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는 커플, 왜 헤어지는 경우가 많을까?

2011/01/05 09:58 by 무한™  

20대 59.3%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대답하는(2010, 통계청 사회조사) 오늘날 이 시점에, 동거에 대해 'UFO는 있다, 없다.' 따위의 이야길 하긴 지겹고, 동거 중인 커플부대원 및 동거 경험이 있는 솔로부대원들이 보내온 사연과 부킹대학 파리 연구소에서 보내온 자료들을 가지고 '동거'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좀 나눠보자.

뭐,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가치관의 변화'라든가 '서구의 개방적인 성문화 유입' 등이 있겠지만 이런 건 꼬꼬마들 대학 리포트 쓸 때 적으라고 하고, 우린 좀 피부에 와 닿는 얘기들을 해보자. 우선, 동거와 관련된 사연을 정리해 보면, 그들이 동거를 하게 된 계기는 아래와 같다.

● 혼자 살고 있다가 연애를 시작하게 되어서 자연스레 동거
● 같이 살고 싶지만 돈이 없어 결혼이 어려운 까닭에 동거
● 애인과 이중 지출을 줄이고자 살림을 합치며 동거
● 해 보고 싶어서 동거



개인적으로, 부모님 세대와 달리 온 가족이 한 집에 살지 않고 대학, 직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타지 생활을 하거나 원룸과 오피스텔 등 '1인 가구'를 쉽게 형성할 수 있으니 필연적으로 '동거'가 크게 증가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동거'를 위해 짐을 싸들고 '야반도주'를 해야 했지만, 지금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 주문하듯 쉽게 동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단 얘기다. 실제로, 동거 할 이성을 구하는 커뮤니티에서 상대를 구해 동거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고 말이다.

동거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매스미디어의 영향도 크다.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서 '동거'를 달콤한 것으로 연출해 보여주니, 당장 같이 살기만 하면 <우리 동거 했어요(응?)>같은 프로그램 하나 찍을 거란 착각을 하기 쉽다. 이 외에 결혼 시 발생할 수  문제들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나, 결혼 전 상대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들며 동거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리포트 쓰는 거 아니니 '동거 발생 추이'는 여기까지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문제'를 풀어 보자.


1. 결혼제도를 거부하며 동거하는 경우


결혼 시 발생하는 '집안'관련 문제라든가, 결혼제도가 주는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 동거의 장점으로 꼽히곤 하는데, 이 자유로움은 책임과 의무에서 멀어지면 '방종'으로 변하기 쉽다. 이와 관련해서는 전에 한 번 소개한 적 있는 소설가 김훈의 인터뷰를 일단 소개하며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

(스스로에게)엄격한 질서가 있어야 돼요.
이 기율(도덕상으로 여러 사람에게 행위의 표전이 될 만한 질서)이 무너지면
나는 건달밖에 안 되는 것이죠.
남들은 날 자유롭다고 그러죠, 물론 자유로운 부분이 있어요 나한테.
그러나 그것보다 더 무서운 기율이 또한 있는 거예요.
그런 기율이 없으면,
그냥 날라리 건달 되는 거예요.

-김훈, <MBC 인사이드 라이프 - 작가 김훈을 만나다> 중에서



쉽게 말해, 상대가 자신을 돌볼 줄 알고 당신을 존중하며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동거가 '난장판'으로 변하는 것은 시간문제란 얘기다.

"그건 결혼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내가 하고 싶은 얘기가 바로 그거다. 그간 '결혼'의 문제라고 말해왔던 것들이 대부분 '결혼'이 아닌 '사람'의 문제였단 거다. 결혼을 '형식'으로 생각해 생략하고 '동거'를 하며 당신과 진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몰라도, 책임과 의무가 싫어 '동거'를 선택한 것이라면 그 무책임과 방종의 화살표는 곧 당신을 향할 위험이 크다.


2. 동거를 위협하는 문제
  

동거에 대한 장점으로 '결혼을 통한 관계보다 민주적이고 평등적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대원들도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감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을 때의 얘기다. 일방적으로 의존하는 관계라면, 결혼이든 동거든 머지않아 '마지막'이 찾아온다.

이와 관련해 가장 많이 도착한 사연이 '노는 남친''백조 여친'에 대한 이야기다. '콩깍지 모드'인 상태에서는 이러한 부분도 사랑으로 이해할 수 있고, 상대를 격려하거나 용기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비폭력주의자인 간디도 주먹을 쥘 수 있는 법이다. 상대는 상대대로 일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니 어딘가에 이력서를 내는 것조차 두려워 지고, 이쪽에서는 늘 대답만 잘하는 상대에 대해 점점 미움이 싹트는 것이다.

가사의 분담으로 인한 갈등도 쉽게 발생한다. 청소, 설거지, 빨래 등 기본적인 가사노동을 늘 하는 사람이 하게 되고, 그 짜증은 계속 축적되며 몸을 불린다. 돈은 돈대로, 사랑은 사랑대로, 일은 일대로, 이게 연애를 하는 건지 파출부를 하는 건지 모르는 상황이 찾아오면, 결국 폭발한다. 이 상황에서 가사에 게으름을 피우던 상대가 '백수' 상태라면, 그 게으름의 지적에 '내가 지금 집에서 놀고 있으니까 날 무시하는 거지?'라며 비뚤어진 마음을 갖기도 한다.

현재 동거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서로 동일하게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한 쪽은 동거를 '결혼의 리허설'로 생각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동거를 '결혼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경우, '결혼의 리허설'로 생각한 쪽에서는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관계에 지치게 된다. 반대로 상대는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이쪽에 대해 심리적인 부담이 커지게 되고 말이다. 서로 명확하게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채 순간의 감정에 이끌려 일단 시작하는 동거는, 큰 상처만 남기고 끝을 맺을 위험이 있다.


동거 상대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며, 동거에 책임감을 가지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 문제가 바로 '동거'의 가장 큰 약점이 된다. 함께 살다가 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는 그 부분 말이다. 게다가 사회 통념상 동거는 쉬쉬하며 숨겨야 하는 일이 되어 버린다.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책임감을 갖고 시작하는 것이 아닌, 비밀리에 시작해야 하는 일인 경우가 많단 얘기다. 

'동거'와 '결혼'을 가지고 가타부타 하는 것 보다, 당신과 함께 할 그 '사람'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결국은 '결혼'이나 '동거'의 문제가 아닌, '사람'의 문제니 말이다.

그저 감정에 이끌리거나 쉽다는 이유로 시작한 동거는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신중하게 고민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은 채 시작하는 일은 언제든 포기하기 쉬운 법이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동거를 생각하고 있는 대원이 있다면 지금의 감정만으로 무작정 함께 살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의 '2년 후' 모습까지 충분히 생각해보길 권하며 이번 매뉴얼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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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랙백 댓글 87 개가 달렸습니다.
  1. 행복한나날



    -------------------------------
    동거를 강하게 부정만 하다가 대학가서 마음을 고쳐먹은 1인입니다(이런 생각을 갖은지 몇년이 흘렀으니...대학생은 아닙니다~) 다만 글에서처럼 비밀스럽게 시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나 그래야만 한다면... 여전히 동거는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이성과 사귀기만해도 축하받아야 하거늘 왜... 비밀리에;;
    뭔가 구린냄새가 ㅎㅎㅎㅎ 떳떳해집시다!!


    아!! 계좌이체하려고 은행사이트 들어가려다 클릭미스나서 글을 보게되었다가 1등된건... 역시 기대하지 않아야... 무슨 일이든 되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ㅎㅎ
    로또를 잘 사지 않거나 사도 자동구매를 하는데 무한님께서 점지해주셔서 당첨되면 1% 계좌이체해드리겠습니다~ㅋ

  2. 말랑말랑


    ----------------------------------------------

    우와 ~ 순위권안에 첨 들어서 햄볶아요 ~ ㅎㅎ
    오늘의 주제는 좀 무겁고 어려운 주제가 되어버렸네요.

    사실 동거에 대한 동경이 없잖아 있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네여 ㅋ

    암튼 무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염!

  3. 말랑말랑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 이런날이 오다니 ^^
    언제나 잘 읽고 깨달음을 얻고가고 있습니다.
    (물론 실전응용도ㅋ)

    저 무한님 책 선물받았는데.
    사인 언제받지??
    땡땡문고나 땡땡앤루니스 같은곳에서 팬사인회 안하세요?

  5. 그제 일산시장에서 팬 사인회 했는데 오시지 그러셨어요.
    장날이었거든요.(응?)

  6. 박상


    ----------------------
    5등의 영광이ㅠㅠ
    항상 잘 읽고 배우고 있어요
    실전에서 활용을 잘 해야 할텐데 쉽지가 않네요ㅜ_ㅜ
    12월 31일을 기점으로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려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무한님의 글은 가뭄에 단비(응?)역할을 담당하고 있답니다.ㅋㅋ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7. 폴로로


    ---
    이틀연속 순위권이에요! 감격 ㅜㅜ
    타이밍이 잘 맞은듯 해요 히히.. 그러고 보면 연애도 타이밍이 관건(!)

    무한님 어찌 매일매일 글을 올려주시니 기쁠뿐입니다 :)

  8. s미니z

    순위권은 몇등까지죠? ㅠ

  9. 폴로로

    3등까지 댓글을 달아주시지요 ^ ^

  10. 선선

    기분좋네요^^ 꺄~

  11. 소영

    에고- 아까 6등이었는데 실수로 지워버렸어요ㅠ▽ㅠ
    그래도 이틀연속 빠른댓글 달아보네요ㅎㅎ


    동거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이 있었고
    좀..애매했었는데
    이번 매뉴얼로 확실한 정리가 되었어요

    좀 뜬금없지만-
    무한님 친구들 사이에 갈등이나 싸움이 나면
    딱딱 정리 잘 해주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12. 퓨어

    선!

    엄청난 순위권
    ----------------------------------

    글좀 자주 써달라고 댓글 달았더니

    뭔가 길이는 토막이지만

    내용은 토막 이상이네요 ㅋㅋㅋ

    이랬거나 저랬거나 동거든 결혼이든

    상대방과 자기 자신에 대한 Respect 가 우선!

  13. 너쿨

    이렇게 글이 따끈따끈할때 댓글다는건 처음인것같네요ㅎ

    무한님 글 항상 잘읽고갑니다

    새해 복많이많이받으셔서 저좀나눠주세요^^ㅋㅋ

  14. 요새 전세값이 너무 올라 일단 같이 살고보자식 동거가 늘어날거 같더군요..
    저도 개인의 취향에서 이민호씨 같은 분이라면 제 방을 나눠드릴 순 있지만 ㅎㅎㅎ

  15. 비밀댓글입니다

  16. everythingisgonabealright

    선 선
    오늘도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동거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군요.

  17. 콤콤


    ------
    연애든 동거든 사회생활이든, 사람을 대할때는 자기 자신부터 확실히 서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 자신부터가 중심이 잡혀있어야 다른사람도 존중해줄 수 있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도 생기는거 같아요.

  18. 별꽃소녀

    오늘도 상큼하게 순위권 !! ^^ 늘 좋은글 감사요 ~

  19. miss kz

    동거는 여자손해예요~
    동거후에 변하지않는 남잔 없습니다..

  20. 갈색머리

    2222222222 그럴거같아용~

  21. 아오..

    여자도 변하더군요..ㅠㅠ

  22. 아자~

    어려운 주제네요.

    지금처럼 결혼하기 힘든 여러 상황이 있는 사회에서는...
    어쩔수 없이 동거가 계속 늘어날 것 같아요.

    언젠가 외국 영화처럼 임신 소식으로 우리 결혼하자
    프로포즈 할지도~

  23. 둘둘

    동거를 반대하는건 아니지만 서로에 대한 책임감은 갖고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연애초기 너무 좋아해서 성급하게 결정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무한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24. nihs

    무한님 새글 매일보니 기뻐요 ㅎㅎ

    한쪽에서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면
    상대는 함께 살아가는게 아니라 양육한다는 느낌이 들거라고 생각해요
    뭐 그저 연애든 동거든 결혼이든 해당하는거 같네요
    책임과 존중이 참 중요하네요!!


    방금 결혼자금문제 때문에 목매 자살한 남자 기사를 읽으니 맘이 아프네요
    아직 남자친구도 없지만 그래도 남의일 같지 않고ㅜㅜ
    돈에 대해 자유로운 마음 가질 순 없겠지만
    생명 버릴 만큼 돈이 중요하다는게 참 무섭습니다

  25. 바람

    옷.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완전 동의한다는.

  26. NABI

    예전부터 동거에 관해 많이 생각을 했었는데 이케 글로 발행되니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혼전에 동거를 하게되서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게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제 남편 될 사람이 동거를 했었다고 알게 된다면 그 결혼 하지 않을 거 같아서
    그 이후에는 동거를 무조건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역시 그런생각을 하는데 상대방이라고 좋게 생각하지 않겠지요..
    다 알아보고 결혼하는것도 좋지만 그 이후에 결혼하는건 끝을알고나서 보는 영화같은
    그런 느낌일거 같아요...

  27. 팬더

    우와앙...처음으로 댓글 남겨 봅니다.
    늘 좋은 글 감사히 읽고 있답니다.
    오늘 많이 춥다는데 감기조심하시길.

  28. ㅎㅎ

    1, 2년 후에 남친과의 동거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인데
    많은 도움이 된 메뉴얼이네요 감사합니다

    다행이 이런 면에서 개방적인 외국에서 살고 있어서 쉬쉬할 필요는 없겠지만^^
    서로의 부모님이 보수적이어서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하나ㅋㅋ 가 문제네요

    나중에 동거를 하게 된다면 그 전에 남친이 이 메뉴얼 좀 읽게 해야겠습니다ㅋㅋ

  29. 롤랑바르트

    20대 중반에 들어서니
    남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연애에 대해 늘상 고민합니다
    이남자를 만날까말까의 벽에 부딪힐때
    저는 엄마에게 말할 수 있는 남자는 만나고
    아님 버린다(숨긴다)
    를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엄마에게 말할 수 있는 행동은 늘 옳고
    엄마에게 숨겨야 하는 행동은 늘 옳지 못합니다
    예외도 있지만, 자신만의 평가 기준으로 설정하면
    크게 고민되는 일들이 많이 없어지더라구요 ^ ^

  30. 쿠키



    -------------
    주제가 묵직하네요.ㅎㅎ
    혼자 사는 사람으로써, 혼자 사는 외로움이란 참 크죠..
    정말 함께 누군가와 있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할때가 많습니다. 동거를 반대하는건 아니지만, 비밀리에 시작하는 동거는 끝이 매번 안좋은것 같아요.
    동거를 해도, 부모님 동의하에 시작한 동거는 나중에 결혼까지 골인하는것도 봣습니다..ㅎ

    뭔가.. 글을 읽으면서 외로움이 밀려오는건 뭐지?ㅎㅎ

  31. 피안

    대학다닐때
    자의에 의해 또는 편의에 의해 자연스레 동거하게 되는
    커플들을 꽤 보았는데
    흠... 본인들의 선택이겠지만
    역시 무한님 말대로 걱정은 많이 되더군요
    그리고 끝이 안좋은 경우가 많아서;;;
    저야 경험은 없지만은...
    해보고 싶은 생각 또한 없네요 ㅎ
    사실 동거고 결혼이고 요샌 다 싫음 ㅋㅋㅋㅋ

  32. 비둘기

    누가 그러더라구요..동거후 깨지는 커플은
    이혼후 깨지는 커플 못지 않는 타격이 온다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33. 베리

    저도 요즘 결혼보다 동거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제가 아직 학생인 관계로 자신이 없네요. 사회경제적 기반이 갖추어진 다음에는 진지하게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4. 미국에서도 동거커플이 결혼하면
    이혼확률이 높다는 결과가 있어요.

  35. Hyunj

    동거하고 헤어지는 사람은 억장이 무너지겠어요..

    촘 무섭네요

    집에서 늦게 들어온다고 잔소리 들으며 자유가 촘 묶여 있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여행 계획도 몇날 며칠 머리 싸매 짜고 말이죠..

    글 기대 안하고 들어왔는데,

    사무실의 멋진 칭구 무한! 도전!!^^

  36. 동거는 좀...

    동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혹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7. 지봉

    아.....몇달전만해도 연애하고싶다였는데
    지금 너무 결혼하고 싶네요.....

    동거는 하지 않아야겠어요...무섭네용.
    2년후를 어서 결정하라는 말을 연애초기에 생각하려니...
    쉽지 않네요. 나이는 들어가는데

  38. 동거는 좀 무서운 것 같아요. 그냥 저는 아직 어리다 보니까 동거라고 하면 막 환상같은, 그런 드라마같은 일일 것 같았는데 뉴스 보면 절대로 긍정적인 반응만 나오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무한님 일산시장에서 팬싸 하셨어요? 일산 사세요? 동지다...

  39. 진작..

    선~!
    ==========================
    주위에서도 동거를 하는 커플들이 있었는데..
    책임이 없는 동거는 결국은 파국으로 끝나는게
    더 많더라구요~
    그리고 한쪽이 그 피해를 다 입는경우가 많은것 같구요
    책임과 후회는 늘따라다니는거라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될것 같아요~

  40. 설레이고 싶은

    좋은글 시간날때마다 들어와 잘 보고갑니다^^

  41. 어장과 연애 사이

    역시 무한님.
    동거의 문제는 사람의 문제라고 하시는 지적에 감탄!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 주시는 군요~ ㅎㅎ


  42. ----------
    이번 포스팅글도 잘읽고 갑니다.
    동거커플.. 흠 왠지 나도 해보고 싶다는생각이 들지만, 그건 생각만.. 현실에서는 힘들죠~
    나의 가치관부터가 받아들이기 힘든 이야기들..

  43. 고돌희

    으힉, 이틀사이에 글이 몇개나 올라왔네요; 허허
    방학 때 미뤄놓은 일기같은 느낌이랄까, 빨리 읽어야겠어요. 나머지것들도.ㅎ
    동거, 결혼,
    오래된 연인들이라면 한번씩 이야기나오는 주제들,ㅎ
    저도 이런 거 때문에 투닥투닥했었답니다.
    가려운 곳 긁어주는, 정말 명쾌한 매뉴얼입니다.ㅎㅎ
    잘 읽고갑니다.
    무한님 건강조심하세요.
    저는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이번달 중순쯤 수술을 합니다.ㅠㅠ
    당분간 노멀로그를 읽지 못하게 되다니 ㅠㅠ흑흑 ㅠㅠㅠ
    건강이 최고예요!!

    (매뉴얼 맨처음에 나오는 노란박스 밑,8번째 줄 틀리셨어요 ㅎㅎㅎ 결혼 시 발생할 수 '있는'<-- 요걸 빼먹으신 듯 합니다용 ^^;;;)

  44. NABI

    고돌희님
    어디가 아프세요 ㅡㅡ;;
    수술 성공적으로 잘 되시고
    빨리 쾌차하시길 빌어요...
    몸조리잘하세요~~!!!

  45. 고돌희

    우왁 NABI님 감사합니다ㅠ
    걱정해주시다니 ㅠㅠ 무한감동ㅠㅠ
    언능 쾌차할게요!!

  46. 가슴이..쓰리

    무한님 왜 이주제의글을 이제야 쓰셨나요 몇달전에 제가 이 내용을 깨달았더라면 그렇게 감정에 치우쳐서 서로 어쩌지못하는 이 지경까지는 오지 안았을텐데

  47. 하트봉봉날름

    오늘은 왠지 무거운 주제로군요.
    예전에 신문기사 중 10대 청소년들이 동거에 대해서 설문조사 했을때,
    10몇프로였나, 20몇프로가 긍정한다고 답변해서 놀랐던 적이 있었는데..
    20대는 월등히 더 높군요.^^;;

    한동안 동거에 대해 참 알콩달콩 예쁘게만 그리던 드라마들 덕분에
    (요즘도 하는지는..드라마를 안봐서 모르겠군요.ㅠ)
    저럴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했었지만,
    역시나 전 개인적으로 반대의 입장이라...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도 좀 많이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주엔 매일 매일 글이 올라와서 너무 기분 좋은 한주네요.^^

    늦은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무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8. 겨울시로

    되는 사람은 뒤로자빠져도 되고 안되는 사람은 뭘해도 끝까지 안되고..

    제가 바로 그 뭘해도 끝까지 안되는 녀자사람입니다. 흐흐

    한때 동거에 대한 호기심이 있긴 했으나 뭐 동거하잔 남자도 없고(풉..)

    동거가 그래도 아직은 여자에게 손해(?)라는 인식이 있는 고지식파라;;;;

    동거는 기냥 길라임과 주원이나 하는거고(흠흠)




    같은 마음인 줄 알았는데 결론은

    저혼자 자빠링이였더군요. 근데 왜왜왜 사람마음 있는데로 흔들어 놓고

    돌아서냐고... 그럴거면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을 말던가ㅠ 그자식은 좋아지는 감정느끼는 여자마다 그렇게 살아왔던 모양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팔자가 드세다는건가요. 하하하핳~

    어캐해야 팔자가 연해지지????

  49. 희망이

    간결하지만 명확한글~잘읽고갑니다~

  50. 여린마음동호회 간부급

    소심해서....

  51. 음..

    제 생각엔 완전한 동거보다는.. 반동거(?)가 나을 것 같구요 ㅎㅎ
    한쪽이 백수인 것보다는 둘 다 돈을 버는 상태에서
    떳떳하게 동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사일도 합리적으로 나누구요.

  52. 욕 실 에 서 두 명 의 노 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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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제가 눈여겨봐야 하는 글이군요^^

  54. 천천지구

    동거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하류층들이고 개쓰레기들이 많습니다...보통 중상류층에서는 결혼하기 전까지 부모형제들과 같이 살기 때문에 동거한다는 것을 상상도 못합니다.....하류층들은 일찌감치 집나와서 객지에서 살기 때문에 무책임하게 동거하고 헤어지는 커플이 많더군요..특히 지방출신들이 많습니다........

  55. 스팅

    나도 동거하는사람에 대해 선입견이 있어서 안좋은 시선으로 보긴 하지만
    여기에 지방이 왜나오는가요?

  56. 과객

    지나가는 과객입니다.
    저는 동거해본 적은 없지만,
    천천지구님의 생각이나 단어선택이
    이 싸이트의 글들에 어울리지 않는거 같아요.
    기분도 나빠지고요.

  57. 행복한나날

    중상류층은 집에서 같이산다는 말씀과 수도권지역 사람들은 안하는 타지생활이 이댓글의 요지라면...
    생각이 짧으시거나 사회경험이 부족하신거같네요.
    수도권 사람도 일이나 학업의 이유로 지방으로 갈 수도 있을 뿐더러 후류층이 오히려 집에서 갇혀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고정관념과 편견이라 생각되요.

  58. -_-

    오버네요..
    그럼 지방 출신들은 매일 ktx 타고 직장이나 학교로
    출퇴근해야 하나요?
    그런 편견은 어디서 생겨나는 건지...
    천천지구 사는 같은 주민으로서 부끄럽습니다.

  59. 엄마미소

    경제력과 학력이 문화적 취향, 정치성 같은 것에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만,
    경제력의 급수가 인격의 급수로 연결된다고는 결코 생각지 않습니다.

    많은 쥐들을 한 공간에 가두고 지켜보면
    대장쥐, 부하쥐, 얍삽쥐, 홀로쥐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쥐들 중 대장쥐 부류만 골라서 따로 모아둬도
    거기서 다시 대장쥐와 부하쥐 등등이 생겨난다고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죠.
    천천지구 님이 말씀하시는 상류층을 보나, 하류층을 보나 매한가지 비율로
    천천지구 님 같은 분들이 계신가 하면,
    님 글에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같은 분들도 계시답니다.

  60. thereum

    이번 글은 먼나라딴나라 이야기라.ㅋㅋ
    그래도 두사람의 2년후 모습까지 충분히 생각하자!
    는 말은 가슴속 깊이 새겨두겠습니다.ㅎㅎ

  61. 회전목마

    동거든 결혼이든... '같이 살자'는 결정은 정말정말 생각을 많이 해보고 내려야 하는 거 같아요. 많이 친했던 친구들도 기숙사에서 룸메이트가 되거나 여행을 다니면서 같이 방을 쓰게 되면 평소에 상관 없었던 단점들도 거슬리게 되고 사이가 삐걱거리게 되는 수가 있는 걸 보면 말이죠.

  62. 문제는 룰이고

    관건은 그룰을 얼마나 잘이행하는가가 되겠지요.
    즉 동거 하는 목적이 합의가 되어야 겠고
    합의사항에의해 동거생활의 룰(원칙)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는가에따라
    동거의 결과가 달라지겠구요...

    자유에는 더큰 책임이 따릅니다. 그만큼 편하지만 지키기 어려운법이죠.
    댓가는 더더욱 크고요...

  63. 환희

    동거,,, 는 늘 하고 싶죠,,, 1인가족의 한사람으로서 2인가족이 되면 생활비는 제외하더라도 집값이 덜드는데 더 좋은곳에 살 수 있으니까요,,

    취직하면 일하느라 잠만잘 집이 왜이리 비싼지..

  64. 환희

    동거,,, 는 늘 하고 싶죠,,, 1인가족의 한사람으로서 2인가족이 되면 생활비는 제외하더라도 집값이 덜드는데 더 좋은곳에 살 수 있으니까요,,

    취직하면 일하느라 잠만잘 집이 왜이리 비싼지..

  65. 아이나스

    동거는 안해봤지만.....

    주위에 동거하는 친구들보면 다들 끝이 않좋게 되더군요

    제가 여친이 있다고 해도 동거는 절대 안할듯...

    무한님의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66. 이혼하면 사실상 거덜나니, 정말 신중하게 결혼하겠져

  67. 꿀 ㅇ3ㅇ

    오늘은 다소 무거운 주제네요-

    그런데 한국사회에서도 동거가 흔한가요? 전 주변에서 못 본것 같은데.. 많이들 쉬쉬해서 그런걸까요?

  68. 비밀댓글입니다

  69. 까임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70. 헤엄이

    무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1. 여고생

    으엑 저도 꼬꼬마.... 전 아직 결혼전 동거는 나쁘다고 알고있어야 할 나이...ㅋㅋ;;

  72. 거북이등짝

    제 주위에 동거하는 사람이 많아요..
    비밀리에 하는건 아니고 공개적으로 동거하더라구요
    근데 헤어져도 괜찮을라나..;;
    저는 둘이 좋으면 상관없다는 의견이지만 제 남친은 동거 경험이 없었으면 하네요..
    동거하는 사람들 볼때마다 제가 남친사귀게 되면 남친도 그걸 자연스레 원할까봐 걱정되요..남친이 없지만서도..ㅋㅋㅋ
    저는 결혼전에는 절대! 싫은데 요즘 사람들은 안 그렇더라구요
    너무 개방적인듯.. 나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사람을 만나야할텐데..ㅜㅜ

    그 가사일 맡는거.. 노는사람도 일하는사람도 스트레스 받는거 저도 동의합니다ㅠㅠ
    저희 오빠가 휴학할때 저는 학교다니면서 가삿일 다 했거든요..
    오빠 안 그래도 휴학하느라 자존심상하고 스트레스받을텐데 건드리지말라고 부모님이 그러셔서-_-
    아침 일찍일어나서 밥해놓고 학교가서 밤까지 과제하다가 집에 돌아와서 청소기돌릴때 컴퓨터하면서 깔깔웃는 오빠의 목소리를 듣는 기분...

    저는 절대 동거 안할겁니다ㅋㅋ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하루에 글 두개 읽는기분도 좋네요>_<
    무한님 좋은하루보내세요!

  73. 천개의바람

    책임과 존중심을 가지고 동거할 정도면 혼인신고하고 사는 게 낫죠. 법적으로 보호도 해주니까. 주변에서 보면 저 정도면 차라리 결혼식 없더라도 혼인신고하고 제대로 된 부부로 사는 게 어떨까 싶은데 동거만 하다가 아작나는 사람들 많더군요. 동거는 '책임'이 빠지기 때문에 끝까지 가기 힘듭니다. 외국의 경우도 동거의 경우 한쪽이 일방적으로 착취당하다가 끝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마찬가지거든요.
    지금 제가 아는 여자사람도 캐나다에 유학이랍시고 가 있는데 거기 캐나다 남자들이랑 동거중입니다.('들'이라고 표현한 건 지금 남자가 5번째 바뀌어서 그렇습니다.) 유학 명목이라 한국집에서 일년에 2천만원씩 가져다 쓰면서 캐나다 남자사람이랑 아무것도 안 하고 그 남자 먹여살리며 놀더군요. 흐흥.

  74. 엄마미소

    결혼의 문제 이전에 사람의 문제라는 이야기,
    그리고 동거의 이유가 무엇인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
    오늘도 무한님 글에 열심히 공감하고 갑니다^^

    애초에 하지 않아야 하는 일이 있고
    왜 그 일을 하는지 이유를 살피는 게 더 중요한 일이 있지만
    사람들은 종종 그 두 가지의 차이를 살피기보다는
    자기의 현재 상황 (이미 저질러놓은 일-)과
    지금 마음이 끌리는 방향에 따라 생각을 하고 선택을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실수를 하고, 피할 수 있었고 피하는 게 좋았을 아픔도 겪는 것 같습니다.

  75. carrie

    어제도 댓글달고 오늘도 새 포스팅 보면서 다시 댓글을 달게 되는 것은,,,동거 커플 왜 헤어지는 경우가 많을까라는 객관화되지 않은, 무한님 답지 않은 제목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동거하지 않는 커플보다 동거하는 커플의 이별 비율이 더 높다는 뜻인가요?그렇다면 그 근거는 무엇입니까?그리 심각하지 않을 법한 글에 지나치게 심각한 댓글을 달았다면 유감입니다만,,,좀더 객관적인 글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의 제가 가지고 있던 무한님에 대한 무한한(응?)신뢰를 고려해서라도요^^

  76. 모닝커피

    아 요샌 맨날 지각 ㅋㅋㅋ
    무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_^

    동거냐 결혼이냐
    어떻게 보면 형식의 차이인 것 같고....

    둘 사이의 관계,믿음이 굳건하지 못하다면
    어느 쪽이든 끝은 안 좋을 수 밖에요.

    본질적인 문제는 결국
    당사자인 커플에게 있는데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더 힘들게 하는 것도 있겠네요.


    Carrie님 댓글 읽고 생각해 본 건데
    제목이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긴 합니다만..

    어떤 식으로든 남녀 관계에서는
    결과적으로 결혼보다 이별이 경우의 수가 많겠죠.

    무한님 말씀대로 동거를
    결혼의 리허설로 보느냐 대안으로 보느냐도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를 거구요.
    (사실 결혼이 연애의 종착역이냐 아니냐도..)


    제목에서 "많을까?"보다는 "왜"에 초점을 맞추시면
    한결 읽기가 편해지실 거예요^^

  77. 디자이너킴

    이번 포스팅 정말 잘 읽었습니다. 특히 예능과 드라마에서 동거에 관한 환상을 심어줬다는 말에 백프로 동의합니다. 요즘 드라마만 봐도 남녀 주인공간의 베드신이 꼭 나옵니다. 함께 사는 모습이 달콤하게 그려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우리는 그런 드라마를 애청하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가치관도 바뀌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 삶에서 그러한 매스미디어의 시각적 이미지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이미지를 다루는 사람일수록, 디자이너든 글을 쓰는 작가든 연출하는 감독이든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보기 좋게 아름답게만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 잣대를 가지고 그 범위 내에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성에 대해 너무나 쉽게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에 적고 갑니다.

  78. 동감합니다. 결혼이든 동거든 서로 책임감을 갖고 지킬건 지키며 산다면 크게 문제 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79. 비밀댓글입니다

  80.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81. 저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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