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왜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게 되었을까?

2009/12/30 13:15 by 무한™  

오늘도 변함없이 앙드레가뇽의 음악을 들으며 번데기를 먹는다. 이건 무슨 함축적인 의미냐고 물을지 모르지만, 그냥, 집에 먹을 게 없단 얘기다. 뭐, 이건 내 사정이니 접어두도록 하고 메일함에 차고 넘치는 고민들 중 오늘은,

"32년간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왔어요. 전 저주받은 건가요?"


이런 내용과 함께 생년월일생시(이건 왜 적은거임?)를 적어서 보내준 솔로부대 여성대원의 고민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사생활이 들어있기에 내용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적어주신 다섯 명의 남자 모두 상식과는 조금 먼 '연애'를 꿈꾼 것이 아닌가 싶다. 특히, 복수를 위해 동생에게 구애를 한다는 남자분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드라마가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각설하고, 왜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게 되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1. '어디'는 무척 중요하다


나이트나 클럽에서 남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면 발끈할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거기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만남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러 간단 얘기다. 천생연분을 찾기위해 나이트나 클럽에 가는 사람은 유럽 서북부 지역에 사는 나무늘보 개체수 정도밖에 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거기서 만나 인연의 끈을 묶은 선례들이 있기는 하지만, 지뢰찾기 <고급>과정이라고 생각하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말이다.

알고보니, 사귀는 중에도 수 많은 여자들에게 대시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당신에 대한 엄청난 칭찬과 이상형에 가깝다며 늘어놓은 그 이야기들을 당신에게만 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당일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적어주셨지만, 그 날만 노리고 달려드는 것은 뉴비(초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부킹에 목숨을 걸고, 오늘 밤 무슨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하며 양주를 팔아주는 그런 분들 말이다. 나이트가 문을 닫은 새벽, 눈이 씨뻘개져서 해장라면을 먹으면서 "아직 공친 건 아니야, 이게 끝이 아니라고. 저 여자 아까 나이트에서 봤던 여자 같은데……" 따위의 이야기를 할 것이다.

내가 그 이야기에서 냄새를 맡은 것은 세 가지다.

1. 남자는 같이 일어나서 나오지 않았다.
2. 연락은 다음 날 늦게 도착했다.
3. 만나기 시작한 이후로도 연락이 안 될 때가 많았다.


작업의 삼위일체다. 자, 이런 가정을 해보자. 그 날, 그 남자가 "정말 제가 생각했던 이상형이랑 너무 똑같아서 놀랐어요. 거짓말이 아니구요. 어설프게 작업하는 게 아니라 연락처 알 수 있을까요?" 라는 말을 당신에게만 했을까? 저런 남자는 무조건 다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라, '결론'으로 미루어 보면, 결국 '작업'일 수 있었단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가 친구 생일이라 자리를 뜰 수 없다는 얘기를 한 것과, 너무 많이 마셔서 늦게 일어났다는 얘기, 그리고 만나면서도 일이 바빠 연락이 잘 안 된 것, 이걸 너무 곧대로 믿을 필요는 없다는 거다. 

잘 진행될 것 같던 연애가 남자의 바람기 때문에 깨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처음부터 그 남자는 진지한 연애를 할 생각이 없었을 수도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러니 누구를 만나도 남자는 다 바람핀다는 생각은 그만 분리수거 해 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어디' 인지에 주목하자. 가벼운 엔조이만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곳에서 인연을 만나고자 하는 것은 그닥 권하지 않는다. 


2. 성급한 선택은 언제나 후회를 낳는다
 

마음에 안드는 점이 많은 남자, 그 남자를, 외롭다는 이유로 사귀었지만 결론은 어떻게 되었는가? 결국 그 마음에 안드는 점 때문에 헤어지지 않았는가. 당신이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무작정 외로움 때문에 사귀는 일은, 문구점에 마음에 드는 볼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나오기 뭐해서 아무거나 사 오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물론, 사귀면서 변화하고 맞춰갈 수도 있다. 그렇게 사귀고 있는 커플도 많고 말이다. 단, 성급하게 연인이 될 필요는 없다. 그 '이상한 남자'라고 지칭해 주신 분도, 그 분 입장에서 생각하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다르고, 나와 똑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진 않으니 말이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 남자분의 잘못이 아니라, 당신의 잘못이 더 크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위에서 말한 문구점의 비유처럼, 마음에 드는 볼펜이 없다면 그냥 나왔어야 한다. 아니면, 적어도 그 볼펜을 사기 전 흰 종이에 선을 그어보기라도 했어야 한다. 결국 둘 다 상처받는 결과를 만들지 않았는가. 이쪽의 입장만으로 그 남자가 이상하다고 적어주셨지만, 둘은 잘 맞지 않았을 뿐이다. 

누군가를 '사귄다'라는 것에 목숨을 걸지 말고, 일단 만나보라는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 "사귀는 사람이어야 만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자연스레 만나보는 것이다. 그럼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아닌가. 덜컥 '사귀자'고 해 놓고, 쇼핑몰에서 산 물건 반품하듯 '단순변심'이라고 한다면, 상대도 절대 유쾌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3. '돌아이'는 존재한다
 

내가 블로그를 하면서도 절실히 느끼는 거지만, 세상에 '돌아이'들은 꽤 많다. 외눈박이 세상에서 두눈박이 이따위 소리들을 다 때려치고, 상대적인 관점 뭐 이딴 소리도 다 집어 치우고, 툭 까놓고 말해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었을 때, 그 지나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해 못할 '돌아이'는 있다는 것이다. 

고백하자면, 내 블로그에 나에게 "남의 통화를 도청하다니, 널 죽여버리겠다." 이런 댓글을 계속 달고 있는 분이 있다.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지만 이게 벌써 몇 달째 이러고 있다는 거다. 그 스테미너의 끝을 보고 싶기도 하고 나중에 경찰서에서 얼굴 볼 생각을 하고 있기에 놔두고 있다. 게다가 '블로그 이웃'이라며 매번 들러서 인사하던 분이 익명으로 악플을 달아 놓은 적도 있다. IP가 남는다는 사실을 몰랐는지 그 짓(?)을 하셨지만 난 사람이 그렇게도 변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란다. 다른 블로그에 가서 그 블로거가 남긴 댓글을 볼 때마다 섬뜩 하다. 이것 뿐만이 아니다. 가출소녀를 집에 데려와 동거를 하다 그녀의 부모님이 그녀를 찾아내 데려갔는데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그녀를 다시 데려오겠다는 분도 있고, 신입사원 여자를 좋아하는 유부남도 있었다. 그 여자의 남자친구가 군대에 갔으니 그녀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겠냐고 물어오는 사연. 그녀는 스물 두 살이었고, 사연을 주신 분은 그녀와 스무 살 차이가 났다. 

현재 노멀로그에서 <노멀팅>을 진행하지 않는 이유 역시 해당 주인공들에게 이상한 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주인공들의 사생활이나 얼굴등이 공개되는 점, 게다가 신청을 받아 누군가를 소개한다는 것 자체가, 나 역시 모르는 사람이기에 싸이코패스를 타인에게 연결해 줄 지 모르는 위험이 있다는 생각 등등 복합적이다. 

복수를 위해, 사연을 주신 분의 여동생에게 구애를 한다는 분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문자로 당당하게 선포하고 구애를 하다니, 자매를 바보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집 밖으로 못 나갈 정도라면 경찰의 도움을 빌리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한다. 


4. 연애초보는 '이상한 남자'로 보일 수 있다
 

알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몰라서 그러는 사람도 있단 얘기다. 속을 긁어놓고 화가 나 있는데, "왜 그래? 오늘 그날이야?" 라고 묻는 건, 몰라서 그러는 거다.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끊는 것 역시 몰라서 그러는 거다. 잘못을 해 놓곤 선물 하나 한 뒤, "이렇게 까지 하는데도 정말 그러기야?" 라고 하는 것 역시 몰라서 그러는 거다. 이 몰라서 그러는 사람들을 위해 계속 매뉴얼을 작성하고 있지만 매뉴얼을 알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오늘도 소개팅에 나간 어느 사람은 자기 자랑을 열심히 하고 있을 거다. 그렇게 얘기하면 여자가 넘어온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아무튼, 연애초보인 남자가 벌이는 실수들을 '이상한 남자'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초보와 고수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의문점이 생기면 자신의 의미대로 해석하지 말고 서로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 받은 대로 갚아주려 하지 말고 묻거나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연애는 싸움이 아니지 않은가. 예전에 한 번 이야기 한 적 있듯, 개가 꼬리를 세워 흔드는 것은 같이 놀자는 표현이지만 고양이에게는 공격이나 위협의 신호로 읽힌다고 한다. 둘은 대화를 하지 않기에 아직도 친해지지 못하는 것 아니겠는가. 고양이에게 할큄을 당한 개는 생각할 것이다. 

"같이 놀자고 꼬리를 들어 놓고, 다가가니까 할퀴다니 정말 이상한 놈이야."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고, 자신에게 최적화 된 남자를 만나고 싶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천생연분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만나도 결코 완벽하지 않다. 분명 이해해야 할 부분이나 서로 조율해 나갈 부분은 존재할 것이다. 내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이상한 남자'의 범주로 분류하는 것은 그닥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정리하자면, 자신이 남자를 만나는 동선을 파악하고 그 동선에서 내 이상형-뚜렷하게 정하지 않았다고 해도 대충 엉성한 모양으로 그려놓은- 을 만날 수 있나 생각해 보는 것이 좋으며, 이성과의 만남은 무조건 '연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보다 '알아감'이란 의미를 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세상엔 분명 '이상한 남자'가 존재하겠지만, 내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다 '이상한 남자'로 분류하는 것은 세상 남자 모두를 '이상한 남자'로 만들 수 있으며, 연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진심이 아니더라도- '이상한 남자'로 보일 수 있는 모습들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다. 

자, 구더기는 구더기대로 두고 장 담그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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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트랙백 댓글 78 개가 달렸습니다.
  1. 외계인누나

    앗싸


    아 저 또 오랜만에 로또 사야하는겁니까 ㅋㅋ

    오늘 주인공은 저랑 꽤 비슷한 듯 ㅜ_ㅜ

    눈이 너무 높다며 일단 사귀면 좋아진다고 하는 친구들. 말에 따라 성급한 결정은 안내렸지만 연애 경험이... 휴........

  2. 2-7-19-34-42 (보너스 33)

  3. 꽃원숭


    ---------------------------------------------
    아ㅠ 출근하자마자 컴피터를 켰는뎅ㅠ 으헝헝ㅠㅠ

    "성급한 선택은 언제나 후회를 낳는다"
    아, 이말에 갑자기 눈물까지 나려고해요,
    정말로 공감하고 또 제가 고쳐야하는 부분이기도하구요,


    오늘도 글잘보고가요^^

  4. 비밀댓글입니다

  5. 헉 여기 등수 놀이는 전쟁이네~

  6. 소담

    선플

    ------------------

    에잇 오랜만에 선플입니다~
    저의 동선을 파악하니 집-지하철-회사-지하철-집
    이군요(소개팅은 이제 개나 줘버림 ㅡ,.ㅡ+)

    회사에서 남자를 만나는 것과
    지하철에서 남자를 만나는 것,
    어떤 게 더 쉬울까요?
    (둘 다 어려울 거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괜찮아요~
    왜냐 하면 보름만 기다리면
    신규직원들이 들어오니까요~

    전 신규직원들과 대하는 일이 많은 부서에서 일하니
    이를 계기로 잘 해보겠어요 ㅋㅋㅋ
    (무한 님의 오렌지 작전 등)

    오늘도 팟팅입니다^-^

  7. SaKara


    오늘도 순위권
    ---------------------------------
    잘봤습니다 ^^
    아 여자는 정말 어떻게 만나야 하는건지
    남자로서 여자는 어떻게 만나야 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ㅠ
    정말 교회라도 다녀야 될까봐요 ㅠ

  8. Cool

    선플
    -------------------------------
    이틀 연속 순위권입니다.
    아싸~ 로또 사본적 없는데 로또라고 해볼까봐요
    로또 일등 맞을 확률이랑 2009년 내 남자친구 사귈 확률이랑 어떤게 더 높을지 ㄷㄷㄷ
    저도 숫하게 이상한 남자 많이 만나봤어요;;
    이상하리라만큼 반복되는 연애패턴
    제 심리상태는 무엇일까요
    제 뇌를 열어보고 싶을때가 있습니다..ㅠㅠ
    오늘도 이 30억 인구중에 (여자빼고) 내 쏘울메이트가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9. 푸레

    선~!!
    =====================================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주서 먹으면 탈남..
    연애도 마찬가지듯.

  10. 와우

    뭔가 내공이 깊으신 말씀 같군요. ^^

  11. 제르

    잘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 정말로 성격이 이상한것 같아요..=ㅅ=

  12. 이 새를...

    선플
    -----------------------------------------------
    ㅎㅎㅎ 맞아요. 저 이상한 녀자 아니에용.

  13. 연구원혹은잡부

    아....오늘 장난친거 재밌네.....혹시 진짠줄 알까봐 뮤한으로 했어요...
    삭제해두 괜춘함....ㅋㅋ

  14. 제 주변을 보더라도...
    나이트에서 잘 되더라도 오래는 못 가더이다;
    나중에 후회는 좀 했지만,,

    모두 미리 뉴 이어~

  15. 플룻부는여자

    저에게 젤 큰 상처를 남긴 그녀석이 생각이 나네요...
    굳이 위 사례들속에 소속을 정해주자면
    1번에 넣어주고 싶은 그녀석이군요...

  16. 마이쮸

    제 주변에도 정말 찌질이같은 남자만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근데 나이트도 아닌데..왜...;;
    직장이나 동창인데..

  17. 잘보고 갑니다 ^^

    항상 재미있는글 감사합니다.

  18. 화양연화

    무한 가족 여러분 건강하세요~

    무한님도.. 새해엔 더욱 더 빛나는 발자취 남기시길..

  19. 모닝커피

    나는 왜 이상한 사람만 만나게 되는 걸까 싶을 땐
    혹시 나도 이상한 사람인가 하고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한다는...

  20. violet

    단순변심으로 반품되는 물건취급 받는기분이라..
    정말 외롭다고 다가오는 사람을 생각없이 받아주는건 아닌듯해요
    저 사실 고민중이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무한님!!

  21. 김3

    `알아감`.....
    한번 해볼까요...

  22. 선플
    ---------
    일반적으로 사람을 만날때 감지하는 감각이 있습니다.
    다만, 그감각이 아주 잘못된경우보단, 감각을 마비시키는 상황에서 사람을 만날때죠~
    그중하나가 외로움인듯 합니다. 알콜역시 그렇구요~

    우린 어쩌면 그 감각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것일지도 모르죠~

    2010년의 모습은 어떤모습으로 서있을까요?

    무한님 아듀 2009 ~ 복 많이 받으세요~

  23. 비밀댓글입니다

  24. ?? 무슨 말씀이신지;;
    전혀 그런 거 없어요;;

  25. 딸기쨈

    나이트는 정말 비추..
    주변을 봐도 그렇더군요 ~
    알아감을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에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어요 ..^^

    모두들!
    Happy new year~

  26. 란군ㅡ_ㅡ;

    선;

    -----------
    앗! 이런 기분이군효~
    막 댓글 달았는데 귀하는 차단 되었다구..ㅜ_ㅠ;
    콧구멍과 귓구멍이 간질 간질한게 심장도 덜컹 내려오구..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했다는..(응?)
    암튼, 잘 봤어요~

  27. 뚱스

    무한님~하이~
    연말이라 무지 바쁘네요,, 저도 번데기 조아라하는데 먹고 싶어요.
    나이트나 클럽은 정말 한계가 있겠죠. 날도 춥고 이제 눈도 지겹네요.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욧!!

  28. 눈이 오네요~ 펑펑펑 ㅠㅠ
    이상한 남자를 만나는거..
    저도 만나봤지만 ㅋㅋ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인지라
    여튼 무한님 글 보면서
    혹시 이상한 남자분께 빠져게신 분 있다면
    빨리 빠져나오셨음 좋겠네요

  29. 달리는거

    지금 4번과 가까운 남자를 만나고 있는 것 같아요
    남자답다고 생각해 절대 속상한 점을 말하지 않는데
    말하지 않아도 들킬 정도로 드러난다는게 문제죠

    가끔 무섭게 변하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그날 바로 물어보지 않고
    좀 지나서 뜬금없이 묻곤 해서 소름이;;
    약간 의처증 같기도
    개선될 수 있겠죠?

  30. 설양~

    물건을 사는것도 잘못사면 후회되고 물릴수도없는데 하물며 사람을 만나는건 더 어렵고 힘들겠죠. 외로움때문에 누군가를 만나는건 자신한테도 상대방에게도 못할일이죠. 저도 이상한남자만 꼬여서..ㅜㅜ 한때 심각하게 생각해봤는데 문제는 저한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개조중이예요 ㅋ

  31. 솔로부대원

    1등은 역시나 너무 먼 그대인가요...^^

  32. 미야

    위의 설양님의 개조중이란말..
    완전 동감^^

  33. 금성에서온여자

    이성과의 만남을 무조건 '연애'와 연결짓지 말고
    '알아감'에 의미를 두라는 말,,
    만남 자체에 너무(응?) 신중을 기하는 제가
    기억해야 할 말인 거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ㅡ^

  34. 눈사람

    눈이 많이왔어요..길조심하세요~
    사람마다 다 다른가바요..
    같은행동도 다른 뜻인줄 몰랐어요...

  35. 흠...

    나이트 만남 정말 비추...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것 만으로도 정말 비추...ㅋ

  36. 후.. 연애는 남의 이야기ㅠㅠ

  37. 참... 구더기들이 많은 더러운 세상 ㅋㅋㅋㅋㅋㅋ

  38. 정기사♡

    혹시 무한님 저 아세요??ㄷㄷㄷㄷ
    2번 3번 4번 다 제 이야기임
    너무 신중해 연애 한번 못하는 제가 안쓰러웠던지 주위에서 일단 그냥 만나보라 권하시기에 짧은시간에 연애 시작했더니 친구들 통해 제 뒷조사나 하는 돌아이라 패스,그 담엔 정말 연애를 잘 안해봐서 서로 노력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그 분과도 역시 실패.
    정말 제가 이상한 사람인가를 신중히 생각하고 반성중이었어요
    근데 오늘 이 글로 정답이 나왔군요
    이러니 안되었던것이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9. ㄴH꺼ㅇF

    정말 성급하면 안된다더라구요...
    많이 들었던 말..
    다시 보고.. 생각을 좀 하게 되었던...
    역시 무한님임~!

  40. 사랑안해

    아..잘읽고갑니다. 마음을 활짝 열어도 ASKY ㅋㅋ

  41. 하악하악

    아..
    나이트 얘기하니까 제가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 남자분이 생각나네요
    거기서 만났거든요 아..... 8개월이 넘었네요
    의외로 잘만나고 있네요 ㅋ

  42. haemil*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주워먹지 말고



    배고픈 누군가의 아무나가 되지 말자고요!

  43. 로그인

    잘읽고 갑니다...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나와 다른 기준이라고 이상하게 여기는 것이 아닌 맞추어가는것

    대화해가는것 감사합니다...

  44. 아...
    오늘도 가슴을 후벼파는 내용이라능 ;_;
    2,4번 완젼 공감이에요..
    성급할 필요 없는건데 왜 그땐 그걸 몰랐는지..
    뭐, 이러면서 철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ㅋ

  45. 아 나 요즘 너무 맨날 늦어 ㅠ

  46. 야래향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한창 어리고 외로웠던 때 고백해오는 아이가 있어서 좋아하는 마음 없이 덜컥 사귀었었는데, 결과는 당연히 서로 상처뿐 ㅠㅠ
    10년이 지났는데도 그 친구 이름만 들어도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정말 그런 실수는 하지 마세요들.

  47. 천랑

    아~~ 차가운 시골 남자분이 글 정말 잘쓰시네요~^^ㅋ
    매번 잘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8. 이거슨미지수

    2009년이 가버리는군요 ㅠ
    올해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거
    노멀로그를 알게된거
    응급실을 알게된것 등등 ㅋㅋ

    무한님에게도 많은 일이있었던 한해 였겠지요?ㅎㅎ

    한살 더먹습니다 ㅠㅠ 눙무리 ㅋㅋㅋ

  49. 하늬바람

    크흑. 제 얘기인 줄 알았어요.
    친구들한테 나는 왜 이상한 남자만 만나는 걸까 ㅜ ㅜ
    이랬었는데..
    얘기하면서 점점 저 역시도 이상한 여자가 되어 가더라구요;;
    연애를 하다 보면, 또 나이를 먹다 보면
    이젠 끝나버린 연애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아요.
    무한님의 두번째 말처럼 그저 우리는 맞지 않았을 뿐이죠.
    한 남자(또는 많은 남자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지 말고
    나도 내 자신을 추스리고
    아자!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여기는 지금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답니다.
    무한님도 올해 잘 보내시고
    다른 분들도 좋은 새해 맞이하시길~*

  50. 니코로빈

    간만에 들어왔더니
    지금 제 상황에 딱 맞는 내용이네요..
    그래요..
    먼저 알아가는 시간이 중요한것 같아효~

  51. 비밀댓글입니다

  52. Dr.Hoon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정독하고 있습니다.
    요즘 응급실 새로 입원한 환잔데요 신나게 댓글달며 놀고 있습니다.

    제 고민에 대답해주신 분께서
    여자사람에게 다가갈때 쎈쓰있는 접근과 나이스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뭐 대충 무슨소린진 알고는 있는데요
    누가 설명해달라고해서 보니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질 모르겠네요.
    시간될때 언젠가 이걸 좀 정리해서 포스팅 해주시면
    굉장히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수 있는 처방제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하긴...이것만 제대로 꿰고 있다면 처방제 뿐이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선수가 됩니다 ^ㅡ^

    항상 감사해요!

  53. 외롭다고 마음에 들지도 않은데 만난적 있었지요.
    결국 저자신을 속일순 없더군요.;;
    사귀던 그분을 멀리하니
    영문을 모르던 상대방은 갑자기 돌변한 저를 이해못해 한동안 속앓이를 하게 되었었지요.

    참 못할짓했더랬습니다.
    반성합니다.ㅜㅜ

  54. 소림사

    네 반성하세요 ;;;

  55. catty

    구더기는 두고 장 담그자~~
    ㅋ ㅑ ~~~~ !!

  56. 밟아스

    이글은 성별을 바꿔도 적용될듯?

  57. 영길

    노멀팅을 진행하지 않는 이유...
    우리 아이들이 얘기하는 속된 말로 캐공감...ㅠ

    덕분에 뻘짓도 했었고...
    지금도 근무하는 곳에서의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과중한 업무와...
    정말 잠 잘 시간도 주지 않을 정도로 빡빡하게 돌아가는데...

    그런 이상한 메일과...
    제 얼굴과 사생활의 공개는 정말;;;

    세상에 꼭 이상한 남자만 있는 것은 아닌 것처럼...
    세상에 꼭 이상한 여자도 존재 하더군요.

    물론 핑계없는 무덤 없다고...
    제가 잘못하는 부분도 많겠지만...ㅠ

  58. 상하이박

    이건 여자나 남자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ㅎㅎㅎ
    잘 읽고 갑니다~

  59. 깡이

    하하하하
    저도 똘아이 한 명 만나봤었는데..
    저 데리고 장난치길래
    아주 따끔하게 혼내줬죠!

    그 후유증은 무서웠고 꽤나 골치를 앓았지만
    엄청난 교훈이 됐었다는...

  60. ㅎㅎ

    무한님은 나랑 뇌구조(응?) 같은데 글은 정말 잘 써...
    나도 글 써보는 게 소원인데... 글빨이 안돼.ㅠㅜ
    혼잣말...

    재미있게 잘 읽구 가요.

  61. keen

    아.. 3번 되게 무섭네요
    세상에 사람이 제일 무섭다니까요 ㅜㅜ

  62. 체리핑

    후오오오..이번 포스팅 보면서, 역시 세상은 무서운 곳이야..이러고 있습니다.
    장도 담그고 싶고,ㅋㅋ (요샌 게장이 그렇게 먹고 싶어요...흰밥이랑..ㅠㅠ)
    근데 저 앙드레가뇽 초 좋아하는데, 번데기는...아직 번데기는 안될것 같네요,ㅋㅋㅋㅋㅋ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사람들이 그걸 왜 먹나하고 종종 궁금했었다는...그래도 낙지 (총총 썰어놓은것)는 먹을 수 있답니다. 꿈틀거리는게 이상하지만, 쫄깃쫄깃해서 맛있어요~~ㅋㅋ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63. MyBoo

    사람 참 무섭네요;;
    세삼 느낌니다....ㄷㄷ
    어제 솔로탈출메뉴얼 책이 도착해써요~ㅎㅎ
    지금 반정도 읽었담니다~
    아직 써먹어본건 없지만 도움이 될것 같아요ㅎ
    근데 후기 같은건 어디다 써야되죠?
    댓글? 음급실? 메일?

  64. 까르르~

    오늘 내용 참 좋습니다!!

  65. young

    무한님! 오늘도 글 잘읽고가요

    새겨읽고 저에게도 이런일이 생기지않도록 조심해야겠네요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출판하신 책 대박나세요!!^^

  66. wizard

    그럼 문제는
    3번 돌아이를 어찌 구별한단 말입니까.....
    남자사람/여자사람에게 '혹시, 돌아이 되십니까?'할 수는 없는거고
    그냥 운에 맡겨야 하는건가요...

  67. 매일 글 보면서도 댓글은 첨 남기네요.
    정말 글을 맛깔나게 잘 쓰십니다.
    2010년 새해에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68. 시라노

    나와 다르다고해서 틀렸다고 생각하는건 잘못된것같습니다

    다른건 다른것대로 인정해주자구요

  69. 흐뀨흐뀨

    연애초보 얘기

    요즘 저한테 좋아한다고 해주는 분이랑 똑같네요ㅋㅋ

    매일 자기 자랑을 하는데...
    나름 자기는 이것저것 할줄안다 라는걸 말하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저로썬 결국 지자랑이네 하며 말도 섞기 싫어지거든요;;

    자기자랑도 정도껏!!ㅋ

  70. 쩡쩡쩡's

    하하, 문구점 비유에
    빵 터졌습니다,ㅋㅋ
    맛깔난 글솜씨에
    언제나 감탄이네요,ㅎ

  71. 비밀댓글입니다

  72. 정말 공감이 많이 되네요.. ㅎㅎㅎ 정말 좋은 일 하시는 것 같애요. 화이팅입니다!! 계속 팬할께요. ^^

  73. 휘성이

    정말 고맙습니다 ^^

  74. 그럼.. 더 좋은 글 부탁해요^^

댓글과 트랙백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