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게 분명한 3가지 경우

2010/01/15 08:40 by 무한™  

지난 주에 연재한 [연애의 막장] 시리즈와 관련해 아직도 댓글이 달리며 관련 글이 방명록에 올라오고 있다. 그 중 노멀로그에 댓글을 남길 것이 아니라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할 이야기들은 좀 접어두고, 오늘은 그 매뉴얼에서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 그렇게 나쁜사람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달라요..." 라는 사연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 

매뉴얼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밝혀두고 싶은 것은, 이건 '현재'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미래의 그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는 알기 힘들다. '부활'의 김태원씨의 얘기처럼, 알콜중독과 백수생활에 시달리며 인생의 막장을 살다가도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거다. 다만, 남겨주신 이야기들을 보며 누군가와 사귀는 것이 처음이라 '연애는 다 이렇게 힘든 건가요?'라는 질문을 하거나, 상대에게 빠져 자기 인생의 축에서 벗어나버린 사연들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더불어, 친구들이 "첫 번째 사람보다 두 번째가 낫고, 두 번째 사람보다 세 번째가 더 낫더라."라는 이야기를 한 까닭에 남자친구와 냉전중인 지금, 화해를 해야 할 지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할 지 혼란스럽다고 사연을 주신 분이 있는데, 그건 '나이와 장래희망의 관계'에 연관지어 생각해보길 권한다. 초등학생 때는 대통령, 과학자, 축구선수 뭐든 희망을 품었다가 고등학생만 되어도 현실에 눈높이를 맞추게 될 것이다. 특별한 경우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대학을 졸업할 나이가 되면 -자신의 전공과 관련이 있지 않는 한- 축구선수나 과학자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연애에 있어서도 이쪽이나 상대나 비슷한 경험들로 서로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성격의 모서리들을 손질할 것이고 그 때엔 원만할 수는 있지만, 패기는 없을 수 있는 사랑이 될 수 있다. "나도 한 번쯤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었는데..." 라는 이야기를 하게 될 수 있단 얘기다. 어느 것이 더 낫다고는 말할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자, 그럼 달려보자.


1. 진도에만 관심있는 상대


긴 말 안해도 이미 사연을 적어주신 분이 잘 알고 있지만, 진도를 나가기 위해 주변 친구들의 진도 얘기를 하거나 음담패설을 늘어 놓으며 "나만큼 잘 이해하고 참아주는 사람 없다." 따위의 멘트를 날리는 것은 "열려라 참깨" 같은 주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대로서는 최대한 열심히 우회로를 팠으며, 그 모퉁이만 돌게 되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거다. 뭐, 이건 애교로 넘어가자.

내가 주목한 부분은 성추행에 가까운 일을 저질러놓고 우회로가 통하지 않자 "진짜 길 가다 아무나..." 라고 말한 부분과 "돈 주고 그런데라도 가겠..."이라는 부분이다. 이건 그냥 '협박'이다. 한 글자라도 배려가 들어가 있는가? 당신이 잘못한 부분은 하나도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쯤되면 '그래.. 사귀는 사이인데..뭐..' 라는 생각으로 인생의 한 페이지를 넘긴다. 투정을 넘어 협박을 할 정도면 보이스피싱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고객님의 계좌에 입금된 내역이 있어.." 라는 이야기를 드고 '진짜일까? 뭐, 밑져야 본전인데..' 라며 은행으로 향했다간 바보 된다는 얘기다.

결국 그 일로 인해 상대 본인이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해 놓고, 미니홈피에 비련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힘들다...' 라거나 '니가 보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적어 놓는 것은 그 분의 판타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쨌든 이별했으니 슬퍼야 할 테니 BGM도 '잊지 말아요' 같은 걸로 해 놓고, 마음껏 연기력을 발산하는 것이다. 집앞에 있는 소화기 입에 물고 재즈를 연주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적어주신 대로 치사한 요구와 공갈협박 등에 더이상 당하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이건 사족인데, 그 사람과 만났던 곳에 그 사람이 당신에 대한 나쁜 이야기들을 해 놨을 거라고 적어 주신 부분에 대해 난 반대로 생각한다. 상대가 허세에 찬 사람이라면 결코 당신을 나쁜 사람 만들어 놓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당신을 찬 것이 너무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꺼내 어떻게든 우월성을 입증받고 싶었을 테니 말이다. 돌아가도 되냐고 묻는 질문은 사실 이해할 수 없지만, 에피소드 2를 만들고 싶다면 돌아가도 좋다고 생각한다. 자신만만하게 '그 사람'이 아니라 '그 곳'때문이라고 하겠지만, 교통사고는, 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남이 들이받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를 대답대신 적어 둔다.


2. 집착이라는 사랑의 그림자
  

적어주신 사연에는 남자친구의 '의처증' 증세와 지나친 집착, 미행 등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둘 다 처음 해 본 연애였고, 세상에는 눈 감고 서로만 바라보고 있을 때니, 좋아하는 마음이 변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뉴얼을 통해 '누군가를 사귀는 것' 보다 '혼자 설 수 있는 것'을 강조하는 까닭은 대충 추상적인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분명 이게 먼저기 때문이다.

내가 버는 돈을 상대에게 모두 투자할 수 있다는 것, 지금이라도 상대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 놓을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지만, 그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경험하지 않으면 모를 것이다. 한 쪽에서 "나는 이럴 수 있으니, 너도 이래야해."라고 돌변하는 순간, 로맨스는 스릴러로 바뀐다. 친구들을 취조하고, 확인하고, 경계하고, 간섭하는 상황이 된다면 숨 쉬는 것도 고통이 될 수 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사연을 주신 분 말고, 남자친구분에게 하고 싶다. 당신은 왜 당신을 바라보는 그녀를 앞에 두고 그녀의 그림자를 없애려 하는가? 그림자는 없앨 필요도 없으며 없앨 수도 없다. 당신이 만든 '사랑'이라는 이미지에 갖혀 그녀를 손에 올려두지 않으면 불안해지고 초조해지고 그걸 달래보려 운동장을 뛰어봐도 그 마음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그녀가 당신에게 의존하길 원했겠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당신이 이미 그녀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미 당신을 지탱하는 축에서 벗어나 그녀에게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것이다. 사랑이 아니다. 그게 사랑이라면, 그 사랑은 상대를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향하고 있는 모습이 된다.

이 얘기를 당신에게 좀 더 빨리 들려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일찍 인생의 페이지를 덮어버린 고인의 명복을 빌며, 힘들게 이야기를 남겨주신 분께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닌 '사고'였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 마음의 급발진으로 일어난 이 일에 대해 더이상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3. 무시, 그리고 대가


별로 대단할 것 없는 사람들이 여러분야에서 다양하게 설치고 있는 것을 볼 때면 의아한 생각이 든다. 누굴 비하하고 싶어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초등학교 다니면서 코도 흘리고 엄마한테 거짓말도 하고 코피가 터지면 울고 그러던 아이들이 커서 전혀 그런 적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에 소름이 돋늗다. 도대체 왜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 커피를 세 잔쯤 마시며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결론은, 세상엔 스스로 '무식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기때문이라는 거다. 자기 주먹 크기 정도로 가지고 있는 자만심도 있지만, 그 뒷편엔 자신의 형편없음을 나타내는 큰 구멍이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구멍을 들킬까봐 덜덜덜 떨고 있다. 덕분에 별 다를 것 없는 사람들이 그 위로 올라선다.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냐고 물을지 모르지만, 이건 연인 관계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어느 한 쪽을 대단하게 생각하고 있는 경우다. 서로를 존중하고 존경할 수 있다면 별 문제가 안되지만, 이게 한 쪽으로 기울게 되었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넌 대단해. 그에 비하면 난..." 이라는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순간, 신분격차라도 생긴 듯 이상하게 돌변한다. "니가 지금 있는 곳, 솔직히 말하면 별 볼 일 없어." 라니. 이 이야기가 발전적인 대안을 위해 밑밥으로 깔린 것도 아니고, 지 자랑을 위해 꺼내놓은 이야기라니. 왜 이런 말을 듣고만 있는가. 그 사람이 더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그건 잘 모르겠고, 너나 나나 평생을 일해도 부가티를 타고 다닐 수 없다는 건 분명하지."라고 말해주는 건 어땠을까.

개인적으로 위와 같은 상황을 '싹수'라고 생각한다.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이 군림하려 들 것이 보인다. 매뉴얼의 서두에서 말한 '변화'를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에서는 폭력이나 폭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후 벌어진 일들에 대해 "누구 인생 망치려고.." 라니, "너 같은 여자.." 라니. 난 '이별'이라기 보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힘든데 그 사람은 남들에게 좋은 사람인체 하며 잘 살고 있는 것을 '허무함'으로 받아들이지 말자. 이중인격의 부메랑은 반드시 돌아온다.

그리고 '기브앤테이크'라는 사연. 상담의 대가로 말하기도 우스운 일들을 요구했다는 이야기. 포털에 뜨는 기사들만 봐도 세상엔 이상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제 하루 본 기사만 해도 애완견을 상습적으로 불에 지지거나 죽기 직전까지 고문하는 상습 학대범도 있고, '그따위로 인생살지 마라'라는 문자 메세지 보낸 친구를 죽이기도 하고, 옛 여자친구와 다시 사귀고 싶은 마음에 그 여자친구의 집을 털고 나서는 자신이 강도를 잡았다고 거짓말 하며 금품을 돌려주기도 하는 등 이젠 소설이나 영화보다 현실이 더 거짓말 같아졌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자. 과거에 너무 의미부여해서 현실을 잊지 말고 페이지를 넘겼으면 지금 읽는 곳에 눈을 두자.



남의 얘기니까, 그래, 남의 얘기니까 이렇게 쉽게 말할 수 있지, 당사자라면 그 사람을 쉽게 잊을 수 없으며, 분명 위와 같은 일을 겪고 나서도 그 사람과의 추억이나 정,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해 마음을 접지 못할 수 있다는 말, 나도 공감한다. 언젠가 내 인생에선 정말 중요한 일에 대해 의사가 또박또박,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너무 태연하게, 이야기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이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으니 그만 두고, 당신이 밤새 작업한 문서가 들어있고, 그동안 수집해 놓은 자료들이 들어있는 컴퓨터가 갑자기 멈췄다고 해보자. 그리곤 부팅이 안되어서 AS기사를 불렀는데, 그 기사가 "벼락을 맞았네요. 복구는 불가능해요." 라는 이야길를 들려줄 때, 당신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걸, 기사가 완벽하게 이해하긴 힘들 것이다.

그래서 나도 금방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들고온 당신의 사연에 대해 태연하게, 그리고 또박또박, 약간 안타깝다는 표정을 지으며, 언젠가 한 번 이야기 한 적 있는 이 말을 다시 건넨다.

"그 시절, 그 사람은 지금 없다."

당신이 그 시절과 그 사람에게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 떨어질 것을 두려워 하는 새는 날지 못한다. 떨어지지 않으려고 날개짓을 하는 새가 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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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트랙백 댓글 90 개가 달렸습니다.
  1. 선~!
    무심코 눌렀던 f5에 이런 행운이.. ㅋㅋㅋ
    --------------------------------------
    인천은.. 눈이 조금 오기는 하지만, 폭설 수준은 아닙니다. 무한님 계신 일산은 많이 오나 보죠? 울 부모님 일산 계신데.. 보일러라도 놔 드려야.. 아.. 울 부모님이 저보다 많이 버시는 군요. -_-;

    원래 로또를 사는 사람이 아니기에..
    뭐.. 쉬신다고 그닥 아숩다는 생각은 아니 드는 군요..


    여튼..

    지난번에.. '막장 연애' 이야기를 들을 때도.. 그런 생각이 들었고.. 오늘 글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지요..

    '저 따위 것들도 연애를 하는데.. 나는 왜..' 라는.. OTL

    킁~!

    + 기억나는 노래 한 소절~ '난 너보다 추억속의 널 사랑해~♪'

  2. 폭설로 인해 오늘 로또번호는 쉽니다. ㄳ

  3. 장감독





    -------------



    ㅋㅋ 기대기대

  4. 쩡이

    알라딘 이벤트에서 처음 커밍아웃했던 쩡이입니다-
    무심코 들어왔는데 새 글이 올라와서
    이렇게 앞자리에 답글을 달게 되다니 감격이 ㅜ.ㅜ

    오늘도 무한님 글 잘 읽고가요~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

    저는 아직 그 분과 잘 만나고 있구요 ^^;
    질문했던 상황엔 아직 다다르지 않았어요-
    이힝~

  5. Cool

    선플
    -------------
    와우~ 완전 순위권입니다!! 이런 영광이 ㅎㅎ
    오늘 주제는 조금 무겁고.. 무섭고 그러네요
    연애를 10년쯤 하다 보니
    집착하는 사람도 무시하는 사람도 진도에만 관심있는 사람도 많이 만나보게 되지만
    그 상황이 되면 이미 상대에게 너무 빠져버린 상태라 뭔가를 판단하기도 힘든거 같아요
    나중에 깨닿게 되는거죠. 아 난 정신적으로 학대 당하고 있었구나.. 내가 날 학대하고 있었구나
    나이를 초큼 먹다 보니.. 이젠 사랑하더라도
    내 자신을 더 사랑해야 한다는 거
    그래야 더 아름다운 사랑이 가능하다는거
    슬슬 깨닿게 되네요 이제서야 ^^;

  6. ㅋㅋ





    이거 몰랐는데 F5만 주구장창 누르는 덕후님들이 이렇게 많을줄이야 ㅎㄷㄷ
    일단 선플달고 읽고 갑니다~

    난 언제쯤 로또 번호 받아보나 ㅠㅠ

  7. 어장밖녀

    선!





    "그 시절 그사람은 없다" 에서...
    눈물이 왈칵 쏫아지는군요.

    그시절의 그사람도 없지만 돌이켜보면 그시절의 나도 없다는걸 알게되죠.
    변화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무게는 가벼워지는데...

    마음을 내려놓고 한발자국만 뒤로 물러나면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이는데...
    아쉬운건 그 시간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거죠.

    오늘도 무한님덕에 좋은 교훈 담아갑니다.

  8. 모닝커피

    살짝 무거운 내용이지만서도
    마음이 따땃해지는 글이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9. 수당아씨

    선!
    =================
    어제마신 술이 그냥 그대로 있는지 모니터 속 글자들이 춤을 추네요;;;

    나는 나인데 내가 아닌 나...;;;

    그 시절의 나를 받아들이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죠. ^^

  10. 쥬쥬

    헤어짐의 상처로 인해 극복하기 위해 무한님의 글을 보면서 혼자 자립심을 키워졌고
    전 새로워졌습니다! ㅋ

    그 글귀 하나로 모든게 바뀌듯이...

    " 그 사람이 그리운게 아니라 그 시절이 그리운거다 "

    라는게 저한테 딱 박혔었음..

  11. 오늘도 감동의 쓰나미가....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2. 본인이





    무시무시한 글의 제목에
    깜짝 놀랐는데
    다행히 저의 님은 해당이 안되네요

    안도의 한숨이...

  13. 플룻부는여자

    헤어지고 나서 자꾸 떠오르는 그사람과의 추억에 힘겨워만 하다가
    문득 같이 햇던 시간은 행복했는데 그 시간까지 힘겨워할 필요가
    없겟다는 생각이 들자 편안해졌던 적이 있네요...
    "그 시절과 그사람에게서 벗어나려고 하는 노력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자"라는 구절을 보니까 그때 그 시절 생각이...^^*

  14. 아른스레


    ==========
    그시절 그사람도, 나도 이제는 없지만...
    그시절도 참 이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지라~


    인간은 참 간사하게,
    좋았던 기억들 보다, 안좋았던 기억과 감정들이 오래오래 기억되죠...

    분명...그렇지만은....않았다라는 사실을..
    억지로라도 꺼내서 생각해보면..

    "다행"으로 생각될 법한 "이별"도..
    분명 행복하고 좋았던 때가 있었겠죠?

    안좋은 기억만 있으면 어떠합니까~
    그러한 추억이 있기에,

    현재의 행복이 더 소중하게 존재할수 있자나요 ^^

  15. 연구원혹은잡부

    그 시절의 나 역시 없네....

  16. 그때 너를 그냥 지나쳤다면
    우리 지금 더 행복했을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예요..
    눈도 오고 글도 슬프고
    살짝 우울한 금요일 아침이네요^^

  17. 집착도 사랑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집착의정도가 상대방을 피곤하게 만들면 사랑이 아닌것 같아요...
    이제 11년넘게 살다보니 집착보단 가끔은 무관심이 편할때가 있더라고요...
    너무 추운 일주일이 어느덧 끝나갑니다...
    오늘아침에 눈발이 조금씩 날리고 있네요...
    감기조심하시고요..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18. ㅇr하하하하

    선플~


    ----------------------------------------------

    연애란 왜이렇게 생각할게 많고 복잡한걸까요.

    어제 "완벽한 짝 만날 확률 0.0000034%" 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걸보고나니 내가 솔로인게 뭐 다 내잘못같진않고,,

    적당히 맞추며 사는게 진리인가보다... 이런생각이 들었는데

    참~ 무한님이 드신 예를 보고있자니 마음도 답답하고 그렇네요

    날씨도 춥고,, 마음도 살짝 춥고,,,

    그래도 힘내봐야죠~ 쌍큼한 금요일인데 ^ㅡ^

  19. 굿데이

    오늘도 잘 일고 갑니다. 다행히 주위에 저런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 치요스케-_-a

    정말 행복했던 순간도
    정말 가슴 아팠던 순간도
    그 시절의 나였기에 가능했던 시간들입니다.
    이제는 돌아가도 그만큼 행복할 수도 없고,
    그만큼 가슴 아플 수도 없지요.

    언제나 현재의 내가 제일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지요 ^-^*

  21. ㄴH꺼ㅇF

    이상한 사람들 정말 안만나고 싶다며..

    오늘도 좋아버튼 안보이는데용???
    거기는 눈오는군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22. k양

    무한님^^ 좋은 아침이에요.

    ~> 상대를 존중하고 존중받는건 매우 중요해요.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
    서로 상대방을 존경하면서 존중하면서 지내시길^^

  23. 피안

    ㅎㅎ 아... 괜시리 가슴이 먹먹해져요.
    그냥 눈이 와서 그런가봐요 ㅎ

  24. '좋아' 버튼이 안 보여요. ㅠ
    일단 날개짓을 해 봐야겠어요.
    눈 오네요.
    집에 전화해야겠다. ^ㅡ^

  25. Luna van dante

    그 시절, 그 사람은 지금 없다.
    공감되네요!^^
    왜 나 혼자 아파하고 나 혼자 그리워해야 되는지
    혼란스러웠지만 나 혼자 그 시절에서 못 벗어난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결국, 그 시절을 벗어나는 것이 두려웠던 것일 뿐!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6. 비밀댓글입니다

  27. 상쾌한바람결에

    오오~ 나름 순위권이네요. 아싸~^^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만큼 감사한 일도 없는 거 같아요.
    사람 하나 잘 만나느냐, 잘못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희극이냐 비극이냐로 갈리는 듯..^^

  28. 단풍나무

    이 글을 읽고 이해하려는 것도 그러한 노력이겠죠^^
    다녀갑니다~

  29. 선플
    ------
    응급실 출입이 많이 줄고 ~
    노멀로그에 머물러지게 되는군요~
    올해에도 농사농활은 다녀오고 싶은데 ~,,

  30. 놀아본오빠

    인연이 참 힘들죠.인연이 아닌데 대충 맞춰서 만나다보면 이런글들이 가슴에 팍팍 박히죠.정말 인연이고 서로 사랑한다면 이런글들은 의미가 없죠.정말 요즘 우리사이는 하고 한번쯤 생각해보는 사람들에겐 딱 맞는 기준글이네요.그런데 서로 사랑 하기가 참 쉽지않으니 일단은 자가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보는법부터해서 그런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해야할 노력 그리고 같이 살아가기위해해야할 노력 같은걸 교과 과정으로만들던가 해야지.자체 스킬로 습득하긴 너무 어렵죠.일단 외로워지지않기 위해 노력해야할것 같아요.사람이 외로움이 오래면 인생 대충 막살아가는 사람도 자기 인연이라고 착각하는 무서운 일이 생기더군요.결국은 그 사람에게 불행의 찌꺼기를 묻어오는 요상한일이 생기고.좋은 사람을 만나시려면 또는 제대로된 인연을 만나시려면 외로워 지지마시길...

  31. 눈사람

    잘읽고 갑니다.
    그시절그사람
    어릴때 상상하면
    ㅎㅎ...귀여울거예요..
    코흘려두..^^

  32. >>무한님 할루 에브리바리 할루~

    지금 당장 전화 걸어야겠습니다 ㅋㅋ

    후회없는사랑이란 쉽지 않겠죠? 그래도 후회없는사랑을 해야죵!ㅋ

    덧> 국민요정 이뿌니 뽀레버~~-_-ㅋ

  33. ㅇr하하하하

    헐;;;;

  34. 춥다

    이분 글
    너무잘써 ;ㅁ ;)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35. 비밀댓글입니다

  36. 그 시절 그 사람은 지금 없다...더 높이 날아야 겠어요

  37. NABI

    오늘은 아침부터 바빠서 무한님 글을 빨리 못읽었어요...ㅠ.ㅠ
    이제 중독이 되어버린 무한님 글...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들어온답니다...
    어제도 또한번 저는 충격을 받아서 좌절동굴로 빠져버렸어요..
    "그시절 그사람 이제 없다"라는 표현 딱 맞는데
    아직 힘드네요..
    들을수도 없는 질문과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제 머리부터 정리가 되고 인정이되고 해야지 잊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리 그아이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도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그정도의 나쁜아이는 아닐꺼야 믿었던 조그마한 조각이 또 깨졌습니다.
    힘든데 힘든다는 표현이 너무 자주이다보니 그표현도 너무 작게 느껴지네요

  38. 소담

    저는 아직도 새로운 사랑을 할 마음의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나간 과거, 날 힘들게 한 그 사람이 죽어도 보고 싶지 않고,
    아무리 다시 연락 와도 다시 시작할 마음은 전혀 없는데,
    누군가를 만나도 옛사람이 내놓은 상처가 너무 아파서
    지속이 하고 싶어지지가 않아요~

    시간이 더 필요한가 봐요..아직은 아닌가 봐요..

    토닥토닥 저 자신을 다독여봐도
    왜 아직 낫질 않는 거죠... ㅠㅠ

  39. clara

    토닥토닥... 힘내세요...
    저도 그렇네요 .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데 ...
    지금은 누굴 만나도 , 온전히 마음을 열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요
    아직 그 사람이 마음에 너무 많이 남아 있어서..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다른 누군가에 의해 밀려 사라지게
    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
    정작, 돌아온다해도 받아 줄 생각은 아닌데도 말이에요
    마음이 어쩔 줄을 몰라 하네요 ..

  40. ^^

    너무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저도 그 시절,그 사람은 지금 없다에서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힘이 되는 글입니다
    그저 그 시절이 그립고 그 사람이 보고싶을 뿐이지요
    평생 가슴에 묻을 추억 회상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41. 공감100%

    꼭 내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3가지 다 정확히 제 얘기네요..
    여자친구가 아직 절 떠나지는 않았지만
    금방이라도 그렇게 될 수 있는 상황이고 막막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답이 써있네요
    더 늦기 전에 후회하기 전에 답을 실천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_ _;)

  42. 무한됴젼

    한번을 하든 열번을 하든
    답이없는게 사랑이라는 건데
    무슨 근거로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글을 쓰는 걸까
    하면서 차근차근 블로그를 보았는데...
    대출이자납입통지서 읽기도 귀찮아하는 제가
    불과 3시간만에 그것도 키득거리면서 너무나 재밌게 읽었네요
    저도 늘 짝사랑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친구들에게 자문을 구했었는데
    " ~한 사람이 있는데 나한테 번호도 물어보고 친해지고 싶다 그러고
    맨날 보면 웃고.. 그거 뭐였을까? "
    하고 물으면 친구들은 늘
    "너 안 좋아하는 거 같은데.."
    "그래? 왜?"
    "...그냥 그런 거 같은데?"

    늘 이런식이었거든요
    그래서 늘 이유도 모른채 자신감 잃고 포기하는 게 일상이었는데
    무한님 글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무한님너무 멋져요♡

  43. 하늬바람

    불행인지 다행인지 첫 번째 경우만 겪어봤네요. ( ㅡ ㅡ;;)
    집착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고 - 숨 막힐 것 같아요.
    무시.. - 이것도 끔찍할 것 같음. 써글 놈!! 난 소중한 녀자라고~~

    예전엔 사랑한다는 이유로 수많은 밤은 번민하며
    그 사람에게 어떻게 맞춰야 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이제는 훗~ 썩소와 함께 싸대기 한 대 날려 줄 여유도 가지고 있다는 거죠.
    나이 먹어서 좋은 점은 이젠 싫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는 것!
    질질 끌려 다니던 그 시절 안녕~
    나 자신을 내 세상의 중심으로 둬야 제대로 사랑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사는 동네는 포근하기만 한데
    서울 쪽은 눈이 많이 내렸나 봐요.
    댓글들 읽으면서 신기하더라는.. ㅎㅎ
    무한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44. 비밀댓글입니다

  45. 꿈꾸는소녀

    소화기를 입에 물고 재즈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하다 빵 터졌네요.ㅋ

    오늘 글은 뭔가 가슴에 와서 팍팍 꽂히는 듯해요.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조금만 주위에서 이야기를 들어봐도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뒷통수 때려주고 싶은 사람들도 많이 있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화가 치밀기도 하고 그러다가 슬퍼지기도 하네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하는 세상입니다.

  46. 오늘 글은 긴 댓글이 필요로 하지 않는 긴 명언이네요..

    굿!

  47. 정기사♡

    그 시절의 그 사람을 문득 그리워하다 친한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아닌줄 알지만 순간순간 그리워진다고.
    그랬더니 친구가 그리워도 하지마라 그럴 대접 받을놈도 안된다라고..
    참 씁쓸하더군요

  48. 진주하늘

    그 시절, 그 사람은 지금 없다!

    하~~~~~~~~~~~~~~~~~~~~~~~

    냉정한 무한님 ㅡㅜ;
    (어제는 댓글 세세, 꼼꼼, 무한애정으로
    조언을 해주시는 운전사라고 불렀던....)

  49. Fiona

    안녕하세요~

    이렇게 시간은 또 흘러 주말이네요..ㅎ

    '그 시절 그 사람은 지금 없다'
    임팩트가 참으로 강한데 무엇에 씌인건지 어찌된건지..
    그리움이라는 말로 포장이 되어 자꾸 돌아보게 되는건 대체 뭘까요..
    참...

    점심먹고 들어와 또 한번 생각에 잠깁니다..
    낮잠은 아니라죠..ㅋ

  50. 댓글 안남길수가 없네요~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51. 꿈을먹고살아용

    우연히 무한님 글을 읽게 되면서 어제 달려가 책도 샀답니다 ㅋㅋ
    카페에서 커피하나 시켜놓고 개폭소하며 읽었어요 ㅋㅋ

    글을 읽으면서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게..

    분명 내사람이 아닌데 자꾸 못놓게 되네요...

    ㅋㅋㅋㅋ

    아- 다들 행복한 사랑만 하셨음 좋겠어용 ㅠㅠ ㅋㅋㅋ

  52. 달리는거

    무한님의 말들은 여러 사람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지금을, 옛날을, 앞으로 다가올 날들을 생각하게 하네요

    저도 정말 그렇다고 생각해요
    둘이 하는 사랑은 혼자서도 온전히 대지에 발을 붙이고 서 있을 때 잘 할수있다고....
    그래서 저는 무한님의 저런 말들이 참 좋습니다.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서툴테니까요...

    이제 추위가 한풀 꺾이려나봐요~

  53. 비밀댓글입니다

  54. 마뇨수댕~

    아.....

    오늘 글을 보면서 조금만 더빨리 알았다면 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머릿속에..맴도네요..

    좀더 일찍알앗다면 그동안의 바보짓은 하지않았었겟죠,,

    앞으론 더....신중해져야겟어요.

  55. 우루사

    오늘은 글을 읽고있는데 머릿속으로 들어가지질 않네요...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처음보는것 같을거같아요...
    기분이 울적해서 그런가...쩝...

  56. 두마디V

    아.. 먼가 중간중간에 편집된 듯한 기분이 드는건..
    너무 오랬동안 PPT 작업을 해서 인지 눈이 핑그르르 돌 것 같고
    머리도 안 돌아 가네욤!!!!

    여튼... 참 세상엔 별의별 일들이 많이 있는 듯...

  57. ㅠㅠ

    진짜 공감이네요.. 제 전남친이 절 무시하고 잘난척만 하고 지 올다고만 하더니 결국엔 절 사랑한게 아니였거든요 ㅋㅋ
    그 시절., 그사람은 지금없다라는 말에 많이힘얻고 ㅋㅋ공감하고 갑니다.

  58. 견섬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다, 아는데 왜 막상 사랑에 빠지면 이번엔 뭔가 다를거라고 생각하게 되는걸까요?

  59. 비밀댓글입니다

  60. 시라노

    아 어려워 ㅡ.ㅡㅋ

  61. mocha1234

    가식적인 위로보다는 따끔한 충고를...


    내용이 차갑지만

    솔직하게~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도 좋네요^^

  62. 밸런스

    무한님 가끔씩 차.가.운 도시남자 같아요~

    근데 자주 느끼는거지만 실전에서는 너무 막막하다는...

  63. 그르지말자

    성숙한 사람은 곧..

    자신과 사랑하는 이 모두를 사랑하며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인것 같음.

    내가 소중하듯..그도 소중하고..

    내가 상처받기 쉬운 것처럼..그도 상처받을 테니..

    서로 측은지심을 가지고 험한 세상..서로의 다리가되어

    험난한 계곡 쯤은 문제가 되지 않도록..

    행복의 나라로 고고씽 하고싶다~~~ㅎ

  64. 원거리연애

    아 좀더 빨리 알았더라면....
    후회가 드네요.
    아예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힘든건 싫으니까요.
    후회하는 게 너무너무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후회가 돼요.
    사랑이라는 거.
    그래도 사랑하며 살아야겠죠.
    좋은 주말 되세요.

  65. ab

    눈물이...ㅠㅠ

  66. 아니야.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네요.

    일상적으로 아! 이건 사랑이 아니구나라고 느껴지는 소제목은
    1번말고는

    나머지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계속 읽고 읽어,
    이해하고 갑니다. ㅎ

  67. 부마도위

    그 시절, 그 사람은 지금 없다...

    망치로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것과 같이...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말입니다...

  68. 바람의상처

    서점에서 책보고 이런게 있는줄 알았다는...
    으...이걸로 솔로탈출가능할려나...ㅡ_ㅡ;;;;

  69. 아합

    휴~"그시절 그사람은없다."완젼...팍 와닿는...제가 좀 과거에 얽메여 추억하는스타일이라...다시 그런상황이온다면...이라는생각도 많이하구요...그치만 그상황이 다시온다한들...잘할것같진않아요...저역시 그시절의 저는없으니까요...뮤한님은 정말...짱이세요...맘에 꽂히는..말만...근데요...정말...나이먹을수록 연애는힘든것같아요...제가 기대하는거나 바라는부분이 많아설까요...연애를많이한사람은 루저라는말을들었었는데 맞다는생각도드네요...사람을 마니만난다고 현명하게 대처하는것도아니고...지나간 세월만 후회로 물드는것같아요...연애는 정말 어려워요.

  70. 비밀댓글입니다

  71. 노준호

    사랑은 글로 정리하는 것보다 느끼는 것이 아닐까요?

    그냥...글을 좋아하는 한 사람의 솔직한 입장이랍니다.

    연애가 어짜피 '경험'과 별반 다를 것 없는 것 처럼 말이지요...

  72. 아키라

    매일 와서 보면서
    댓글 한번을 안남겼다는걸 깨달았어요.
    너무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저는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할말은 없는데..
    정말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73. young

    무한님 글솜씨는 정말 최고인것같아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논리적인 글솜씨!(응?)

    우리나라말 실력이 부족해 감동에 정도를 잘 성명은 못하겠지만 ㅠㅠ

    아무튼 오늘도 멀리서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74. 체리핑

    그 시절, 그 사람은 없다.

    이 문장을 또 읽고 또 읽었어요. 슬프지만 그게 진실이겠죠.ㅠ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고백하러~고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75. 저는 요즘 사랑도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습니다. 서로의 관계이기에 복잡 오묘하여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 새로운 과학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복잡계 과학'을 연구하고 사람간의 관계도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음에 놀랄 따름입니다. 노말로그의 무한님도 복잡계에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은 소재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는 최근 '크로스'라는 책을 읽으면서 과학 블로그를 쓰는 저와도 크로스로 토론하고 글도 쓸수 있는 분이 없을까 생각하게되었습니다. 한국 최고 블로그, '노멀로그'를 알게되어서 반갑습니다. Thank you for publishing interesting articles. If I have a chance, I'd like to read your book as well. Happy new year!

  76. 지혜

    님 돗자리 까시길.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 남친도 아니지 짧게 만났던 사람이 딱 두가지 상황에 해당되네요. 만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性 얘기를 하지를 않나 (꺼리는 제가 문제라데요), 맨날 의심하고 직찹하고 찌질이 미친놈이었어요. 지금 생각만해도 소름끼쳐요. 연애도 좋은 사람을 만나야 추억이지 이상한 인간 만나면 악몽입니다.

  77. 깡이

    가끔은 사연을 바탕으로 하다 보니,
    무슨 배경이 바탕에 깔린 건지 몰라서 내용을 이해하기가 좀 힘드네요.

    요즘 일만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긴 글도 꾹참고 끝까지 잘 읽는 제가
    요즘은 글자수에 밀리는 느낌이예요..-_-

  78. 애독자

    와아아아아~ 강력 공감!
    '어떠한 학대도 견디지 말라'는 것을 정말 인간관계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의 교육에서는 자식 기 죽이지 않겠다며 버릇 잘못 들이는 부모들은 많아도, 진정한 자기 존중을 가르치는 교육이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소위 '된장녀' 운운에 해당되는 80년대생이지만 어린 시절에 교사들이 지나가듯이 하던 말들을 돌이켜 보면 저희도 철저히 구시대적인 교육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자는 결혼하면 끝이라느니, 성 경험을 하면 끝이니 무조건 혼전순결만이 살길이고 그 후에는 평생 맞고 살아도 할 말 없다느니 하는 발언들은 일상적이었고요. 당시에 괴담처럼 떠돌던 '인신매매'의 공포에 대해서도, "길거리에서 납치당하면 누구도 구해 줄 이유가 없다. 납치범이 '내 마누라를 어떻게 하든 무슨 상관이냐'라고 하면 나라도 개입할 생각이 없다"며 모조리 밤에 혼자 쏘다닌 여성 탓이라고 말하던 남교사들이 넘쳐났었지요. 물론 그 교사들이 여학생들을 모욕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당시 시대의 현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초등학교 중학교 정도의 어린 나이에 여성의 성에 대해 그렇게 폭력적인 담론을 쏟아 붓는 것을 듣고 자랐을 때의 피해는 막대하다고 생각합니다.(달리 영화나 음악에 대해 연령별 등급제가 있겠어요?)
    저는 돈을 요구당하고 폭력에 시달리거나,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습적으로 무시당하면서도 "그래도 때때로 잘해 줘요. 저는 그가 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라며 매달리면서 버티는 여성분들이 있는 것이 단지 그분들의 의지박약이나 나약함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의 학교나 가정의 교육에서부터 진정한 의미의 자아존중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자라서도 자아존중에 기반한 참사랑을 하지 못하는 거죠. 그러니까 학대받는 관계를 겪으면서도 이 관계를 떠나서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자신이 없다는 두려움으로 매달리는 사람들이 양산되는 것이죠.

    아무튼, 이것이 항상 여성이 피해자고 남성이 가해자인 문제도 아니고...
    반대로 어장관리하고 이성관계를 금전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소위 '된장녀' 여성들이나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는 얕은 연애 이상의 것을 할 수 없는 남성들의 경우도 제대로 된 자아존중감에 기반한 인간존중, 참사랑을 할 수 없는 불쌍한 사람들이겠죠. 새해에는 사람들이 좀더 순수하게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9. 나비이론

    무한님 글, 언제나 재미있고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만
    오늘 글은 특히나 마음에 드는군요.
    사랑에 대한 자신의 규정에 갇혀
    오늘도 슬퍼하고 아파하는 여러 젊음들에게(나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뜻한, 끝내 따뜻할, 위로가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80. "떨어질 것을 두려워 하는 새는 날지 못한다. 떨어지지 않으려고 날개짓을 하는 새가 날 수 있다."

    참..맞는 말씀이네요.
    물론 여기뒤에 많은 말을 더 달 수 있겠지만..
    어쨌든 이 글에서는 참 너무도 제 마음을 흔든요.
    오늘도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ㅎ

  81. 연애하수

    전 소개팅을 했던 사람이 두번째 만남에서
    "인기 많은 내가 너를 위해 시간내주는걸 고맙게 여겨라"
    라고 말하길래,가차없이 짤라냈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마음에 들었던 사람이라,내가 조금 성급했었나 라는 생각을했었는데
    이 글을 보니 어느정도 위안이..^^;

  82. 비밀댓글입니다

  83. 라라

    "떨어질것을 두려워하는 새는 날지못한다"라는 말 새삼 가슴에 콕 박히네요^^;

  84. 날믿어봐

    -그 시절, 그 사람은 지금 없다.
    -과거에 너무 의미부여해서 현실을 잊지 말고 페이지를 넘겼으면 지금 읽는 곳에 눈을 두자..

    나도 안다. 알고있다. 그러나 받아들이기 힘들다
    몇주전까지 날 사랑한다고 했던 사람이 지금은 다른 여자 두손 꼭 잡고 사랑한다 애기한다는거... 날 완전 잊어버렸다는거...나는 아직 힘들어하고 아파하는데.. 나만 과거를 붙잡아 두고 있어서 그래서 나는 더 힘이듭니다.

  85. 차가운비

    그....놈은 일번이군..
    아. 전 은행가서 바보 될 여자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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