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유충의 여름맞이
2010/06/12 13:16 by 무한™
그러던 중, 한 녀석이 예고도 없이 성충(모든 변태과정을 마친 최종 개체)이 되어버렸다. 작년 말 쯤 톱밥을 갈아주며 다른 녀석들보다 몸집이 큰 녀석 하나를 개별 사육통에 담아 안방에 놔두고 특별관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나도 특별하게 챙긴다고 따로 놔 두고서는 잊고 있었다. 그러다 이사하며 발견해 통을 살펴보니, 애벌레는 없어지고 장수풍뎅이 수컷 한 마리가 들어있었다. 아직 다른 녀석들은 번데기도 되지 않은 애벌레 상태인데!
▲ 2010 장수풍뎅이 성충 첫 개체, 조숙한 녀석
어디서 봤더라, 조숙하다는 것은 조로(早老)한 것이라고 누가 적어 놓은 글이 있었는데, 그 글이 떠올라 녀석의 이름을 '조로(Zorro)'라고 지었다. 아무튼 곤충용 젤리를 이틀에 하나씩 먹어대는 대단한 녀석이라 젤리를 사느라 내 등골이 휘고 있다. 앞으로 태어날 녀석들이 한 두 마리도 아니고, 이 속도로 먹어댄다면 파지 줍는 양을 늘려야 할 것 같다.
▲ 먹보 조로의 젤리 흡입장면, 저 자세로 움직이지 않는다.
다른 유충들은 여전히 톱밥을 배설물로 바꿔놓는 일에 열중하고 있는데, 먹을 톱밥이 없으면 지면으로 올라와 거세게 항의한다. 처음엔 '나오고 싶어서 이러나? 나한테 관심있나?' 라며 톱밥 위로 올라오는 녀석들을 오해했지만, 먹을 게 없어서 그런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신선한 톱밥으로 교체해 주고 있다.
유충의 배설물은 '비료'로도 이용할 수 있다길래, 공쥬님과 함께 가꿔가고 있는 '토마토 밭'에 거름으로 주었다. (직접찍은 사진이 없어서 공쥬님 폰카사진 이용. 공쥬님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유충의 배설물은 '비료'로도 이용할 수 있다길래, 공쥬님과 함께 가꿔가고 있는 '토마토 밭'에 거름으로 주었다. (직접찍은 사진이 없어서 공쥬님 폰카사진 이용. 공쥬님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 많이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라 토마토야. 갈아마셔주마(응?)
처음엔 조심스럽게 감싸듯 배설물을 정성스레 깔아 줬는데, 나중엔 힘들어서 봉지 아래를 뜯어 뿌렸다. 밭에 가서 반나절만 일해도, 농사짓는 분들이 대단한 분들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장수풍뎅이 유충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애벌레가 징그러워서 사진으로 보는 것도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던데 보다보면 괜찮아진다. 공쥬님 역시 처음엔 "토할 것 같아."라며 애벌레 가까이 오지도 못했지만, 지금은 애벌레 옆에서 사진까지 찍는다.
▲ 마지막 톱밥갈이. 톱밥 5 : 물 1 의 비율로 만찬을 준비해줬다.
새 톱밥 위에 올려주자마자 "태양이 싫어~ 태양이 싫어~"라며 톱밥속으로 파고든다.
▲ 순식간에 톱밥으로 파고드는 녀석들, 엉덩이만 보인다.
같은 시기에 태어난 형제들은 아직 톱밥을 먹는 반면, 위에 등장했던 '조로'는 곤충용 젤리를 먹고 있다. "톱밥 따위 관심없다. 젤리가 최고다. 우걱우걱."이라며 젤리에 머리를 박고 있다.
▲ 먹을 땐 쳐다보는 거 아니라지만, 뭐, 가까이서 찍어봤다.
유충이 번데기로 변하는 과정을 '용화'라고 한다. "완전변태를 하는 곤충류에서 나타나는 유충기와 성충기 사이의 정지적 발육단계" 라고 사전에 나와있는데, 쉽게 말해 "님아 저 번데기 될거임."이라는 신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 독립사육통으로 옮긴 녀석이 번데기방을 만들었다.
번데기방을 짓기 시작한 유충은, 하얗고 탱탱하던 상태에서 누렇고 쭈글쭈글하게 변한다. 되도록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지만, 다시 집어넣기 좋도록 번데기방을 만든 녀석이라 꺼내봤다.
▲ '나 더 강해질거야.'라며 변신을 준비중인 애벌레
뭄을 구부렸다 폈다 하며 건들지 말라고 항의한다.
▲ 유충의 배에는 선명한 식스팩이 보인다.(응?)
더 확연한 징후를 보이는 녀석들도 있었지만 건드리면 무너질 것 같은 번데기방을 지은 녀석들이라, 꺼낼 수는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그럼, 이번엔 완전히 번데기로 변한 녀석을 보자.
▲ 저 번데기를 깨고 '장수풍뎅이'가 나온다.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마른 톱밥 위에 올려놓은 모습이다. 평소에는 촉촉하게 유지되는 '번데기 방'속에 들어가 있다. 사슴벌레와 다른 점이라면, 사슴벌레는 가로로 번데기방을 짓는 반면 장수풍뎅이는 세로로 번데기방을 짓는다. 저렇게 누워있는 게 아니라 서 있다는 얘기다.
▲ 날개가 될 부분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실제로 번데기를 보면, 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고무 모형처럼 보인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번데기'라고 하면 딱딱하게 굳어있는 것을 생각하기 쉬운데, 녀석들은 배 부분을 휘휘 돌리면서 격렬하게 움직인다. 동영상을 찍을만한 도구가 없어서 동영상으로 못 보여드리는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
▲ 번데기를 '성충 포즈'로 놓고 찍은 사진이다.
이 순간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장수풍뎅이" 라는 노래를 부르며 마음놓고 축복할 수 있는 시간은 아니다. 아직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유충의 스트레스'등으로 추측만 되는 '용화부전'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 애벌레의 머리를 벗지 못하고 번데기가 된 녀석, 곧 죽게 된다.
웹에 올라와 있는 자료들을 보면 여러가지 형태의 '용화부전'을 볼 수 있는데, 다리가 생성되지 않았거나 위의 사진처럼 애벌레 시절의 '허물'을 다 벗지 못해 완전한 모습의 번데기가 되지 못한 모습들이 있다. 어떻게 손을 써 줄 수 없기에 안타깝다.
다른 번데기들 처럼 본능적으로 움직이긴 하지만, 앞으로 며칠 밤만 자고 나면 '안녕'을 말해야 한다. 이쯤에서 잠시 Boyz ll men 의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를 들으며 녀석과 작별인사를 하자. 음악을 올려두고 싶지만, 저작권 문제가 있으니 각자 듣는 걸로 하자. 난 개인적으로 이 노래의 "투 비 마 썬샨 엪더더 레인 예이예이예이예헤헤예에에이예헤" 이 부분이 좋다.
비도 오고 기분도 갑자기 우울해 졌으니 장수풍뎅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사슴벌레 유충들의 근황을 짧게 살펴보자. 먼저 톱사슴벌레다.
▲ 열심히 톱밥을 먹어대는 톱사슴벌레 유충
안타까운 소식이 있는데, 톱사슴벌레의 유충이 두 마리만 남고 모두 천국으로 가 버렸다. 버뮤다 삼각대학에 부검을 의뢰했지만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사슴벌레가 이 글을 볼 수 없으니 살짝 얘기하자면, 사슴벌레 중에 가장 기대하고 있던 녀석들이 바로 톱사슴벌레였는데 이런 일이 생겨 속상하다. 남은 두 녀석이라도 공부는 못해도 좋으니 건강하게만(응?) 자라줬으면 좋겠다.
▲ 카메라를 들이대자 포즈를 취하는 넓적사슴벌레 유충
애벌레들의 부모인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 둘 다 7cm 이상의 대형개체들이었는데, 몸 두께로만 따지면 장수풍뎅이 유충이 넓적사슴벌레 유충보다 세 배 정도 두껍고, 길이는 넓적사슴벌레 유충이 더 길다. 넓적사슴벌레 유충은 번데기로 변할 생각이 없는지, 톱밥만 열심히 먹고 있다.
▲ 유충병 밑 부분에서 거꾸로 톱밥을 거슬러 오르는 넓적사슴벌레 유충
가장 산란이 빨랐던 애사슴벌레 사육통은 모든 유충들이 변태를 다 마치고 성충이 되었다. 한창 이사준비로 바쁠 때, 밥달라고 항의하던 녀석들을 모두 부모 애사슴벌레가 살던 산으로 돌려보냈다. 두 사육통에서 대략 각 20마리, 총 40마리 가량의 애사슴벌레가 우화했으며 암수 비율은 3:2 정도로 암컷이 많았다.
이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사육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우화(羽化)'가 다가온다. 번데기가 성충으로 변하는 것이다. 앞으로 2주 후면 대부분의 녀석들이 지상으로 나와 날개를 말리며 적응하는 기간이 찾아온다. 허물을 벗고 나온 장수풍뎅이는 날개부분이 하얀색이라는데, 실제로 본 일이 없어 나도 기대하고 있다. 조만간 그 이야기를 통해 장수풍뎅이를 다시 만나도록 하자. 아, 그리고 이건 보너스,
▲ 오늘 아침 어항에서 벌어진 '베타'부부의 따끈따끈한 산란 사진
어제 짝짓기를 안 하길래 '긴급조치'를 취했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지금까지 저러고 있다. 어항 이야기는 노멀로그 <물고기가좋다> 카테고리에 자세하게 올라올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추천! 잊지 마시길 바란다.
▲ 추천은 로그인도 필요 없으며, 무료입니다. 눌러 보세요. 신나는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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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ㄴ
---------
로또번호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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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시간들이,
살아온 시간들이,
고통속에 몸부림치며 지내온 시간마저도
사랑도, 삶도, 그 모든것들이
모두다 기적은 아니었을까요...
동물은 목숨을 담보로 생장을 하는데,
우리는 무엇을 담보로 Grow-up을 하고 있는걸까요.
잘 읽고 갑니다^^
6-8-14-34-41-43
선
-------------
왠지 안타까운 이름 조로ㅋㅋㅋ
역시 무한님의 작명센스란ㅋㅋ
노멀로그 아니면 볼 기회가 거의 없어서 신기해요
반짝반짝하니 윤기가 흐르는게 참 예쁘네요
유충의 날렵한 식스팩을 보고있자니
사랑에 빠질 것만 같아요(어이;)
무한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로또번호를 하사해 주시옵소서♡
8-14-18-34-39-42
선~
-----------
와우 많이 기르셨네요~
파지 양을 더 늘리셔야겟어요 ㅋㅋㅋㅋㅋㅋ
로또번호주시면감사히받을께요
삼등도 주시나요... <<
1-4-12-34-40-43
장수풍뎅이 유충 식스팩ㅋㅋㅋ
아까비~~ 5등~~~
그러나 간만의 순위권. ㅎㅎㅎ
베타부부의 따끈한 산란 사진 신기해요.
처음엔 뭔가 했네요.
잘읽었습니다~~
선
자세한 사진들과
첨보는 번데기 모습 신기한데요~ㅎ
우아 ㅋㅋ 순위권인지 모르고 사진 완전 감상하면서 천천히 읽고 내려왔는뎅 댓글이 없어서 당황했으나 어느새 이렇게 많은 댓글이 ㅠㅠㅠ 조로 ㅋㅋㅋ
젤리 먹는 모습이 귀엽네용~ 역시 뭐든 잘 먹어야 이쁜 것 같아요:D
무한님은 먹이값 대느라 허리가 휘시겠지만 ㅋㅋㅋ
ㅋㅋ 다 읽고 내려오니 이거 뭐ㅋㅋ 앞에 6명이였는데 ㅠ
우와 순위권이라고 해도 되는것인가용??
읽고나니 유충을 사랑하는 무한님 포근한 마음이 느껴져요ㅎㅎ
독립사육통이 혹시 와인잔 아닐까? 하고 궁금해졌음.ㅋㅋ
아 이제 애벌레 모습에 적응되기 시작하네요..
엇 신기하네요! 나도 한마리 길러볼까 싶은 마음이 드는 포스팅 :)
너무 재밌긴 한데... 저도 어렸을 때 눈팅만 하다가 결국 샀는데 네마리중 한마리만 유충이 됐다는ㅜ 뭐가 잘못됐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읽고싶은데요ㅜㅜ애벌레사진때매ㅜㅜ엉엉
정말 폐지~많이많이 주우셔야 겠어요~ ^^*
나름 순위권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요ㅎㅎ
애벌레사진 잘 참고
잘 읽었습니다 ㅠ ㅎㅎ
유충을 이렇게 자세히 보게될줄이야.. ^^;;
생각없이 들어왔는데
주말인데도 글이 올라왔네요 ㅎㅎ
글 다 읽고 노래부터 검색해서 들어봤다는 ㅎ
보이즈 투맨..
무한님이 좋아하신다는 그 부분을 특히 주의깊게
근데 가사가 대충 무슨 뜻인가요??
우와. 정말 흥미롭네요.
잘보고갑니다~
조로~!! ㅎㅎㅎㅎ
애벌레 자꾸 보니 왠지 귀요미상.ㅋㅋㅋ
쿠홋 ㅋㅋ 별생각없이 들어와봤는데 순위권일줄이야...ㅋㅋ
전 아직도 애벌레들이 적응이 안됩니다만 ㅠ 곧 되겠죠?ㅋㅋㅋ
저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에서 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뭐 정치얘긴 저야 다른데서 하기로 하고;
그근데 군생활 매뉴얼은 안올라오나요? 전 여자사람인데도 연애매뉴얼보다 군대얘기가 더 재밌다는;;;;;;; ( 난 남자인겐가;)
멋지십니다~ ㅎㅎ
제가 서천에 버섯 농가들 좀 알고 있는데
채집 오실꺼면 연락주시고~ ㅎㅎ
하긴 지금 있는 아이들도 건사하시려면..
폐지가 아닌 맨홀 뚜껑이라도 따셔야 할 판이라면 패쓰지만~
암튼 건강하게 잘 크길~~
아쉽게 짧은 생 마감하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적어지길 빌어봅니다
오오, 드디어, 애벌레사진!!!!!
필요하신 분만 보세요~~~저는 살빼기 넘넘 쉬웠어요~네이버
★퍼/퍼/몰★에서 규칙적으로 먹기만 하고 한달에 7kg 뺐거든요~ 티와 쉐이크
맛있게 먹으면서 어떻게 빠질까 했는데 진짜 너무 신기하게 빠지더라구요^^
와 애벌레가 살이 오른 모습이...헐 메뚜기 이후로 이런 감정 첨인데.
파지보단 고철을주우세요! 그게 더 돈이되거든요乃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주말 포스팅을 +_+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애벌레들이 귀여워요 ㅎㅎ
이마트에서 어렴풋이 유충을처음봤습니다
자꾸보니 실리콘모형같이 말랑말랑(?)귀엽네요
댓글 처음 달아봐요 흐흐
번데기 귀엽네요 통통한게
오옷~드뎌 말로만 들어오던 풍뎅이 녀석들을 보게 되었네요 ㅎㅎ
라면먹다가 사진을 보고선 살짝 가슴이 울렁거렸지만(응?) 계속 보다보니 귀엽단 생각이 살짝 드는군요 ㅋ
하얀날개 사진 꼭 보고싶네요~다음글 기다려봅니다 ^^
추신)금붕어 부부에게 취해진 긴급조치는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ㅅ-)?
축구 이겼어요 와우~
저는 아직 애벌레에게 애정이 안가네요
무한님 글 보다보면 익숙해지겠죠
근데 삼성 외부 연재는 이제 안하시나요?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는데 ㅋ
오오 오랫만에 보는 사슴벌레및 장수 풍뎅이 네요
여전히... 잘 자라고들 있었군요
아... 근데 번데기 모습이 정말 리얼하네요 ㅎ
울희 빠브르 무한님덕에
곤충 & 물괴기들의 생식(응?)공부도 마니 하네용 ^^
오동통한 (오글오글한;;) 애벌레들을
잘도 키우고 계십니다 그려
번데기 사진도 생전 처음보는거 같아요~
완전 사실적임 ^^
근데... 빠브르 무한님의 공쥬님은 누규??? ← 막 이르고 ㅋㅋㅋㅋ
그나저나
오늘 경기 넘 통쾌한거 아닌가요?
보는 내내 그간 묵은 스트레스가 날아가드라구요 히히히
학원에서 샘들끼리 월드컵배 토토했는데 (5,000원빵)
기분좋은 2:0으로 이긴 덕에
저랑 수학샘이랑 같이 나누는 영광을.. -_-v
지성님!!! 알럽뿅뿅-♥♥
무한님도~ 굿주말 보내셔요~
우와 장수풍뎅이..!
곤충용 젤리는 저렇게 생겼군요;;
윽
벌레무서워하는데
뭔가 키우고싶어지네요 젤리랑 맨들맨들한 등딱지를보닉깐뇨ㅋㅋ
근데아마
사진으로만봐서그런걸꺼에요 ㅋㅋㅋㅋㅋㅋ
으 애벌레정말.....ㅠ.ㅜ
선
제가 키우는 장수풍뎅이도 번데기가 되었는데
제대로 성충이 안될까봐 무서워요
용화부전이되어서 성충이 안되면
우리 유치원 애기들이 얼마나 실망할까요
참...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저한테
분양해주실 생각 없으세요?
물론 이마트에도 만원에 팔긴 하지만
고녀석들은 작은 통에 들어서 비실비실대고 있더라구요
사실은
무한님의 무한한 사랑을 먹고 자란 녀석들이 더 좋다는... ㅎㅎ
글보니까 저도 무언가 키우고 싶어져서 아이비를 사왔어요 의욕적으로 일광욕 시켜주려고 회사 옥상에 반나절 두었더니... 이파리가 하얗게 변해버렸어요..엉엉 지나친 관심과 사랑은 독인가 보아요
으으 징그러워요 ㅠㅠㅠㅠㅠㅠ
안그러고싶지만 저절로 몸서리쳐지는건어쩔수없나봐요 ㅠㅠ
우어.....사진들 넘 무서워요, ㅠ_ㅠ 다 못보구 그냥 댓글만 남기고 가요..ㅠ_ㅠ
아 너무 사랑스럽네여-_-*
태양이 싫어~태양이 싫어~ㅋㅋㅋ
꿈틀거리는거 보면 징그러운데 사진으로 보는건 귀엽네영ㅋㅋㅋ
우화되는 모습 보고싶어여!!
글이랑 사진 모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 먹여살리시려면 열심히 하셔야겠어영..ㅜㅜ
화이팅~!!
역시 생명의 신비란 비단 인간에게만 있는건 아니군요
이런 벌레(?)들까지도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참 질문을 받는지는 모르겠는데
분양받을 때 분양해주시던 선생님이
유충이라도 서로 영역다툼을 해서 간혹 준는 벌레가 생긴다고 해서
전 각각의 통에 한마리씩 담아서 키웠는대
무한님은 저렇게 한통에 모조리 담아서 키워도 그런일은 없던가요??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사슴벌레는 지들끼리 총부리를 겨누지만,
장수풍뎅이는 괜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ㄳ
통통하니 귀엽구만 ㅎ
도전지구탐험대에서
원시부족들이 나무를 쪼개면 저런 하얗고 통통한 애벌레가 나와서
단백질을 보충한다며 먹......던 생각이 나서 안쓰러워요 ㅎㅎ
제 동생도 초딩시절에 우리집이 시골에 살던 터라 곤충을 접할 기회가 많았었는데- 곤충박사가 되겠다며 산으로 들로 벌레잡으러 다녔었어요 ㅋㅋ
돌아다니다가 하늘소나 장수풍뎅이를 득템한 날은 제 동생 그거 보느라 잠도 못잤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어느날은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키운다고
암컷한마리 수컷한마리를 사왔었는데..ㅋㅋ
처음엔 저도 신기해서 자주자주 들여다보고 보살펴주었는데
나중엔 동생이나 저나 키운다는걸 잊고 창고에 넣어뒀다가 ㅠㅠ
불쌍하게 죽어있는 애벌레들을 보았었지요 ㅠㅠ 흑흑 불쌍해
번데기로 될라고 갈색으로 변신하던 중이었는데.. 변사체로,,으흑흑.
옛 생각에 그냥 주절거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보니까 나도 키우고 싶당.ㅋㅋ
선플~
---------
시간이 벌써 많이 흘렀네요~
장수풍뎅이 이야기도 많이 방갑고 무한님 글도 재미있고 공주님과 함께 가꾸는 토마토 갈아드실때 저도 한잔 부탁해여~
벌써 성충~!!; 이 된 녀석이 있군요.
직접 기르는 무한님은 감회가 새록새록..-ㅇ-ㅎㅎ
그리고..
공주님이 아니라 공'쥬'님에 주목했습니다..ㅋㅋㅋ
애..애칭? 인가요?
아 저도 장수풍뎅이랑 사슴벌레 얘기 궁금했는데
이렇게 올려주시니 감회가 새롭군요 ><
전 비록 여자사람이지만....곤충같은거 좋아해서요;;;;;
사슴벌레는 참 멋있는듯ㅋㅋ
저도 조만간 무한님의 사슴벌레 채집기를 다시 한번 정독하고
사슴벌레를 데리러 가야겠어요
다음편도 올려주세요 ^^
저도 사슴벌레 한 마리 키우고있는데요,
용화 상태예요.
오늘 아침에 보니 통안에 못보던 다른 벌레가 생겨서
청소해줬어요.
왜 벌레가 생긴 걸까요? /...
토마토는 무럭무럭 잘 크고 있나요??
역시 무한님은 차가운 시골남자임 ㅋㅋ
농심(?)이 느껴지는~~~ㅎ
오랜만에 보는 녀석들 반갑네요.
애벌레들 토할 정도는 아니지만 좀 징그러워요. ^^;;
사진 자꾸 보다 보면 괜찮아지려나? ㅋ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베타부부 얘기 자주 올려주세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ㅎ
캬캬캬 궁금했는데..
하지만, 역시 애벌래는 징그럽군효~ 히히히
그리고 물고기 부부 어떻게 조치를 취했는지 모르지만..
이쁜 아가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저희 집 근처에 장평교라는 곳이 있는데..
출근할때마다 지나다니거든요.. 가끔 낚시하는 아저씨도 보이는데..
그 위에서 내려다 보면 날씨가 좋을때는 물고기들이 열을지어서 바닥에 거의 붙어 있는게 보여요..유독 한쪽에 더 많은 편인데.. 그물을 던지면 한가득 올라올 것 같은 그런 모습이라 가끔 던져보고 싶은 충동이 들때가 있거든요.
저번에 글 보니 물고기 좋아하신다고 해서 말씀드려보아요^^
요즘은 비가 많이와서 물이 뿌얘서 잘 안 보이지만, 맑을때는 종종 뛰어오르는 고기들도 눈에 띄네요..
ㅋㅋㅋ
4번째 사진에 가운데 녀석이 꼬리가 쭈글쭈글하네요ㅎㅎ..
지금쯤 번방짓거나 번데기가 됬을까나?ㅎㅎ
비밀댓글입니다
짜잔..... 요 며칠 사이에
유치원 장수풍뎅이 번데기가 모두 변태하여 성충이 태어났답니다..
오호호~~
너무 신기 했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리 애기들도 너무 좋아하고
초등학교 학생들도 와서 보곤 한답니다.
요놈들이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톱밥안에 들어가서 자고있지만
그래도 기특하기만 하네요
그런데 어찌... 분양받은 4마리 죄다 수컷이니 ^^;
암컷은 초등학생이 키우는 아이를 데리고 와서 짝짓기 하기로 했구...
암튼 순순히 잘 사육되고 있어서 자랑합니다. ㅎㅎㅎ
이 글에 댓글을 보면서 아쉬운것은 징그럽다는 반응이었어요
사실 난 이게 징그럽다는 반응이 나온다는 자체가 놀라워요
단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처음보자 마자 사랑(?)에 빠졌었는데...
그분들에게 이렇게 묻고 싶어요
과연 이 애벌레가 징그러운 것일까요?
이 애벌레가 숨쉬는 걸 보았나요?
이 주름 잡힌 배를 꿈틀거리면서 톱밥을 기어다니고 숨어들어가는 걸 보았나요?
이 애벌레가 가진 턱으로 오물오물 먹이를 먹는 걸을 보았나요?
이 애벌레를 손에 올려 좋고 숨쉬고 움직이는 것을 느껴보았나요?
그때 감촉, 숨결, 체온 이 모든걸 느끼려고 한적은 있으신가요?
전 제가 키우는 우리 아이들이 외모를 가지고 판단하는 편견을 가지지 않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유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그래서 애벌레를 손에 올려놓고 만져보기도 하게 하고
이름도 지어주도록 하였습니다.
애벌레 똥도 만져보게 하고 냄새 맡도록 하기도 하고
이 애벌레가 징그러워서 특별한 존재가 아닌
살아있어서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른들이 보이는 징그럽다는 반응이...
하얀 백짓장같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 저런걸 징그럽다고 하는 구나"라는 편견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걸 알아 주세요!!!
ㅎㅎ 저도 사슴벌레 종류를 좋아하는편이라...
지금은 왕사를 기르고 있다죠^^
73mm랍니다..ㅎㅎ
님아 근데번데기 인데 애벌레 얼굴 못벘으면 죽음? 신기하네^^
난 옛날에 조아했는데 죽어서 실망했음 ㅠㅠ
비밀댓글입니다
베타도 기르셨군요! 산란이라니...부럽습니다.
글을 참 간드러지게 쓰셔요~재밌게요.
조그만 장풍이...귀여워라~
장수풍뎅이는 젤리 엄청 먹고 번식력도 강하고 활동성도 좋은데...
수명이 3개월정도로 짧은게 단점이구요
사슴벌레에 비해서 냄새가 많이 나는편이구요.
현재 저는 왕사슴벌레 6마리,넓적사슴벌레 1마리,톱사슴벌레 4마리,장수풍뎅이 1마리 사육중입니다. 전부 유충이지만요. 톱사슴벌레가 성충이 된다면 한마리정도는 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6월에쓰신글을 12월중순이다되서야보내요ㅎ글을참 신나게봣습니다ㅎ저도 장수풍뎅이 넚사 왕사등 키우고잇거든요ㅎ글을읽으면서도 알게된점도많고ㅎ궁굼한것들도물어보고싶어지네요ㅎ언제시간이되시면 이야기라도할수잇을지^^;
저는 여대생인데요
제가 남자얘들한테 사슴벌레랑 장수풍뎅이 엄청 좋아한다고 하니까(미칠듯이 좋아합니다.)
완전 이상하게보던데
이게 이상한건가요?
제 고등학교 친구도 완전 좋아하는데
저번에 채집해서 과일 줬는데 자고 일어나니 행방불명되서
장수풍뎅이 세마리를 ㅠㅠㅠㅠ
어쨌든 님 되게 멋쪄요!!
전혀 안 이상해요~남자들만 좋아하라는 법 있나요?
전 오히려 나처럼 곤충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알고 싶은데...보통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네요ㅠ
는 여자친구를 알고 싶은데...보통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네요ㅠ
사슴벌레 사육기가 참 재밌네요. 글도 재밌게 쓰시는거 같고요.
얼마전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마트에서 사다가 키워서 번데기를 지나 성충으로 성공하고 키우고 있는 중인데 사육 정보를 알고 싶어 여기저기 뒤지던 중 발견하게 되었네요.
직장인이라 이런거 키우고 그러니까 주위에서 특이하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암튼 잘 보고 가고요 종종 들리겠습니다.
사슴벌레 사육기가 참 재밌네요. 글도 재밌게 쓰시는거 같고요.
얼마전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마트에서 사다가 키워서 번데기를 지나 성충으로 성공하고 키우고 있는 중인데 사육 정보를 알고 싶어 여기저기 뒤지던 중 발견하게 되었네요.
직장인이라 이런거 키우고 그러니까 주위에서 특이하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암튼 잘 보고 가고요 종종 들리겠습니다.
초딩도 되기 전인 유딩 시절에 살던 군인 관사는 산 중턱에 있어서 산을 내려오면 시내로 나가기까지 (어릴적 생각에는 꽤) 넓은 숲을 지나야 했습니다. 거기서 사슴벌레를 많이 잡곤 했지요.. 당시 제 손바닥만한 크기.. 오빠는 잡아온 사슴벌레로 다른 남자애들과 싸움을 붙이곤 했는데.. 저는 배부분을 실로 묵어서 데리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경험은 제 또래에게도 생소한 추억이더라구요^^
무한님 다음 글은 언제 올라오나요ㅠㅠ궁금해요~
그리고 여기 미국인데 친구가 사슴벌레를 어떻게 키우냐고 안믿네요...
사슴벌레와 함께 찍은 사진 모자이크처리해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무한님 실사를 보고 싶어서가 아니고 순수하게 친구를 위해서요... :)
연애 매뉴얼보다는 인기가 덜하지만 저도 물고기 사슴벌레 좋아하는데 연애매뉴얼은 많아도 사육일기는 재밌는게 많지 않아서 소중하게 읽고 있어요~
6월에쓰신글을 12월중순이다되서야보내요ㅎ글을참 신나게봣습니다ㅎ저도 장수풍뎅이 넚사 왕사등 키우고잇거든요ㅎ글을읽으면서도 알게된점도많고ㅎ궁굼한것들도물어보고싶어지네요ㅎ언제시간이되시면 이야기라도할수잇을지^^;
면서도 알게된점도많고ㅎ궁굼한것들도물어보고싶어지네요ㅎ언제시간이되시면 이야기라도할수잇을지^^;
이런 경험은 제 또래에게도 생소한 추억이더라구요^^
암튼 잘 보고 가고요 종종 들리겠습니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게시물의이 유형처럼. 감사합니다.암튼 잘 보고 가고요 종종 들리겠습니다.
무한님 글 종종 읽고 이제서야 댓글 남깁니다.
장수풍뎅이가 귀엽다는 느낌을 받은건 처음이네요ㅋㅋ
근데 애벌레는 적응 안될거 같아요..ㅠㅠ 무서워요
전 제가 키우는 우리 아이들이 외모를 가지고 판단하는 편견을 가지지 않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유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어제 짝짓기를 안 하길래 '긴급조치'를 취했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지금까지 저러고 있다. 어항 이야기는 노멀로그 <물고기가좋다> 카테고리에 자세하게 올라올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추천! 잊지 마시길 바란다.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추천! 잊지 마시길 바란다.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추천! 잊지 마시길 바란다.
제가 남자얘들한테 사슴벌레랑 장수풍뎅이 엄청 좋아한다고 하니까(미칠듯이 좋아합니다.)
완전 이상하게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