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변덕과 심술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은?

2013/05/20 12:05 by 무한™  

여자의 변덕과 심술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은?
알고 지내는 사람 많고, 친구들에게 평판 좋고, 누군가에게 좋은 누나, 언니, 동생인 여자도, 남자친구에게는 변덕과 심술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이 미스터리한 일에 대해서는 부킹대학 말레이시아 연구소에서 연구 중이니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금 기다려 주길 바란다.  

변덕과 심술을 단 한 번 구사해 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건 마치 유도의 룰처럼 남친 마음속에 차곡차곡 축적될 뿐이다. 변덕과 심술을 한 번 구사할 경우 '지도' 하나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지도 2개는 유효, 지도 3개는 절반, 지도 4개는 한판으로 인정된다.) 

거의 모든 유형의 여자에서 이 '변덕과 심술'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위험도는 아래와 같다.  

ⓐ 다혈질이거나 기분파인 여자. (★★★★★)
ⓑ 이상한 고집 부리는 여자. (★★★☆☆)
ⓒ 자존심이 강하거나 오만한 여자. (★★☆☆☆)



사연을 보낸 S양의 가장 큰 문제는 '변덕과 심술'이니, 오늘은 저 유형별 위험도에 대한 이야기부터 나누며 시작해 보자.


1. 심술과 변덕, 유형별 위험도 정리.


ⓐ 다혈질이거나 기분파인 여자. (★★★★★)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기분에 따라 일을 저지른다는 점에서 가장 위험하다. 위에서 말한 '지도'게이지를 가장 빨리 채우는 부류인데, 이 유형에 속하는 여자와는 몇 주만 함께 지내봐도 '내가 생각했던 여자가 아니야.'라는 것을 눈치 챌 수 있다.
이 유형에 속하는 여자들은 주로 '털털하다'는 평가를 받기 마련인데, 때문에 초반에 좋은 이미지를 형성한다. 얕은 관계를 맺고 있을 땐 '다혈질'과 '기분파'라는 게 강한 추진력으로, 혹은 털털함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런 성향은, 관심사와 취향이 일치할 때 친해짐의 촉매로 작용한다. 하지만 그 반대일 경우에도 촉매로 작용한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한 번 엇갈리기 시작하면 그녀들은 '치킨게임'을 할 기세로 역주행을 한다.
조금 깊게 알아가기 시작하면, 그녀들에게 소심한 속내와 제멋대로인 기질이 숨어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복수심이나 질투심에 불타기 전까지 그녀들은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그 둘 중 하나에 불이 붙는 순간 남자는 '불타는 갈대밭의 무서움'을 경험하게 된다.

ⓑ 이상한 고집 부리는 여자. (★★★☆☆)
갈등이 생겼을 때 의사소통이 안 된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이 유형에 속하는 여자들은 '내 잘못을 인정하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보인다. 때문에 정상적인 대화를 나누기 보다는 지루한 '했던 말 반복하기'나 '꼬투리 잡기'만 반복하다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화를 보자.

여자 - 진짜 오늘 안 만나고 이대로 갈 거야?
남자 - 나 지금 네가 가라고 해서 집에 가고 있는 거야.
여자 - 언제부터 그렇게 내 말 잘 들었다고?
남자 - 나더러 어쩌라는 거야? 만날 기분 아니라며?
여자 - 오빤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할 거야? 미안하다고, 왔는데 어떻게 그냥 가냐고 말 못 해?
남자 - 내가 미안하다 그랬을 때, 네가 뭐라고 했는지 기억 안나? 사과도 지겹다며?
여자 - 진심이 안 느껴지니까 그렇지. 오빤 내가 뭐라고 하니까 미안하다고 한 거지.
         정말 미안해서 사과한 게 아니잖아. 전화 끊고 나서 다시 전화도 안 했고.
남자 - 할 말 혼자 다 해놓고 전화 끊은 게 누구야? 나야? 너잖아.
여자 - 그래서 내 잘못이라고? 오빠 나한테 진짜 미안하기나 해?
남자 - 됐고, 우리 생각할 시간을 좀 갖자. 연락하지 마.
여자 - 오빠나 연락하지 마.



대화에서 보이는 '비아냥'과 '예전 일 끄집어 내 말하기'도 문제가 된다. '다혈질'이나 '기분파'와 달리, 이 유형에 속하는 여자들은 '헤어진 후 반성모드로 들어가는 것' 때문에 위험도가 낮다.(단, 반성모드에 돌입해서도 "그런데 그렇다고 다 내 잘못인 것은 아니잖아?"라고 말하는 여자의 경우는 위험도 별점 네 개를 줄 수 있다.)

ⓒ 자존심이 강하거나 오만한 여자. (★★☆☆☆)
위의 두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떨어지는 유형이다. 이 유형에 속하는 여자들은 연애에 큰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까닭에, 남자가 그걸 충족시키지 못하는 곤란해지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만회해 보려 노력하기 마련인데, 그러면 그럴수록 여자는 남자의 헌신을 당연한 듯 여기며 "더더더더더~"를 외친다.
이별 후엔 알아서 상황정리를 하는 까닭에 별로 위험하지 않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이별을 모두 남자의 탓인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걸 빼놓고는 깔끔한 편이다. 상대와 헤어져서 힘들어 하기보다는, 자신이 이별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에 더욱 힘들어 한다. 
ⓑ에 속하는 여자들이 "그런데 그렇다고 다 내 잘못인 것은 아니잖아?"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 것과 비슷하게, ⓒ에 속하는 여자들 역시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이건 확실히 해 두자. 이러이러한 건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 네가 잘못한 거야."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2. 마음과 반대로 말하기의 문제.


S양의 카톡대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음과 반대로 말하기'다. 대화를 보자.

남친 - 집 도착! 샤워는 내일 아침에 할래. 너무 피곤하다.
S양 - 술 많이 마셨어요?
남친 - 응. 사장님이 계속 주셔서 거절할 수도 없고.
S양 - 그럼 오늘 자기 전 통화는 패스해요. 얼른 자요.
남친 - 응. 잘 자~
S양 - 난 목소리 좀 듣고 잘까 했죠.
남친 - 나 취했어. 내일 통화하자.



내 경우, 위와 같은 상황에선 내가 전화를 하거나 공쥬님(여자친구)이 전화를 한다. 만약 내가 취한 까닭에 통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공쥬님이 알아서 대화를 끊어준다. 저 "난 목소리 좀 듣고 잘까 했죠."라는 말로 인해 S양은 상대에겐 부담을 주고, 스스로에겐 실망할 계기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바보가 아닌 이상, 저런 대화를 나누고 나면 S양이 실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대가 늦게까지 술을 마신 것 때문에 둘이 다툰 날, S양이 한 말을 보자.

"난 티 안내려고 한 거고."


말도 안 되는 소리다. S양이 상대에게 보낸 첫 카톡을 다시 들여다보기 바란다.

"주무시는 건지 밖에서 친구를 만나시는 건지."


저건 달리 말하자면 "넌 이제 무슨 이유가 있든 나에게서 벌점을 받게 될 것이다."라는 의미다. 이후 S양이 '화 안 난 척'한 것은, 다시 말하지만 바보가 아니라면 그게 '꾸며낸 모습'이라는 걸 바로 알 수 있다. 상대도 그걸 눈치 챘기에 두 번이나 전화통화를 시도했는데, S양은 전화 받을 상황이 아니라며 거절했다.

상대를 궁지로 몰아넣고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는 것. 그런 태도를 취하며 S양은 잠깐 통쾌했을지 모르지만, 그 시간동안 남친은 고문당하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여기서 S양은 지도 한 개를 받았다.


3. 설득력 없는 말과 과민반응의 문제.
 

다투고 난 후 S양이 하는 말들은 설득력이 전혀 없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오빠가 먼저 그랬다고 탓하려던 거 아니고, 그냥 넘 황당해서 그랬어."


말인지 막걸린지 모르겠다. 집에 들어갈 때 연락하기로 해 놓고 안 한 건, 솔직히 남자친구에게 "너도 한 번 당해봐라."라는 생각으로 한 행동 아닌가. 남자친구가 다음 날 "어제 집에 들어가긴 한 거야?"라고 물은 것 역시, S양이 집에 들어갈 때 연락하기로 해놓고 연락이 없으니 물은 것이고 말이다.

그런데 S양은 이걸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 상대를 탓하기 시작한다.

"내가 어제 늦게까지 놀고, 연락하기로 하고 안 해서 잘 한 거 없는 입장이긴 해.
그런데 오빤 내가 집에 안 들어갔을 거라고 생각해서 저런 말 한 거야?
내가 오빠한테 그런 식으로 인식되고 있는 건가? 당황스럽다."



미안하지만, 저건 과민반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대는 기분이 상했다는 걸 섞어 "어제 집에 들어가긴 한 거야?"라고 물은 것 아닌가. 누가 봐도 저건 "너 어제 집에 들어갈 때 연락한다더니 안 했어. 분명 잘못한 거지?"라는 뉘앙스의 말이다. 그런데 S양은 저 얘기를 "날 '외박하는 여자'로 보고 한 말이냐?"라는 식으로 해석해 다시 상대를 공격한다.

보기만 해도 피곤하다. 저 말을 듣는 순간, 상대는 얘기를 더 해봐야 꼬투리만 잡힐 것 같으니 그냥 침묵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 게 아니다. 오해할 수 있는 말을 해서 미안하다."라는 것 말고는 답이 없지 않은가. S양은 대화를 저런 식으로 이끌어 가는 이상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갈등이 고조되어 둘이 만나기로 한 약속을 취소했을 때, S양은 아래와 같이 말했다.

"오늘 난 얼굴 보고 잘 말하려고 했어요."


그러려고 했던 거면 진작 그러든가! 갈등이 고조될 때에는 당장 유리컵의 물이라도 얼굴에 부어버릴 사람처럼 굴다가, 뒤늦게 "만나서 풀려고 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건 대체 무슨 짓인가. 다행히 연애 초반이라 남자도 S양의 저 말을 '화해의 제스쳐'로 받아들였지만, 이후에 등장한 설득력 없는 저 말엔 그 역시 고개를 가로젓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태도 때문에 S양은 지도 한 개를 더 받았다. 


4. 남자친구를 내려다보는 문제.


남자친구는 S양과 헤어지며

"넌 나를 우습게 여긴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 정확한 지적이다. 싸우고 난 뒤, S양이 상대에게 한 말을 보자.

"퇴근 몇 시에 하실 거예요. 시간 많이 안 뺐을 테니까 (나한테)잠깐 들렀다 가세요."


사연 전반에서 S양이 남자친구를 존중하는 부분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남자친구가 헌신하면 할수록 그걸 당연하게 여기며 '헌신 안 하면 이상한 것'으로 여기는 모습이 보일 뿐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는 S양이 헤어지고 나서 보낸 카톡을 보면 알 수 있다.

"나도 오빠 비판적이고 직설적이고 냉정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시야 좁은 거 보였지만, 그래도 나한텐 좋은 사람이라 여겼는데."



S양은 남자친구를 딱 저 정도로 정의해 놓고 연애를 한 것이다. '이 연애에선 내가 아깝다.'라는 생각이 바닥에 깔려 있으니 상대에게 "와라, 가라" 마음대로 하고, 대우만 받으려 하는 것 아닌가. 이런 마음은 아무리 잘 숨겨도 결국 행동이나 말로 드러나는 법이다. 여기서 S양이 지도 한 개를 더 받아 총 셋. 하나만 더 받으면 '한판'으로 끝난다.  


5. 말도 안 되는 고집의 문제.
 

각색을 요구했으니, '돌잔치'로 하자. 이건 진짜 말도 안 되는 고집이다. 이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싸우고 나서, '가기로 선약이 되어 있는 남자친구 지인의 돌잔치'에 가겠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난 ##씨 여자친구이기 이전에 그 사람들과 대인관계를 맺은 S양이니까요."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그 사람들과의 대인관계를 위해 참석하겠다는 건데, 이건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다. 남자친구도 이 황당한 반응에 대해 긴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가.

"네가 뭔가 오해하는 것 같은데,
참석하는 사람들 다 내 친구고, 나 때문에 너 보는 사람들이야.
나 아니면 너 데리러 갈 사람도 없고,
네가 온다고 해도 난 얼굴 보고 있으면 인상 쓸 것 같은데,
도대체 너 이러는 이유가 뭐야? 너랑은 정말 할 말이 없다."



남자친구가 저렇게 말하는데도 S양은 열심히 고집을 부린다.

"난 가서 최대한 분위기 맞출 테니 엉망으로 굴지 말아요.
어른이 불편한 거 잠깐을 못 참아요?
오빠가 잠깐 불편한 거 참으시면 돼요. 내가 부탁을 하죠.
상황 봐서 나쁘지 않게 마무리 하도록 할 테니 협조 부탁합니다.
간다고 하고 안 가는 실없는 애 되기 싫어요."



S양은 상황이나 맥락과는 전혀 상관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걷는 한 마리의 물소 같다. S양에겐 소셜 커머스에 '눈치' 50% 할인상품 같은 게 뜨면 왕창 사두길 권해주고 싶다. 저 고집이 S양에게 가져다 준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하나 남아 있던 '지도'. 이로써 S양이 받는 지도는 모두 네 개. 한판으로 연애는 끝이 났다.


S양은 물었다.

"마지막으로 싸울 때, 남자친구는
'내가 왜 너를 이해해줘야 하냐. 너랑 말하고 싶지 않다. 어떻게 맞춰 가냐.'
라는 말을 했는데, 이게 연애 경험이 적어서 남녀관계의 배려를 못 배운 건지
아니면 그냥 안 하는 건지 구분이 잘 안 됩니다."



이제 그 답을 좀 알 것 같지 않은가? 대화를 시도해도 의사소통이 되질 않으니 말을 하기 싫은 거고, 맞춰가자는 게 알고 보면 '나에게 맞춰라'니 그러고 싶지 않은 거다. 이해 역시, 존중받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S양의 변덕과 심술을 이해할 필요를 못 느끼기에 이해하고 싶지 않은 거다.

S양이 마지막으로 보낸 카톡에서도 변덕과 심술이 그대로 묻어난다.

"별로 마음이 없었던 것 같은데 만나느라 고생하셨구요."


저 변덕과 심술이 담긴 문장이, "오빠가 나긋이 이름 불러주던 거, 지긋이 바라봐 주던 거, 쓰다듬어 주던 거 기억할게."라는 문장을 완전히 매장시켜 버린다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그런 거 아니라는 말 듣고 싶어서 꺼낸 얘기겠지만,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면 눈물 흘릴 일만 많아질 뿐이다. 다음 연애에선 마음 그대로를 비틀지 말고 표현할 수 있길 바란다.



▲ 드러난 상대의 매력은 빙산의 일각. 죽을 때까지 그 아래를 탐사하는 게 연애입니다.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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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보리스

    하하 정말 남자 입장에서는 처음엔 잘 몰라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이건 아니다 라는걸 금방 알아채죠. 사연의 주인공은 참 재밌는 분이네요.

  3. 비밀댓글입니다

  4. 미라벨

    와오 ㅋㅋㅋ이번사연은 참 그 황당함이 지금까지 노멀로그의 사연들 중 다섯손가락 안엔 꼭 뽑힐법한 황당함이네요......사연 보낸 여자분이 너무 자기중심적이어서 무한님 충고도 안먹힐 것같은데요...

  5. 흔남

    "오빤 시야도 좁고.." 등등 이런 안좋은 말은 왜 하는 걸까요? 얼마나 안 좋은 말인지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다시 안 볼 생각으로 하는 말일까요?

  6. 숨늬

    진짜짜증나는여자분이시네요ㅠ
    읽으면서 엄청짜증이ㅜㅜㅜ
    저런모습배우지말아야지

  7. 심술변덕쓰리콤보

    오마이갓!! 변덕심술 세가지 특징을 다 갖춘 저는 성격파탄일까요!!ㅠㅠㅠㅠ
    주위의 평판이 참 좋은편인데 남치니에게만큼은 너그럽지 못한 제 자신을 반성하며 말레이시아대학 연구 결과를 조용히 기다려봅니다...흑흑흑

  8. m

    옛날 제모습을 보는 거 같네요. 읽는내내 숨막혔습니다 ㅋㅋ 앞으로는 더욱 고치겠습니다!!

  9. 무한신뢰

    여행은 정말 잘 다녀오신거 같아요. 저도 제주도 가고팠는데. ㅎㅎ 요번 글 읽으면서 뜨끔뜨끔... 특히 언제부터 내말을 그렇게 잘들었다고..(소리 지를 뻔했어요.) 다혈질은 맞는듯.. 제 남친이 이해가 가는데 너무 몰라서 저를 속상하게 하기도 해요.. 근데 다혈질은 고쳐야 할꺼 같아요..

  10. 하늘이

    세상에는 저기 위에 보여진 3 타입의 여자들만 있는건 아닌데... ㅎ
    성격좋고 배려할줄 아는 여자분들도 많답니다.

  11. 홍시

    세상에.... 진짜 저런 여자분이 있다구요??;
    읽으면서 경악을 금치 못 했네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네요.

  12. 각색이니 남친 친구 결혼식이었겠네요... -_-;;; 아 진짜 싸우고 그런데 가고 싶나.... 이건 정말정말정말 이해 안 가네요;; 같이 가달라고 애걸해도 싫을 것 같은데;;;

  13. BD

    실제론 진짜 돌잔치인데 결혼식으로 추측하게 하는 고난도의 각색일지도 모르죠 ㅎㅎ

  14. 아주 좋은 게시물이 포스트의 도움으로 나는 엄청난 지식을 얻었다.이러한 게시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15. 다들뜨악하는분위기인듯한데

    사실 전혀 드물지 않고,

    흔하게 볼 수 있는 유형의 여자죠...;

    본인들은 모른다는게 제일 심각한 문제.

    더 심각한 경우는

    본인 성격이 어느 정도 문제 있다는걸 알더라도

    나의 이런 모습까지 사랑한다면 이해해줘야되는거 아냐?

    라는 여자들도 있다는 거.

  16. A양

    저도 약간 다혈질인데....조심해야겠네요...

  17. 까칠겅쥬

    다 제이야기라 얼마나 찔리는지...ㅜㅜ

  18. 토피넛

    무한님의 글을 읽으니 하루가 즐겁습니다~~!!! ^0^ 자주자주 글 올려주세요~~~ ㅎㅎㅎ

  19. es_rose01

    b,c에 해당하는 거 같아요. 특히 c..저는 속으로 꽤 주눅들고 유리멘탈인지라 자존심이 강하다거나 오만해서 라고는 생각을 못해봤는데요; 자존감과는 구분해야되는 문제일까요. 알쏭달쏭합니다. 더 읽어보고 생각도 해봐야겠네요.

  20. 대체로 사연쏙 잘못한사람은 다 나같아서 읽을때마다 찔려가며읽는데..
    이번사연의 에스양은 ;;;;;;
    인터넷에 소위말하는 완전체가 아닌가싶네요.
    놀랬어요. 와..
    그리고 저 가르치는것같은 말투도;;;
    맥락은 온대간데없고 행위만있네요.

  21. 정민이

    존중이 구체적으로 어떤건지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무한님 마음씨만 좋은게아니라 공쥬님 마음씨도 되게 좋으시다

  22. qlalfqlalf

    댓글 다신 분들 생각이 저랑 좀 달라서 놀랐어요ㅋㅋ
    아주 보통의, 정상적이고 평균적인 여자들도 저런 모습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당연하다거나 어쩔수 없다는 게 아니고....그냥 현실이 그렇다구요. S양이 특별히 이상한 여자분은 아니라는거죠ㅋㅋ
    저도 무한님이 말씀하신 대로 대인관계 괜찮고 좋은 친구 좋은 선배 좋은 딸인 여자지만...이상하게 남자친구한테는 심술을 더 많이 부리게 되요.
    오늘 이 글을 읽고 많이 반성했음에도 불구하고...아까 남자친구와 전화할 때 "응 그래 밥 맛있게 먹어"라고 하고 저는 남자친구가 "사랑해"라고 말할 줄 알았는데 말 안해서 괜히 심술을 부렸었죠. 사실 남자친구가 당연히 먼저 말해야 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제가 남자친구가 말하길 기대하며 잠깐 뜸 들이는 사이에 남자친구가 전화를 끊은거거든요.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웠겠죠...ㅋㅋ
    아무래도 감정적으로 가까운 관계이다 보니 더 투정을 부리게 되거나 높은 기대치를 갖게 되는 것 같아요. 현실을 인정하고 고치도록 노력하는게 지금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요..ㅎㅎ
    부끄럽지만...저는 abc유형의 모습을 모두 조금씩은 갖고 있는거 같거든요 ㅋㅋ

  23. 으흠

    아주 보통의 정상적이고 평균적인 여자들도 저런 모습을 하나 쯤은 가지고 있겠지만 겉으로 드러내는 건 생각하고 하겠죠. 남친이 내 아빠나 하느님 정도 되는 급이라고 생각하는 여자들 있던데, '동등한 사람 대 사람'으로 연애하는 거라는 생각은 해야할 겁니다. 안 그러면 남친으로부터 애 취급을 당하거나, 아니면 '동등한 사람' 찾아서 떠나는 등판을 쳐다보고 있거나 둘 중 하나의 결론이 되겠죠.

  24. qlalfqlalf

    앗....제 댓글 때문에 마음이 상하셨나봐요ㅠㅠ 저 여자분을 딱히 옹호하려는 생각은 아니었어요. 다만 무심코 말하고나서 나중에야 깨닫는 일이 누구나 조금씩은 있을거 같아서요. 의도적으로 그런다기보다는 일상생활속에서 연애를 지속하다보면 무의식적으로 저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누구나 있을거같아요. 무한님이 편집해서 정리해주셔서그렇지....실제카톡 대화 전문을 보면 아마 여자분도 자기가 문제를 일으키고있다는 걸 인식하지 못했던게 보이지 않을까요?
    다른 댓글들이 너무 여자분을 이상한 여자분으로 보시는거같아서....올바른 모습이라는 건 절대 아니고 내가 내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상대가 이렇게 느낄수 있구나. 내 감정이 무조건 옳은게 아니구나.하는 걸 배우는게 이 글의 의도가 아닌가 싶어요. 저여자분이 지극히 비정상적이라던가 나는 저 여자분과는 전혀달라!라고 넘기는 것보다는요.

  25. qlalfqlalf

    평균적이고 보통의 라는 표현이 불편하신거 같은데....그건 누구나 저런 모습의 일부를 가지고 있을수도 있단 뜻이었어요ㅠㅠㅎㅎ 다들 글의 여자분 같다는 얘긴 절대 아니구요...

  26. 옆집오라방

    개인적으로 [비밀비밀]님처럼 구체적인 사례를 생생하게 말씀해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 공부가 많이 됩니다

  27. 저 만원지하철에서 읽다가 짜증나서 스크롤 내렸어요-_- 아 여자인데 내가 화가 나..... 저는 직설적이면서도 좀 무신경한 타입이라.... 쇼킹한 글이네요~~
    그래도 공부한답시고 다시 읽고 올게요~

  28. 다행

    전적으로 남자친구가 잘못한 일이 있어서 이따가 한판 하려고 했는데 무한님 글을 보니 날섰던 마음이 조금 수그러드네요. 정도 차이일 뿐이지 어떤 여자나 저런 부분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싸우다가 그런 모습이 너무 많이 나오진 않도록!!!! 마음을 다잡아야겠어요.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29. 여자사람

    난 저 반대 상황인적있었는데... 저상황에서 저 사람에게서 정말 도망가고고싶었어요.ㅡㅠ

  30. 인생은 self~*

    내가 딱 저런 사람은 아니라도 저런 모습들이 번갈아 불쑥 나오는 상황들은 분명있어요 그건 진짜 평소의 자기관리도 중요한것 같아용 무한님 글 읽으며, 일기 쓰며 ...내 생각을 관리해가는게 참 중요한거 같아요
    나도 꽤 괜찮은 사람인거 같다가 어느순간 이상한 내 모습이 불쑥 나오는거 보면 저 스스로도 아차 싶어요 그래도 이젠 스스로 브레이크를 거니 다행이지만 말입니당

  31. 버터팝콘

    일주일 글 못보다 보니까 무한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32. 청향

    아앗..
    이 역시 저의 모습이 물씬물씬 풍겨나와 보이는군요!!
    또다시 반성!! 아아 ㅠㅠ
    여행 무사히 즐겁게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ㅎㅎ

    의리의 추천도 발사!

  33. 근데요

    싸울때 핀트에 어긋나는 이상한 논리로 상대를 공격하는건 머리가 좋은건가요?같은 여자지만 소름끼치도록 싫어요 그러면서 자기가 말빨이 살고 우위에 있다 여기는.비단 남녀가 아니라 사회생활도 마찬가지같아요 저런 여자 으으

  34. 이기려고 하다보면

    이기려고하다보면 본인 유리한 근거가 나와야 하니까 점점 핀트가 엇나가는겁니다 그런사람한테는 속시원히 말해줍시다 꺼져

  35. 닮은살걀

    아 이번 포스트 정말 속이 다 시원하네요ㅎㅎ 잘보고갑니다!!

  36. 소피아애미

    심술이 친구 하나씩 다 품고 살지만 적당히 해야죠. 농담으로 웃으면서 내뿜는 맘에 없는 나쁜말들도 쌓이면 진심이 됩니다. 하물며 정색하고 하면... 어우 이건 판 깨자는거죠. 연애하다보면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있어요. 진심으로 고맙다, 미안하다, 그리고 화났다 라고 말할 때예요. 아닌척 하는건 자존심 세거나 쿨하거나 똑똑한게 아니라 그냥 용기없고 비겁한 것일뿐이랍니다. 저도 다시한번 조심해야겠네요.

  37. 닮은살걀

    아 이번 포스트 정말 속이 다 시원하네요ㅎㅎ 잘보고갑니다!!

  38. 수수

    S양의 남친이 넌 나를 우습게 여긴다. 라고 한 부분이 저랑은 딱 반대 되는 것 같아요.. 전 제 남친이 저를 우습게 여긴다고 생각이 되는....
    저를 우습게 여긴다고 생각되는 말들을 내뱉으니 저도 기분 상하고 화가 나서 심술부리고 비꼬고 하는 말들을 하니 상황은 더 악화.. 악순환의 연속인데..
    하아... 저를 좀 존중해줬으면 좋겠는데.. 남친한테 이 글 보여주고 싶네요....

  39. eratho

    나도 모르게 사랑하는 이에게 심술을 부리게 된다면, 아마도 두 사람은 전생의 악연으로서...... 줄 거 주고 받을 거 받기위해 만나게 된 운명

  40. 여비

    이상한 고집 부리는 여자가 하는말.....
    ㅇ0ㅇ 저랑 똑같아요 ㅜㅜ
    저도 S양 인데 ㅋㅋㅋㅋ저인줄ㅋㅋㅋ
    ㅠ.ㅜ 그런데 상대방이 잘못을 해서 싸우게 됬을 때 사과를 한다고 해서 마음이 풀리진 않아서 저렇게 말을 하게 되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ㅠㅠ 그땐 사과하는 것도 짜증나거든요ㅠㅠ 흠..요즘은 화가나도 이유가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말로 풀려고는 하지만 한번 화가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바람에...ㅎ 저는 저게 이상한 고집이 아니라 서운한 마음에 그렇게 말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어떤게 말하고 행동하는게 맞은 방법인가요!!

  41. 서운한 마음

    서운한 마음에 라고 합리화 시키지말고 이건 누가봐도 이상한 고집이다 라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 본인의 잘못을 고쳐나갈 수 있는겁니다

  42. 완전 동감해요!! 자존심 쎄고, 감정적이고, 기분파에, 날 점점 만만하게 보지

    않나. 속터집니다. 연애를 하는 건지, 인내심 수련을 하는 건지.

    제가 제 살 깎아가면서 까지 이렇게 인내해야 되나요?

  43. 우디

    S양 이야기!! 제 얘기 아닌가 했어요 허 .. 이제 연애도 못 할거 같애요ㅠ 나도 내가 이해 안되는데 누굴 만날 수 있을지...ㅠㅠㅠ

  44. 규륵

    그럼 심술날때 어찌하면 좋을까요? 참으면 병나고 심술부리면 심술보되고... 가르쳐주세요~ 무한느님!

  45. 리자야

    가슴에 콱 와닿네요 ㅜㅜ

    되돌아봅니다.. 나의 베베꼬인 모난성격탓에.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행동하고 말하고.
    상대는 얼마나 답답하고 짜증이났을지..
    후회됩니다.. 나의 변덕탓에 어느장단에 맞춰야될지 몰랐던 그를 떠나보낸게...

    다신 반복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울컥 나오는 나의 미운모습을 반성해봅니다..

    * 무한님 매번 훔쳐보고 추천만 하다 첨으로 댓글 남깁니다. 응원합니다! 글로 표현하기힘든 감정을 이해력이 부족한 저도 쉽고 가슴을 후벼주시게끔 잘 풀어주셔서 좋습니다^^

  46. 피안

    오늘 술자리에서 재밌는 일 있었는데
    결과가 어떨지는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그나저나 몇년째 봐도 안질리는 무한님 글 사랑합니다 ㅎ

  47. 자격지심을 아십니까

    자격지심에서 비롯된 습관입니다. 단 한가닥이라도 어떻게든 이건 내가 우위에 있다라는걸 증명하려 하고 그 한가닥으로 전체를 지탱하려 하다보면 그 한가닥이 끊어질까 노심초사, 사소한 잘못도 인정 못하는 속좁은 인간이 되버리고 이해와 배려는 머릿속에서 지워지는 안하무인이 되는 것입니다. 방어기제의 한가지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본인의 선천적, 후천적 모자름을 인정하고 평정심을 유지하였을때, 다시말해 자격지심을 내려 놓았을때 객관적이고 통찰력있는 사리분별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48. 무한 공감이네요~
    원래 자신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과
    타인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다르다고들 하죠! ^^
    한번만 더 생각하고 행동해도 저러한 부분들은 많이 줄일 수 있는 것 같아요. ㅠㅠ 그게 참... 쉽지는 않지만요~

  49. 캐취

    반성 또 반성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저도 남들에겐 참 관대하고 좋은 사람이고 남친님에게도 대부분 그런데 싸울때는 저럴때가 있는거 같아요 ㅠ.ㅠ 사실 가족외 사람들이랑은 싸울 일 자체를 안만드는데 남친님과는 이제 가족이 될려고 하니 종종 싸우네요. 싸우더라도 억지 부리지 말고, 다른 얘기까지 들먹이지 말고 청개구리짓 하지 말기로 다짐해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50. gj

    어쨌든 저런 면이 좋을 때는 여자의 매력으로 보인다는 것이 미스테리에요..
    남자가 저러면 상종도 안할 인간인데 여자가 그러면 신비스럽기도하고 귀엽기도 하고...저 분의 케이스는 관계가 끝이 나서 안타깝지만, 조율이 잘 되어서 혹은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다면...저 여자분도 성격과 말투도 누그러지고 남자도 그러려니 하는 능력도 생기고 그랬을 텐데.

    그나저나 원본 숨기려 편집하시는 창의력도 대단하십니다.

  51. 저에요저

    전 세가지 유형의 복합 문제녀 같아요 ㅠ
    아흑. 안그래도 지금 남친에게 여러번 경고를 받고 있어요
    네번이 넘은 거 같은데도 참아주는 걸 보면
    이 남자 착하네요 ㅋ
    반성!!

  52. 참치1호

    의리!!
    ...A타입에서 익숙함이 느껴집니다..반성해야겠어요

  53. mac

    S양 딱 나다 ㅜ.ㅜ

  54. 어머

    이상한 고집을 부리고 잘못을 인정하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보낸 사연이 아님에도 모든 내용이 저에대해서 쓴것 같아서 씁쓸하면서 슬프고 반성하게되네요..그렇게 떠나보낸 그사람 이젠 다시 함께하자 말하기에도 염치없어서 반성과 반성을 더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ㅜ

  55. ^^

    사연 보면서 속 터지기도 오랜만이네요

    무한님 존경합니다..

  56. 명언이네요

    드러나지 않은 상대의 매력을 탐사하는게 연애라니. 정말 멋진 말입니다. 자꾸만 상대의 단점만 보고있는 제게 큰 깨달음을 주네요.

  57. 나다

    내 모습이네요 우울합니다

  58. 송송

    진짜 읽기만해도 숨이 턱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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