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사람에게 일촌신청하는 까치 이야기
2011/10/13 14:16 by 무한™
양말 두 켤레를 준비한다. 한 양말 속에 다른 양말을 넣고 발목 부분을 묶는다. 간디(애완견, 애프리 푸들)의 훌륭한 장난감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애완견 장난감'들도 사용해 봤지만, 간디는 오직 양말에만 관심을 보인다.
그 날 오전에도 간디와 함께 공원에서 '양말 던지면 물어오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 아주머니들이 공원을 장악하는 오후 시간에 그 놀이를 하면 아주머니들이 "총각! 이거 말고, 강아지 장난감 팔아. 그거 하나 사서 해."라며 말을 걸어오는 까닭에 난 주로 이른 시간 공원에 간다. 그렇게 말을 걸어오는 아주머니들에게
"장난감도 사서 해 봤는데, 대부분 너무 무거워서 잘 물어 오질 못하더라고요.
양말만큼 흥미를 보이지도 않고요.
프리스비 제품도 사서 해 봤는데, 얘가 물어 오기엔 지름이 너무 커요."
라고 대답하면, 아주머니들이 '어, 그래, 네 똥 칼라.'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을 짓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 네."라고 대답하기도 곤란한 일이다. 그랬다간 아주머니가 생각하는 '애완견이란 무엇인가?', '나의 애완견 이야기', '내가 들은 애완견 에피소드', '애완견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동물병원의 허와 실' 등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지기 마련이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현명한 법이다.
여하튼 '양말 던지면 물어오기'놀이를 몇 번 하고 나니, 간디가 양말에 흥미를 잃었다. 열심히 물어 와도 자꾸 던지니 간디는 짜증이 난 것처럼 보였다. 난 양말을 던져 놓곤 열심히 "물어와~ 저어기! 물어와!"를 외쳤다. 하지만 간디는 "내가 안 물어오면, 네가 주우러 간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하는 듯, 못들은 척 하며 잔디 냄새만 맡았다. 바로 그 때,
푸다다다닥.
양말 근처로 까치가 날아왔다. 까치는 "개 키우기 힘드시죠? 요즘 개들이 배가 불러서 그래요. 이 양말, 제가 한 번 물어가 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듯 양말을 부리로 물어 옮기기 시작했다. 양말이 너무 무거운지 녀석은 양말을 물고 몇 걸음 걷다, 내려놓았다, 다시 몇 걸음 걷길 반복했다.
난 까치가 양말을 물고 날아가 버릴까 걱정돼 양말을 주우러 갔다. 내가 바로 앞에까지 다가갔는데도 녀석은 날아가지 않았다. 녀석은 부리로 양말을 문 채 "제가 가져간다니까 뭐하러 오셨어요. 아무튼 보셨죠?"라고 말하는 듯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난 솔직히 좀, 무서웠다.
어린 시절, 할머니 댁 근처에서 사고가 있었다. 내가 사고를 당한 건 아니고, 그 동네에 명절을 쇠러 부모님과 함께 온 미취학 꼬꼬마 하나가 사고를 당했다. 그 꼬꼬마는 자기 할머니 댁 근처를 돌아다니며 놀고 있었는데, 그러다 옆집 닭장 앞까지 갔다고 한다. 꼬꼬마는 그 또래의 녀석들이 그러하듯 녀석은 장난을 쳤다. 막대기를 하나 주워 닭장 망 안으로 찔러가며 닭들을 괴롭힌 것이다. 닭들이 놀라서 도망가는 것이 즐거웠는지, 꼬꼬마는 웃으며 닭장 바로 앞까지 얼굴을 들이밀었다. 바로 그 순간, 푸다다다다닥, 콱,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수탉이 꼬마의 눈을 쪼았다.
삼촌은 그 꼬꼬마의 얘기를 친척 형들과 나에게 들려주며, "앞으로 걘 평생 가짜 눈깔을 넣고 살아야 돼."라는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 얘기를 들은 난 하얀 구슬 같은 걸 한쪽 눈에 넣고 있는 꼬꼬마를 떠올렸다. 눈 대신 넣고 있는 하얀 구슬은, 꼬꼬마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무렇게나 움직였다. 쑤욱, 툭. 꼬꼬마의 눈에서 구슬이 빠졌다. 꼬꼬마는 그 구슬을 집어 입에 넣곤 우물우물 거려 먼지를 제거하더니 다시 꺼냈다. 침을 투, 뱉곤, 그 구슬을 다시 눈에 넣었다. 이런 상상을 왜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그 꼬꼬마의 얼굴이 떠오를 정도로 강렬한 충격이었다. 그 이후 나에겐 부리를 가진 동물에 대한 공포증이 생겼다.
'이 까치도 내게 달려들어 눈을 쪼진 않을까?'
불안한 마음에 잠시 머뭇거렸다. 그러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간디야~ 일루와!"
나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탐색견 놀이'를 하고 있던 간디를 불렀다. 내 앞에 까치가 있는 걸 발견한 간디는, '으아니, 왜 까치랑 놀고 있는 거야! 까치가 있는 저 자리, 저 자린 내 자리여야 해.'라며 질투심에 사로잡혀 달려왔다.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간디를 보며, 까치는 푸드득, 날아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난 양말을 주은 뒤 근처에 있는 벤치에 앉았다. 까치는 날 바라보고 있었다. 혹시 양말을 던지면 또 까치가 올까 궁금해진 난 벤치 바로 앞에다 양말을 던졌다. 푸드드드득.
'또...또 왔어!'
까치는 양말을 물고 날 쳐다봤다. "제가 물기를 바라고 던진 거 맞죠?"라고 말하는 듯했다. 난 까치와 교감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은혜 갚은 까치>에 나오는 선비의 기분이랄까. 난 멍하니 까치를 쳐다보고 있었다. 까치는 양말을 내려놓곤 내게 더 가까이 다가왔다. 그렇게 다가와선, 내 발에 자기 발을 올려 두었다.
[까치님이 일촌신청을 하였습니다.]
<어린왕자>에서 여우가 했던 말이 기억났다. "나는 너랑 놀 수가 없어. 나는 길들여지지 않았으니까.". 까치가 이렇게 말하는 듯 했다. "놀다 보면 길들여지고, 뭐, 그런 거죠. 인생 피곤하게 따져가며 살 필요 있나요? 그나저나 먹을 거 좀 없어요? 어제 저녁부터 굶었는데."
까치는 푸득, 날아서 벤치 위로 올라왔다. 그리곤 내가 벤치 위에 올려 둔 간디의 배변봉투를 부리로 뒤적거렸다. "여기 뭐 먹을 거 들은 거 아니에요? 구수한 냄새 나는데. 좀 풀어 봐요. 같이 좀 먹고 삽시다."라고 말하는 듯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까치에게 줄 만한 먹을거리가 없었다. 배변봉투를 뒤적거려도 먹을 게 나오지 않자 까치는 다시 푸득, 날아서 내 팔에 앉았다.
'으힉! 설마 내 눈을 쪼는 건 아니겠지?'
무서우면서도, 놀라웠다. 내 팔에 앉은 까치는 생각보다 묵직했다. 언젠가 놀이동산에서 '새 모이주기 체험'을 할 때 봤던 애완조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컸다. 까치 부리 길이가 그 애완조들 머리길이 만했다. "먹을 거 있으면 좀 같이 먹자니까요."라고 말하는 듯, 까치가 내 손 등을 쪼았다.
'으히익!'
난 소스라치게 놀라며 벤치에서 일어났다. 까치도 놀랐는지, 푸득, 날아서 벤치 밑으로 내려갔다. "갑자기 왜 그래요? 내가 더 깜짝 놀랐네. 해치지 않아요. 걱정 마세요."라고 말하는 듯 까치는 다시 다가왔다. 그리곤 푸득, 날아서 내 어깨에 앉았다.
'정말 위험하다. 녀석은 이제 내 눈 바로 옆에 있어.'
녀석이 무슨 짓을 할 지 몰라 난 얼어붙어 있었다. 난 안경을 쓰고 있기에, 녀석이 쪼으려 해도 한 번에 눈이 공격당하진 않을 거란 생각을 했다. 까치는 내가 긴장했다는 걸 눈치 챘는지, 내 긴장을 풀어주려고 귓불을 부리로 간질이기 시작했다.
'하..하지마. 기분이 이상해.'
까치가 귓불을 간질이는 경험을 한 적 있는가? 당연히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경험해 보길 권한다. 긴장이 사르르 녹으며 온 몸의 털이 일어선다.
난 까치에게 먹을 걸 좀 챙겨다 주고 싶었다. 그래서 간디를 집에 데려다 놓은 뒤, 옥수수와 과자를 좀 가지고 나오기로 했다. 내가 부르자 간디는 "으아니, 저 까치 자식이 또 저기 놀고 있네."라며 질투심에 불타 달려왔다. 간디에게 목줄을 해 주고 집에 가려는 데도 까치는 계속 어깨 위에 앉아 있었다. 난 까치가 눈을 쪼을 수 있다는 걱정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기에, 녀석을 어깨에서 떼어 놓고 싶었다. 어깨를 털자 녀석이 땅에 내려앉았다. 난 까치에게 말했다.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먹을 거 가져올게."
그 당시엔 정말, 까치가 내 말을 알아들을 것 같았다.
집에 돌아와 까치에게 줄 옥수수와 과자를 챙겼다. 트위터로 까치에 대한 얘기를 했더니, 사람들이 '인증샷'을 요구하길래 카메라도 챙겼다. 그런데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라, 충전을 좀 한 뒤 나가기로 했다. 그 시간동안 나는 점심을 먹었다. 먹을거리와 충전이 다 된 카메라를 들고 다시 공원으로 갔다.
공원은 이미 수많은 아주머니들과 애완견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오전에 까치를 만났던 벤치엔 두 아주머니가 앉아 있었고, 잔디밭에선 다양한 종류의 개들이 뛰어다니며 서로의 똥꼬냄새를 맡고 있었다. 까치는 없었다. 난 공원을 한 바퀴 돌며 까치를 찾았지만, 까치는 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책상에 앉아 있는데도 계속 까치 생각이 났다. 까치가 팔에 앉던 그 묵직한 느낌. 그리고 귓불을 간질이던 부리(응?). 아무튼 그 날은 하루 종일 까치생각만 했다. 웹에서 까치에 대한 정보를 뒤적이고, 혹시 까치를 기르는 사람이 있나도 찾아보면서.
다음 날, 난 다시 공원을 찾았다. 그 시간 그 자리. 까치가 있었다. 녀석은 뒷짐을 지고 꾸벅 꾸벅 인사하며 날 반겼다. "아니, 어제 금방 오신다고 해 놓고 왜 안 오셨어요? 한참 기다리다가 개들이 하나 둘 몰려오길래 딴 데 가 있었잖아요."라고 말하는 듯했다. 난 기쁜 마음에 준비해 간 옥수수와 과자를 내밀었다.
▲ 내가 준 옥수수를 쪼아 먹고 있는 까치.
"까치가 다 똑같이 생겼는데, 어제 그 까치인지 어떻게 아나요?"라고 묻는 독자들이 있을 지 모르지만, 확실히 알 수 있다. 그건, 수많은 애프리 푸들 가운데서 간디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거다. 그렇게 녀석에게 옥수수와 과자를 주고 있는데, 한 꼬마가 막대기를 들고 다가왔다. 꼬마는 "우와- 까치- 까까까-"하면서 까치에게 막대기를 휘둘렀다.
꼬마의 할아버가 뒤에서 "하지 마. 아저씨 사진 찍잖아. 하지 마. 일루와."라고 말했지만, 꼬마는 계속해서 까치를 괴롭혀댔다. 나도 "까치 때리면 까치가 물어."라고 꼬마에게 겁을 줬다. 하지만 꼬마는 "물어요? 까악- 까까까. 물어."하면서 더 흥분해 까치에게 막대기를 휘둘렀다. 꼬마의 할아버지만 없었어도 "이 자식, 너도 한 번 당해봐라."라며 막대기를 꼬마에게 휘두르고 싶었다. 아니면 "까치 괴롭히면 까치가 네 눈을 파먹을 거다. 그럼 넌 평생 가짜 눈알을 끼고 살아야하지. 평생! 그래도 좋다면 더 괴롭혀 보시지."라고 말해 주든가.
까치는 꼬마가 계속 괴롭히자 나무 위로 올라갔다. 까치는 나를 보며 "쟤 좀 말려 봐요."라고 말하는 듯했다. 하지만 나도 방법이 없었다. 난 할아버지가 꼬마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길 바랐지만, 할아버지는 꼬마가 막대기를 휘두르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만 보고 계셨다.
▲ 막대기 휘두르는 꼬마를 피해 나무 위로 올라간 까치.
까치가 나무 위로 올라가자, 꼬마는 나무를 흔들고 막대기를 던졌다. 결국, 까치는 "나중에 뵙죠. 저 꼬마 때문에 너무 피곤하네요."라고 말하듯 꾸벅, 인사를 하곤 날아가 버렸다.
그 날,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아주머니들과 까치에 대한 얘기를 했다. 난 아주머니들에게 이 은밀하고 황홀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줬는데, 아주머니들은 이미 그 까치를 알고 있었다. 그 까치는 나에게 한 행동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한다고 했다. 그렇게 일촌신청을 하곤, 팔이나 어깨에 앉는 애교를 부린 뒤 먹이를 얻어간다고 했다.
'그건, 어장관리잖아...'
나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말에 배신감까지 들었다. 나쁜 까치. 그렇게 설레게 해 놓고선. 귓불은 왜 그렇게 간질여 댄 거야!(응?) 허탈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오니 간디가 반겨줬다. 간디는 나를 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 댔다.
"것봐. 나만한 애완동물 없지? 까치한테 마음 흔들리지 말고, 있을 때 잘해."
라고 말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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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의 슬픈인도적이야기 . .
읭~?
비록 새양말이엇기를 기도합니다.
선!!!!!
간디의 슬픈인도적이야기 . .
읭~?
비록 새양말이엇기를 기도합니다.
ㅎㅎ이거 연애칼럼 같아요! ㅋㅋㅋㅋㅋㅋ까치에게 배워야겠네요 ㅋㅋ
선
마치 시끄러운 곳을 벗어나 피정하는 기분이듭니다.
뛰어난 묘사는 그곳에 있는듯한 기분이들구요.
있을때 잘하라는 말이 마음에 남네요.있을때는 잘 모르죠 .떠난다음 대부분 아쉬움과 그리움을 느끼게 되구요. 까치가 아침에 반겨주면 하루가 즐겁던데, 사진이 아름답습니다.
와 사람들을ㅇ 어장관리하는 까치라니! 저도 관리당하고싶네요!
우왕 까치 너무 귀엽네요ㅋㅋㅋㅋ
사람들한테 잘 다가가는걸 보니 집새였나 싶기도 하네요
1등일까요 ㅋㅋ
까치의 어장관리라니!!
까치가 사람다룰줄아네요 ㅋㅋ
로또번호도 주시나요? ㅋㅋ
선~~
선~~
까치보다 못한건가요....하아
너무 재밌네요~ 까치한테 당한 어장관리라.....ㅋㅋ
암튼 까치가 영물이 맞네요~ 나름 생존전략을 짜고
훌륭한 연기력까지..
즐겁게 사시네요.
동물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보시면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까치는 비둘기의 후예가 될까요.?
선~~
지하철안이라 자체음소거하고 웃으며 읽었습니다.
아아~ 너무 재미있네요^^
평소에 까치를 볼 때마다 친해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무한님의 경험담을 들으니 제가 다 흐뭇해지는군요!
까치와 일촌을 맺고 교감을 나누었을 때 어떤 느낌이셨을지
상상만 해도 부럽네요~
다만...어장관리 차원이었다는 게 좀...ㅋㅋㅋ
까치에게 어장관리 당한 사연~!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까치에게 어장관리 당한 사연~!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와! 진짜 신기한 까치네요 ㅋㅋ
무한님 트위터 보고 너무
궁금했는데 이렇게 올려주시다니!
어장관리 까치라 ㅋㅋㅋㅋ
사람보다 영리하네요ㅋㅋ
어싸하다 잠시 쉬며..무한님 글 감상 ㅋㅋ
제가 생각하는 UoA면 오대 다니시나봐요? ㅋㅋㅋ 반가워서 댓글달아요
나를 설레게한 까치이야기는 니가 처음이야 (응?)
까치한테서 한수배워야겠네요 ㅋㅋ
읽는데 아주 선덕선덕 ㅋㅋ 잘 보고가요~ 김태희 뺨도 후려칠 외모일 줄 알았는데...!! 까치는 까치네요 ㅋㅋ
으악! 요 깨알같은 까치 이야기를 기다렸습니다>=<
까치와 간디.. 읽는 저도 설레네요:)
아직 까치에게 혼나보지 않은 아이가 이 이야기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출연자이지만, 꼬꼬마도 어른이 될 즈음엔 잘 배워서 그런 짓 안 하겠죠?@0@
참, 무한님이 부럽긴 하지만! 제게도 멋진 동네친구가 있답니다!
(제가 알기로는) 저를 가장 잘 따르는 길고양이인데,
사료통을 흔들며 영역을 지나노라면 멀리서 냐아거리며 달려오고,
밥을 줘도 먼저 부비적부터 하고- 헤어질 때에는 밥먹다가도 종종 따라 나서주는 녀석이죠^^
까치 이야기 읽은김에, 저녁엔 그 아이 보러 또 산책다녀오렵니다♬
조만간 동물농장에서 출동하겠군요 ㅋㅋ
넘흐넘흐넘흐~
잼있에요
ㅋㅋㅋㅋㅋ
찬찬히 스크롤을 내리다가 까치가 사진으로 보일때는 정말
으아아 스릴러 써스펜스 스펙타클~!!!
웅~ 긴강감빡드는 글이예요
정말 만났군요
하루종일 까치생각을 하시더니..
머 머 머 좀 밝은 (암데나 일촌신청하고다니는) 성격을 가지긴했지만,
친해져보세요
정말 흔하지 않은 까치인것같아요~!
꼬마야... 하지마, 아저시(^^)사진찍잖아~~~~ ㅋ
와우. 솔로부대탈출매뉴얼을 읽는듯한 느낌...
독특한 까치네요. ㅋㅋ
그나저나 그 까치가 혹시 어장관리를 한 게 아니었다면,
간디는 2순위로 밀렸을까요......?
ㅋㅋ 재밌게 잘 읽었어요
그 까치가 인생(?)을 아네요~ㅋㅋ
깨알같은 재미주셔서 감사합니다!
요 까치녀석이 어째 저보다 나은듯.....^^;
어장관리 부분이 왠지 정감이 가네요~~!!
무한님 재미있는 웃음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그놈에 어장관리ㅋㅋㅋㅋ
이런 까치라면 괜찮을거 같기도 한데요??
아 교감 귀여워요ㅋㅋ 뻐끔뻐끔 ♡ :)
까치도 못 믿는 더러운 세상.... ㅎㅎ
매우 재밌어요. 연애관련 이야기도 재밌지만, 가끔 올라오는 그 외의 이야기들이 더 반가워요.
저도 울 아파트 길냥이에게 어장관리 당하고 있었던거였군요 ㅠㅠㅋ
배 만저주면 배말고 머리 쓰담해달라고 머리를 제 다리에 부비부비하고
제 손 간질간질하면서 장난치고 막 그래요 ㅋㅋ
무한님 안경 쓰시는군요?ㅎ
아무리 상상해봐도 그려지지않는
미지의 무한님이군요~^^
까치가 사는 법을 아는 것 같아요~
적당히 희망고문도 하면서ㅎ 까치중에서도
그 까치는 친화력이 무지 좋은 것 같아요~
틈틈이 공원에서 마주하게 되는 이런 일들
덕분에 항상 하루가 새로울 것 같네요~
사진속에 까치 눈에 왠지 애수와 정한이 느껴집니다 ㅎ
요즘 국어 시문학을 공부하다 보니까 ㅋ
매우 재밌어요. 연애관련 이야기도 재밌지만, 가끔 올라오는 그 외의 이야기들이 더 반가워요.
으와.. 역시 작가 지망생 글들이 재미가 평소 자주 먹는 땅콩 샌드에 땅콩버터가 고르게 들어가 있는 듯 합니다~
기분이 무척 좋다는 뜻이어요. 허허.
우와... 솔~직히 저 무한님이 과장하시는 줄 알았어요. 저렇게 싹싹하고 겁 없는 까치 얘긴 첨 들어봐서 ㅋㅋ 근데 사진 똭! 나오는 순간 어머 진짠가봐. 믿슙니다~
까치도 어장관리하는 이 놈의 세상이란 참... 사랑 넘치는 세상 ^^ 새들을 겁내던 무한님에게서 삥을 뜯... 아니 먹을 걸 받아내는 능력있는 까치라면 본받고 싶군요.
이렇게 글을 쓰시라고 별난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ㅋㅋ 오랜만에 업데이트네요!!
희노애락이 담겨있는 이야기네욬ㅋㅋㅋ
이솝우화 현대판같은 느낌ㅋㅋㅋ
재밌게 읽고 가요~
희노애락이 담겨있는 이야기네욬ㅋㅋㅋ
이솝우화 현대판같은 느낌ㅋㅋㅋ
재밌게 읽고 가요~
까치가 무한님 발에 자기 발을 올렸다고 했을 때
" 거짓말!!! "
하고 외침....... 진짜 거짓말 같아요
얘가 인생 사는법을 아네요ㅋㅋㅋㅋㅋㅋ
이런 이야기 재미나용 ^ ^
아침부터 즐겁게 보고 가요 ♪ ♪
두근두근한 금요일되세요
오랜만에 댓글 달아요~
까치 너무 귀여워요~~
[까치님이 일촌신청을 하였습니다]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
귀엽다~~~~~자주 먹이 나눠주세요~~^^
오랜만의 간디소식에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봤어요.
흔하지 않은 경험을 하셨네요.
어릴때 다쳐서 키웠던 새끼제비가 생각나네요..
작은 창문으로 나갔다가 키우던 고양이에게 당했던..
ㅜ_ㅠ;
간만에 귀여운 간디 잘봤어요..
역시 간디는 양말을 사랑하는군요.
ㅎㅎㅎ
원래 그런 까치였군요.
나쁜 까치! ㅋㅋ
사람이나 까치나 ....
당신이 경험적으로 입증 해 주셔야되지에도 이론적 또는 빈 꿈의 수준에서 비즈니스 정보입니다. 혹시 생각하고 비즈니스에 대한 상상 아무것도 멀리 자주 일어나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ㅋㅋ 어장관리 하는 까치라니 ㅋ
까치도 나름의 생존 방식을 터득했군요
비가 와요 무한님!! ㅠ
반전ㅋㅋㅋㅋ
재밌네염 까치녀석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아는군요..
저한테도 까치가 그랬으면 진심 설랬을듯ㅋㅋㅋ
까치를 직접본적이 없어성..
어장관리에서 뿜었어요 ㅋㅋ
비오는 금요일, 우울했는데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즐거운 주말이 될 것 같아요!
까치는 다만 용감한가 봅니다.
무한님처럼 자기를 잊지 못하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린건 아닌지.
상처 받은적이 있지만, 끊임 없이 노력하는.ㅋ
어장관리가 아닐 수도.ㅋㅋ 오히려 무한님이 간디 두고 그러시면 어장관리 아닌가요?ㅋㅋ
이런 글 좋아요.ㅋ
ㅋㅋㅋ
까치가 무한님 마음을 살랑살랑하게 만들었군요~
넘 잼있게 잘 읽었어요^__^
까치와 교감까지,, 역시 무한님은 천재
우와 무슨 소설 같은 이야기예욬ㅋㅋㅋ
까치의 어장관리~ㅋㅎㅎㅎ무한님은 역쉬 신세대 작가가 틀림없는덧~
깩 ㅡ
까차와 교감을 한 신비로운 경험을 한 무한님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읽어내려갔는데
ㅠㅠ
그 까치는 사람을무서워허지않는 원래그런아이였군요
배신감느낄만해요 ㅋ
하지만 그 까치도 아무에게나 그러진않고
좋은사람에게만 그럴거예요 ^^
저 이런 얘기 아주 좋아하는데..ㅎㅎ
저도 상상하며 읽고 나니 그 '묘한 느낌'이 전해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허탈감까지도..)
사진보니
고 녀석 정말 반할 만 하네요.
ㅎㅎㅎ 할아버지의 '하지마, '아저씨' 사진 찍잖아. 하지마'라는 대사에서 마음이 뭉클.... 이제 '아저씨'에는 익숙해지셨나요?
저는 몇년전 집근처 길고냥이에게 어장관리를 당했었어요. 집에 들어가는 골목길에서 이녀석이 도망도 안가고 냐옹거리더니 제 다리에 등을 스윽 문지르면서 빙글 돌더라구요.. 그거 한방에 훅 하고 넘어가 슈퍼에서 대형(!) 참치 한캔을 사다 까주고 현관앞에 박스로 집까지 만들어주었는데(박스집은 다음날 바로 주인아주머니께 철거당했습니다만..)
며칠뒤 다른 사람 다리에 똑같이 몸을 비벼대고 있는 그녀석을 보았을때의 배신감이란...
녀석.. 살기 위해 고양이의 자존심을 포기하다니..
어장관리...
그거 까치에겐 생존 방식일 듯 하고요
그럼 사람에겐..삶의 방식이까요?
까치이야기가 아니군요~ 저만 진지한가요^^
지 만들어주었는데(박스집은 다음날 바로 주인아주머니께 철거당했습니다만..)
람에 대한 수행하면 문제가되지 않지만, 우리 동지를 할 경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솔루션은 무엇입니까?
글 읽으면서,
'아...동물들은 선한 사람을 직감적으로 알아보는가 보다'
하면서...경외하는 마음도 잠시...--;;..
쿨럭..어..어장관리;
이건 뭐지? 어장 관리란 이렇게 하는 것 이다?ㅋㅋㅋㅋ
간디 작살~~ ㅎㅎㅎ
행하면 문제가되지 않지만, 우리 동지를 할 경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솔
대한 수행하면 문제가되지 않지만, 우리 동지를 할 경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솔루션은 무엇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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