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유충, 그들은 사춘기

2010/01/26 10:08 by 무한™  

겨울잠을 자고 있어야 할 녀석들이 집안의 따뜻한 온도 때문에 계속 먹이를 먹어대며 성장하고 있다. 사슴벌레 커뮤니티에서는 "베란다에 내다 놓으세요." 라는 조언을 받았지만, 김치찌개를 빙수로 만들어 버리는 베란다로 녀석들을 내보낼 수 없었다. 자식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이랄까.

'아버지의 마음 같은 거 멋대로 갖지마!'

아, 그리고 전에 "무한님, 사슴벌레를 키우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뭔가요?" 라는 질문을 하신 분. 이번 글을 통해 말씀드리자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엄마'다. 엄마는 종종 사슴벌레들을 갖다 버리려고 할 수 있으며, 당신의 열정에 찬물을 붓는 이야기들을 꺼내기 마련이다. 어렸을 적, 집에서 개를 키우는 것은 털이 날리고 똥도 치워야 하니 절대 안 된다고 하는 것 처럼 말이다.



▲ 이런 엄마도 안전하진 않다. 아들 대신 사슴벌레를 택할수도..(출처-이미지검색)


그 어려움과 고난의 시기를 극복하면, 결국 엄마가 사슴벌레들에게 곤충용 젤리뽀를 주는 광경까지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는 어느새 엄마가 사슴벌레를 키우게 된다. 무작정 집에 강아지를 데려왔을 때, 나중엔 엄마가 키우게 되는 것 처럼 말이다.

이번 이야기에는 유충의 모습과 번데기 등이 등장하는 관계로 심장이 약하거나 평소 징그러운 것을 싫어한다면 이 아래의 글은 읽지 말길 바란다. 적나라한 사진은 피했지만, 그래도 평소 볼 수 없는 애벌레의 모습과 번데기의 사진이라 여자사람들은 캄챡 놀랄 위험이 있다. "실제가 아니라 사진 정도라면 괜찮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봐도 좋다.

자, 그럼 엄청난 기세로 먹어댄 까닭에 톱밥을 모두 배설물로 바꾸어놓은 장수풍뎅이 유충들의 톱발갈이 장면부터 출발한다. 임시로 다른 통에 옮겨놓은 모습이다.



▲ 장수풍뎅이 유충이 "한 뚝배기 하실래예?" 라며 말을 걸어온다.


엄청나게 먹어대는 녀석들이다. 이런 녀석들이 30마리 쯤 있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할 때, 그 굼벵이다. (구더기가 아니다.) 움직임은 느리지만 쉼 없이 먹어댄다. 한 마리가 한 달동안 1리터의 톱밥을 먹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녀석들 먹이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다. 누군가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이 키우나요?" 라고 묻는다면,

"나도 이렇게 많이 낳을 줄 몰랐지."

라는 답변을 해주고 싶다. 아무튼 녀석들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 톱밥을 갈아주자.



▲ 발효된 톱밥을 대야 에 담는다. (수분조절 전)



톱밥에 대해서는 브리더들 사이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저렴한 '곤발*'의 국내산 톱밥을 쓰고 있다. 참나무를 다루는 목공소에 연락해 무료로 톱밥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기도 했지만, 집에서 발효시켰다간 쫓겨날 것이 뻔하기에 그만두었다.

'순정의 톱밥에서 엄청난 개체를 뽑아내보는 거얏!'

이런 로망은 누구나 한 번쯤 가져보는 거 아닐까? 후레쉬맨을 보고 나서 나머지 네 사람과 만나게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처럼.



▲ 톱밥:물 의 비율을 정석대로 5:1 믹스한 상태. (수분조절 후)


혼자서 김장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외롭고 힘든 작업이다. 오랜만에 거친 질감을 느끼며 주물럭대다보면 손가락이 굽혀지는 것에 딜레이가 생긴다.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 역시, 자식들을 먹이기 위한 아버지의 마음인가. (응?)



▲ 장수풍뎅이 유충들이 먹이목 나무 껍질까지 먹은 것을 볼 수 있다. 엄청난 녀석들.



갉아먹을 수 있는 거라면 뭐든 먹는 녀석들이다. 원래 산란장으로 쓰던 사육통이라 산란목도 들어있었는데 가운데 심지만 남기고 다 먹어 버렸다. 커뮤니티에 올려진 사육기를 보면, 얇은 플라스틱 사육통은 구멍을 내서 밖으로 나온다고 한다.



▲ 앜ㅋㅋㅋ 징그러워. 사실 나도 손으로 못 만진다.


배에 있는 V자 모양의 정소로 암수 구별이 가능하다는데,

'그런 거 확인하고 싶지 않앜ㅋㅋㅋ'

솔직히 좀 무섭다. 사진상으론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몸을 쭉 펴면 엄지손가락 굵기, 중지 손가락 만한 길이다. 얼마 전 본 병아리 사육기에서는 휘파람을 불어 '각인'시킨다는 내용이 있었다. 예전에 버들붕어를 키울 때에도 내가 손가락을 물어 넣으면 수면 가까이 올라오고,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었던 기억이 있어 장수풍뎅이 유충도 천천히 손가락으로 쓰다듬어 봤다.

'앜ㅋㅋㅋ 날 물라그랰ㅋㅋㅋ'

오늘의 교훈 : Let it be



▲ 두 유충의 크기비교 (장수풍뎅이유충과 톱사슴벌레유충)


현재 집에는 장수풍뎅이유충, 톱사슴벌레유충, 애사슴벌레유충, 넓적사슴벌레유충이 있으며 위의 톱사슴벌레 유충은 이제 곧 용화(번데기로 고고)를 할 것 같아 보인다. 그나저나 이 녀석들 이렇게 하나 둘 성충이 되어버리면, 젤리뽀는 어떻게 감당하라고? 성충 6쌍 키울 때만 해도 엄청나게 먹어댔는데, 다 깨어나면 100마리가 넘잖아! 진정 구원의 손길은 베란다 뿐인가. 겨울잠 좀 자다오.




▲ 나의 염원을 무시하고 번데기 상태로 돌입한 녀석 (애사슴벌레)


사육기에서 산란해체를 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그 때 그 쌀보다 작았던 알이 이렇게 되었다. 톱밥을 우걱우걱 먹어대더니 겨울잠도 없이 번데기가 되어버린 것이다.




▲ 배 쪽의 검은 점이 걱정된다. 무사히 우화하길 빈다.



되도록이면 번데기나 유충에게 손을 대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용화나 우화의 과정을 보고 싶지만, 사람에게든 곤충에게든 너무 많은 관심은 결국 파멸을 가져오니 말이다. 유충이나 번데기의 경우 자꾸 손을 대면 스트레스로 인해 무지개다리를 건넌다고 한다. 톱밥 상태가 안 좋아진 녀석들만 갈아줄 때 관찰 할 생각이다.
 



▲ 접사렌즈가 없어서 이정도가 최대 근접촬영. 작은 개체라 디테일은 무리.



자세히보면 머리에 뭉글뭉글 구름 같은 것이 들어 있다. 이제 막 용화한 녀석들은 거의 투명에 가까운데 위의 녀석은 용화를 한 지 시간이 꽤 지난 것 같다. 점점 더 갈색으로 변하다가 성충이 되어 나온다. 녀석은 특별관리 중이니, 우화(성충이 됨)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 모든 과정을 마치고 성충이 된 2010 첫 애사슴벌레



작년 가을, 사슴벌레가 산란을 했는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 산란목을 살짝 들춰본 일이 있었다. 그 때 알 3개를 발견했는데, 그 중 하나가 저렇게 성충이 되었다. 통에 있던 톱밥을 그대로 엎어 놓았는데 아래쪽에 번데기방을 만들었던 흔적이 그대로 있다. 뒷다리 부근에는 벗은 허물도 보인다.




▲ 수피에 올려놓은 모습. 갓 도색을 마친 자동차 처럼 매끄럽다.



그냥 톱밥 속에 넣어두었을 뿐인데 알아서 성충이 되었다. 우화를 마치고(성충이 되고) 3~5주 정도는 먹이를 먹지 않고 적응하는 '후식기간'을 가진다. 애사슴벌레들은 방사 할 생각인데, 얼른 날이 따뜻해 지길 바랄 뿐이다.




▲ 너는 아버지를 꼭 닯았구나. (응?)



작년 한 해 사슴벌레 채집을 다니며 '로드킬'당한 녀석들을 많이 보았다. 유인하기 위해 불을 켜 놓은 것은 아니지만, 녀석들이 가로등 불빛을 보고 도로까지 나왔다가 차에 밟히는 것이다. 난 유년기를 '경기도 파주'에서 보냈는데, 지금은 '교하신도시'가 들어서 있다. 어렸을 적 기억을 따라 지산초등학교 뒷산과 교하 일대를 다녀봤지만 산이 아예 사라진 곳도 있었고, 아무리 찾아봐도 사슴벌레가 없는 곳이 있었다. 가장 충격적인 일은, '버들붕어 서식지'가 콘크리트로 덮여 버린 것이었다. 파주시 일대를 다 뒤져 알아낸 단 한 곳의 서식지, 그 위에 아파트를 짓는다고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제 진부한 일이 되었지만, 뭘 어쩌자고 꺼내는 말이 아니라 살기 좋다며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과 어느 것은 더이상 살 수 없어진 곳을 바라보며 드는 생각이다. 사슴벌레 뿐만이 아니라 원래 살고 있는 마음에서 재개발을 이유로 쫓겨나야 했던 사람들 이라든지, 유년기의 추억이 있는 공간에 콘크리트가 부어진다든지 하는, 그런 것들.

사슴벌레 사육기를 연재하니, "다 큰 어른이 무슨 사슴벌레야?" 라거나 "무한이라는 사람, 오타쿠 같지 않아요? 바퀴벌레(응?)를 키운다던데." 이런 뒷담화도 보이지만, 바로 이전 글에 돌그림 님이 달아주신 댓글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고자 한다. 미소가 지어지는 댓글이었다.


40년 전... 오밤중에 혼자
풍뎅이를 담아오려고 벤또(양은도시락)들고
밭길과 개울 건너 산길 10여분 거리를 지나서
오래된 무덤 옆에 있던 상처많은 나무를
맨손으로 훑던 기억이 나는군요...

갈 땐 괜찮았았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 개들이 짖어대는 바람에
뒤도 안 돌아보고 뛰었는데
순간이동으로 집에 와 있었어요...

지금도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 돌그림님이 남겨주신 댓글


역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는,
남자의 로망이라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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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04

    1등?

    굼벵이는징그럽지만
    애사슴벌레는뿔?이참귀엽네요

  2. 수당아씨

    순위권~! ^^

    ================

    어렸을때 자랐던 동네에 다시 갔었는데 진심으로 자그마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더군요.
    친구네 집에 놀러가려면 한참을 걸어야 했었는데...;;;
    내가 너무 커버렸나 싶은...ㅎㅎ

    봄에 엄마따라 쑥 뜯으러 놀러가고
    꿩(!)이 푸드덕 거리던 집 뒷산-이래봤자 작은 언덕정도였겠지만...-도 어디로 가고 없었더랬죠.

    결코...제가 언덕(?)만큼 커버린게 아니에요.
    산에서 가끔씩 내려왔던 불청객 '지네'이야기가 전설이 되어버렸으니까요.

    뭔가 제대로 잃어버린 기분이었죠.....

  3. 꺄하하~!
    ---------------------------
    아는 집 지하에.. 어린친구들을 상대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와 바퀴벌레(?)를 파는 가게가 있었죠.

    그 어린 친구들은 밀폐용기처럼 생긴 채집통에 그 충생들을 넣고 좋아라 하던 기억이 나는 군요.

    당시에는 어떤 심정으로 저 충생들을 기로고저 하는지 알 순 없었습니다. 그냥.. 남들이 강아지를 키우는 것 같은, 고양이를 키우는 것 같은, 새나 물고기나 이구아나나.. (나홀로 집에를 보면 '거미'도 키우더군요..) 같은 것들을 키우는 것과 같은 기분일까.. 라고 막연히 상상하고 있었죠.

    간혹..

    축생이던 충생이던..
    남의 삶에 책임을 질 수 있을 만큼 철두철미한 사람이 아니라서..(집도 자주 비우고..) 또 다른 생을 집 안에 들여놓기를 저어하고 있지만..

    텅 빈 자취방에 들어가게 될 때면..
    살짝.. '뭐라도 키워야 하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됩디다.

    일단은 '프린세스 메이커'라도 해야 하나? -_-;

  4. 정기사♡


    ----
    악!보다가 후다닥 내려버렸어요
    전 강한녀자라 유충사진따위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5. >>무한님할루 에브리바리 할루~

    간만에 순위권 달성해보네요 ㅋㅋ

    머 상콤하다랄까??ㅋ

    왜 폿팅이 안 나오나 했더만 이제야 나오는군요 ㅋ

    역시 남자의 로망ㅋㅋ

    덧> 국민요정 이뿌네 뽀레버~~ㅋ

  6. ㄴH꺼ㅇF

    아악~! 무한님 글 기다렸는데~
    순위권이닷!! 우하핫!!

    오늘 글보고 무지 웃었어요!
    ㅋㅋㅋ 나도 이렇게 많이 낳을 줄 몰랐지..ㅋㅋㅋ
    어쩔꺼..ㅋㅋㅋㅋㅋ

    근데 징그러운것도 있지만 은근 귀엽네용~ㅋㅋㅋ
    사슴벌레 키우는거 무지 힘들겠어용..ㅠ

  7. 이거슨미지수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개발하는 것들이
    정말 과연 살기 좋은 곳일까 .. 라는 생각을 요즘들어 더 자주 하게 됩니다.

    도롱뇽을 지키려 했던 지율 스님의 마음이 슬적 느껴진다고 할까요..
    붕어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ㅠ

    근데 애벌래 은근 기엽다앙 +_+

  8. 옛날여자사람

    와..애들이 귀엽네요. 잘 모르지만 보기에는 손이 많이가는거 같아요. 톱밥도 갈아줘야하고 갉아먹을것도 줘야하고 젤리도 줘야하고 이것저것 신경쓰일게 많은것 같아요 그래도 크는거 보면서, 유충에서 번데기에서 장수풍뎅이,사슴벌레로 변하는거 보면서 뿌듯하고 신기해 하실듯ㅎㅎ마치 갓 태어난 아기를 품에 안은 듯한 느낌일까요??뭐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9. 쥬쥬

    엄마가 가장 무서운 주의점이군요 ㅋㅋㅋㅋ

    키워보고 싶진 않군요..
    무한님의 글로 만족할래요 ㅋㅋㅋㅋ

  10. 외계인누나

    완성된 모습은 예쁜데..
    애벌레 터질 것 같음 ㅜㅜ

  11. 그르지말자


    ----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가 남자의 로망인 이유를..

    아직은...

    잘 모르겠음...ㅡㅡ;

    구..

    구....

    구엽네...녀석...하핫...;;;;;;;

  12. young

    어머나 ㅋㅋ

  13. vinny

    올만에 만나는 사슴벌레~~ 반가워요~

  14. 마뇨수댕~

    오랜만에 보는 사슴벌레들이네요`~ㅋㅋ흐흐

    지금쯤 곤히 겨울잠을 자야할 시기일텐데.ㅋㅋㅋㅋ
    `
    얼른따뜻한 봄이 오길 바라며~~ㅋㅋㅋㅋ

  15. 봉덕

    왜 징그러운걸 키우세요? 흑

    생명이니...잘돌보시길 바래요..

    사진이 부담스러워요..

  16. 피안

    무서운 속도로 자라구 있군요
    벌써 성충이 된 녀석도 있다니
    정말 멋진데요 ㅎㅎ
    하지만... 키울 자신은 없으니
    그저 감상만 할 따름 ㅎㅎ

  17. maruyama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육아(?)일기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ㅎ
    톱밥 만드는 과정 틈틈이 사진 찍고 애벌레와 성충들 사진도 일일이 찍어서
    정리하고 올리는 거 이거 의외로 번거롭고 손 많이 가는 작업인데
    고생많으셨다능!!! 덕분에 재미있게 보기는 했습니다만 유충들 뒷바라지에
    허리가 휘는 아버지의 고단함에 잠시 묵념을.. ㅎㅎ


    ※ 김치찌개를 빙수로 만들어버린다는 무한님 댁 베란다의 위력에
    마시던 커피 뿜어벼렸다능...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 배부른커플부대

    저도 옛날에 키웠었는데 이거 보니까 또 키우고 싶어지네요ㅋㅋ 엄마가 톱밥갈때 보시고 징그럽다고 갖다버리라고 하셔서 톱밥 속에 들어가면 안보인다고 변명했던 기억이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시절의 추억이죠ㅋㅋ남자애들이 더 키운 기억이 있지만 일단 저는 여자. 그리고 아이디는 커플부대지만 전 솔로.

  19. 벌레 진짜 무서워하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가만히(?) 있는 벌레들은 조금 귀연운 것도 같아요. ㅋㅋ

  20. 사슴벌래는 어릴적 로망이였는데 잊고 산지 오래되었네요~

    가끔 볼때면 어릴적 생각이 나곤하는데 그때는 설탕물을 먹였는데
    젤리는 사람먹기에도 모자란 ...

    ㅋㅋ
    잘보고 가요~

  21. 플룻부는여자

    번데기 상태로 돌입한 녀석은 초큼 귀여운데요~

  22. 남자의 로망을 제대로 이루고 계시네요.ㅎ

  23. 연어뒷다리차기

    엄마가 제일 무섭습니다.
    무고한 어린 강아지에게 다 큰 개가 싼 똥을 그 어린 것이 쌌다고 누명 씌울때는 정말이지...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떵의 급이 엄연히 다른데 말이죠.

  24. 앵붐

    악, 나 지금 쌀국수 뚝배기 끓이고 있는데!!!ㅋㅋ

  25. 키룽

    ㅋㅋㅋㅋㅋㅋㅋ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 앜ㅋㅋㅋㅋㅋ
    겁없이 스크롤 내리다가 유충사진보고 오그라들고 있어옄ㅋㅋㅋ
    이제 병아리 사육기도 볼수 있는 건가요? ㅋㅋ

  27. 아,,진정 남자의 로망이란!
    저는 유년시절을 보낸 집근처에 하천이 있었던 관계로
    도롱뇽을 잡으러 다녔던..기억이 나네요.
    이녀석을 잘 키우면 언젠가는 용이 될거라는 굳은 믿음..그거 딱 하나만 가지고서..도롱뇽을 잡아 집에 두면 그다음날이면 없어지고..
    어린마음에 따뜻한 집안에 있어서 하늘로 승천했구나..생각했습니다
    하천은, 비교적 추운곳이니까요.
    (알고보니..............엄마!!!!!!!!!!!!!!!!!!!!!!!)

  28. 모닝커피

    오랜만이군요 사슴벌레 ㅋㅋ

    방금 점심 먹고 왔는데 장수풍뎅이 유충이라뉘!!!

    견딜 만 했어요....

    과연 손을 댈 수 있을지 ㄷㄷㄷ

  29. sAviOr

    아, 이 글, 왜 감동적인거지??ㅠㅠ

  30. 2vip

    이 굼벵이들 정말 귀여워요 ㅋ

    어릴적에 집에서 엄마가 가장
    아끼는 난 화분속에서 키우다가
    난이 꽃이 피기도전에 뿌리가 없었졌지요 ㅋ

    시골에서 살아서 굼벵이 30마리쯤 뽁은뒤 갈아
    먹은적도 있답니다 ㅋ

  31. 파주걸

    논도 있고 낮은 야산들도 좋았는데... 교하 운정지구에 2년 전만해도 논이였던 곳 지금은 아파트를 다 지어버린다고 파헤쳤어요. :( 그렇게 멋진 곳들을 고작 아파트촌으로 만들어버리다니! 지금 교하신도시에 남아있는 논들이라도 그냥 놔뒀으면 좋겠습니다.

  32. indy

    음...
    보고 있자니, 키워보고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

  33. 은자씨

    음화화
    남자사람만의 로망은 아니죠
    저도 처음엔 장수 한쌍 사서 기르다가 용화 우화하고 여름에 성충이 되어서 합사를 시켰는데.... 알 치면 분양할 곳까지 다 정해놨건만 요 녀석들이 무한의 노멀로그 연애 매뉴얼을 안 읽어서 그랬는지 알을 안 깠더랬어요.
    그 뒤엔 산에서 썩은 나무에서 바둥거리는 꽃무지 유충을 데려다가 키웠는데 용화할 때 뭐가 잘못되어서 무지개다리 건너갔죠.
    한참 우걱우걱 잘먹는 때에는 손 타도 별로 상관이 없대서 만지작(?) 거리기도 했었는데, 까끌까끌하고 뜯기는듯한 (...헐....) 느낌이 나쁘지 않고 재미있어요. 전 여자사람인데 오히려 다른 남자사람들이 질겁을 하드만요.
    전 좀 서늘한데서 키워서 그런지 애들이 그렇게 톱밥을 많이 먹지 않던데. 젤리도 그닥 안 먹길래 결국 남은건 갖다버려야 했죠.

  34. 와! 신기해요 +_+
    오랜만에 올라오는 포스팅이라 반갑네요-ㅋ 녀석들 많이 컸어요~

    --
    그리고 저... 남자친구 생긴거 아니에요 ㅠㅠ 열심히 일하며 노멀로그는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었답니다 >_< 얼마전 생일도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냈다는. ㅋㅋ

  35. Favicon of http://blog.daum.net/bad2begood BlogIcon

    아아아아아! 드디어 !!!! 간만에!!!!
    흐하하하하하학-
    옙.

  36. 장풍!

    저도 곤발*님 톱밥써요ㅋ
    예전에는 사육용품도 하셔서
    서비스도 잘주시던데ㅋ
    예전에 키우던 장수풍뎅이 유충을
    하루종일 건드리면서 키웠던 기억이...
    제기억으론 장수풍뎅이는 바닥에두면
    몸을펴고 기어가는것 같던데ㅋ
    사슴이 유충은 안되네요...ㅋ
    하지만 다행히도 장수풍뎅이 유충이
    부전없이 성충이 되어줬어요ㅋ
    알도 낳았는데 어린마음에
    건드리다가 터트렸다는...
    4갠가? 낳았던데..
    수분조절이랑 톱밥량을 조절못해서그런가?ㅋ
    설악산 놀러갔을때 방생했던 기억이...
    그런데 지금보니까 방생도 함부로 하면
    안되더군요ㄷㄷ...

  37. 달리는거

    저 녀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아직 가실 생각을 안하는 추위와 싸우며
    파지를 줍고, 고구마를 팔 무한님이 떠오르지만...

    꽤 괜찮은 취미인 것 같아요
    생명체를 키운다는 것,
    책임감 있게 어른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
    멋져요!!

  38. 원겸

    정말, 수고하신다는 말씀 밖에는..ㅜ.ㅜ

    (짐승은 정말 키우기 힘든 것 같은데, 어쨌튼 곤충도 마찬가지 겠죠?)

  39. 깡이

    장수 풍뎅이 유충...
    시골에서는 그거... 주워다가 한약방에 팔아요..
    한 마리당 만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징그러웠죠.ㅠㅠ...
    정말 큼직한 것이..ㅋ

  40. 애벌레

    유충 애벌레.. 저거 생각보다 훨 크더군요.
    처음보고 놀랬다는..

  41. 으잌.. 엄청난 번식력.
    무섭네요. 근데 포켓몬 같아요. ㅇㅇ

  42. Jasper

    ㅋ 겁주시길래 어느정도인가 했더니
    귀여운데요.
    작심하고 해부라도 해놓으셨나..라고..
    (쿨럭 남의 집 귀한 아기를.. ^^;;;)
    만지는 것도 자꾸 연습하시면 잘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제 친구는 도마뱀을 키우는데
    귀뚜라미랑 쪼끄만 애벌레를 밥으로 주더라구요.
    맨손으로 집어서 (여자 사람이에요)
    ^^ 무사히 성충이 되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가 되길!

  43. 뭐가 징그럽다고 그래요,굼벵이 얼마나 귀여운데~

    하...환경파괴...
    안 그래도 보기 힘들어진 버들붕어인데,서식지가 통째로 매몰되어버렸다구요?
    아오...정말 화나고 슬픕니다.
    가로등만 해도...자연 속에서 잘 살아가던 곤충들을 죄다 불러모아서 타죽거나,밟혀 죽게 만들죠.

  44. 거위소녀

    당분간 고기집에서 식사로 누룽지는 못 먹을듯...굼벵이들이 불어터진 밥풀같아요.

  45. 헉!ㅋㅋㅋ 징그럽게 생겼네요... 하지만 잘 키운다면...흐흐

  46. 요러브

    한뚝배기 하실래예 ? ^^

  47. 시라노

    뚝배기에선 참고 넘겼지만 렛잇비에서 빵 터지네요 ㅋㅋ

  48. 검은구름

    곤충갤에서 나왔습니다

    ㅇㅇ

    곤충갤에 연재좀여 굽신굽신

  49. '앜ㅋㅋㅋ물라그랰ㅋㅋ' 여기서 넘어갔습니다.

  50. 주니

    ㅋ 예전생각나네요~저도 장수풍뎅이 200마리가령 키워보적있었는데...
    장수풍뎅이 어디서 키우시는지...나중에 번대기에서 우화??할때 자기자신을
    지키기 위해 몸에서 좀 독한 냄새를 풍깁니다. 그때 조심하시길....
    한동안 집안에 그냄새가 베어서...저도 우리어머니께 많이 혼났습니다.
    참고로 그때 나이 전26이었으며...지금은 30대가 되었네요....^^;;

  51. 사과 같은

    길러보고 싶은데 좀 ..쉽지 않겠죠.
    애완동물 아니 애완벌레가 되겠는데.
    나중엔 엄마가 돌보게 된다, 이건 어렵거든요.

  52. 해피파코

    넌 꼭 아버지를 닮았구나..

  53. 호시

    역시 사슴벌레 이야기가 재밌어요 ^^

  54. 비밀댓글입니다

  55. 헤엄치는1인

    사슴벌레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저 무한님 블로그 글 다 ~~ 읽었는데
    매뉴얼도 넘 좋지만
    사슴벌레 키우는 이야기도 넘 재밌더라구요

    참고로 전 장수풍뎅이와 물고기를 기르고 있습니다 캬캬~
    물고기 얼마전에 새끼 낳았는데 (13마리) 원하신다면 분양해드리죠. 저도 ILSAN 살거등요

  56. rainfog

    헐.. 글을 잘쓰시는건지 .. 진짜 사슴벌레 키우는게 재미 있는건지

    분간이 안갈정도이군요(응?)

    저도 한번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몰캉몰캉 하게 생깁니다 ..

    마치 포켓 몬스터 ........ 같은?! 진화 했어!!!

  57. 탄트

    제가 3년전에 일본에 살았는데
    그때 사는 곳에서 유명하다는 라면집을
    찾아서 미소라면을 시켜먹고있는데
    반쯤 먹었을때 저 애벌래가 국물에 둥실하고
    떠오르더군욬ㅋㅋㅋ;
    당황해서 종업원 불러서 얘기를 하니 미안하다며
    라면 한 그릇 값을 빼주더라요
    그지만 뭔가 아쉬워서
    걍 애벌래 건져놓고 라면 나머지를 싹싹 비웠던 기억이 있어요ㅎ
    별 상관없는 이야기였지만 애벌래 사진을 보니
    생각이나서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그 라면집 맛은 개떡같더라욬ㅋㅋ

    언제나 글 재밌게 읽고있어요~
    무한님 건필하세욯ㅎㅎ

  58. 젤리뽀??
    혹시...왕꿈틀이 같은 젤리인가??
    그거..맛있는데..비싸.. 비싼거 먹는구나!!!장수풍뎅이!

  59. 32살 노처녀 입문

    저에게도 장수풍뎅이는... 로망이랍니다.

    우리 유치원에 장수풍뎅이 유충이 4마리 있는데
    초여름이면.. 그러니깐 지금쯤이면 번데기에 들어가야 할 녀석들이라는데
    아직 토밥을 잘 만먹고 있습니다.

    ^^:
    우리 애기들이 떠들고 뛰어다니며 만들어내는 진동/자기장/포스/전자파 등의 영향력을 받았는지 정상이 아닌 느낌이 드는 건 왜 일까요?

    두번째.
    아침에 출근 하면 4마리중 2마리 정도가 톱밥위에서 헤엄을 치고 있어요
    이상한점은 이녀석들이 번갈아가며 톱밥 위.에서 헤엄을 친다는 거죠
    그래서 톱밥도 다시 갈아주고 물 조절도 다시 해보고 그러는데
    자꾸 톱밥 위로 기어 나오는 건 왜 일까요?


    다른 분이라도 댓글 달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우리 애기들은 장수풍뎅이에 별 관심 없구
    빨리 성충되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ㅎㅎㅎ

  60. 수학 성적 꽝이 인간

    에휴... 우리엄마는 장수풍뎅이에 돈 들이는거 정말 싫어함 ㅜㅜ 인간용 슈퍼에서 파는 멜짱 젤리 먹여도 괜찮을까나?~ 그건글쿠...젤리뽀...가 머여?? 흠... 내가 과자 마스터지만 젤리는 영 관심이 없어가지구;; 근데 성충으로 변한지 1주일 4~5일쯤 됫나?> 아직도.. 유충 사육통에잇고 먹이 안줫는데.. 살더랑 ...그래서 지금 사과를 깎아줫지~~~!! 근데그거 믹석이로 갈아줘야되낭????흠... 고민

  61. 까진인간

    머리부터 발끝까지 까!졌!어!~~아.. 수학 성정 꽝님 저도 마찬까지 입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은 답변 부탁.. 이건 남꺼 꽁짜 답변인데영 ㅋㅋㅋ 근데인간님 이것도 인연이내요 거의 같은시간에 이걸 보다니 ㅋㅋ

  62. 너무 귀엽네요.

    엇그제 장유 애봉이 열마리 들고와서 만지작 만지작 하는데 너무 귀엽네요.말랑말랑 몰랑몰랑 한게..ㅋ

  63. 축생이던 충생이던..
    남의 삶에 책임을 질 수 있을 만큼 철두철미한 사람이 아니라서..(집도 자주 비우고..) 또 다른 생을 집 안에 들여놓기를 저어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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