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때 찾아올 수 있는 힘든 순간들

2010/03/15 06:49 by 무한™  

지구에서의 새로운 한 주가 또 시작되었다. 휴일이 끝났다는 공포감에 금단현상을 겪고 있을 모든 대원들에게 사탕이라도 하나씩 건네며 어깨를 두드려 주고 싶은 심정이다. 난 황금같은 휴일을 새로운 책상과 의자를 구입하기 위해 정보를 모으는데 다 써 버렸으며, 개미는 죽을 때 꼭 오른쪽으로만 쓰러져 죽는다길래 집에서 개미들을 데리고 실험을 했는데, 뭐, 내 일상은 별로 궁금해 할 사람이 없으니 접어두고 매뉴얼을 시작해 보자.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주말에는 이런 사연들이 주로 도착했는데, 알면 더이상의 삽질은 그만두자. 컴퓨터의 파워가 고장났다는 걸 알면서 계속 전원버튼만 누르는 건 인생을 가장 쓸모없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다. 차라리 개미가 정말 죽을 때에는 오른쪽으로만 쓰러져서 죽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낫다. 그리고, 따끔한 충고를 해 달라는 분들이 여럿 계셨는데, 나에게 악역을 부탁하지 말고 그냥 가까운 학교 운동장에 가서 숨차서 더 못 뛸 때까지 달리시길 권한다. 그렇게 여러번 하다보면 괜찮아 진다.

운동장을 뛰어도 여전히 바보짓을 멈출 수 없는 분들은 양치질을 해 보길 바란다. 그래도 안되면 집안 청소부터 시작해서 영문법 책이라도 읽어보길 바란다. 아무 일도 하지 않을 때 잡생각은 머리에 가득 차고, 당신은 더 힘들어 질테니 말이다. 굳은 결심이 필요하다면 내가 매뉴얼을 통해 돕겠다. 모든 책망을 자신에게 부여하며 괴로워 하는 사연, 그것부터 시작해 보자.


1. 친구랑 영화보는 바쁜 일?


사실, 이 이야기는 사연을 주신 여자분의 시각이 아닌 주변인의 시각에서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싶다. 적어주신 내용만 가지고 본다면, 결코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쉽게 말해, "왜 사귀어요?" 라고 묻고 싶단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 탓' 보다는 '자신의 탓'이라 이야기 하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놀랍다. 근데, 그거 좋은 거 아니다.

소개팅으로 만났죠.. 정말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앉아서 얘기를 듣다보니.. 호감이 생겼어요.. 그렇게 시작했죠..
만나다 보니.. 사귄다고 말은 안했는데.. 연인처럼 연락하고..
그래서.. 왜 프로포즈 안하냐고 했더니..
이제껏 만난 사람들한테도 사귀자 말자 해본 적 없다고..
그걸 원한 사람도 없었고.. 이렇게 만나면 다 사귀는 줄 알았다고..

그 사람이 곤란해 하는 것 같아서.. 더 묻지 않고 받아들이기로 했죠..
그 사람은 항상 바빴어요.. 남자들 일이 바쁜건 이해하지만..
여자는 왜 그렇잖아요.. 확인받고 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고..
다른 사람들 사귀는 거 보면서 부러워만 했죠.. 보고싶다고 하면..
달려와서 만나주고.. 없는 시간 쪼개서 데이트도 하고..
우리는.. 아침에 문자 하나.. 저녁에 문자하나.. 그렇게 사귀었죠..
물론.. 비교하면 안된다는 걸 알기에.. 말을 꺼내거나 하진 않았어요..
바쁘다는 그 사람이.. 친구와 영화보러 갔을 때도 참을 수 있었어요..
남자들은 왜.. 사랑과 우정 중에.. 우정을 택하는 사람도 있다잖아요..
아무튼 그러던 어느 날.. 그 사람이 문자를 잘못 보냈어요..
어떤 여자에게 보내는 문자였는데.. 아침에 보낸 제 문자에는 답도 없던 사람이..
친절하게 이모티콘까지 찍어가며.. 다른 여자에게 문자를 보내더군요..
별별 이상한 생각이 다 드는데.. 저한테 의부증 증상이 나타날까봐 무서웠죠..
그러다가.. 며칠.. 문자를 보내도 없이 없길래.. 전화도 안하고 기다렸죠..
그 사람이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냥 놔뒀어요..
주변사람들에게 이 상황을 얘기했더니.. 마음이 떠난 것 같다고..
그 얘길 듣고 그 사람에게.. 당신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자기도 자기 마음을 모르는데.. 제가 어떻게 아냐고...하더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제가..완전 망쳐버린 것 같아요..
상황을 수습하려고.. 투정부린거라고... 너무 연락이 안 되고 그래서..
그랬다고.. 했어요.. 그냥 하루에 문자 한 번.. 전화 한 번.. 해 주기 어렵냐고..
그랬더니..그렇게 까지 하면서 만날 생각은 없다더군요..
이미 답은 나온 상황인데.. 제가 잡아버렸어요.. 안 잡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그 사람도 알겠다고 하면서 하는 말이.. 그달 한달은 바빠서 만날 수가 없다고..
그런데도 전 잡았죠.. 정말 바보같죠?... 이틀까지는 하루에 문자 하나씩은..
꼭 넣어 주더군요.. 그렇게.. 끝났어요..


옮겨 적기엔 너무 많은 분량이라 여기까지만 적겠다. 이후의 이야기는 대부분 자신을 자책하는 '고해성사'같은 부분이었다. 위의 사연과 비슷한 내용을 담은 메일들이 자주 오는데, 그럴 때마다 "왜 사귀어요?"라고 묻고 싶다. 무조건 친구보다 애인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바빠서 얼굴 볼 시간 없다는 사람이 친구와 영화는 볼 수 있다는 것, 그건 상대를 생활의 번외편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적어주신 내용 중, 

제가 경험이 풍부했다면.. 흔히 말하는 밀고 당기기도 잘 했을 테고 
상황마다 대처해야 할 방안도 알았을 테고.. 
그분이 안도할 수 있게 상황을 만들지도 않았을 테고.. 
신비감도 가질 수 있었을 테고..
그분 힘들게 하지도 않았을 테고.. 
그냥 그렇게 보내지도 않았을 테고..
 

이 부분에 대해 난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경험이 많고 적음은 이 사연과 별 관련이 없다. 이 상황에서 사연을 주신 분께 필요했던 것은 딱 하나라고 생각한다. 

'난 언제든 다른사람에게 갈 수 있어.'

라는 마인드. 그럼 그 분이 결코 안도하지 않았을 거고, 연애에 더 적극적으로 임했을 것이며, 잡은 고기 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양들을 방목해도 도망가지 않는다는 걸 알았을 때, 양치기 소년은 나무그늘을 찾아가 누워 잠드는 것이다. (미안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 사연을 읽으며 '도망가도 상관없다.'라는 양치기 소년의 마음을 읽어버린 것 같다.)
 

2. 얘 진짜 멍청하지?


차라리 무심하거나 바쁘다는 남자친구가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딜가든 여자친구를 데리고 다니며 서커스단의 원숭이처럼 개그소재로 삼는 악덕 남자친구의 이야기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제가 진짜 몇 번이나 말했어요.. 저 갖고 놀리지 말라고. 
근데 고치기는 커녕 반성할 생각도 안 하네요. 
저보고 왜 그렇게 심각하냐고 하는데. 기가막히죠. 
저도 아는 후배들이랑 같이 회를 먹으러 간 적이 있어요. 
자기 여자친구가 있으면 신경써 주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저를 빼 놓고는 후배들이랑만 얘기를 실컷 하더니. 
조용히 앉아 있는 저를 가지고.. 놀려대기 시작하는 거예요. 
아무 말 없이 먹기만 한다느니.. 학교 다닐 때 어땠었다느니.. 
원래 그런 녀석이니 그냥 그러려니 했죠. 열심히 참았어요. 
그리고 지난 구정에 처음으로 집에 인사를 시킨다고 갔어요. 
남자친구의 형도 있었고.. 그 오빠의 여자친구도 있었고..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절하는 얘기가 나왔는데.. 
여자는 오른 손이 위로 가는지 왼 손인지 기억이 안 나는 거예요.. 
그래서 찍어서 왼 손이라고 했는데.. 틀렸지요.. 
헷갈릴 수도 있지 않나요? 암튼 그렇게 넘어가는 분위기였는데 
옆에 있던 남자친구가.. 자기 형에게.. 
"얘 진짜 멍청하지?" 라고 하는 거예요.. 전 정말 너무 황당하고.. 
어이도 없고.. 화도 나고.. 부모님도 계신 자리에서 그렇게 말하는 게 어딨나요..
그 일로 저녁에 다퉜는데.. 분위기 띄우려고 그런 얘길 했다네요.. 
분위기를 여자친구 멍청하게 만들어서 띄우나요?
이건 정말 빙산의 일각 이구요.. 
말하자면 끝이 없을 거예요.. 다 좋은데.. 왜 자꾸 절 놀리죠?
어제 또 싸워서 지금까지 연락 안하고 있어요.. 계속 사귀어야 하나요?


그닥 놀랍거나 특이한 사건은 아니였다.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여자친구가 대학을 나온 것 처럼 얼버무렸더니, 대학 안다녔으면서 왜 그런 얘길 하냐고 궁지로 몰아 넣은 남자친구 얘기도 있었고, 슬램덩크의 안선생님 턱을 치듯 여자친구의 턱과 가슴, 뱃살을 사람들 앞에서 자꾸 쳐대는 남자친구 얘기도 있었다. 

두 가지 해결법이 있다. 하나는 똑같은 행동을 함으로 상대에게 그 불쾌함을 알려주는 것인데 잘못하면 개그콤비가 되어버린다는 부작용이 있다. 다른 하나는 그 선을 다신 넘지 않도록 정색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색'은 대충 화 내고 먹을 거 사주면 푸는 것이 아니라 정말 엄청난 잘못을 한 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의 '쇼크'를 주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한 번 넘은 선은 계속 넘기 쉽다.
 


연애사연이라며 보낸 이야기 중에는 사귄다는 이야기가 없다면 '짝사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안타까운 경우들이 많다. '연애를 해야 한다.'는 것 외에는 왜 사귀는 지 알 수 없는 경우들 말이다.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그 마음을 상대가 받으면 연애가 시작되는 걸까? 연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후, 혼자 가슴앓이 하고 매달리는 것, 그게 사랑일까?

나에게 그 사람 아니면 안 되는 까닭에 그 고통을 다 감수한다면 뭐라 할 말 없다. 당장 곧 죽게 되는 상황에 닥친다면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겠다는데 뭐라고 말하겠는가? 단, 그 사람에게 그냥 아는 사람 중 한 명이 되는 것이 싫어 마음속에 돌덩이를 넣고 걷는 중이라면 이제 그만 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무슨 대답이 나올지 뻔히 아니 그냥 속으로 삭히고, 자기가 뭘 열정적으로 하고 있을 때 전화나 문자가 오면 분위기가 깨져서 짜증난다고 하는 분에게 연락을 해 볼 수도 없고, 그렇게 기다리다 연락오면 친절하게 받아주는 자신이 바보 된 것 같고, 심심할 때에만 나를 찾는 것 같고, 나한텐 궁금한 것도 없고 할 얘기도 없는 것 같고, 뭐 이런 상황 아니겠는가.

상대의 걸음이 내 마음의 속도보다 훨씬 느리다면, 상대를 더 빨리 걷게 하기보다 내 마음의 속도를 잠시 늦춰보자. 서로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연락하거나 만나거나 하는 일을 하지 않아도 연인사이로 지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분도 계시니 말이다. (연애보단 최면에 가까운 얘기라고 생각되지만 말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이 분명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감정을 앞세운 대화로 인해 힘들어 지는 일들도 있다. 이 일들에 대해서는 다음 매뉴얼에서 함께 살펴보기로 하고, 오늘은 또 오늘 하늘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나 한 번 올려다 보자.


[사연모집]
노멀로그에서는 연애를 시작한 커플들의 사연을 모집합니다. 이별사연만 모집했더니 읽다가 우울증 걸릴 것 같아서 쵸큼 상콤한 이야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가슴 콩닥 거리는 탐색전 부터 결정적으로 사귀게 된 계기나 고백하기 전의 심리전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 다 좋습니다. 사연은 normalog@naver.com 으로 보내주시면 되고, 개별적인 답장이 없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보내주신 사연은 각색하여 노멀로그에서 소개될 수 있습니다. 당첨되셨다고 뭘 보내드리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무소유니까요. 부끄러워 하지 말고 보내주세요. 솔로부대원의 과거시절 회고록도 환영합니다. 쉼표 하나 찍듯 한 박자 쉬고 가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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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트랙백 댓글 75 개가 달렸습니다.
  1. 음 사연을 보내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2.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이 대사를 여기서 보내요.
    빵 터졌습니다. ㅋㅋ

  3. carpe diem

    헉! 저 이등인가요? 우와. 저 로또 번호좀~ ㅋㅋ

  4. 키키

    오우 제가 순위권이라니. ㅋㅋㅋㅋㅋㅋ

  5. hisoka

    앗 순위권입니다 !!

    맨날 눈팅만 했는데, 지금 손꾸락 내에 들은것입니까?
    ㅠ_ㅜ
    감동이네요 ㅎ

  6. 비밀댓글입니다

  7. 꽤나 일찍 글을 올리셨네요 ^^;;

    이런저런 조언이 쓸모있어지기를 바랍니다

    왜냐면 저는 지금 혼자라서 이런건 좀...ㅜㅜ


    하지만 더 중요한게 있다보니

    귀차니즘도 좀 있다보니

    지금은 좀 그렇네요

    (그리고 나중에 좌절하게 되겠지)

  8. 게으른커플부대

    오 공감되네요... 정말 여자든 남자든 난 어디든 갈 수 있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다고 내가 더 좋아하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건 또 유치한 일이겠지만/ 다 지나고 나면 사랑했다는 사실만 남는 것 같아요..

  9. ^ㅡ^

    우와순위권감동이에요ㅠㅠ
    저어제사탕받았어오 ㅎㅎ

  10. 모닝커피

    어차피 인생은 무소유니까요...ㅋㅋㅋㅋ

    마구 달려나가는 내 마음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주위를 둘러보니 의외로 할 일은 넘쳐나더라는.

    법정 스님 책부터 사서 읽을까봐요.

  11. 육두철

    정색.
    그것이야말로 제대로된 효과.

    하지만....
    베시시 웃으면서 애교부리면
    이번엔 풀어주지 말아야지 했던
    곧은 내 심지가
    한순간에 무너져버리죠ㅠㅠㅠㅠ

    빌어먹을 모성애

  12. 제제



    '-'b <-이렇게 썼더니 차단되었다고 떠서
    순간 흠칫했어요 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오늘도 글 잘 봤어요~~
    연애도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 하는 거니까요 ㅎㅎ

  13. 메모

    항상 재밋는글 감사합니다

  14. 토쟁이V

    ^,.^ 오늘두 잘 읽구 가요~

  15. waiting

    선~ 이라고 외치고 로또 번호 타려고
    기대하고 달려왔는데!

    그래도 앞줄이죠? ^^

  16. min

    선!


    6시 50분....
    일찍 일어나셨던건세요 아니면 깨어계셨떤거세요??

    'ㅁ'

  17. 아니리

    실험 결과를 알려주셔야죠~!

  18. 복숭아나무위에토깽이

    헐....슬램덩크의 안선생님 턱을 치듯..........



    ......

  19. 깔끔숙녀

    19등..일단 선
    --------------------------------------------
    여자친구를 놀리는 남자...혼나야해요
    근데 같이 놀리면서 개그콤비가 되어버린 커플이...
    제 주변에도 있네요 ㅋ
    같이 놀면 재밌긴 한데, 생각해보니 그 커플을 진지하게 본다거나 커플 뿐만 아니라 그 두 사람 각각을 쉽게 보게 되기도 하네요...

    조심합시다~

  20. 캬캬캬

    보내드릴사연이곧생기길 ㅎㅎ

  21. 칸테

    음.. 아침부터 상콤한글 읽고 갑니다...
    매번 공감가는 글 써주셔서 감사...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22. 흠..

    '사람들 앞에서' 만 아니라면..
    여자친구의 턱, 가슴, 배, 엉덩이..를 치는 것은..
    애정의 표현이 될 수도 있건만..

  23. 오디

    잠자리 하기 전까지는 힘들었는데 잠자리 하고난 뒤에는 연애하기 편해지더군요.

    이제 내 거다, 날 진정 사랑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까요?

  24. 뭔가 찝찝한데요;;;
    그거 없으면 왜 못 믿나요;;;

  25. 주연님. 남 일에 신경끄세요. 타인이 본인과 똑같아야된다고 생각하고 그 잣대를 다른 사람한테 들이밀면 안되죠. 다른 사람들은 다른 방식으로 사랑할 수 있는거죠.

  26. 봄이다~

    잘읽었습니다.
    돌덩이
    내려놓고 나니
    이제 사람처럼 사는 것 같아요.

    아무리 예쁘고 갖고싶은 구두라도
    피 철철 흘리며 신고 걸을 필요는 없죠.
    지금 맨발인게 너무 다행스러워서
    부은 것 가라앉을때까지
    몇달동안은
    제가 싱글인 상태로 있었으면 좋겠어요.
    외로움의 킬러를 고용하게 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7. 낄낄, 저도 그래요.
    제정신들고 나니까 내가 왜 그랬지 싶고
    전 발에도 맞고 예쁜 구두를 찾아댕기고 있어요~

  28. 다정한느낌

    어제가 화이트데이였군요..
    덧글보다 알았습니다 하하...

    '아... 뭐 이러냐...'

    암튼! 다시 한주가 시작되는
    비오는 월요일입니다

    '..하지만 또 비가오면 나 이렇게 밖으로 걸어가
    또 내맘을 속여보려고'

    응? ㅋㅋㅋ

  29. NABI

    더이상의 삽질...
    저도 그만두고 싶어요...
    다행인건 그 삽질은 저의 머릿속의
    혼자만의 삽질이라는거죠...
    씁쓸하네요...

  30. "난 언제나 다른사람에게 갈수있어" 이 마인드 정말 중요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며 연애하면 연애의 무게가 좀 가벼운듯 해요..

    전 영어학원 다니다가 둘다 EPL을 좋아하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그날 바로 챔피언스리그 내기 들어갔다가 제가 이겨서 (하핫;;) 밥얻어먹다 사겼답니다 ^_____^

  31. 선플~
    -----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
    스포츠 경기를 할때 선수들은 일부러 심판의 의중을 알아보기 위해 반칙을 시도할때가 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반칙을 시도했을때 심판이 휘슬을 불때까지 그만큼의 반칙은 계속 시도하죠~ 너그러운 심판이군 이렇게 생각하면서 2번 이야기 읽다가 생각나서요~ 결국 저도 자빠링했던 적이 있는데 모임클럽 후배녀석이 계속 깐죽되는걸 그냥 모른척 넘어가줬더니 머리위로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골프채를 들고 때려줄까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아예 모른척하고 지내요~ 괜히 좋은사람인냥 내 속 태울 필요는 없을듯 ~ 정확한 나의 모습을 보여줄필요도 있다. 뭐 그렇고 ... 제가 여자를 사귀고 결혼을 하게되면 사연은 꼭 보내드리죠~ ^^

  32. 벼리

    저도 무한님의 요즘 이별글만 보다보니
    우울해지는거 같구 예전에 슬픈 생각들만 떠오는거 같았는데..
    상콤한 사랑얘기가 저도 보고싶네요
    대리만족이랄까?^^

    남들의 러브러브한 얘기들을 보다보면 무뎌진 감정이
    되살아날까~ 싶기두 하구요.

    이제 봄이니 러브러브한 이야기들 기대해볼께영~

  33. 도리낭자

    윽~ 진짜 글보면 최악이라는게 느껴지는데
    만약에 제가 저런상황에 닥치게 된다면 뻥져있을거 같아여.ㅡㅡ;;;

    연애시작하는것도 하는것도 쉽지가 않네여 쿨럭~

  34. 굿데이

    오늘 정말 제 얘기같아서 울컥 하는군요.
    무한님 좋은 하루 되세요.

  35. 정대리

    첫번째, 두번째 사연을 보면서..

    참 아이러니 한 생각이 드네요.. 저런 상태인데 연애가 될까..

    남자들의 속 마음이 빤히 보이는데도 합리화 시켜가며

    아니, 자신을 희생해가며 만남을 이어가는 여자들한테도 문제가 있네요..

    뭐 그럴만한 이유와 가치가 있어서겠죠.. 놓치기 싫은..

    사연들만 보고는 그 상황들을 충분히 해석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그냥 제 삼자로써 그냥 안타까움에 남자들에게 욕 몇 마디

    혹은 엘보우 몇 번 떨구고픈 마음이네요..

    월요일아침.. 비가 거침없이 오고 있네요...

    몸과 마음이 처지지만 힘차게들 보내셨으면...

  36. 피안

    정말 읽다가 성격 버릴 것 같은 사연이 ㅠㅠ
    다들... 뭐 이유와 사연은 있겠지만요 ㅎㅎ

    아웅... 피곤해
    휴일이 끝나서 너무 너무 아쉬워요

  37. Daydreamer

    선~
    -------
    비도 오고 센치하군요.
    강바닥에 던져버린 내 마음의 돌덩이가 문득 생각나네요.
    너 없어도 괜찮아~ 요거요거 시전하기 어려운 기술이예요.
    저는 정말 괜찮은 경우에만 시전되더군요.
    그 후엔 상대방이 기웃거려도 반갑지 않더라는.
    언제나 쉼표가 아닌 마침표로 끝나서 아쉽습니다..

  38. 이히히

    솔직히 첫번째 사연보고 '헉'
    했다는.. 진짜 지금 저에게 어떤 남자사람이 그러거든요
    근데 뭐랄까, 저는 '너 아니여도 다른 사람 많아'하는 마인드와
    사실 그정도로 헌신적인 사랑(?)까지는 아니여서
    가슴앓이 하진 않지만..하여튼 좀 그런 남자사람들 짜증나네요
    사귀면 사귀는 거고, 친구면 친구지..친구도 아니고 연인도 아니고..

    그런데도 문득 그 사람의 문자를 기다리고
    문자 받으면 스마일 표정을 하고 있는 제가 어이없네요..-___-

  39. 쩔구

    정말 개미 죽을땐 오른쪽으로 쓰러지나여 '0'
    잡생각 더 들기전에 저도 개미나 모아놓고 놀아볼까봐요 으흐흐

  40. 김성민

    월요일...비!!

    꿀꿀

    어젠 내생일 더 꿀꿀..

    잘려는데 전에 사귄여친 생일축하문자..ㅡㅡ;;

    므야..도대체...!!

  41. 눈사람

    문자만하면 화나나바요..
    난 친구랑 문자만하고도, 자주만나고 친하게지내니 불편한지모르겠어요~
    오늘은 전화하는 날로 정해야겠어요 ^^

  42. 마뇨수댕~

    개그소재로 삼는 남자친구~

    예전에 그렇게 하길래~대판 싸우고는 내가 놀렷더니..

    다음엔 안그러더라구요,,,

    암튼.....있을때 잘해야된다는...

  43. 근데

    이것도 연애를 해봐야.. 젠장

  44. 포투의기사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전강한 하루 되세용

  45. AB형여자

    그러게, 사연이..하나같이.
    왜 . 사귀나, 사귀는거 맞나 하는 의문이 들정도,

  46. 정기사♡

    저도 저런 비슷한 생각을 가진적이 있었어요
    헤어진 것도 다 내 탓 같고 내가 그 상황에서 좀 더 다르게 대처했다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힘들었었거든요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이 생각에 꼬리를 물어서 너무 힘들때
    노멀로그에서 그런 글을 봤어요
    그 사람과 헤어지게된건 당신 잘못이 아니란 무한님의 한 문장.
    뭔가 광명을 찾은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전 같은 잘못을 두번정도 한 후에야 겨우 정신차렸네요
    노멀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은 저같이 미련하게 굴지말고 한번의 잘못으로도
    모든 걸 바로 잡을 수 있는 힘을 가지신 분들이길 바래요

  47. 이거슨미지수

    정색은 나에게 필요한 스킬 -0-

    장난을 장난으로 넘겨버렸더니..
    이거슨 정말 개그콤비가 되더라구염ㅠㅋ


    저도 정색하는 여자가 되보렵니당 ㅎㅎㅎㅎㅎ


    근데, 개미가 죽을때진짜 오른쪽으로 쓰러지나요?
    실험결과 완전 궁금 합니다 ㅋㅋ

  48. 사랑을 찾아서

    오늘도 역시 무한님 글을 읽으며 힘을 내네요 ㅋㅋ
    얼마전까지 저 혼자 봄처녀였다가 오늘 완전 우울해졌는데 비까지 오더군요!
    -_-; 뭐.. 꽃 피는 날이 곧 오겠지요 ㅋㅋ
    기운내보려는데 자꾸 쳐져서 무한님 글 꼭 보러 들어와야겠다 생각했건만 계속 바쁘고 이제서야 들어왔네요~
    모두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행복한 일 있길...........

  49. clara

    '너 아니어도 상관없어...'

    정말 이런식으로 해야 되는 건가요 ?

    '너 아니면 세상 다 줘도 의미없어. 난' 이고 싶은데요

    저는 언제나..

    '연애'에 '성공' 하기 위해서 '나는 너 말고 누구한테도 갈 수 있어' 작전(?)으로 얻은 사람과 결혼 하고 나면... 그땐 어쩔건데요 ...

    그때는 '나는 언제든 이혼 할 수있어 ' 작전으로 가야 하나요 ?

    '사랑'을 이루고 지키는것도 중요하지만 ,

    늘 곁에 있어주는것, 곁에 있는 존재의 소중함을 모르
    는 얄팍한'사람'이라면 그런 '사람'과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 편이 낫다.. 는 생각입니다 .

    그래서 혹여 상대가 나를 시시하게 여기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나는 여기저기 일도 많고 바쁘고 인기많은'사람이고 그래서 너 말고도 사람은 많아 .. 하는 인상을 주려고 일부러 노력하는 것은 .. 물론 연애 초기에 잠깐 필요 할지는 몰라도 궁극적으로는 소용없는 짓아닐까 생각합니다 .

  50. Barbie

    "너 아니어도 상관없어" 라는

    마음으로 사귀는것이....진정 사랑인건가요 .... ㅠㅠ

    어떤 마음으로 사랑을 해야할지,
    상대방은 어떤 마음인지,
    연애하기 힘드네요 정말 ㅠㅠ

  51. 아...
    저도 이거 보내드려야 하나? ㅋㅋㅋ
    전 다시 시작해서 6개월재 진행중이네여 ㅋㅋㅋ

  52. 상콤한 사연들 원츄~!
    비오네요.
    비가 그치고 나면 추워진다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

  53. 13년차

    연인, 친구, 부부, 직장에서든지

    사소한 것이라도
    상대가 싢어하는 말이나 행동을 반복하는것은
    결국 헤어지는 지름길 입니다

    형제자매나 부모처럼 헤어질수 없는 관계라 할지라도
    갈등의 골은 깊어져 가죠

    어떠한 일이라도 생기면 해결은 안되고, 만나기만 해도 싸움이 되죠

  54. 사소한 일들이 모여서 참으로 힘든 순간이 되지요..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 돌이 킬수 없다는...

  55. 고민...

    헤어진 남자친구 결혼까지 약속해서 그에게는 더욱 제가 절실했겠지요
    성격차이로 헤어지고 나서
    끊임없이 오는 연락
    계속 모른척 거부하고 있는데
    오늘은 만나고 싶다고 하네요
    사실 헤어질때 확실히 만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 했는데
    다시한번 문자로 보내야 할까요?
    아님 전에처럼 그냥 문자를 무시해야할까요?
    어떻게 보면 스토커같으면서도
    그렇게 까지 매달리는 사람이 불쌍하기도 안탑깝기도 하네요..
    물론 이런 마음이 다시 시작할리라는 마음은 절대 아니구요...
    계속 연락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에 연락을 안했더니 회사 앞으로 찾아와서 절 끌고간 적도 있습니다..
    계속 무시만 하다간 또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56. 언제봐도 맛깔스러운 무한님의 글..^^
    오늘도 공감 1000% 날리며 잘 읽고 갑니다 ㅎㅎ

  57. 무한님!
    전 요즘 벨라와(응? 에드워드가 아닌거임?) 연애중이에요.
    매일매일 트왈라잇만보고 사는것 같아요....
    (젝아 부러븐거슨, 잘생기고 죽지않는 남친이나 털이 보슬보슬한 늑대칭구가
    아닌!!! 누군가를 가슴터지게 사랑할수 있다는 사실임...아~ 슬프다 ㅠ)

    이러다 정말 연애와 담 쌓고 살지 말입니다....훗 ㅡㅡ;

  58. 시라노

    연애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고민되는데 연애 중 이야기까지 신경

    쓰고싶지 않아요 ㅋㅋㅋ

    얼른 연애를 시작하게된 사연들을 보고 싶네요 ㅎㅎ

  59. 빨간사과

    머리는 너 아니여도 좋다는 사람 많거든? 이거였는데,
    제가 너무 좋아했는지.. 그 사람이 하고싶은대로 두고,
    맘속으로만 속상해하고.. 그랬는데..
    헤어지고나니 이게 뭔가 싶고... 웃음이 나질 않네요.

    마음이 가지 않은 사람한테는 그 사람이 붙들고 늘어지고 그랬었는데,
    제 마음이 가니깐 뜻대로 안되고 속상하기만 했네요.. 어떻게 해야하는지...ㅜ.ㅜ

  60. 미쓰쏭

    아놔...
    내사연인줄 알았어요..
    저만 바보인건 아니었네요..
    일딴 마음가짐을 바꿔보려구요.

    너아니어도돼. 난 언제든지 다른사람한테 갈수 있어.

  61. 그냥

    "너 아니어도 상관없어~" 는

    건성으로 사랑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내가 나의 주인이라는 의미에요

    상대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거지 그 사람의 노예가 되는게 아니라는 말임다.

    (무한님이 자판이 닳도록 쓰는 얘기입죠)

    상대의 말한마디 손짓하나마다 의미를 부여하고, 마음 졸이면서

    자기를 팽개쳐 두지말라는 의미!!!

    자기 두발로 굳건히 땅을 딛고 있으라는 거라고 생각해요~

  62. 아마그럴껄

    오늘은 다소 주제가 무겁네요~
    잘 보고 갑니다. ^^

  63. 바닐라밀크티

    아.. 정말 제가 항상 고민하는 건데..

    너 아니어도 상관없어, 식으로 나가면
    남자친구가 내 사랑을 의심하며 상처받고

    그래서 그런 모습에 나도 상처받으면서
    그래, 사랑은 계산하는게 아니랬어 이러지 말아야지 하고

    너 아니면 아무런 의미없어, 식으로 나가면
    남자친구가 또 느슨해져서 쉽게 생각하고 있고 (제 기준에서 판단한거지만..)

    항상 둘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하고 있는 날 보면서
    이렇게 하는게 정말 사랑이 맞는걸까 고민은 또 시작되고
    너무너무 어렵다는...

    위에 어떤 분이 쓰신 얘기처럼,

    너무너무 예쁘고 갖고 싶은 구두가 있는데
    신고 다니면 발이 좀 아픈..
    하지만 내가 너무 좋아하는 구두라서
    아픈거 꾹 참고 신고 다니는 그런 경우인것 같네요

    써놓고 생각해보니 그 사람에게 있어 나 또한
    발 편한 운동화는 아닐것 같다는..

    아 어렵다 정말 ㅠ_ ㅠ

  64. 하늬바람

    아.. 연애 시작 사연들을 보게 되면 살짝 배 아플 것 같아요 ^^;;

    둘이 함께여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아직은 혼자여도 괜찮다.이기에, 좀 더 이 순간들을 즐겨볼랍니다.

    꽃샘추위가 다가온다는 내일, 무한님 몸조심하세요~*

  65. Rophy

    아.. 절 개그소재로 삼는 남자친구 -_- 장난이 심한 제 남자친구;;

    저건 제 동갑 남친인데.. 물론 부모님 앞에서 저럴 정도로 개념없진 않지만.

    친구,선배,후배들 앞에서나, 둘이 있을 때 등등..

    귀엽게 놀려댈 때는 어느정도 분위기가 재밋어지는 건 사실이고 저도 불쾌하진 않고 오히려 즐겁습니다.

    하지만 가끔씩은 분명히 마음이 팍 상할 때도 있어요.

    가끔씩 뭔가 용어가 생각이 안 날때 (예를들면 생선이름) 이게 뭐지? 라고 물어보면

    다들 있는 자리에서 'ㅂㅅ'이라는 말을 툭 던진다거나. (여친한테 할 말은 아니지 않아요?)

    전 분명히 마음 상할 때가 많았다는..

    그 때마다 남자친구 손길도 뿌리치고 삐지고 뒤돌아서는데,

    언젠가 한 번은 제가 그 자리에서 표정 싹 굳히면서 급 정색하고

    너 좋단 표현도 안하니까

    많이 화났냐고 굉장히 놀라서 막 어르고 달래려고 애쓰더군요 ;

    저도 사실은 마음이 약한지라.. 그 때 어떻게 감정을 풀긴 했는데..

    그 때 풀지 말았어야했어......OTL

    이러다보니 얘 이런 버릇을 한 번에 고치는 건 어렵더라구요 -_-;

  66. 이번에도 좋은, (몇몇분들께 잘못들릴수도있지만) 재밌는 글 잘읽고갑니다.

    그나저나 사연모집이라.....

  67. 란군ㅡ_ㅡ;

    하아.. 저까지 우울해지려고 하네요..
    ㅡ_ㅜ; 자신을 좀 더 사랑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연의 주인공들은

    저는 오늘도 ☆좋아했습니다..ㅋㅋㅋ

  68. 하하하

    왜이리.. 가슴에 와 닿는지요~

    난 언제든 다른 사람에게 갈수 있어..

    가슴에 새기며~

  69. 하하

    딱 제얘기네요.
    군대가기 몇달 전 처음 만난 연하 남자친구는 절 위해 뭐든 해줄 정도였고
    고맙다고 느끼면서 사랑을 시작했어요. 절대 변하지 말자고 말하면서 전 최선을 다했죠. 근데 남자친구는 싸우면 연락을 이주가까이 먼저 전화한 적이 없을 정도로 변해갔어요. 항상 결국 제가 먼저 했죠. 사랑하니까 이해하고 싶었어요. 딴남자도 다 뿌리치고요.. 근데 제대하고 나니 제가 결혼할 나이가 지나서 헤어지면 어쩌냐고 말하질 않나 제가 아프대도 도서관서 공부해야 한다고 못온다질 않나 일찍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제가 울고 있어도 집에 일찍 가던 사람이 동아리 모임에는 항상 12시까지 있질 않나..
    결국 제가 터져서 헤어지잔 식으로 말했지만 그 이후로도 아는척도, 연락도 없네요. 제가 너무 바보같았나봐요. 사랑하면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잊어야지 하면서도 저에게 또 고백해온 괜찮은 남자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 모습이 정말 싫어요.

  70. 퓨어

    거꾸로 선!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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