도 한번쯤 해보고 싶네요^^ㅎ

    그럼 무한님~그리고 댓글다는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ㅎ

  38. 란군ㅡ_ㅡ;

    드디어 카메라의 최종편이군요..
    어릴 때 사진 하면 떠오르는 포즈가 있어요..
    그땐 왜 그 포즈가 좋았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을 가리더라도 뭔가 발랄하고 자신감 넘치는 듯한 그 포즈가 좋았나봐요..
    지금은 사진 찍는 걸 싫어하는 내가 됐지만, 그때의 전 사진 찍는 걸 아주 좋아했거든요.
    요즘 나오는 광고 생각도 나네요..
    사진찍는 걸 싫어해서 사진을 안 찍은게 아니라 내 가족을 찍기 위해서 아버지는 사진 속에 있지않다는..
    그래요.. 좋네요..사진..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아이 사진을 많이 찍어줄 생각이예요.
    첫걸음마, 첫자전거, 첫등교 등등..
    찍을 것은 참 많겠죠..

    PS : 달수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39. 중간중간에 무던히도 나오는 저 감수성.

    시인이시군요.

  40. 수당아씨

    과거가 될 시간을 위해서 사진을 찍고
    미래의 시간을 위해서 사진을 못접고 있어요.

    어쩌면 이미 사들인 카메라며 렌즈를 보내지 못하는 욕심에 대한 비겁한 변명일지도 모르지만요...;;;

    적당히 뜨뜻한 열정으로 즐기는 사진생활은...
    기쁨입니다.... ^^*

    덧.필카가 시작인 게으른 사람은 DSLR을 버리지 못합니다...;;;

  41. 달수 시 너무 슬퍼서 울뻔함
    ㅠㅠ

  42. 유즈키

    글 잘 읽었습니다..^^
    읽고나니 사진이란게 더 어렵게 느껴졌어요..T^T
    전 제가 하던거나 잘 해야겠습니다.

  43. 삵이

    악악, 제가 지금 서브디카 찾고 있잖아요-0-;;;;; 무한공감.
    그런데.. 달수 이야기는 왜 이렇게 눈물이 나나요 ㅠㅠ

  44. 아부지가 이번 2009 에어쇼 갔따 오시고
    사진 한장도 안 찍으시더니(카메라는 제가 독점했죠)

    문득 한소리 하시더군요


    아부지 : "줌이 안되서 다른걸로 사야겠어~"
    구차니 : "그럼 캠코더.."
    아부지 : "그건 사진이.."
    구차니 : "그럼 DSLR"
    아부니 : "그건 동영상이.."
    구차니 : "그럼 둘다 사시든가요!"
    아부지 : "그건 촘.. 들고 다니기가 ㄱ-"
    구차니 : "그럼 둘다 되는거 나올때 까지 기다리시든가!!!"
    아부지 : "GG~"

    ... 근데.. 에어쇼에서 한장도 안찍으시다가
    비행기 찍는데 줌이 안되서 아쉽다고 한 소리 한걸
    나이스~! 라고 외치면서 지르겠다고 결심하시는 아부지는...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려나요 ㅋㅋ

    아부지가 위의 테크트리를 따르시는 중이랍니다
    처음에는 필름 자동 -> 필름 SLR(니콘 모델명 까먹음 -ㅁ-)
    -> 하이엔드 디카(파나소닉 DMC-FZ1) -> 하이엔드 디카(소니 20배줌되는거라는데..)

    암튼 덕분에 똑딱이에서 하이엔드로 무료로 업글 가능하겠어요 ㅋㅋ

  45. 서브디카를 찾고 있었습니다.
    어찌 이리 공감이 되는지 흑흑..
    하지만 최종변론을 읽고나니 서브디카의 생각은
    잠시 접어두게 되는군요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46. 하악하악

    전 이상하게 카메라한테는 관심이 안가더라구요 ;;;

  47. 마뇨수댕~

    카메라를 좋아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달수는 어떡해 되었는지...

  48. 지금 케논 400디를 쓰고있는데
    이녀석을 지금 바꾸고싶어서 아주 미치겠네요..
    필자님이 말씀하신
    카메라가 좋아야 사진이 잘찍히는건 아니다..
    그렇지만
    바꾸고 싶은 충동을 막을수가없어서
    카메라 광고 나오면
    눈을 감고있답니다.. ㅡㅡ

  49. 코코시럽

    카메라 살때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휴대성입니다.

    그래서 아직 하이엔드 똑딱이인데

    가끔 사진보면 디세랄이 땡기기는 한데

    무시하고 있음 ㅋㅋㅋ

  50. 사람이 많은 곳에서 보호대상이 되는것이
    여친이 아닌 카메라...
    후덜덜... 가끔 찔려여 ㅋㅋㅋ

  51. maruyama

    처음 살때부터 똑딱이가 아닌 하이엔드급으로 구입,
    주제파악도 못하고 사진 좀 잘 찍어보겠다고 설레발이만 치다가
    곧 스스로의 빈곤한 재능을 깨닫고는 카메라에 대한 욕심을 접어버린 터라
    그간 기변은 한번으로 끝나 버렸다지요.. ㅎㅎ
    게시물 내용을 찬찬히 읽어내려가다보니 디카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한번씩은 거쳐갔을 마음의 굴곡들이 격하게 공감이 갑니다만
    무엇보다도 가장 공감이 가는 건 달수이야기...
    코 끝이 시큰해지면서 뭔가가 가슴속으로 콱 날아와 박히는 느낌..
    무한님의 글은 그래서 더 좋습니다.
    배우고 싶을 정도로요.

  52. 비누향기

    예전 남친이
    사진에 미쳐서(?) 디에스엘알 서브디카 똑딱이 . 롤라이..카메라만 5대..

    나중엔 저랑 다녀도 카메라만 신경쓰고
    추억을 저장하는 수단인 카메라가 아닌
    사진에 집착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전 순간, 현재를 더 중요시 하는데 말이죠

    나중엔 디 50 남기고 다 팔으시던데

    지금은 남친이라도 있으면 하는 바램이 ㄷㄷ

  53. ㅎㅇㄴ

    겨울잠 자고 있는 데쎄랄씨를 꺼내들게 만드는 글이었어요.
    무한님은 항상 맞춤 포스팅♡

  54. 우키

    무한님의 글을 읽으면서 짱박아둔 카메라를 들고 어디든 가고 싶어졌어요.ㅎㅎ
    첨엔 찍고 싶은 것도 많고 추억을 사진으로 모두 남기리라 다짐했는데 점점 게으름을 이기지 못하고 있네요. 좋은 사진을 찍고 싶은 설레임이 생겼습니다.^^

  55. 아직까지는 dslr이 더 좋더라구요 ㅎㅎ

    렌즈 바꿀 때는 귀찮기는 하지만..ㅎㅎ

    요새 오산, 성남, 대전 등지에서 열린 행사를 갔다와서 느낀건데...

    ...렌즈 바꾸기 귀찮아서 저가 바디하나 중고로 살까도 생각 중입니다..-_-;

    이거 위험한거 맞죠? ㅎㅎ

  56. 개인적으로 마지막 지름신은 역시 뿔프레임!!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똑같은 상황을 겪었네요 ^^;; 필카 샀다가 팔고.. 서브디카 샀다가 팔고... 하지만 기변은 ㄷㄷㄷ;; 근데요 기변하면 실력 늘어요~ (응?!) ㅋㅋㅋㅋ 물론 한계가 있지만 기변하면 사진이 더 잘나오긴 하더라구요~ 하드웨어의 승리죠!! 하지만 그게 끝.

  57. BacKToT

    DSLR을 일찍 지른 친구넘은 렌즈사고 아직도 줄기차게 찍사 놀이 즐기더군요.

    권태기가 없나봐요. 사진과 찍기를 참 좋아하더라구요. 친구 결혼때마다 결혼 사진

    도 따로 찍어주는것도 꽤 나 됐군요. 5년정도 됐군요.

    하지만..

    그저 올림푸스에 다닌다는 이유로 DSLR을 구입하신 분도 있지 말입니다.

  58. Favicon of http://blog.daum.net/bad2begood BlogIcon

    음...

    난 사슴벌레 얘기가 더 좋은뎅.ㅠ.ㅠ.

  59. 천지빼까리

    꺅!! 60번째다 >ㅂ<
    -----------------------
    항상 사진에 대한 동경만 있고~실천은 넘 어렵다는ㅠ
    집에 DSLR을 따라가고 싶은 반자동카메라가 있는데..
    이녀석을 품에 안아본지가 벌써 언젠지.....(먼산)

    와..근데 정말 사진 넘넘 잘 찍으세요^^
    글귀도 좋구요ㅋ

  60. 김인영

    달수이야기 땜에 울컥했습니다.. 아.. 이 먹먹한 가슴을 어찔꼬... 사무실에서 눈치보며 눈물 찔끔..
    며칠 전에 비싼 카메라 사놓고서는 도대체 이 놈을 어떻게 굴려야 하나.. 막상 사놓고 보니 귀찮네.. 12개월 할부는 어쩌지..? 등등 고민하다가 이 글을 보게 됐네요. 카메라에 관한 메인글에 공감되고 웃음이 나다가 끝에 달수 이야기에 급 센치.. 히죽히죽 웃다가 갑자기 울음이 나니.. 다중이가 된 것 같아 움찔..
    무한님의 감성에 소녀 온 마음이 먹먹하옵니다.. 남은 업무 시간 어쩝니까..ㅠ.ㅠ 책입지세욧~

  61. dslr사기전에 필카와 하프카메라부터 구비한 전... --;;
    공식을 역행하고 있는 -,-V (아.. 그냥 병신인건가? ㅜㅜ)

  62. 정말 공감가네요 ^^
    저도 근 이십수년간 이력서 취미란을 공란으로 비워두기가
    마음이 아파 사진기를 잡은지 이년정도가 되어가네요
    처음엔 정말 호기롭게 시작한 사진생활이었는데
    결국 권태를 이기는건... 지름신 뿐인건지 ㅋㅋㅋ
    SLR의 매력은 결과물의 질도.. 뽀대도... 아닌것 같아요
    중요한건 마음이잖아요

  63. 역시...
    초점과 색감은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것 같네요.


    좋은 사진과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64. 오랜만이죠? ^^
    무한님 역시 내쇼날지오구직자;였던만큼 사진 잘 찍으시네요 ^^

    저도 주위에 친구들이 디에세랄 쓰는 친구들이 많지만
    제 성격 잘 알기 때문에 그냥 하이엔드로 사서 잘 쓰고 있어요 ^^
    성격상 피사체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고(응?) 렌즈 언제 갈아껴;;;
    그리고 역시 사진은 좋은 사진기가 아니라
    좋은 사진사에 달려 있다는 걸 알거든요.

    추. 헐퀴 신동급 감수성 살 수만 있다면 사고 싶네요 ㅋㅋㅋ

  65. AB형여자

    아 곰돌이 귀엽당~

  66. Armin

    똑딱이로도 감동은 보관할 수 있다. 추억이란 이름과 함께라면... 이 제 지론인지라 DSLR로 가진 않을테지만 제 낡은 디카도 잠에서 깨어날 때가 된거 같네요 ㅎㅎ

  67. 가브리엘

    dslr을 살려고 바라보는 학생입니다.
    명심해야할 이야기가 잔뜩 써있는 3글이었군요.
    이 이야기는 새겨듣겠습니다.^~^

  68. 푸하하하하...
    사실저도 위의 이유들로 인해 ...
    DSLR 을 팔까 말까 ... 고민중입니다 ㅠ

  69. 시라노

    ㅋㅋ 전부 무한님 얘기였군요

    사진은 일단 여친이 생긴후에 빠지겠습니다 ㅜ.ㅜ

  70. 디지털 카메라는 디지털 기기라 고장의 위험이 있지만..
    필름 카메라같은 경우는 두고두고 쓸 수 있는 물건이니 좋은걸로 하나 장만해 두면 좋죠~

  71. icecreams

    로모의 아름다운 색이 부러워...
    자꾸..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어주는...
    글이군요...
    가격이...ㅠㅠ 로모.....ㅠㅠ

  72. 뭐 나름대로 변명을 해보자면 이것저것 써보려는 욕심에,
    조금 더 음주가무를 절제하고 (물론 흡연도 ^^), 바람직한 생활을 하게 되더군요 :)
    학생신분에 부모님 손 안빌리고 써 보고 싶은거 다 써보기 위해 알바를 열심히 했더니
    부모님이 어디서 이상하게돈 벌었냐고 의심하시기도 했었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후회까지는 아니라도, 그 돈으로 여행을 더 다녔으면 어땠을까
    싶더라구요.. ^^

    여튼 눈팅 열심히 하다가 오랫만에 리플 답니다.
    제 이야기인 것 같아서요.. ㅎㅎ

  73. wonsyoung

    사진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고
    디카를 하나 구입했죠.
    그리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ISO니, 노출이니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요.

    그런데 회사에서 행사 때 사진을 찍으라고 시키더군요.
    DSLR을 손에 쥐어주고요.
    처음 접해본 DSLR에 기뻐한 것도 잠시..
    이후 행사 때마다 불려가서 사진을 찍습니다.
    행사 사진은 구도가 단순합니다.
    사람 많아 보이게, 플랜카드 보이게, 높은 사람 참석하면 높은 사람 중심으로
    사진기에 플래쉬까지 달면 무게가 꽤 되더군요.
    사진기 들고 등산이라도 하는 날에는 휴~

    취미가 일이 되는 순간 흥미는 사라지고
    이제 사진기는 만지기도 싫어요. ㅠ.ㅜ

    p.s 요즘에는 캠코더 하나 사주더니 동영상으로 찍으래요. ㅡ.ㅡ;

  74. 한미희

    님 글 완전 웃겨!!
    한참 웃었어요!! ㅎㅎㅎ

  75. 작년에 천디를 사고, 올해까지 렌즈를 화각별로 3개를 모았네요.

    다행인건 장비병은 없는 건데, 어째 적극적으로 찍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네요.

    더 노력을 해야 겠어요^^;

  76. 금성에서온여자

    우리 익순이
    "먼지를 털고 세상구경" 좀 시켜 줘야 하는데
    농활하러 가는데 사진은 무슨 사진이냐며
    (일하기 바쁠텐데 사진 찍을 새가 있으려나 싶어)
    집에 두고 온게 후회되네요.
    익순아 미안- ㅠㅠ
    사진에 대해 추천해 주신 책은
    읽어 보도록 할게요.
    그렇지 않아도 사진에 대해 배워보고 싶었는데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했었거든요.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ㅡ^

  77. sam

    ㅋ우연히 들어오게 됐는데. 아 제가 써놓은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똑딱이->DSLR->토이->로모->필카 그리고 지금은 서브디카를 찾고있다는 ㅋㅋㅋㅋㅋㅋㅋ아 신기해

  78. 맛깔스럽게 쓴 글 재밌게 읽고 갑니다. 그리고, 추천하신 책 꼭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79. 디자이너 킴

    학교에서 사진을 배우는데요, ㅎㅎ 필름카메라를 들고다니며 인물을 찍을땐 초점 맞추랴.. 노출계 조절하랴..... 지쳐가는 인물들을 보며 제가 다 민망할 지경입니다. 하지만 직접 현상하고 인화하면서 느끼는 그 뿌듯함이란..

  80. 흠.

    정말 완전 공감가는 글..
    요즘 약간 시들해서 거의 1년을 묵혀두고 있지요. 심지어 다른사람한테 잠시 대여중..
    그리고 저는 세컨드 디카를 가지고 다닙니다.
    슬림해서 가볍고 편하지만 역시 찍는 맛은 안나네요.
    다시 필카를 들어볼까 생각중이었는데
    모두들 똑같군요.
    그래도 저는 저렴한 보급형에 렌즈도 저렴한걸로..^^;;
    찍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걸 일찌감치 갈쳐준 사람덕분에..

  81. 흐뀨흐뀨

    사진을 전공한다는 근자감때문에 DSLR을 처음 구입했을때 매뉴얼도 안보고
    제멋대로 찍다가 교수님께 욕을 한바가지 먹었던 기억이...=_=;;

    요즘엔 오공이를(제 DSLR애칭;;) 여행좋아하시는 부모님께 드리고
    필카를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슬라이드 필름의 매력을 잊지못해서 다시돌아오게된...ㅋㅋ
    근데 필카가(캐논 EOS5) 무게차이는 거의없어서... 자꾸만 가벼운 필카로 지름신이...ㅠㅠ...

  82. 불량감자

    딱 저를두고 하는 얘기인것같은...
    그런데, 읽다가 너무 재미있는 상황표현들에
    욱겨서 혼자 미친듯이 웃었네요..^^

  83. 까밀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Dslr의 유혹을 누르고 있었는데, 이 글 읽으면서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에 만족하며 살기로 했습니다. ^^ 계속 마음한켠에 욕심이 자랐었는데.. 이 글을 읽다보니 Dslr을 지르는 순간 겪게될 일들이 눈앞에 펼쳐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으니...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해야겠네요.

  84. 감사

    이 글 읽으면서 참 많이 웃고 많이 공감하고 많이 반성했네요.
    정말 기가막힐 정도로 사진하는 초보들의 심리와 과정을 쓰신 것 같아요.
    대단하시네요.

  85. ㅡㅡ;;

    우연히 지나다 들리게 되었네요
    댓글이란건 도통 남기질 않았는데
    월욜 아침부터 큰 웃음 얻고 갑니다 ^^
    무엇보다도 '구입한 카메라의 매뉴얼 3회정독'이 가슴을 치는군요..
    소니 T90 두달전에 구입한 완전 쌩초보인데,
    사랑하는 가수님의 사인회에 갔다가 플래시가 안 터지는 불상사가..흑흑
    창피해서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여기서 첨 밝히게 되었네요^^

  86. 공감

    당신은 진정 예술쟁이 기질이 있으시군요~.
    제가 범접할수 없는 기운이 느껴지네요. ㅎㅎ
    요즘 제습기에 고이 모셔있는 카메라를 보면서 ~ 피식 하고 웃음이 남니다.
    왜 그렇게 미친듯이 사진을 찍었을까요? ㅎㅎ

    그리고 이말은 정말 미친듯이 공감 갑니다. ㅎㅎ
    카메라 추천해달라고 해서 가격으로 추천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정말 가슴 한켠이 뜨끔하네요 ㅎㅎ

    왼만한 책들은 다 섭렵하고 결국 미술 공부까지 하다 생각합니다.
    '난 재능이 없구나? ㅠㅠ ' 그래서 다시 먼지만 쌓이던 내 카메라

    무한님의 사진을 보니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ㅠㅠ
    고이 보셔둔 카메라 꺼내서 다시 한번 도전을 해봐야겠네요 ㅎㅎ

  87. allUneedislove

    달수 이야기.. 머리와 가슴에 한대씩 꽝 맞은 듯
    눈물이 핑, 멍해집니다..
    무한님의 다른 시들도 보고 싶습니다.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88. 빙구리

    아;;
    추천 눌러달라는 멘트를 링크 위쪽에 올려 주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읽다가 집중하면 바로 링크로 날아가 버리면서 눈에 들어오는 추천버튼ㄲㄲ
    결국 뒤로가기해서 추천 눌렀어요ㅜㅡㅜㅋㅋ

    저는 대학 때 처음 수동필름카메라를 접한 후 여러 유혹을 이겨 내어(사실 총알이 없었을 뿐...ㅜㅡㅜ)지금도 수동필카로 사진을 찍고 있어요~ 렌즈도 아직 단렌즈 밖에 없고,큭 광각렌즈가 하나 갖고 싶긴 한데 도통 마운트 맞는 걸 찾을 수가 없어서 포기 상태구요~하하하

    어쩌다 들러서 이글 저글 즐겁게 읽고 갑니다~

    아, 냉장고에서 겨울잠 자던 필름들은 깨어 났나요?
    언제 겨울잠에서 깨어날지 모르면 저에게 토스해주세요~ㅋㅋㅋ

  89. gun

    전 애초에 제 자신을 알아서, 토이카메라 그래도 비싼 35,000원짜리 사서 필름으로 찍습니다.
    솔직히, 아주 훌륭해서 매우 만족합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그 귀찮은 귀한 카메라를 쓸 위인이 못되기 때문에....
    풍경 찍는게 제 기쁨인데 풍경이 제 눈으로 본 것과 비스무리하게 나와줘서
    기쁨으로 탭댄스를 추는 나날입니다.
    물론 게으른 관계로 필름인화의 압박은 피하기 어렵습니다만,
    토이카메라도 충분히 사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지, 별과 야경은 ,,, 꿈도 꿀 수 없어 눈물을 흘리긴 하지만요.
    토이카메라에 질리면 한 번 생각해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렌즈를 갈아끼는 카메라두요. 그걸로 찍으면 확실히 풍경사진은 예술이더라구요. 옆의 분들의 사진솜씨가 훌륭하셔서 제가 느낀바로는요. ^^

  90. gun

    사진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실, 그저 부지런함이 아닐까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91. 캉디드

    오. 이글은 처음 읽는군요.
    전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는데요, 어릴적 다루었던 아버지의 RF카메라의 은색바디의 견고함, 필른냄새, 아버지 몰래 수없이 셔터를 눌렀던 그 기분을 잊지 못해서였죠...

    지금은 24, 50, 55, 135 단렌즈 4총사를 구비했는데요.
    사실 단렌즈 불편하긴 하죠.
    그런데, 오히려 그 불편함이 좀 더 피사체에 가까이 접근하도록, 용기를 요구하더군요.
    전 50, 55미리 자주 사용하는데, 디카로 사진 찍을 때보다는 확실히 주제에 집중이 가능한 것 같아요. 문제는 지름신이 너무 자주 강림하신다는것..ㅠㅠ

    필름바디와 렌즈가 많이 저렴해서 조금만 돈이 모이면, 마음이 흔들리니..;;

  92. 밤이슬

    인터넷하다 어찌하여 여기까지 흘러들어왔는지....읽을수록 내 이야기 같고 무언가 자꾸 당기는 둣한 글에(마치 연속극 다음회를 기다리듯)오랜만에 님의 글을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카메라를 만지다 현재는 손 놓고 있는 1인!

  93. soonsi

    결국에 사진은 장비보다

    "어떻게 무엇을 찍어야 하는지"를 알아야 되는 것 같아요 ㅋ

  94. 쌍둥이아빠

    전...
    애들 갓 났을 때부터 계속 찍어 주고 있는데요...
    15년 정도 됐을까요...
    나중에 애들한테는 그것이 제일 큰 재산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SLR이든...똑딱이든...캠코더든...그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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